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mental health problems in obese child and adolescent patients. We assess the frequency of mental health problems and their differences according to sex, school grade and severity of obesity. Methods: The sample consisted of 106 children and ad...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mental health problems in obese child and adolescent patients. We assess the frequency of mental health problems and their differences according to sex, school grade and severity of obesity. Methods: The sample consisted of 106 children and adolescents aged 8-16 years (61 boys with mean age $10.98{\pm}2.26$, 45 girls with mean age $9.74{\pm}1.96$, p=.004) who were diagnosed with obesity and recruited at the Department of Pediatrics of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The participants completed the Korean-Child Behavior Checklist (K-CBCL),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CDI), Korean version of the Eating Attitude Test-26 (KEAT-26), and somatotype drawings. Results: The percentage of participants having a T-score in clinical range on one or more CBCL subscale was 37.7%. The percentage of participants in the high risk group for depression (CDI score above 17) was 20.8% and that in the high risk group for eating disorder (EAT-26 score above 20) was 6%. The girls showed significantly lower CBCL T-scores in social competence ($48.39{\pm}15.66$ vs. $38.91{\pm}22.04$, p=.011), adjustment function ($49.51{\pm}17.35$ vs. $40.38{\pm}22.58$, p=.020) and school competence ($53.34{\pm}10.47$ vs. $48.22{\pm}15.11$, p=.042) than the boys, but the percentages of boys and girls in clinical range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The middle school student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CBCL T-scores in somatic symptoms ($60.86{\pm}9.44$ vs. $55.74{\pm}6.76$, p=.005), aggressive behavior ($58.81{\pm}6.74$ vs. $54.68{\pm}6.22$, p=.009), total problems ($59.86{\pm}9.91$ vs. $54.88{\pm}9.76$, p=.039) and externalizing problems ($57.90{\pm}10.57$ vs. $52.44{\pm}9.38$, p=.022) than the elementary school students. The severe obesity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CBCL T-scores in attention problems ($59.18{\pm}9.45$ vs. $54.15{\pm}5.34$, p=.001), social problems ($59.25{\pm}8.59$ vs. $55.96{\pm}6.50$, p=.038), delinquent behavior ($58.07{\pm}6.97$ vs. $54.73{\pm}6.00$, p=.017) and total problems ($59.21{\pm}11.65$ vs. $54.67{\pm}9.03$, p=.037) than the mild to moderate obesity group. Conclusion: Significant proportions of obese children and adolescents suffer from mental health problems. Clinicians need to pay attention to the mental health risk, especially in obese adolescents and severely obese children and adolescents.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mental health problems in obese child and adolescent patients. We assess the frequency of mental health problems and their differences according to sex, school grade and severity of obesity. Methods: The sample consisted of 106 children and adolescents aged 8-16 years (61 boys with mean age $10.98{\pm}2.26$, 45 girls with mean age $9.74{\pm}1.96$, p=.004) who were diagnosed with obesity and recruited at the Department of Pediatrics of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The participants completed the Korean-Child Behavior Checklist (K-CBCL),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CDI), Korean version of the Eating Attitude Test-26 (KEAT-26), and somatotype drawings. Results: The percentage of participants having a T-score in clinical range on one or more CBCL subscale was 37.7%. The percentage of participants in the high risk group for depression (CDI score above 17) was 20.8% and that in the high risk group for eating disorder (EAT-26 score above 20) was 6%. The girls showed significantly lower CBCL T-scores in social competence ($48.39{\pm}15.66$ vs. $38.91{\pm}22.04$, p=.011), adjustment function ($49.51{\pm}17.35$ vs. $40.38{\pm}22.58$, p=.020) and school competence ($53.34{\pm}10.47$ vs. $48.22{\pm}15.11$, p=.042) than the boys, but the percentages of boys and girls in clinical range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The middle school student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CBCL T-scores in somatic symptoms ($60.86{\pm}9.44$ vs. $55.74{\pm}6.76$, p=.005), aggressive behavior ($58.81{\pm}6.74$ vs. $54.68{\pm}6.22$, p=.009), total problems ($59.86{\pm}9.91$ vs. $54.88{\pm}9.76$, p=.039) and externalizing problems ($57.90{\pm}10.57$ vs. $52.44{\pm}9.38$, p=.022) than the elementary school students. The severe obesity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CBCL T-scores in attention problems ($59.18{\pm}9.45$ vs. $54.15{\pm}5.34$, p=.001), social problems ($59.25{\pm}8.59$ vs. $55.96{\pm}6.50$, p=.038), delinquent behavior ($58.07{\pm}6.97$ vs. $54.73{\pm}6.00$, p=.017) and total problems ($59.21{\pm}11.65$ vs. $54.67{\pm}9.03$, p=.037) than the mild to moderate obesity group. Conclusion: Significant proportions of obese children and adolescents suffer from mental health problems. Clinicians need to pay attention to the mental health risk, especially in obese adolescents and severely obese children and adolesc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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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비만에 이환된 소아청소년군에서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정신병리의 분포를 살펴본 연구가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비만으로 진단받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울감, 식이장애 위험도, 신체상을 평가하는 자기보고 검사와 전반적인 아이들의 정신병리를 파악할 수 있는 아동행동평가척도(Child Behavior Checklist, CBCL)를 통해 비만에 이환된 소아청소년의 정신병리를 평가하고 또한 나이, 성별, 비만의 중증도에 따른 정신병리에 차이가 있는지를 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대상 아동들은 체질량 지수(body-mass index, BMI) 백분위가 95% 이상인 경우 비만 진단을 받았으며 비만도(degree of besity rate)가 20-30%인 경우 경도, 30-50%인 경우 중등도, 50% 이상인 경우 고도비만으로 분류하였다. 정신건강문제 조사를 위하여 첫 내원시 아동행동평가척도(CBCL), 소아우울척도(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CDI), 한국판 식사태도 척도(Korean version of the Eating Attitude Test26), 신체 외형도(somatotype drawings)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제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비만클리닉에 내원한 소아청소년 중 학부모와 학생이 최종적으로 서면 동의한 10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자 총 106명 중 남학생이 61명, 여학생이 45명이었으며, 초등학생은 85명(80.4%), 중학생은 21명(16.9%)이었다.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10.
데이터처리
기술통계를 통해 사회인구학적 변수를 파악하였으며, 빈도분석을 통해 전체 대상자에서 고위험군의 빈도를 파악하였다. 독립 표본 t 검정을 시행하여 성별, 초등/중등, 비만 중증도에 따른 각 척도의 평균점수를 비교하고 카이제곱검정을 통해 임상군의 비율이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기술통계를 통해 사회인구학적 변수를 파악하였으며, 빈도분석을 통해 전체 대상자에서 고위험군의 빈도를 파악하였다. 독립 표본 t 검정을 시행하여 성별, 초등/중등, 비만 중증도에 따른 각 척도의 평균점수를 비교하고 카이제곱검정을 통해 임상군의 비율이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모든 통계분석에는 SPSS for Window version 18.
이론/모형
대상 아동들은 체질량 지수(body-mass index, BMI) 백분위가 95% 이상인 경우 비만 진단을 받았으며 비만도(degree of besity rate)가 20-30%인 경우 경도, 30-50%인 경우 중등도, 50% 이상인 경우 고도비만으로 분류하였다. 정신건강문제 조사를 위하여 첫 내원시 아동행동평가척도(CBCL), 소아우울척도(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CDI), 한국판 식사태도 척도(Korean version of the Eating Attitude Test26), 신체 외형도(somatotype drawings)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는 제주대학교병원 생명의학연구 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승인을 거친 후 진행되었다.
성능/효과
고도비만 학생이 경도/중등도 비만 학생보다는 총 문제행동, 사회적 미성숙, 주의집중, 규칙위반에서 유의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학업수행에서도 유의하게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총 문제행동, 외현화, 주의집중에서 고도비만 학생군에서 임상군에 해당하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나이와 정신건강척도의 상관분석에서는 중학생일수록 총 문제행동(p=.039), 외현화(p=.022), 신체증상(p=.270), 공격행동(p=.009)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두 군의 평균 점수를 비교했을 때 아동행동평가척도(CBCL)에서도 총 문제행동, 외현화, 신체증상, 공격행동에서 비만에 이환된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는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신체증상, 규칙위반에서는 임상군에 해당하는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유의하게 많았다. 우울척도와 식사태도, 신체외형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4).
또한 비만에 이환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사회성, 적응척도, 학업수행에서 유의하게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이전 연구에서 비만이 학습습관과 학습태도에 영향을 주어 비만 아동은 학습에 대한 흥미가 정상체중의 아동들에 비해 부족한 결과 학업성취에도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보고하였으나23) 성별 차이는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비만에 이환된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는 총 문제행동, 외현화, 신체증상, 공격행동에서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고, 신체증상, 규칙위반에서는 임상군에 해당하는 비율이 중학생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외국의 연구에서도 비만한 소아청소년이 유의하게 비만하지 않은 또래에 비해 행동문제가 많으며 특히 청소년이 학령기 아동보다 행동문제가 많음을 보고한 바 있다.
두 군 간의 평균점수 비교에서도 아동행동 평가척도(CBCL)에서도 총 문제행동, 사회적 미성숙, 주의집중, 규칙위반에서 고도비만 학생이 경도/중등도 비만 학생보다는 유의하게 어려움을 더 겪고 있었으며, 학업수행에서도 유의하게 더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총 문제행동, 외현화, 주의집중에서 고도비만인 학생이 임상군에 해당되는 비율이 경도/중등도 비만 학생군보다 유의하게 많았다. 우울척도와 식사태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신체외형도에서는 현재 본인의 모습을 고도비만 학생이 유의하게 더 비만으로 지각하였다(Table 5).
본 결과가 시사하는 점은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문제 행동, 규칙위반과 같은 외현화 문제, 신체증상의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비만이 중증일수록 주의집중과 문제행동, 외현화 문제의 어려움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고도비만일수록 주의집중, 문제행동이 평균점수, 임상군의 비율 모두 유의하게 높은 비율을 보였다.
비만 중증도와 정신건강문제의 상관분석에서는 고도비만일수록 총 문제행동(p=.037), 사회적 미성숙(p=.038), 주의집중(p=.001), 규칙위반(p=<.001), 공격행동(p=<.001), 신체외형도에서 현재 자신의 체형을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점수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학업수행(p=.002)과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두 군 간의 평균점수 비교에서도 아동행동 평가척도(CBCL)에서도 총 문제행동, 사회적 미성숙, 주의집중, 규칙위반에서 고도비만 학생이 경도/중등도 비만 학생보다는 유의하게 어려움을 더 겪고 있었으며, 학업수행에서도 유의하게 더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22)세로 남학생이 더 많았다. 비만도(obesity rate)는 43.74%(±14.64)로 남녀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비만도가 50% 이상을 고도비만으로 정의하여 나눴을 때 고도비만의 비율은 27.
성별과 정신건강척도 간의 상관분석에서는 여자일수록 적응척도(p=.020), 사회성(p=.011), 학업 수행이 낮은 것(p=.042), 신체외형도에서 이상적으로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것(p=<.001)과 유의한 관계를 보였으며 정신건강척도의 평균점수를 남녀에 따른 차이를 비교해 보았을 때 아동행동평가척도(CBCL)에서도 사회성, 적응척도, 학업수행에서 비만에 이환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는 유의하게 저조한 결과를 보였지만 두 군 모두 임상적으로 유의한 범위 이하의 점수였으며, 표준점수가 임상군에 해당되는 비율은 모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우울척도와 식사태도에서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둘째, 대조군이 없어 사회인구학적 변수가 비슷한 대조군이 없어 비만 아동에서 보이는 평균점수의 차이를 통해 임상적 유의성을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셋째, 구조화된 진단도구를 사용하지 못했으며 임상가의 진단이 포함되지 않아 주요한 정신장애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었다는 점이다. 넷째, 이 연구는 비만의 정신건강문제에 미치는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변수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여 정신건강문제를 보이는 비만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을 파악하기가 어려우며, 단면적 연구로 비만과 정신건강문제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총 문제행동, 외현화, 주의집중에서 고도비만인 학생이 임상군에 해당되는 비율이 경도/중등도 비만 학생군보다 유의하게 많았다. 우울척도와 식사태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신체외형도에서는 현재 본인의 모습을 고도비만 학생이 유의하게 더 비만으로 지각하였다(Table 5).
001)과 유의한 관계를 보였으며 정신건강척도의 평균점수를 남녀에 따른 차이를 비교해 보았을 때 아동행동평가척도(CBCL)에서도 사회성, 적응척도, 학업수행에서 비만에 이환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는 유의하게 저조한 결과를 보였지만 두 군 모두 임상적으로 유의한 범위 이하의 점수였으며, 표준점수가 임상군에 해당되는 비율은 모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우울척도와 식사태도에서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신체외형도에서 여학생이 자신이 바라는 이상적인 신체상이 유의하게 마른 몸매를 선호했다(Table 3).
이번 연구에서 비만에 이환된 아동에서 아동행동평가척도에서 평가한 임상군의 비율은 37.7%, 우울증의 고위험군은 20.8%였으며, 식이장애 고위험군은 6%였다.
고도비만 학생이 경도/중등도 비만 학생보다는 총 문제행동, 사회적 미성숙, 주의집중, 규칙위반에서 유의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학업수행에서도 유의하게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총 문제행동, 외현화, 주의집중에서 고도비만 학생군에서 임상군에 해당하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전 국내 연구에서도 비만 아동은 부모의 평가에서 과체중 아동이나 정상체중의 아동에 비해 사회적 미성숙, 비행, 공격성, 외현화 문제, 총 문제행동 등 복수의 항목에서 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결과가 시사하는 점은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문제 행동, 규칙위반과 같은 외현화 문제, 신체증상의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비만이 중증일수록 주의집중과 문제행동, 외현화 문제의 어려움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고도비만일수록 주의집중, 문제행동이 평균점수, 임상군의 비율 모두 유의하게 높은 비율을 보였다. 따라서 보다 어린 나이에 그리고 보다 증상이 경할 때에 예방적 개입이 필요하며 비만인 중학생에서의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주의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후속연구
ADHD가 있는 경우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체중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보고가 있다. ADHD 증상과 비만 아동에서 외현화, 문제행동, 주의집중이 많은 것과 관련된 기전에는 충동적인 행동은 무분별한 식이행동과 관련이 있으며 즉각적인 보상에 예민하며, 계획을 세우고 목적지향적인 행동을 실행하고 관찰하는 실행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것이 폭식이나 배고픔 없이 감정에 따라 먹는 것과 같은 조절되지 않는 식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고, ADHD 증상과 비만에는 도파민을 포함한 유전적, 생물학적 기능결함과 같은 공통된 기전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29) 따라서 향후 비만과 주의집중 및 충동성을 비롯한 ADHD 증상에 관한 연구는 더 필요할 것이다.
셋째, 구조화된 진단도구를 사용하지 못했으며 임상가의 진단이 포함되지 않아 주요한 정신장애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었다는 점이다. 넷째, 이 연구는 비만의 정신건강문제에 미치는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변수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여 정신건강문제를 보이는 비만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을 파악하기가 어려우며, 단면적 연구로 비만과 정신건강문제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임상현장에서 비만 환아 치료에서 고려해야 할 정신병리와 질환에 대해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구조화된 도구와 임상가의 평가가 반영된 보다 체계적인 대규모의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비만이 단순히 신체적 질환이 아닌 비만이 학령기 아동 발달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한 관점에서 볼 때 비만에 이환된 소아청소년에서 정신건강문제의 빈도를 조사하고 성별, 학년, 비만 중증도에 따른 차이를 조사하는 것은 아동청소년 비만의 치료적 개입과 예방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21) 또한 소아비만 진단을 받았던 성인에서 식이장애, 특히 신경성 거식증의 평생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은 것을 고려할 때22) 비만에 이환된 소아청소년에서 식이장애의 예방은 중요한 문제이다. 따라서 향후 우리나라의 비만 아동에서의 식사장애 유병률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넷째, 이 연구는 비만의 정신건강문제에 미치는 다양한 사회인구학적 변수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여 정신건강문제를 보이는 비만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을 파악하기가 어려우며, 단면적 연구로 비만과 정신건강문제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임상현장에서 비만 환아 치료에서 고려해야 할 정신병리와 질환에 대해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구조화된 도구와 임상가의 평가가 반영된 보다 체계적인 대규모의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24)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평균점수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지만 임상적으로 유의한 범위는 아니며 실제 임상군에 해당되는 학생의 비율은 남녀 차이가 없었다. 향후 실제로 비만에 이환된 소아청소년에서 성별에 따른 정신건강의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나라의 청소년 비만율의 추세는?
비만은 소아청소년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 중에 하나이며 2015년 우리나라의 청소년 비만율은 10.9%로 2014년 10.1%, 2013년의 9.8%, 2012년 9.2%에 비해 점점 꾸준히 증가 추세이다.1) 이전 연구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시기의 비만은 장기적인 신체적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으며 제일 흔한 부정적인 영향은 사회심리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다.
소아청소년 시기의 비만은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2%에 비해 점점 꾸준히 증가 추세이다.1) 이전 연구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시기의 비만은 장기적인 신체적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으며 제일 흔한 부정적인 영향은 사회심리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다.
비만 아동에서 불안장애는 대조군과 비교했을때 어떠한가?
특히 비만 아동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는 우울감과 관련된 연구로서 우울증과 비만은 원인론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 원인과 결과로서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생각이 된다.3) 또한 비만에 이환된 청소년에서 불안장애가 대조군보다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고 보고되기도 하였다.4) 국내 논문들을 살펴보면,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청소년(583명, 12-18세)을 대상으로 비만도 및 비만인식도가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에서 전반적으로 비만군은 비만이 아닌 군에 비해 스트레스가 높은 군, 우울군과 자살사고군의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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