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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차별경험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he Marriage Migrant Women's Discriminatory Experience on the Physical and Mental Health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6 no.8, 2016년, pp.345 - 356  

류한수 (우송대학교 사회복지.아동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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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주여성의 차별경험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그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자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결혼이주여성으로 C도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545명에게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자료는 결혼이주여성의 차별경험 빈도 및 스트레스 강도,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한국어 능력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라자루스 외(Lazarus et al., 1984)의 스트레스인지이론을 바탕으로 차별경험, 스트레스,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의 관련성을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모형의 적합도$x^2$(df)=236.403(76), CFI=.945, RMSEA=.077이었고, 통계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범위에 있었다. 둘째, 변수 간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차별경험 빈도가 스트레스 강도를 경유하여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즉 결혼이주여성이 차별을 빈번하게 경험할수록 스트레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우리사회에서의 이주민에 대한 차별 감소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nalys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discrimination that international marriage migrant women experience and various self-reported health indicators. The participants included 545 international marriage migrant women who responded to a self-questionnaire that was handed out to them at mu...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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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차별경험과 건강 간의 관련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라자루스 외(Lazarus et al.
  •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인지이론을 바탕으로 결혼이주여성이 차별경험 및 차별경험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가정한 연구모형을 도형화하면 [그림 1]과 같다.
  •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는 라자루스 외 (Lazarus et al., 1984)의 스트레스인지이론[21]을 바탕으로 결혼이주여성 개개인이 경험한 차별빈도와 그에 따른 스트레스 정도를 살펴보고, 이들이 가진 내적자원(자기효능감, 한국어 능력)과 외적자원(사회적 지지) 및 스트레스발생 과정이 결혼이주여성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관계구조를 검증해 보고자 한다.
  •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실천적 제언 및 학문적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 그러나 이러한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손인서와 김승섭(2015)은 차별경험과 건강의 관계를 다룬 한국 논문들의 경우, 차별로 인해 생겨날 수 있는 건강변수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지적[5]을 하며 차별 경험이 심장병, 대사증후군 등과 같은 만성질환에 대해 미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서구의 연구들을 소개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건강변수 중 그다지 많이 고려되지 않았던 건강변수로 신체증상 변수를 추가하여 정신적 건강과 함께 차별경험과 어떠한 관련성을 갖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주민에 대한 차별 및 다문화인식제고를 위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결혼이주여성이 차별경험 및 스트레스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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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차별은 사회에 어떤 문제를 낳는가? 사회의 불평등한 권력관계로 부터 기인하는 차별은 권력을 가진 지배집단이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피지배 집단을 사회경제적 기회와 자원으로부터 배제하는 대표적인 기제다[5]. 차별은 피지배집단의 사회 경제적 기회(교육, 취직, 임금, 승진 등)를 제한하고, 또한 이들의 주거형태나 대인관계 그리고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사회 불평등의 재생산에 기여한다. 사회적으로 배제된 집단의 구성원들이 겪는 다양한 차별경험은 인간의 몸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정신적, 신체적 질병으로 나타나게 된다[5].
한국사회의 차별경험 연구는 어느 분야로 확장되는 중인가? 한국사회의 차별경험에 대한 연구는 성불평등에서 출발하여 장애인, 지역차별에 대한 관심으로 넓어졌고, 1997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와 같은 새로운 소수자 집단에 대한 사회 불평등 구조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외국인노동자나 결혼이주민으로 연구대상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한국사회에서도 차별은 사회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이미 중요한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
한국인의 인종차별에 대한 모순은 무엇이 있는가? 2000년대 중반 이후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이주민의 급속한 증가, 재외동포와 북한주민, 유학생의 유입은 인종/민족적 소수집단을 출현시켰고, 이는 한국사회에 새로운 형태의 사회갈등과 차별문제를 낳았다[1]. 한국인 들은 차별을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적하면서도[2] 외국인과의 상생에 대한 인식 수준은 세계적으로 가장 낮다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3]. 이러한 모순된 현상은 현재 한국사회가 다문화사회로 변모하는 과도기적인 상황에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한편, 한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이주민 개인의 건강과 행복은 물론 사회발전에 중대한 저해요인으로 간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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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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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박수미, 정기선, 김혜숙, 박건, 차별에 대한 국민의식 및 수용성연구, 한국여성개발원, 2004. 

  3. 박정현, 이은복, "글로벌 5개국 20대의 가치관 비교," LG비즈니스 인사이트, pp.28-38, 2015. 

  4. N. Krieger, "Embodying inequality: a review of concepts, measures, and methods for studying health consequences of discrimination," International Journal of Health Services, Vol.29, No.2, pp.295-352, 1999. 

  5. 손인서, 김승섭, "한국의 차별경험과 건강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보건사회연구, 제35권, 제1호, pp.26-5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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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http://www.sisabreak.com/news/articleView.html?idxno29833 

  10.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02/0200000000AKR20150702139400004.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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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박지선, 류한수, "다문화가족 남편의 아내에 대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학대의 관련성,"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4권, 제11호, pp.722-731, 2014. 

  21. R. S. Lazarus, and S. Folkman, Stress, appraisal, and coping, New York: Springer Publishing Company,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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