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포항 향토음식의 인지도 및 섭취빈도에 관한 조사연구

백서영; 장순옥; 이연정

doi:10.20878/cshr.2016.22.5.017

포항 향토음식의 인지도 및 섭취빈도에 관한 조사연구
A Study on the Recognition and Intake Frequency of Pohang's Local Foods 원문보기

Culinary science & hospitality research = 한국조리학회지, v.22 no.5 = no.80, 2016년, pp.214 - 230

백서영 (경주대학교 외식조리학과) , 장순옥 (경주대학교 외식조리학과) , 이연정 (경주대학교 외식조리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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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포항시민들을 대상으로 향토음식에 대한 인지적 특성과 섭취빈도 및 기호도를 조사 연구함으로써 향토음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의 효과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 포항시민들의 포항향토음식에 대한 관심도는 대체로 높게 나타났고, 향토 음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맛과 영양으로 나타났으며, 포항향토음식 발전에 가장 필요한 것은 조리법의 표준화 및 단순화로 나타났다. 또한, 포항향토음식에 대한 가치 인식은 건강과 관련된 항목에서 높게 나타났고, 50대 이상과 거주연한 이 26년 이상으로 오래된 집단이 가장 높은 인지적 특성을 나타내었다. 포항향토음식의 섭취빈도 및 기호도를 조사한 결과, "과메기", "물회", "구룡포대게", "회국수", "모리국수", "피데기오징어", "물곰탕", "홍치밥식해", "제사밥식해", "고래고기", "개복치", "두치찜", "문어회", "물가자미무침회", "물가자미조림", "물가자미튀김", "군수 소라산적", "생미역무침", "미역귀요리", "시금장", "부추요리", "부추달걀말이", "곡강시금치", "송이요리", "노란콩잎무침", "푸른콩잎장아찌", "푸른콩잎물김치", "포항해맞이빵", "검은돌장어요리", "고추찜", "고추잎나물무침", "산나물비빔밥", "도토리묵무침", "오이미역찬국", "동동주" 등 거의 모든 항목에서 50대 이상, 26년 거주이상 집단이 가장 높은 기호도와 섭취빈도를 나타내었고, 대체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거주연한이 길수록 높은 기호도와 섭취빈도를 나타내었다. 향후 포항향토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홍보에 힘써야 할 것이며, 전문 판매점을 보급시킴과 동시에 전통의 맛을 유지하면서 현대감각에 맞게 개발하고 보편화시켜 세계적인 음식으로 만들고, 신세대의 입맛에 맞게 조리법의 변형 또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create a momentum for interest and understanding of local foods and provide base line data for the presentation of future effective development direction by investigating and researching cognitive characteristics, intake frequency, and preference about local foods targeting Pohang citizens. As a result of the investigation on intake frequency and preference of Pohang's local foods, in almost every item such as "gwamegi", "mul-hoe", "Guryongpo daege", "sashimi noodles", "mori noodles", "pidegi cuttle fish", "mulgomtang", "homchibap sikhae", "jesabap sikhae", "whale meat", "gaebokchi", "duchichijjim", "octopus sashimi", "roundnose flounder sashimi", "round flounder jorim", "fried round flounder", "gunsu sorasanjeok", "raw mustard muchim", "miyeongui dish", "sigeumjang", "chives dish", "rolled chives egg", "gokgang spinach", "pine dish", "yellow bean leaves muchim", "pickled green bean leaves", "green bean leaves watery kimchi", "Pohang sunrise bread", "black stone eel dish", "chili jjim", "red-pepper leaves namul muchim", "wild greens bibinbap", "acorn jello muchim", "oimiyeok changuk", "dongdongju", etc.,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shown at the significance level of p<0.05~p<0.001. About understandings, views, development prospects, and development value and so forthof Pohang's local foods, more than 80% of respondents were positive, and in the questions asking concerns about local foods, more than half of the respondents gave a positive opinion, citing that they "have a little interest", and "tend to have an interest". Therefore, it can be seen that the future of local foods is bright. In the future, it is required that various cultural events related to local foods are held, a number of promotions are carried out, specialization of stores is distributed, and, at the same time, local foods are developed and generalized to suit modern sense, maintaining traditional taste in order to become global foods, as well as thedeformation of recipe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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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포항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향토음식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하여 인지도와 기호도, 섭취빈도 및 특성을 분석하여 향토음식을 재조명하고, 현시점에서의 보존과 개발, 전통성의 유지와 변형 필요성,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공존을 통해서 외래 방문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여 향토음식을 발전 계승시키며, 외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특별음식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포항시민들을 대상으로 향토음식에 대한 인지적 특성과 섭취빈도 및 기호도를 조사 연구함으로써 향토음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의 포항향토음식의 효과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제안 방법

넷째, 선행연구(포항시 농업기술센터 2004)를 참조하여 대표적 포항 향토음식 35가지를 선정한뒤, 이들 음식에 대한 기호도 및 섭취빈도를 조사하였다. 이때 과메기, 물회, 구룡포 대게, 회국수, 모리국수, 피데기, 오징어, 물곰탕, 홍치밥, 식해, 제사밥 식해, 고래고기, 개복치, 두치찜, 문어회, 물가자미 무침회, 물가자미조림, 물가자미튀김, 군수ㆍ소라산적, 미역무침, 미역귀요리, 시금장, 부추요리, 부추달걀말이튀김, 곡강시금치, 송이요리, 노란콩잎무침, 푸른콩잎장아찌, 푸른콩잎물김치, 포항해맞이빵, 검은돌장어요리, 고추찜, 고추잎나물무침, 산나물비빔밥, 도토리묵무침, 오이미역찬국, 동동주 등 35가지 포항향토 식품에 대해 Likert 5점 척도를 사용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사항으로는 성별, 연령, 직업, 거주연한 등 4항목을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포항지역에 거주하는 16세 이상의 포항 시민으로 한정하였고, 조사기간은 2015년 11월 1일부터 2016년 2월 1일까지 3개월간 실시하였으며, 총 3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조사대상자가 직접 기입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335부로 회수율은 95.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포항지역에 거주하는 16세 이상의 포항 시민으로 한정하였고, 조사기간은 2015년 11월 1일부터 2016년 2월 1일까지 3개월간 실시하였으며, 총 3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조사대상자가 직접 기입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335부로 회수율은 95.5%였으며, 이중 불성실하거나 누락된 항목이 많은 설문지를 제외하고, 분석에 사용된 설문지는 302부를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둘째, 향토음식관련 식행동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포항 향토음식에 대한 관심도, 향토음식을 알게 된 경로, 향토음식을 집에서 만들어본 경험, 향토음식을 좋아하는 이유, 향토음식을 이용하는횟수가 줄어드는 이유, 향토음식의 조리방법, 향토음식을 먹는 횟수, 향토음식 선택 시 중요한 판단기준, 향토음식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 등 9항목에 대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넷째, 포항향토음식에 대한 섭취빈도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항목에서 50대 이상과 거주연한이 26년 이상이 가장 높은 포항 향토음식 섭취빈도를 나타내어 기호도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둘째, 포항향토음식에 대한 가치 인지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연령에 따라서는 대부분의 건강과 관련된 항목에서 50대 이상이 가장 높은 인지적 특성을 나타내었고, 거주연한에 따라서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거주연한이 가장 긴 26년 이상인 집단이 가장 높은 인지적 특성을 나타내었고, “영양이 풍부하다”, “다이어트에 좋다”, “타지방과 차별화가 있다” 등의 항목에서는 10년 이하 거주자가 11～25년 거주자에 비해 높은 인지적 특성을 나타내었다.
그외 “과메기”, “물회”, “구룡포대게”, “회국수”, “모리국수”, “피데기오징어”, “물곰탕”, “홍치밥식해”, “제사밥식해”, “고래고기”, “개복치”, “두치찜”, “문어회”, “물가자미무침회”, “물가자미조림”, “물가자미튀김”, “군수, 소라산적”, “생미역 무침”, “미역귀요리”, “시금장”, “부추요리”, “부추달걀말이”, “곡강시금치”, “노란콩잎무침”, “푸른콩잎장아찌”, “포항해맞이빵”, “검은돌장어요리”, “고추찜”, “고추잎나물무침”, “산나물비빔밥”, “도토리묵무침”, “오이미역찬국” 등의 항목에서는 거주연한이 26년 이상에서 가장 높은 포항 향토 음식 섭취빈도를 나타내었고, 그 다음은 21～25 년, 11～20년, 10년 이하 등의 순이었다. 본 연구 결과, 대체적으로 포항향토음식의 섭취빈도는 거주연한이 오래될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나, 거주연한과 포항향토음식 섭취빈도 또한,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 대체적으로 향토음식의 섭취빈도는 연령이 높고, 거주연한이 오래 될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연령, 거주연한과 포항향토음식 섭취 빈도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포항향토음식에 대한 기호도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항목에서 연령에 따라서는 50대 이상이, 거주연한에 따라서는 26년 이상이 기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연령과 거주연한이 높을수록 포항향토음식에 대한 기호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첫째, 표본의 포항향토음식관련 식행동 특성을 살펴본 결과, 포항향토음식에 대한 관심도는 “약간 높다”가 47.4%으로 가장 많았으며, 향토음식을 알게 된 경로는 “매스컴(TV, 라디오, 신문, 잡지)”이 54.0%로 가장 높았다. 향토음식을 집에서 만들어 본 경험은 있다는 대답이 많았으며, 향토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맛이 좋아서가 가장 많았다.
9%) 순으로 나타났다. 포항향토음식의 조리방법에 대한 견해는 “조리도중 손이 많이 간다”가 103명(34.1%)으로 가장 많았으며, 향토음식의 섭취빈도는 “1년 1회 이상”(50.3%)과 “1달 1회 이상”(30.8%)이 높게 나타났다. 향토음식을 선택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은 “맛”이 166명(55.
향토음식을 이용하는 횟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접할 기회가 적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향토음식의 조리방법에 대한 견해는 “조리도중 손이 많이 간다”가 34.1%로 가장 높았으며, 향토음식 섭취빈도는 “1년 1회 이상”이 50.3%로 가장 많았다, 향토음식을 선택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은 “맛” 55.0%로 가장 높았고, 향토 음식 발전에 가장 필요한 것은 “조리법의 표준화및 단순화”가 4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따라서 향토음식의 항목을 선정함에 있어서 문헌적 고찰과실증적 조사를 병행하는 방법을 적용하여, 대표성이 미흡한 점을 보완하려 하였으나, 일반화하기에는 여전히 난점이 있다. 넷째, 현재 연구의 미흡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향토음식들을 발굴하여 체계적인 분류조사 연구가 필요하며, 홍보강화와 상품화 방안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시급하다.
둘째,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연구를 진행한 시점의 상황적 특성으로 인한 변수를 배제할 수 없었으며, 종단적인 연구가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포항향토음식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조리법을 표준화시키고 단순화하여 손쉬운 조리법의 개발보급에 중점을 두어 야하며,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조리방법의 습득기회를 부여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전통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홍보에 힘써야 할 것이며, 전문 판매점을 보급시킴과 동시에 전통의 맛을 유지하면서 현대감각에 맞게 개발하고 보편화시켜 세계적인 음식으로 만들고, 신세대의 입맛에 맞게 조리법의 변형 또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 결과, 포항 지역민들이 향토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건강식품이라는 인지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어 향후 그 발전의 가능성이 높다고 사료된다. 한편, 향토음식 이용횟수가 줄어드는이유로 “조리방법을 몰라서”와 “접할 기회가 적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인 것을 보았을 때 다양한 향토음식 접할 기회를 높여주고, 가정에서나 그이외의 장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여 친숙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사료된다.
첫째, 연구결과의 적용범위와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는 성별에 있어서 남성의 표본수가 적었고, 직업에 있어서 전업주부층이 많았으며, 포항지역내 산간지방과 내륙지방의 주민을 고르게 선정하지 못하였으므로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 주의가 요구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향토음식은 무엇인가?	향토음식은 그 지역의 기후나 토양 등 자연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 그 지방의 고유한 음식으로, 그 지역의 주민들은 직간접적으로 즐겨 먹어 왔으며, 현재도 먹고 있는 음식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적 범위 내에서 생활문 화를 바탕으로 하는 동질감의 표현이라고 할 수있다(Yoon HR 2015).
	북부지방의 기후특성에 따른 음식의 맛은?	일반적으로 지방마다 음식 맛이 다른 것은 그지방의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북부지방은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길어서 음식의 간이 남쪽에 비하여 싱거운 편이고, 매운맛은 덜하다. 음식의크기도 큼직하고, 양도 푸짐하게 마련하여 그 지방 사람들의 품성을 나타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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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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