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중·고령 자영업자들의 고혈압 발생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고령화연구패널조사를 이용하여

이수정; 이태화; 김수희

doi:10.5807/kjohn.2017.26.4.247

중·고령 자영업자들의 고혈압 발생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고령화연구패널조사를 이용하여
Predictors of Hypertension among Middle-aged and Elderly Self-employed Workers: Results from a Baseline Survey of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 원문보기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지 =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v.26 no.4, 2017년, pp.247 - 260

이수정 (연세대학교 간호대학.김모임간호학 연구소) , 이태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김모임간호학 연구소) , 김수희 (한림대학교 간호학과.간호학연구소)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ndividual and working environment-related factors affecting hypertension among middle-aged and elderly self-employed workers in South Korea. Methods: This was a secondary data analysis of data from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 (KLoSA). The study sample included 1,319 middle-aged and elderly self-employed workers who were diagnosed without hypertension and older than 45 years at Wave 1 of the KLoSA.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Cox proportional hazards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 20.0. Results: About 20% of the middle-aged and elderly self-employed workers were diagnosed with hypertension within about 8 years from the baseline. the significant predictors of hypertension among the participants were age, diabetes mellitus, body mass index, frequency of health examinations, working hours per week, the presence of regular day off, and the type of job. Conclusion: Middle-aged and elderly self-employed workers are vulnerable to work-related health problems. In order to prevent hypertension among self-employed workers, it is necessary to improve the work environment-related factors as well as individual life style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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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특히 중년남성에서의 건강검진, BMI와 중년여성에서의 주관적 불건강상태, 당뇨와 BMI, 고령 남성에서 의 정기휴일, 고령 여성에서의 근로시간, 직종 등은 각 그룹에 맞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 또한 여성들에게는 직종에 따른 고혈압 발생 위험도도 매우 컸기에, 직종의 특성에 따른 건강관리 접근법도 고려해야하며, 본 연구결과를 기초로 하여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한다. 첫째, 국가의 건강검진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검진 결과에 대하여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본 연구는 KLoSA 자료를 활용하여 중․고령 자영업자들의 고혈압 발생 위험 요인들을 파악하였다. 전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건강검진, 당뇨, BMI만이 고혈압 발생 위험요인으로 밝혀졌으나, 연령과 성별을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는 각 그룹별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령화연구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중 • 고령 자영업자의 고혈압 발생 실태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이차자료분석 후향적 조사연구이다.
그러나, 중년 및 고령의 자영업자로 분류하고,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여 고혈압 발생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 각 그룹마다 유의한 영향요인이 다르게 존재하였다. 본 연구는 유의한 영향을 주는 요인들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려고 한다.
한편 자영업자란 용어에 대해서 기관들마다 다양하게 분류하고 있다(National Assembly Budget Office, 2011; KOSIS, 2016b). 본 연구는 임금근로자와 다른 자영업자의 특성에 따른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용주의 비중이 적어 따로 제외하지 않고 함께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따라서 고용주가 아닌 1인 자영업자만을 위한 정책 등을 수립하는 경우 본 연구결과 활용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고령 자영업자들의 고혈압 발생 위험 요인에 대해서 개인적 요인과 근로환경과 관련된 위험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임.어업과 건설․제조․운수․통신업에 종사하는 여성 자영업자들의 고혈압 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았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직종에 따른 건강관리 프로그램 구성을 제안한다. 자영업자의 특징이 지역사회 곳곳에 흩어져 있고 직종이 매우 다양하여 보건간호사가 건강을 관리하기에 용이하지 않지만, 직종별로 구분하여 접근한다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중재 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지역사회 주민으로써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건강관리를 받고, 더 나아가 국가 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이들의 건강상태 및 근로환경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자영업자들의 고혈압 발생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도되었으며, 구체적으로 중년과 고령으로,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여 그 요인을 규명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중․고령 자영업자들 대상으로 고혈압 발생이 미치는 요인을 개인적 요인과 근로환경 요인으로 나누어 파악하고자 하며, 이를 토대로 중․고령 자영업자의 생활습관 및 근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국가정책 및 고혈압 예방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중년과 고령 자영업자의 고혈압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Cox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분석을 시행하는 다변량 분석에는 개인적 특성 변수들 중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했던 연령, 건강검진, 당뇨, BMI를 포함하였고, 그 밖에 교육수준과 주관적 불건강상태를 포함하여 통제하였다. 근로환경에 대한 변수들 중 수입에 대한 불만족도만이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본 연구의 가설검증을 위하여 근로환경에 대한 변수(직종, 근로시간, 정기휴일, 직무 스트레스)를 모두 포함하였다.
건강행위 중 흡연 여부는 과거 흡연과 상관없이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 이분 변수로 보았고, 음주 역시 KLoSA의 문항에서 “평소에 가끔 또는 자주 술을 드시는지”의 질문에 대하여 “예 또는 아니오”의 응답에 따라 이분 변수로 분류하였다.
규칙적 운동도 “평소 일주일에 1회 이상 운동을 하는지”의 질문에 대하여 “예 또는 아니오”의 응답에 따라 이분 변수로 분류하였고, 건강검진에 대해서는 “최근 2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과 의료급여제도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1차 건강검진을 받으신적이 있는지”의 질문에 대하여 “예 또는 아니오”의 응답에 따라 이분 변수로 분류하였다.
근로환경 특성으로 직종, 주당 근로시간, 정기 휴일 유무, 수입에 대한 불만족도, 직무 스트레스를 포함하였다. 직종은 농․임․어업, 건설․제조․운수․통신업, 도매 및 소매업, 기타서비스업(전기, 가스 및 수도 사업, 숙박 및 음식점 사업,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 및 임대업, 사회서비스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업)으로 구분하였다.
Cox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분석을 시행하는 다변량 분석에는 개인적 특성 변수들 중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했던 연령, 건강검진, 당뇨, BMI를 포함하였고, 그 밖에 교육수준과 주관적 불건강상태를 포함하여 통제하였다. 근로환경에 대한 변수들 중 수입에 대한 불만족도만이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본 연구의 가설검증을 위하여 근로환경에 대한 변수(직종, 근로시간, 정기휴일, 직무 스트레스)를 모두 포함하였다. 생존분석 전 독립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분산팽창요인값(VIF)은 10 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첫째, 중년 그룹(45~54세)과 고령 그룹(55세 이상)의 자영업자들의 개인적 특성과 근로환경 특성의 차이를 파악한다. 둘째, 남녀 중년 자영업 그룹(45~54세)에서의 고혈압 실태를 파악하고, 고혈압 발생 그룹과 비발생 그룹의 개인적 특성과 근로환경 특성에 대한 차이를 파악한다. 셋째, 남녀 고령 자영업 그룹(55세 이상)에서의 고혈압 실태를 파악하고, 고혈압 발생 그룹과 비발생 그룹의 개인적 특성과 근로환경 특성에 대한 차이를 파악한다.
본 연구에서는 고혈압과 관련된 개인적 특성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성(연령, 성별, 교육 정도, 배우자 유무), 건강행위(흡연, 음주, 규칙적 운동, 건강검진), 건강상태(주관적 건강상태, 당뇨,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변수로 보았다. 건강행위 중 흡연 여부는 과거 흡연과 상관없이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 이분 변수로 보았고, 음주 역시 KLoSA의 문항에서 “평소에 가끔 또는 자주 술을 드시는지”의 질문에 대하여 “예 또는 아니오”의 응답에 따라 이분 변수로 분류하였다.
분석에서 사용된 자영업자들의 고혈압 발생에 대한 설명변수들은 선행연구에서 관련성이 밝혀진 내용들을 바탕으로 KLoSA 자료에서 이용 가능한 변수들로 선정하였다.
둘째, 남녀 중년 자영업 그룹(45~54세)에서의 고혈압 실태를 파악하고, 고혈압 발생 그룹과 비발생 그룹의 개인적 특성과 근로환경 특성에 대한 차이를 파악한다. 셋째, 남녀 고령 자영업 그룹(55세 이상)에서의 고혈압 실태를 파악하고, 고혈압 발생 그룹과 비발생 그룹의 개인적 특성과 근로환경 특성에 대한 차이를 파악한다. 넷째, 중․고령 자영업자들의 고혈압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과 근로환경 요인을 파악한다.
KLoSA의 조사방법은 컴퓨터를 이용한 대인면접으로, 면접원들이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표본가구에 방문하여 컴퓨터로 면접을 진행한다. 조사내용은 크게 인구, 가족, 건강상태, 고용, 소득 및 소비, 자산, 주관적 기대감 및 삶의 질에 대한 내용이며 패널 대상이 사망한 경우에는 다른 가구원을 대상으로 사망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직종은 농․임․어업, 건설․제조․운수․통신업, 도매 및 소매업, 기타서비스업(전기, 가스 및 수도 사업, 숙박 및 음식점 사업,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 및 임대업, 사회서비스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업)으로 구분하였다. 주당 근로시간은 법정 근로시간인 40시간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근로하는 시간에 대하여 40시간 이하, 41~50시간 이하, 51~60시간 이하, 61시간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수입에 대한 만족도는 현재 일자리의 수입에 대해 만족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1점 “매우 그렇다”에서 4점 “매우 그렇지 않다”로 4점 척도의 연속변수로 보았고 점수가 높을수록 수입에 대한 불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고령 자영업자들의 고혈압 발생 위험 요인에 대해서 개인적 요인과 근로환경과 관련된 위험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 그룹(45~54세)과 고령 그룹(55세 이상)의 자영업자들의 개인적 특성과 근로환경 특성의 차이를 파악한다. 둘째, 남녀 중년 자영업 그룹(45~54세)에서의 고혈압 실태를 파악하고, 고혈압 발생 그룹과 비발생 그룹의 개인적 특성과 근로환경 특성에 대한 차이를 파악한다.

대상 데이터

1기 기본조사는 2006년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 간 진행되었으며, 2006년 조사결과 6,171가구의 중 • 고령자 10,254명이 패널로 구축되었다.
본 연구는 2006년도 구축된 10,254명에서 현재 타인 또는 회사에 고용되어 급여를 받고 있거나 가족(친척)의 일을 무급으로 하고 있거나, 직업이 없는 경우(8,493명)를 제외하고, “내 사업을 한다”로 기입한 1,761명의 자영업자를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1기 조사 시 이미 고혈압이 있었던 324명과 1기에는 고혈압이 없었으나 2기 조사를 시행하지 않아 고혈압 발생 유무에 대한 추적이 불가능한 118명을 자료에서 제외하여, 최종 연구대상자는 1,319명이다(Figure 1). 고혈압 발생유무와 발생 기간은 2008년, 2010년, 2012년, 2014년 추적조사 자료를 통하여 확인하였다.
1기 조사 시 이미 고혈압이 있었던 324명과 1기에는 고혈압이 없었으나 2기 조사를 시행하지 않아 고혈압 발생 유무에 대한 추적이 불가능한 118명을 자료에서 제외하여, 최종 연구대상자는 1,319명이다(Figure 1). 고혈압 발생유무와 발생 기간은 2008년, 2010년, 2012년, 2014년 추적조사 자료를 통하여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2006년도 구축된 10,254명에서 현재 타인 또는 회사에 고용되어 급여를 받고 있거나 가족(친척)의 일을 무급으로 하고 있거나, 직업이 없는 경우(8,493명)를 제외하고, “내 사업을 한다”로 기입한 1,761명의 자영업자를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대상자는 자영업자 1,319명으로, 평균 나이는 약 56.8세이며, 54세 이하의 중년 자영업자가 48.1%, 55세 이상의 고령 자영업자가 51.9%였다.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74.
조사 대상은 대한민국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 거주하는 중 • 고령 개인이며,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의 가구 명부를 이용하여 1,000개의 조사구 표집 후 각 조사구당 6개 가구를 패널가구로 구축하여 패널가구에 거주하는 모든 45세 이상 대상자를 포함하고 있다.

데이터처리

자영업자의 연령 그룹(중년/고령)에 따른 고혈압 발생과 개인적 특성 및 근로환경 특성의 차이는 x² test와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고, 자영업자의 개인적 특성과 근로환경 특성에 따른 고혈압 발생의 차이 또한 x² test와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자영업자의 고혈압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종속변수로 생존여부(고혈압 발생 유무)와 생존기간(고혈압 발생기간)을 투입하여 Cox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analysis를 실행하였다.
자료분석은 PASW SPSS/WIN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대상자의 개인적 특성 및 근로환경 특성과 고혈압 실태는 백분율과 평균 등의 기술 통계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자영업자의 연령 그룹(중년/고령)에 따른 고혈압 발생과 개인적 특성 및 근로환경 특성의 차이는 x² test와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고, 자영업자의 개인적 특성과 근로환경 특성에 따른 고혈압 발생의 차이 또한 x² test와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자영업자의 연령 그룹(중년/고령)에 따른 고혈압 발생과 개인적 특성 및 근로환경 특성의 차이는 x2 test와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고, 자영업자의 개인적 특성과 근로환경 특성에 따른 고혈압 발생의 차이 또한 x2 test와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8년간의 추적조사 결과, 본 연구의 중년 자영업자의 고혈압 발생률은 14.6%, 고령 자영업자의 발생률은 23.8%였다. KLoSA의 동일한 자료로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고혈압 발생률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7.
Model 0은 1,319명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로, 중년남성그룹에 비해서 고령 여성 그룹이 1.84배(95% CI=1.15~2.95), 건강검진을 받은 경우가 1.31배(95% CI=1.01~1.69), 당뇨가 있는 경우 1.71배(95% CI=1.11~2.63), BMI가 1씩 증가할수록 1.11배(95% CI=1.06~1.17) 고혈압 발생 위험률을 보였다 (Table 4).
Model 1은 중년남성 자영업자의 고혈압 발생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나타낸 것으로, 건강 검진을 받는 경우 1.82배(95% CI=1.10~2.99), BMI가 1씩 증가할 때마다 1.18배(95% CI= 1.05~1.32) 고혈압 발생 위험이 증가하였다(Table 4). Model 2는 중년여성 자영업자의 경우로, 주관적 불건강상태가 1씩 증가할수록 0.
32) 고혈압 발생 위험이 증가하였다(Table 4). Model 2는 중년여성 자영업자의 경우로, 주관적 불건강상태가 1씩 증가할수록 0.58배(95% CI=0.34~1.00), 당뇨가 있는 경우 6.11배(95% CI=1.12~33.40), BMI가 1씩 증가할수록 1.23배(95% CI=1.06~1.43) 고혈압 발생 위험도가 높았다. 근로환경에서는 주당 근로시간이 40시간 이하를 기준으로 41~50시간 이하인 경우 0.
01) 고혈압 발생 위험도가 높았다(Table 4). Model 4는 고령 여성 자영업자의 경우로, 주당 근로시간이 40시간 이하를 기준으로, 61시간 이상인 경우 고혈압 발생 위험이 2.40배(95% CI=1.03~5.57) 높게 나타났으며, 직종에서는 서비스 직종에 비해 제조업, 건설업, 통신 및 운수업의 경우 4.67배(95% CI=1.26~17.30)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Table 4).
005), 흡연, 음주, 운동의 경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건강상태 측면에서는 고혈압 발생군의 평균 BMI가 24.4(kg/m²)로 비발생군의 평균 BMI 23.6 (kg/m²)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p=.006), 당뇨 유병률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근무환경 특성으로는 소득에 대한 불만 족도가 고혈압 발생군에서 2.
고령의 남성 자영업자 중 8년간의 추적조사 결과, 고혈압 발생률은 21.5%였다. 고령의 남성 자영업자의 경우 근무환경 특성 중 정기휴일이 없는 경우가 고혈압 발생군에서 75.
6%였다. 고혈압 발생군에서 당뇨 유병율은 10.7% 로 고혈압 비발생군이 1.2%인 것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p=.004), BMI가 24.3 (kg/m²)로 비발생군의 평균 BMI 23.0 (kg/m²)로 높게 나타났다(p=.014). 그 밖의 다른 변수 간에서는 고혈압 발생군과 비발생군에 차이가 없었다(Table 2).
마지막으로 직종에 따른 고혈압 발생 위험도의 차이는 여성 자영업자에게만 유의하였다. 즉 중년여성의 경우 기타 서비스업을 하는 경우보다는 농․임․어업을 하는 경우 4배 이상 고혈압 발생률이 증가하였고, 고령 여성의 경우에는 기타 서비스업에 비해 건설․제조․운수․통신업을 하는 경우 4.
먼저 연령대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개인적 및 근로환경 특성을 비교하였을 때, 고혈압 발생률, 연령,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 음주, 규칙적 운동, 건강검진여부, 주관적 불건강상태, 당뇨, BMI 직종, 주당 근로시간, 정기휴일 유무, 수입에 대한 불만족도, 직무 스트레스에 대해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중년과 고령의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에 대한 영향요인을 파악하였으며, 중년에서는 보유질환 여부, 스트레스 관리, 건강책임, 피로, 화, 긴장,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이 건강수준의 영향 요인이었으나, 고령에서는 신체활동, 보유질환 여부, 혼동으로써 중년과 고령의 영향요인이 다르게 나타났다(Yeun et al.
첫째, 국가의 건강검진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검진 결과에 대하여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본 연구 결과, 건강검진은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매우 유용한 통로였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중 매체를 통한 홍보 및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더욱 접근성을 높이는 국가적인 방침이 요구되는 바이다.
반면 중년여성의 경우에는 반대의 결과가 도출되어, 추후 이들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이 요구되는 바이다. 본 연구에서 중년여성의 경우에는 근로시간보다는 당뇨와 비만 등의 건강상태가 더욱 직접적으로 고혈압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양한 근로시간과 더불어 정기 휴일 유무는 임금 근로자들과 비교하여 자영업자만이 가진 독특한 근로환경이다. 본 연구에서도 60% 이상 정기 휴일이 없어, 자영업자들의 근로환경이 매우 열악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정기 휴일에 대하여 본 연구 결과, 고령의 남성 자영업자들의 경우 정기휴일이 있는 경우에 비해 없는 경우 1.
근로환경에 대한 변수들 중 수입에 대한 불만족도만이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본 연구의 가설검증을 위하여 근로환경에 대한 변수(직종, 근로시간, 정기휴일, 직무 스트레스)를 모두 포함하였다. 생존분석 전 독립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분산팽창요인값(VIF)은 10 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60% 이상 정기 휴일이 없어, 자영업자들의 근로환경이 매우 열악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정기 휴일에 대하여 본 연구 결과, 고령의 남성 자영업자들의 경우 정기휴일이 있는 경우에 비해 없는 경우 1.85배 고혈압 발생 위험률이 높았다. 근로시간이 증가하는 것에는 유의한 영향이 없었는데, 정기 휴일에는 유의한 영향을 받아, 고령의 남성인 경우에는 피로를 풀고 심신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정기적인 휴식 시간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KLoSA 자료를 활용하여 중․고령 자영업자들의 고혈압 발생 위험 요인들을 파악하였다. 전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건강검진, 당뇨, BMI만이 고혈압 발생 위험요인으로 밝혀졌으나, 연령과 성별을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는 각 그룹별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히 중년남성에서의 건강검진, BMI와 중년여성에서의 주관적 불건강상태, 당뇨와 BMI, 고령 남성에서 의 정기휴일, 고령 여성에서의 근로시간, 직종 등은 각 그룹에 맞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
7%가 하지 않았다. 주관적 불건강상태는 5점 기준에 평균 2.5점이었고,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은 6.1%였으며, 평균 BMI는 23.6 kg/m²이었다(Table 1).
중년남성 자영업자 중 8년간의 추적조사 결과, 고혈압 발생률은 14.7%였다. 인구사회학적 측면에서 고혈압 발생군의 평균 연령은 50.
마지막으로 직종에 따른 고혈압 발생 위험도의 차이는 여성 자영업자에게만 유의하였다. 즉 중년여성의 경우 기타 서비스업을 하는 경우보다는 농․임․어업을 하는 경우 4배 이상 고혈압 발생률이 증가하였고, 고령 여성의 경우에는 기타 서비스업에 비해 건설․제조․운수․통신업을 하는 경우 4.5배 이상 고혈압 발생 위험도가 높았다. 고혈압은 아니지만 대사증후군에 대한 선행연구에서도 남성 근로자의 경우 직종에 차이가 없었으나, 여성 근로자의 경우 직종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과 유사한 결과로 볼 수 있다(Kim, Park, Lee, Lim, & Song, 2017; Myong, Kim, Jung-Choi, Baker, & Choi, 2012).
62)의 고혈압 발생 위험도를 보였다. 직종에 따라서는 서비스 직종을 기준으로 농업, 어업, 임업에 종사하는 여성 자영업자가 고혈압 발생 위험률이 4.16배(95% CI=1.26~13.70) 높게 나타났다(Table 4).
또한 여성들에게는 직종에 따른 고혈압 발생 위험도도 매우 컸기에, 직종의 특성에 따른 건강관리 접근법도 고려해야하며, 본 연구결과를 기초로 하여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한다. 첫째, 국가의 건강검진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검진 결과에 대하여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본 연구 결과, 건강검진은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매우 유용한 통로였다.
특히 중년여성의 경우 본 연구결과 당뇨 진단을 받은 경우 6배 이상 고혈압 발생률이 높았다. 하지만 본 연구결과, 중년의 남성과 여성 모두 BMI의 증가에 따라 고혈압 발생도 증가하였는데, 고령의 자영업자들의 경우에는 당뇨병의 유무와 BMI의 증가와 같은 건강상태가 고혈압 발생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

후속연구

따라서 이에 대한 대중 매체를 통한 홍보 및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더욱 접근성을 높이는 국가적인 방침이 요구되는 바이다. 둘째, 본 연구결과를 기초로 하여 자영업자들의 고혈압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지역사회에서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소 간호사들과 소규모 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장 지도를 하고 있는 간호사들은 자영업자들에게 정기 휴일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교육 및 고혈압 예방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 특히 단순히 건강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정기휴일을 가지고 근무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른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함께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여성 자영업자의 경우 남성 자영업자에 비해 배우자가 없이 혼자 사는 경우가 많고,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이유로 남성 자영업보다 자영업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Moon, Seong, & Ahn, 2002). 따라서 자영업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성별을 구분하여 개인적인 생활습관이나 만성질환 이환율,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함과 동시에 자영업을 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근무환경 및 근무특성들을 함께 고려해야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건강관리방안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이차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한 연구로서 중․고령 자영업자의 특성에 관련된 변수가 다수 부족하다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염분 섭취 정도는 고혈압에 매우 중요한 식습관인데, 이에 대한 변수를 포함하지 못하였다.
임.어업에 종사하는 경우 거주지와 더불어 날씨 등의 환경 및 이들의 식이습관, 더불어 가족 간의 역동을 함께 조사하는 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다. 직종에 따른 차이 중 고령의 여성 자영업자인 경우 건설.
어업과 건설․제조․운수․통신업에 종사하는 여성 자영업자들의 고혈압 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았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직종에 따른 건강관리 프로그램 구성을 제안한다. 자영업자의 특징이 지역사회 곳곳에 흩어져 있고 직종이 매우 다양하여 보건간호사가 건강을 관리하기에 용이하지 않지만, 직종별로 구분하여 접근한다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중재 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15년 기준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어떻게 되는가?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2015년 25.9%로, 미국 6.5%, 캐나다 8.6%, 일본 11.1%, 영국 15.0% 등의 선진국에 비해 자영업자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서 4번째로 높다(The 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2017). 또한 한국은 50세 이상 자영업자 수가 2007년 289만 명에서 2015년 323만 명으로 증가하였고, 이는 전체 자영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
	중 ․ 고령 자영업자들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으로 사료되는가?	5%로 크게 증가하여, 점점 중 ․ 고령 자영업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KOSIS], 2015). 중 ․ 고령 자영업자들이 증가하는 이유는 의료기술 발달로 인하여 평균 수명이 증가함으로써, 정년퇴직 및 조기퇴직 후에 제2의 인생으로 자영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사료된다(Park, 2013).
	전체 자영업자들의 일반적인 특징은 무엇인가?	자영업자들의 전반적인 특징들을 살펴보면, 임금 근로자들에 비해 평균 연령은 높으나 교육 수준이 낮으며(Choi & Jung, 2007), 대부분 수입이 낮아 영세하고, 과도한 근로시간, 사회지 지망의 부족,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Lee & Shin, 2012; Park, 2013; Park & Kim, 2013), 노동시장의 변화와 불확실성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An & Lee, 2014; Jang et al., 2011; Ko, 2013; Parslow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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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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