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이식 난청인의 말소리 운율변화에 따른 구어 이해와 음도 변별, 선율윤곽 확인 간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ption of Prosody, Pitch Discrimination, and Melodic Contour Identification in Cochlear Implants Recipients원문보기
본 연구에서는 인공와우이식 난청인(N = 15)을 대상으로 말소리 운율변화에 따른 구어 이해와 음도 변별, 선율윤곽 확인(Melodic contour identification: MCI) 간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말소리 운율 변화에 따른 구어이해를 살펴보기 위해 말소리 운율지각 검사를 시행하였고, 긍정적인 운율과 부정적인 운율 조건에 따른 의미 변화를 피검자에게 판단하게 하였다. 검사 시 긍정적인 의미(Positive meaning: PW)와 중립적인 의미(Neutral meaning: NW)를 갖는 낱말 및 낱말 조합 형태를 제시하고, 긍정적인 운율과 부정적인 운율 조건에 따른 의미 변화를 피검자에게 판단하게 하였다. 음도 변별 검사를 위해서는 단음도 변화 변별 과제와 3개 음으로 구성된 패턴에서의 음도 변별 과제가 실시되었다. MCI 검사는 기대 확률을 달리한 세부 검사 1, 2로 구성하여 시행하였다. 실시한 검사 간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말소리 운율지각 검사 결과는 보청기 착용으로도 청지각적 이득을 기대할 수 없었던 기간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PW와 NW 검사에서 운율 조건에 따라 유의한 수행 차를 보였지만, 단어조합 형태에 따른 통계적 유의성은 발견하지 못하였다. 말소리 운율지각 검사 결과는 MCI 1과 유의한 상관을 보인 반면(p < .01), 말지각 검사 수행력과는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인공와우이식 후 시각적 단서 없이 말소리, 음소 지각이 가능해졌다 하더라도 미묘한 운율 변화에 따른 의미 지각의 제한은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인공와우이식 후 선율윤곽 변화 확인은 음도 변별에 비해 제한을 보이며, 운율지각과 관련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인공와우이식 난청인(N = 15)을 대상으로 말소리 운율변화에 따른 구어 이해와 음도 변별, 선율윤곽 확인(Melodic contour identification: MCI) 간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말소리 운율 변화에 따른 구어이해를 살펴보기 위해 말소리 운율지각 검사를 시행하였고, 긍정적인 운율과 부정적인 운율 조건에 따른 의미 변화를 피검자에게 판단하게 하였다. 검사 시 긍정적인 의미(Positive meaning: PW)와 중립적인 의미(Neutral meaning: NW)를 갖는 낱말 및 낱말 조합 형태를 제시하고, 긍정적인 운율과 부정적인 운율 조건에 따른 의미 변화를 피검자에게 판단하게 하였다. 음도 변별 검사를 위해서는 단음도 변화 변별 과제와 3개 음으로 구성된 패턴에서의 음도 변별 과제가 실시되었다. MCI 검사는 기대 확률을 달리한 세부 검사 1, 2로 구성하여 시행하였다. 실시한 검사 간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말소리 운율지각 검사 결과는 보청기 착용으로도 청지각적 이득을 기대할 수 없었던 기간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PW와 NW 검사에서 운율 조건에 따라 유의한 수행 차를 보였지만, 단어조합 형태에 따른 통계적 유의성은 발견하지 못하였다. 말소리 운율지각 검사 결과는 MCI 1과 유의한 상관을 보인 반면(p < .01), 말지각 검사 수행력과는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인공와우이식 후 시각적 단서 없이 말소리, 음소 지각이 가능해졌다 하더라도 미묘한 운율 변화에 따른 의미 지각의 제한은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인공와우이식 후 선율윤곽 변화 확인은 음도 변별에 비해 제한을 보이며, 운율지각과 관련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ability to understand changes in meaning depending on the prosody of spoken words and the ability to perceive pitch and melodic contour in cochlear implants (CI) recipients were examined. Fifteen postlingual CI recipients were measured in terms of speech prosody percept...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ability to understand changes in meaning depending on the prosody of spoken words and the ability to perceive pitch and melodic contour in cochlear implants (CI) recipients were examined. Fifteen postlingual CI recipients were measured in terms of speech prosody perception, speech perception, pitch discrimination (PD), and melody contour identification (MCI). The speech prosody perception test consists of words with positive (PW) and neutral meaning (NW). Participants were asked to identify the meaning of words depending on the conditions of positive and negative prosody. The MCI consists of subtests 1 and 2 with different chance levels to choose. Then, the relationships between speech prosody perception, speech perception, PD, and MCI performance were analyze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identifying the meaning of words expressed in a different prosody between the PW and NW conditions. Speech prosody perception showed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MCI 1 while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speech perception. Although speech perception may be possible after CI, limited spoken word comprehension due to decreased sensitivity for prosodic changes may persist in CI recipients. In addition, there was a limitation in perception of melodic contour change compared to pitch discrimination, which is related to speech prosody perception.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ability to understand changes in meaning depending on the prosody of spoken words and the ability to perceive pitch and melodic contour in cochlear implants (CI) recipients were examined. Fifteen postlingual CI recipients were measured in terms of speech prosody perception, speech perception, pitch discrimination (PD), and melody contour identification (MCI). The speech prosody perception test consists of words with positive (PW) and neutral meaning (NW). Participants were asked to identify the meaning of words depending on the conditions of positive and negative prosody. The MCI consists of subtests 1 and 2 with different chance levels to choose. Then, the relationships between speech prosody perception, speech perception, PD, and MCI performance were analyze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identifying the meaning of words expressed in a different prosody between the PW and NW conditions. Speech prosody perception showed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MCI 1 while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speech perception. Although speech perception may be possible after CI, limited spoken word comprehension due to decreased sensitivity for prosodic changes may persist in CI recipients. In addition, there was a limitation in perception of melodic contour change compared to pitch discrimination, which is related to speech prosody per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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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운율과 같은 초분절적인 요소 지각에 대한 검사도구 개 발이나 연구도 활발하지 않아 난청인들을 위한 말지각 검사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 서 본 연구에서는 난청인을 대상으로 운율 정보를 포함한 말지각 수행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말이 갖는 운율 기능 지각 특성을 확인함으로써 난청인의 말지각 평가에서의 필요성을 재고하고자 한다.
말소리 운율지각 검사 결과와 음도 변별 및 선율윤곽 확인 검사 결과 간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Table 5]에 제시한 바와 같이 MCI 1 수행력과 PW와 NW 각각의 단어, 단어조합 1, 단어조합 2 검사 수행력 간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가설 설정
1. 말소리 운율지각은 난청력과 관련이 있는가?
2. 말소리 운율지각은 말지각 및 음도변별, 선율윤곽 확인 수행과 관련이 있는가?
3. 말소리 운율지각은 의미/통사적 층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가?
제안 방법
MCI 1에서는 대비되는 두 개의 쌍(예, ‘Riging’과 ‘Falling’)을 보기로 제시하고 지각한 선율윤곽을 선택하도록 하였고, MCI 2에서는 [Table 2]에 제시된 9개의 선율윤곽을 보기로 제시하고 지각한 선율윤곽을 선택하게 하였다.
검사 환경은 우리나라 소음진동 규제법 시행령 일반 전용 주거지역 및 초․중등학교(40-50dB), 일반주거지역(45-55 dB) 기준(Ministry of Environment, 2009)에 의거 45 dB로 소음을 통제하였으며, 이 기준을 초과할 때 검사를 잠시 중단하였다. 검사하는 동안 피험자의 귀 가까이에 소음 측정기를 위치시키고, 검사 자극 소리가 일상 회화 수준 65-75 dB SPL을 유지하도록 실시간 모니터하였다. 먼저 인공와우 시술 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해 온 말지각 검사(SNUH-speech perception test)를 시행하였다.
검사하는 동안 피험자의 귀 가까이에 소음 측정기를 위치시키고, 검사 자극 소리가 일상 회화 수준 65-75 dB SPL을 유지하도록 실시간 모니터하였다. 먼저 인공와우 시술 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해 온 말지각 검사(SNUH-speech perception test)를 시행하였다. 말지각 검사는 인공와우이식을 받은 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술후 말지각 수행의 진전 상태를 살펴보는 대표적인 검사이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말소리 운율지각 검사 중 PW는 본래 긍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단어로 구성하였으며, NW는 접속부사와 의문(부정)대명사로 구성하였다. NW에서 활용한 ‘그래서’는 앞 내용이 뒤 내용의 원인일 때 쓰여 앞뒤 문장을 이어주는 접속부사로 주로 사용되며,‘어디서’, ‘누가’, ‘언제’는 화자가 알고자 하는 장소, 사람, 시간을 나타내는 의문대명사나 정하여지지 않은 장소, 사람, 시간을 가리키는 부정대명사로 활용된다.
SD에서는 두 개의 음을 듣고 같고 다름을 변별하며(예, C5 vs D5), TD는 C-E-G-E-C 선율을 기준으로 무작위로 반음을 조정한 쌍(예, C-E-G-E-C vs C-E-G#-E-C)을 들려주고 같고 다름을 변별하도록 하였다. 선율윤곽의 지각 측면에서 시행한 선율윤곽 확인 검사(Melodic Contour Identification: MCI)에서는 [Table 2]에서와 같이 전체 선율윤곽은 동일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윤곽을 구성하는 각 음의 음도 변화를 확인하게 하였다. 이 검사는 Galvin 등(2009)이 인공와우이식 난청인과 건청군을 대상으로 소개한 것이다.
이 검사의 하위검사로 음소 지각 수준에서는 음소 확인 검사(confusion test), 단어 지각 수준에서는 1-2음절 단어 지각 검사(mono-bi syllable word recognition), 문장 지각 수준에서는 일상문장지각 검사(everyday sentence recognition)가 있다. 음소 확인을 제외한 단어, 문장 지각 검사는 보기가 없는 조건에서 말지각 수준을 평가하는 검사이며, 본 연구에서는 음소, 단어, 문장 수준에서의 청지각 수준 확인 및 비교에 활용하였다.
하지만, ‘잘한다’라는 PW에 부정적인 감정을 띤 운율이 얹히면, 화자의 의도가부정적인 의미로 바뀌어 전달된다. 이와 같이 PW, NW 각각에 긍정적인 운율과 부정적인 운율의 변화 조건을 달리하여 제시하였다. 의미-통사적 층위에서는 각 단어군에 속한 해당 동사나 형용사에 부사 ‘정말’을 추가한 형태(단어조합 1)와 해당 단어를 반복하는 형태(단어조합 2)를 취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피검자에 대한 정보는 아래 [Table 3]에 제시하였다. 피검자들에게 시행한 말소리 운율지각 검사 결과와 난청 발생 시점으로부터 인공와우 수술 전까지 난청력이 차지하는 비율(PoL), 인공와우 수술 전 보청기 착용으로도 청지각적 이득을 기대할 수 없었던 기간(DoD), 음도 변별 및 선율윤곽 확인검사 결과 간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Table 4]에 제시한 바와 같이 긍정적 운율 조건의 단어조합 1과 단어조합 2의 수행력이 DoD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인공와우이식 수술 후 1년 이상 이식 장치를 지속적으로 착용하여 적응한 상태로 말 명료도는 Speech Intelligibility Rating(SIR) 5(즉, 모든 청자가 연속적인 발화를 알아들을 수 있음), 청지각적 수행력은 Categories of Auditory Performance(CAP) 6(즉, 입모양을 보지 않고 친숙한 사람과 대화) 이상에 해당하며(Jeong & Lee, 2015), 난청 외에 신경학적 문제, 음성 및 언어장애를 동반하지 않은 성인들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인공와우이식 수술을 받은 난청 성인으로 모두 언어발달 이후 청력 손실이 발생한 성인이다. 언어발달 이후에 난청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난청 개인이 갖는 인공와우이식 수술 전까지 일생동안 난청을 겪어온 비율(Percentage of the patient’s life with hard of hearing before cochlear implant: PoL)과 인공와우이식 수술 전 보청기 착용으로도 청지각적 이득을 기대할 수 없었던 기간(Number of months between the onset of profound deafness without hearing aids benefit: DoD) 역시 말지각 수행에 영향을 준다(Moon et al.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CAP 6점 이상에 해당하며, 보기가 없는 일상문장 지각에서 85% 이상의 수행력을 보이는 인공와우이식 성인이었다. 이들의 말소리 운율지각 검사와 전통적인 말지각 검사 수행력 간 상관은 유의하지 않았으며, 일상문장 지각 검사 수행력이 85% 이상이었던 것에 반해 말소리 운율지각은 전체적으로 70%대의 저조한 수행을 보였다.
이때 운율 정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구어 의사소통을 유지하는 데 제한이 생기기 마련이다. 본 연구에서는 언어발달 이후 발생한 난청으로 인공와우를 이식받은 난청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은 난청으로 인해 지각하지 못했던 말소리를 지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인공와우이식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각각의 자극어에 대한 구성은 아래 [Table 1]과 같다. 운율 조건에 따른 단어, 단어조합은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긍정적인 운율 혹은 부정적인 운율 형태로 제공하였는데, 말소리 운율지각을 위한 자극어는 경력 5년 이상의 전문 성우(여)가 녹음한 말 자료를 활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2006)을 이용하였다. 말소리 운율지각 검사에서 피검자가 보인 수행력과 개인의 난청력(PoL와 DoD) 간 관련성을 살펴보고, 음도 변별 및 선율윤곽 확인 간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말소리 운율지각을 위해 구성된 의미/통사 층위에서의 수행력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Kruskal-Wallis test를 시행하였다.
말소리 운율지각 검사에서 피검자가 보인 수행력과 개인의 난청력(PoL와 DoD) 간 관련성을 살펴보고, 음도 변별 및 선율윤곽 확인 간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말소리 운율지각을 위해 구성된 의미/통사 층위에서의 수행력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Kruskal-Wallis test를 시행하였다.
성능/효과
NW에 포함된 ‘그래서’, ‘어디서’ 등은 일상 대화에서 부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결과적으로 PW는 본연의 긍정적인 의미에서 부정적인 의미로의 전환이, NW는 그 반대로 전환될 때 어려움이 커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하위검사 PW, NW에 포함된 분절음 정보 지각만으로는 구어 의사소통에서 제한을 느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인공와우이식 난청인들은 음도의 고저 및 변화에 대한 변별은 가능하지만, 선율윤곽 변화에 대한 확인은 제한적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 따라서 향후 선율윤곽 지각 측면에서 난이도 조정 등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운율 조건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긍정적인 운율 조건과는 PW의 단어조합 1(r = .636, p < .01)과 NW의 단어(r = .846, p < .01)에서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부정적 운율 조건과는 PW의 단어조합 1(r = .792, p < .05), 단어조합 2(r = .616, p < .01)에서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CAP 6점 이상에 해당하며, 보기가 없는 일상문장 지각에서 85% 이상의 수행력을 보이는 인공와우이식 성인이었다. 이들의 말소리 운율지각 검사와 전통적인 말지각 검사 수행력 간 상관은 유의하지 않았으며, 일상문장 지각 검사 수행력이 85% 이상이었던 것에 반해 말소리 운율지각은 전체적으로 70%대의 저조한 수행을 보였다. 평소 입모양을 보지 않고도 의사소통의 단절 없이 일상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말소리, 음소를 지각할 수 있었지만, 미묘한 운율변화에서 오는 의미 지각은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후속연구
본 연구를 통해 인공와우이식 난청인들은 음도의 고저 및 변화에 대한 변별은 가능하지만, 선율윤곽 변화에 대한 확인은 제한적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 따라서 향후 선율윤곽 지각 측면에서 난이도 조정 등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인공와우이식 후에도 난청인들은 음도 변별에 비해 선율윤곽 변화 확인(MCI)에서 한계를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음소란 무엇인가?
말소리 지각과 산출은 구어 의사소통 상황에서 일상적인 과정으로, 말소리 지각을 위해서는 음운 지각이 요구된다. 의미를 구분해 주는 소리의 최소 단위는 음소(phoneme)이며, 음소는 언어학적 의미를 갖는 소리 특성인 음운의 분절음적인 요소를 말한다(Shin, 2000). 하나 이상의 음소가 모여서 음절을 이루며, 1음절, 2음절 혹은 그 이상의 음절들이 단어를, 그리고 이 단어들이 구문 형태를 갖춘 문장을 구성하게 된다.
운율 요소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가?
하나 이상의 음소가 모여서 음절을 이루며, 1음절, 2음절 혹은 그 이상의 음절들이 단어를, 그리고 이 단어들이 구문 형태를 갖춘 문장을 구성하게 된다. 이러한 분절음(segment)에 얹히는 음높이(pitch), 크기(loudness), 길이(length)와 같은 초분절적(suprasegmental) 요소 혹은 운율(prosody) 요소(Shin, 2000) 또한 말소리의 의미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운율 요소가 음소처럼 낱말에 대한 변별적 기능을 가질 때 이것을 운소(prosodeme)라고 한다(Zhi, 1993).
말소리 운율 변화에 따른 구어이해를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시행한 시험은 무엇인가?
본 연구에서는 인공와우이식 난청인(N = 15)을 대상으로 말소리 운율변화에 따른 구어 이해와 음도 변별, 선율윤곽 확인(Melodic contour identification: MCI) 간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말소리 운율 변화에 따른 구어이해를 살펴보기 위해 말소리 운율지각 검사를 시행하였고, 긍정적인 운율과 부정적인 운율 조건에 따른 의미 변화를 피검자에게 판단하게 하였다. 검사 시 긍정적인 의미(Positive meaning: PW)와 중립적인 의미(Neutral meaning: NW)를 갖는 낱말 및 낱말 조합 형태를 제시하고, 긍정적인 운율과 부정적인 운율 조건에 따른 의미 변화를 피검자에게 판단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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