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간호대학생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생태학적 접근을 중심으로

현명선; 유문숙; 임지영; 박지은; 서은지

doi:10.22705/jkashcn.2017.24.3.325

간호대학생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생태학적 접근을 중심으로
Factors Influencing Mental Health among University Students: An Ecological Perspective 원문보기

가정간호학회지, v.24 no.3, 2017년, pp.325 - 335

현명선 (아주대학교 간호대학.간호과학연구소) , 유문숙 (아주대학교 간호대학.간호과학연구소) , 임지영 (포천차의과대학교 간호대학) , 박지은 (아주대병원) , 서은지 (아주대학교 간호대학.간호과학연구소)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factors influencing mental health among university students based on ecological perspectives. Method: The subjects for this study were 416 students in two colleges in K province. The instruments used for measurement were: Symptom Checklist (Derogatis, 1977), Ego Resilience Scale (Block & Block, 1980), Perceived Stress Inventory (Cohen, Kamarck, & Mermelstein, 1983), and Social Support Scale (Park, 2002). The data was analyzed using the IBM SPSS program. Result: Ego resilience and perceived stress as intrapersonal factors and friends' support as interpersonal factor were the significant predictors of mental health. It was showed that these factors explained 47% of mental health.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factors influencing mental health are both intrapersonal and interpersonal factors. Thus, the findings of this study provide the basic data to develop a program for mental health of university students based on ecological perspectives.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간호대학생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생태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확인하고, 추후 대학생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경기도에 소재한 2개의 4년제 대학의 간호학과 학생 중 자료수집 당일을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인 1학년~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와 같은 선정기준에 의하여 총 455명(각 학교당 228명, 22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이 중 무응답이 많거나 무성의하게 응답한 39부를 제외한 총 416부를 최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본 연구는 경기도에 소재한 2개의 4년제 대학의 간호학과 학생 중 자료수집 당일을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인 1학년~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와 같은 선정기준에 의하여 총 455명(각 학교당 228명, 22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이 중 무응답이 많거나 무성의하게 응답한 39부를 제외한 총 416부를 최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거주상황, 동아리 활동 포함)에 따른 정신건강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one-way ANOVA(사후분석은 Scheffé‘s test)를 이용하였다.
• 대상자의 정신건강과 자아탄력성, 지각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구하였다.
대상자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 중 enter 방법으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일부 독립변수는 사후검정결과를 참고로 하여 dummy 변수로 전환하였다. 우선 독립변수에 대한 회귀분석의 가정을 검정하기 위해 다중공선성을 진단하였다.

이론/모형

자아탄력성은 Block과 Block(1980)이 개발한 자아탄력성 도구를 Kim과 Yoo(2014)가 청소년에게 적합하게 수정한 것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12개 문항, 4점 척도(1∼4점)이며 부정문항은 역산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정신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Derogatis(1977)에 의해서 개발된 자기보고식 다차원증상목록을 국내에서 Kim, Kim과 Won(1984)이 재표준화한 간이정신진단 검사(SCL-90-R: Symptom Checklist-90-Revision)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9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체화(12문항), 강박증(10문항), 대인관계 민감성(9문항), 우울(13문항), 불안(10문항), 적대감(6문항), 공포불안(7문항), 편집증(6문항), 정신증(10문항)의 9개 증상차원(임상척도)을 포함하고 있다.
지각된 스트레스는 Cohen, Kamarck와 Mermelstein(1983)이 개발한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를 Ha, Jeong과 Kim(1990)이 한국어로 번역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지난 한 달간 일상생활에서 예측하거나 조절할 수 없고, 부담이 되었다고 지각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성능/효과

생태학적 접근에 따라 대학생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개인 내적 요인인 자아탄력성이 높고 지각된 스트레스가 낮을수록, 개인 외적 요인인 친구지지가 높을수록 정신건강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의 우울에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이 주요 영향요인으로 나타났고(Yu et al.
연구 대상자인 간호대학생의 정신건강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으나 상위 3개 임상증상인 강박증, 대인관계 민감성, 우울은 대학생의 주요 부정적인 정서문제로 보고되는 증상과 일치하였다. 생태학적 접근에 따라 대학생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개인 내적 요인인 자아탄력성이 높고 지각된 스트레스가 낮을수록, 개인 외적 요인인 친구지지가 높을수록 정신건강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즉, 자아탄력성은 정신건강 관리의 필수 요소인 적응과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는 개인의 역동적인 능력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가능한 사례를 제시함으로서 힘든 상황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경험을 나누는 등의 중재를 통해 간호대학생이 자아탄력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
먼저 향후 생태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반복연구 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개인 내·외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의 범위를 정리하고 해당 범위에 대한 다양한 변수를 포함하여 시행될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한 지역에 있는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횡단적 연구를 수행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의 타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태학적 관점에서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궁극적인 중재는 정신건강이 취약한 집단을 선별해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시스템 구축이므로, 대학의 자원을 이용하여 신입생부터 졸업생까지 지속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또한 본 연구는 한 지역에 있는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횡단적 연구를 수행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의 타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태학적 관점에서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궁극적인 중재는 정신건강이 취약한 집단을 선별해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시스템 구축이므로, 대학의 자원을 이용하여 신입생부터 졸업생까지 지속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스트레스 요인은 무엇인가?	, 2015).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스트레스 요인도 학업 문제 뿐 아니라 시간관리, 인간관계, 진로 및 취업 문제, 경제적 문제 등이 다방면으로 보고되고 있다(Moon, Chung, & Kim, 2012). 또한 우리나라 대학생의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는 대학생의 23.
	간호대학생이 대인관계 관련 스트레스가 큰 이유는 무엇인가?	때문에 상호작용하는 환경도 가정을 벗어나 대학이라는 사회적인 환경으로 확장된다. 특히, 간호대학생은 방대한 학습량으로 인해 대인관계를 정립하고 개선하는 투자가 부족한 반면 임상실습 수행으로 인해 병원 내의 다양한 인간관계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어 대인관계 관련 스트레스는 크다고 보고되고 있다(Kwak &Kim, 2015). 이에 대학생, 특히 간호대학생의 정신건강에 대해 개인 내적인 요인 뿐 아니라 개인 외적 및 사회적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개인 내적 요인(미시체계), 개인 외적 요인(중간체계)과 사회적 요인(외계체계)을 통합적으로 파악하는 생태학적 모델을 적용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학생 시기의 정신건강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정신건강은 모든 발단단계에 있는 개인에게 중요하지만, 청소년 후기에서 성인기 초기로 가는 과도기에 있는 대학생 시기의 정신건강이 특히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보호받는 학교생활과는 다른 대학생활, 학점 유지와 취업 준비와 관련된 어려움, 미래 계획에 대한 불안감 등을 경험하며, 이는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어 우울과 불안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Beiter et al., 2015).

참고문헌 (30)

Beiter, R., Nash, R., McCrady, M., Rhoades, D., Linscomb, M., Clarahan, M., & Sammut, S. (2015). The prevalence and correlates of depression, anxiety, and stress in a sample of college students.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173, 90-96.

상세보기
Block, J. H., & Block, J. (1980). The role of ego-control and ego-resiliency in the organization of behavior. In W. A. Colins(Ed). Development of cognition and effect social relations; The Minnesota Symposia on child Psychology, Vol. 13 (pp. 39-101), Hillsdale, NJ: Lawrence Erlbaum.
Bronfenbrenner, U. (2005). Making human beings human. Thousands Oaks, CA: Sage.
Chernomas, W. M., & Shapiro, C. (2013). Stress, depression, and anxiety among undergraduate nursing students. International Journal of Nursing Education Scholarship, 10(1), 1-12.

상세보기
Cohen, S., Kamarck, T., & Mermalstein, R. (1983). A global measure of perceived stress. 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ur, 24(4), 386-396.
Derogatis, L. R. (1977). The SCL-90 manual: Scoring, administration and procedures for the SCL-90. Baltimore: John Hopkins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Clinical Psychometrics Unit.
Eum, J. H., Kim, E. H., Baek, J. M., Han, N. R., & Cho, M. A. (2016). A Concept Map Study for Difficulties of Campus Life and Utilization of Counseling Services: A Study Focusing on a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 Undergraduate Students of S University. Journal of Human Understanding and Counseling, 37(1), 41-66.
Faul, F., Erdfelder, E., Buchner, A., & Lang, A.G. (2009). Statistical power analyses using G*Power 3.1: tests for correlation and regression analyses. Behavior Research Methods, 41(4), 1149-1160.

상세보기
Ha, Y. S., Jeong, G. H., & Kim, S. J. (1990). Relationships between perceived stress during the maternal role attainment process and health promoting lifestyle practice. Nursing Science, 2(0), 23-47.
Hyun, M., Kang, H., & Kim, H. (2011). Parents' drinking behavior and factors related to mental health of their university student offspring.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Mental Health Nursing, 20(4), 355-364.

상세보기
Jee, Y., Lee, Y. B., Lee, A. R., & Jeon, J. W. (2013). Factors influencing mental health among nursing students. Journal of the Korean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14(8), 3866-3875.

원문보기 상세보기
Kim, D. J., & Lee, J. S. (2014). Influence of ego-resilience and self-efficacy on satisfaction in major of nursing student.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0(2), 244-254.

원문보기 상세보기
Kim, H. S., Park, W. J., & Ha, T. H. (2006). The influencing factors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 in nursing students.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12(2), 229-237.
Kim, K. I., Kim, J. H., & Won, H. T. (1984). Symptom Checklist procedure manual. Seoul: Chungang Jeoksung Publishing.
Kim, S., & Kim, B. (2016). The effects of a positive psychology program on nursing students' positive thinking, ego resilience and stress coping.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2(4), 495-503.

원문보기 상세보기
Kim, S. L., & Yoo, J. (2014). The effects of ego-resilience on the trajectories of school adaptation among adolescents in poverty. Journal of School Social Work, 29, 153-175.
Kwak, H-W., & Kim, N. (2015). Effects of an interpersonal relationship harmony program on nursing students.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1(3), 330-339.

원문보기 상세보기
Lee, S. (2016). Relationship between stress symptoms and health promoting behaviors for university students by the type of residence.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17(9), 447-457.

원문보기 상세보기
Lee, S. H., Jeong, H. S., Lee, D. W., Park, K. H., Yun, Z. Y., & Park, J. J. (2009). Influence of anxiety, depression and stress on adjustment to college in freshmen of a university.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30(10), 796-804.

상세보기
Moon, W. H., Chung, G. S., & Kim, M. J. (2012). Mental health, stress, coping ability, and coping strategies among college students.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29(3), 103-114.
Park, G. H. (2008). Development of a structural equation model to estimate university students' depression.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38(6), 779-788.

원문보기 상세보기
Park, H. J., & Jang, I, S. (2010). Stress, depression, coping styles and satisfaction of clinical practice in nursing students.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16(1), 14-23.

원문보기 상세보기
Park, J. W. (1985). A study to development a scale of social support.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Yonsei University, Seoul.
Park, K. H., & Hah, Y. S. (2007). Depression, self-efficacy, life satisfaction and coping behaviors of university students.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15(1), 17-25.
Park, U. S., & Cho, Y. C. (2017). The effect of social supports, psychological behaviors, and stress on the depression symptoms of college students. Journal of the Korean Academia-Indestrial cooperation Society, 18(6), 209-218.
Park, Y. S. (2002). A crisis model for the early adolescent.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Rosiek, A., Rosiek-Kryszewska, A., Leksowski, L., & Leksowski, K. (2016). Chronic stress and suicidal thinking among medical students.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13(2), 212.

상세보기
Youn, C. G., & Lee, H. S. (2014). Exploring the meaning and entry process of a community through the participation of a university student's club. Journal of Lifelong Education, 20(4), 81-113.
Yu, S. J., Song, M. R., & Kim, e. M. (2014). Factors influencing depression among nursing students.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0(1), 71-80.

원문보기 상세보기
William, C. (2011). Theories of Development: Concepts and Applications. New York: Prentice Hall.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내보내기 구분	파일저장 인쇄 메일전송
구성항목	기본정보 상세정보 관리번호, 논문명, 저널/프로시딩명, 저자 , 발행년, 권, 호, 시작페이지, 끝페이지, 발행기관 관리번호, 논문명, 대등논문명, 저자 , 저널/프로시딩명, 발행기관, 발행년, 발행언어, 권, 호, 시작페이지, 끝페이지, ISBN, ISSN, 주제분야, 키워드, 초록(한글), 초록(영문), 저자(소속기관)
저장형식	Text(ASCII format) Excel format RefWorks Direct Export RIS format (for Reference Manager, ProCite, EndNote), Scholar's Aids, Mendeley
메일정보	받는사람 (필수) @ 보내는사람 (선택) @ 제목 내용 KISTI 검색결과 이메일 서비스
안내	총 건의 자료가 검색되었습니다. 다운받으실 자료의 인덱스를 입력하세요. (1-10,000) 검색결과의 순서대로 최대 10,000건 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데이타가 많을 경우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최대 2~3분 소요) 다운로드 파일은 UTF-8 형태로 저장됩니다. 파일의 내용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실 때는 웹브라우저 상단의 보기 -> 인코딩 -> 자동선택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 Text(ASCII format) Excel format

연합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