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DNR이 결정된 후 간호활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파악하고 각 활동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대상자는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간호사 173명이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SAS 9.4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39개 항목의 간호활동이 증가한 간호사의 수는 평균 60.4명(34.9%), 유지는 102.4명(59.2%), 감소는 10.1명(5.9%)이었다. 활동감소가 가장 많이 나타난 영역은 신체적 영역이 12.6명(7.3%)이고, 영적 영역이 10.8명(6.3%)이었다. 항목별 활동이 가장 많이 감소한 항목은 전체 39개 중 '얼굴세안과 부분목욕 간호를 시행한다(19.7%)'였다. 간호사의 지식, 태도, 실천역량, 업무량과 업무 속도가 각 간호활동 증가여부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면 간호사의 지식역량은 전체 39개 항목 중 9개, 태도역량은 2개, 실천역량은 4개, 업무량은 14개, 업무속도는 1개 항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DNR 환자에 대한 간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DNR 간호활동에 대한 업무지침을 구체화하고, 이에 대한 실무교육을 통해 간호사의 지식역량을 증진시키며, 간호사의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부서의 지원체계와 업무량 조정 등이 필요하다.
목적: 본 연구는 DNR이 결정된 후 간호활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파악하고 각 활동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대상자는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간호사 173명이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SAS 9.4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39개 항목의 간호활동이 증가한 간호사의 수는 평균 60.4명(34.9%), 유지는 102.4명(59.2%), 감소는 10.1명(5.9%)이었다. 활동감소가 가장 많이 나타난 영역은 신체적 영역이 12.6명(7.3%)이고, 영적 영역이 10.8명(6.3%)이었다. 항목별 활동이 가장 많이 감소한 항목은 전체 39개 중 '얼굴세안과 부분목욕 간호를 시행한다(19.7%)'였다. 간호사의 지식, 태도, 실천역량, 업무량과 업무 속도가 각 간호활동 증가여부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면 간호사의 지식역량은 전체 39개 항목 중 9개, 태도역량은 2개, 실천역량은 4개, 업무량은 14개, 업무속도는 1개 항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DNR 환자에 대한 간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DNR 간호활동에 대한 업무지침을 구체화하고, 이에 대한 실무교육을 통해 간호사의 지식역량을 증진시키며, 간호사의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부서의 지원체계와 업무량 조정 등이 필요하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changes to nursing activities of nurses on patients with DNR (Do-Not-Resuscitate) order and factors associated to the change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for 173 nurses at general hospitals. Logistic regression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changes to nursing activities of nurses on patients with DNR (Do-Not-Resuscitate) order and factors associated to the change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for 173 nurses at general hospitals.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on the data using SAS 9.4. Results: With 39 nursing activities, an average of 60.4 (34.9%) nurses reported an increase in the activities, 102.4 (59.2%) no change and 10.1 (5.9%) a drop. The activity increase was the greatest in the social area, and the physical area was where the activities decreased the most. The activity increase was associated knowledge competency (9 items), attitudes (2 items), practical competency (4 items) and work load (14 items were). Conclusion: To offer systematical care for DNR patients, it is necessary to expand nurses' knowledge through end-of-life education and adjust their workload and provide a support system at the department level.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changes to nursing activities of nurses on patients with DNR (Do-Not-Resuscitate) order and factors associated to the change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for 173 nurses at general hospitals.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on the data using SAS 9.4. Results: With 39 nursing activities, an average of 60.4 (34.9%) nurses reported an increase in the activities, 102.4 (59.2%) no change and 10.1 (5.9%) a drop. The activity increase was the greatest in the social area, and the physical area was where the activities decreased the most. The activity increase was associated knowledge competency (9 items), attitudes (2 items), practical competency (4 items) and work load (14 items were). Conclusion: To offer systematical care for DNR patients, it is necessary to expand nurses' knowledge through end-of-life education and adjust their workload and provide a support system at the department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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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둘째, 생애말기 간호에 대한 간호사의 지식과 태도, 실천 역량, 업무량과 업무속도 등과 간호활동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한다.
본 연구는 DNR이 결정된 후 간호사의 간호활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파악하고 간호사의 생애말 간호에 대한 지식, 태도, 실천 역량과 간호업무의 양과 속도가 DNR 결정 후 간호활동 변화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먼저 DNR 결정 후 간호활동 변화 양상에 대해 살펴보고 활동 증가와 관련이 있는 요인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DNR이 결정된 후 간호사의 간호활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파악하고 간호사의 생애말 간호에 대한 지식, 태도, 실천 역량과 간호업무의 양과 속도가 DNR 결정 후 간호활동 변화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먼저 DNR 결정 후 간호활동 변화 양상에 대해 살펴보고 활동 증가와 관련이 있는 요인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DNR이 결정된 후 간호활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파악하고, 간호사의 생애말기 간호에 대한 지식과 태도, 실천 역량과 간호업무의 양과 속도가 간호 활동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이에 환자의 DNR 결정 이후 간호활동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확인하고, 활동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활동변화와 관련한 요인으로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간호사의 지식, 태도, 실천 역량과 간호사의 업무량, 업무속도 등의 업무 부담과 관련된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DNR 결정 후 간호활동의 변화를 파악하고 관련 요인을 탐색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1) 간호활동의 변화: 간호활동의 변화는 Kim(15)이 DNR 결정 후 중환자실 간호사의 간호활동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Lee(28)의 중환자실 간호사의 직무분석도구와 Bae(29)의 호스피스 간호활동 도구를 수정·보완하여 개발한 도구로 조사하였다.
3) 간호활동의 변화는 감소, 유지, 증가로 나누어 해당 간호사의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2) 생애말기 환자 간호역량: 생애말기 환자 간호역량이란 치료되지 않는 말기환자의 남은 삶을 지지해 주는 간호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과 경험, 지식, 속성, 행위로 다양한 실무환경에서 유능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21). 본 연구에서는 Montagnini 등(21)이 개발한 중환자실 간호사의 생애말기 환자 간호역량 측정도구를 Lee(18)가 번안하고 병동간호사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일부 문항을 수정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총 28문항의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생애 말기 환자 간호역량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조사대상 병원의 간호부서장에게 연구의 목적과 내용, 자료수집 절차에 대해 설명하여 협조를 구하고, 해당 부서 수간호사를 통해 연구 참여자를 모집하였다. 설문지에는 연구의 목적과 내용, 설문지 작성방법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설명문과 연구참여 동의서를 첨부하였고 먼저 동의서에 서명한 후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응답자의 솔직한 응답을 위해 설문결과가 노출되지 않도록 밀봉 가능한 봉투를 부서별로 배부하여 본인이 직접 봉투에 넣도록 하였다.
설문지에는 연구의 목적과 내용, 설문지 작성방법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설명문과 연구참여 동의서를 첨부하였고 먼저 동의서에 서명한 후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응답자의 솔직한 응답을 위해 설문결과가 노출되지 않도록 밀봉 가능한 봉투를 부서별로 배부하여 본인이 직접 봉투에 넣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내용과 방법에 대하여 K대학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KWNUIRB-2015-06-007-001), 2015년 8월 4일부터 8월 22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1) 간호활동의 변화: 간호활동의 변화는 Kim(15)이 DNR 결정 후 중환자실 간호사의 간호활동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Lee(28)의 중환자실 간호사의 직무분석도구와 Bae(29)의 호스피스 간호활동 도구를 수정·보완하여 개발한 도구로 조사하였다. 이 도구는 신체적 영역(21문항), 정서적 영역(9문항), 영적 영역(6문항), 사회적 영역(3문항)의 총 39문항으로 구성되었고, 각 문항에 대하여 소극적 변화(활동 감소), 변화 없음, 적극적 변화(활동 증가)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Kim(15)의 연구에서 0.
COPSOQ II는 덴마크 국립산업보건연구소가 직장의 사회·심리적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설문지이다. 이 설문지는 업무요구, 일의 조직과 업무내용, 협력과 지도력, 일-개인 생활, 회사의 가치, 건강과 안녕, 공격적 행동 등 7개 영역 28개의 독립적 도구들로 구성되어 있고, 연구목적에 따라 각 도구들을 개별적 혹은 집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30) 본 연구에서는 업무요구 영역의 업무의 양과 업무속도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다.
조사대상 병원의 간호부서장에게 연구의 목적과 내용, 자료수집 절차에 대해 설명하여 협조를 구하고, 해당 부서 수간호사를 통해 연구 참여자를 모집하였다. 설문지에는 연구의 목적과 내용, 설문지 작성방법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설명문과 연구참여 동의서를 첨부하였고 먼저 동의서에 서명한 후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첫째, 간호사를 대상으로 DNR이 결정된 이후 간호활동의 변화를 파악한다.
대상 데이터
2. 연구 대상
대상자는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6개월 이상이고, 최근 6개월 이내에 DNR 환자를 돌본 경험이 있으면서 현재 환자를 직접 돌보는 3교대 간호사였다. 서울, 경기, 강원지역의 5개 병원을 임의 표출하였다.
93이었다. 도구 개발자로부터 도구 사용에 대한 허락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서울, 경기, 강원지역의 5개 병원을 임의 표출하였다. 본 연구에 필요한 표본 수를 G*power program 3.1을 이용하여 검정력 0.95, 유의수준 0.05, 중간정도 효과크기 0.15로 산출하였을 때 134명이었으므로 188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나 응답내용이 불충분한 15명을 제외하여 최종대상자는 173명이었다.
응답자의 솔직한 응답을 위해 설문결과가 노출되지 않도록 밀봉 가능한 봉투를 부서별로 배부하여 본인이 직접 봉투에 넣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내용과 방법에 대하여 K대학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KWNUIRB-2015-06-007-001), 2015년 8월 4일부터 8월 22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상자는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6개월 이상이고, 최근 6개월 이내에 DNR 환자를 돌본 경험이 있으면서 현재 환자를 직접 돌보는 3교대 간호사였다. 서울, 경기, 강원지역의 5개 병원을 임의 표출하였다. 본 연구에 필요한 표본 수를 G*power program 3.
데이터처리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시하였다.
2) 생애말기환자 간호에 대한 지식과 태도, 실천영역의 간호 역량, 업무의 양과 속도는 각각 평균과 표준편차, 최소값과 최대값을 구하였다.
4) 각 활동이 증가한 경우와 증가하지 않은 경우(유지, 감소)로 나누고 활동 증가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생애말기 환자 간호에 대한 지식역량, 태도역량, 실천역량, 업무의 양, 업무 속도를 독립변수로 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이론/모형
3) 업무의 양과 속도: 업무의 양과 속도는 1997년 개발되어 2010년에 개정된 코펜하겐 사회심리적 업무환경 측정 설문지 버전 II (Copenhagen Psychosocial Questionnaire version II, COPSOQ II)중 업무요구 영역 중 업무의 양과 속도 측정도구로 측정하였다. COPSOQ II는 덴마크 국립산업보건연구소가 직장의 사회·심리적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설문지이다.
성능/효과
간호사들의 활동증가는 영역별 평균으로 분석하였을 때 사회적 영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그 다음으로 정서적, 영적 영역이었으며 신체적 영역에서 가장 낮았다. 활동 감소는 반대의 순서로 신체적 영역에서 가장 많이 감소하였고 그 다음으로 영적, 정서적, 사회적 영역의 순서였다.
본 연구에서 각 간호활동 증가에 지식, 태도, 실천역량, 업무량과 업무속도가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한 결과 간호사의 지식역량은 전체 39개 중 9개, 태도역량은 2개, 부서의 실천역량 4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업무량 14개, 업무 속도는 1개가 영향을 미쳤다. 간호사의 업무량은 전체 39개의 활동 중 14개의 활동에 영향을 주어 가장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영역별로는 정서적 영역에서 특히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량이 적을수록 정서적 영역의 간호활동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간호사가 DNR 환자의 늘어나는 간호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DNR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교육 외에도 간호사가 업무를 변화시키고 조정할 수 있도록 업무량과 인력확보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환자의 DNR 결정 이후 간호활동이 주로 증가하거나 유지되었음을 확인하였고 구체적인 활동별 변화 양상을 파악하였다는 것에 있다. 또한 간호사 개인의 지식역량, 부서의 실천역량뿐 아니라 간호사의 업무량에 따라 간호활동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를 통해 DNR 환자를 위한 간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DNR 간호활동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업무지침을 구체화하고 이에 대한 실무교육을 통해 간호사의 지식역량을 증진시키며, 간호사가 이러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부서의 지원체계와 업무량 조정 등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각 간호활동 증가에 지식, 태도, 실천역량, 업무량과 업무속도가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한 결과 간호사의 지식역량은 전체 39개 중 9개, 태도역량은 2개, 부서의 실천역량 4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업무량 14개, 업무 속도는 1개가 영향을 미쳤다. 간호사의 업무량은 전체 39개의 활동 중 14개의 활동에 영향을 주어 가장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영역별로는 정서적 영역에서 특히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실천역량은 간호사가 속한 부서에서 실제 간호활동이 이루어지는지를 평가하는 도구로 측정되었는데 4개의 간호활동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모든 치료와 간호 결정에 환자의 의사를 반영한다’, ‘환자(보호자) 믿음이나 가치, 존재에 대하여 존중하는 태도를 갖는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환자(보호자)를 격려한다’ 등과 같은 활동은 제도적 변화에 따라 앞으로 시행하게 될 사전의료지시서 작성을 위해 필요한 활동들이라고 할 수 있다.
Park 등(9)의 연구와 다른 결과를 보인 이유는 본 연구의 대상이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간호사이고 Park 등(9)의 연구 대상은 서울의 대학병원의 간호사로 연구대상이 다르기 때문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기본 간호가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활동 감소를 보였다는 것은 기본 간호가 다른 항목들에 비해 간호사들에게 우선순위가 낮은 항목으로 인식되고 있거나 DNR 환자에 대한 기본간호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얼굴세안과 부분목욕간호 항목은 본 연구의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도 생애말기간호의 지식 역량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DNR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실무적, 윤리적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해준다.
본 연구에서는 간호사의 태도역량이 실제 간호활동의 증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선행연구에서는 간호사의 태도가 간호활동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간호사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여(9,20,26) 태도가 중요한 요인임을 보고한 바 있다.
본 연구의 의의는 환자의 DNR 결정 이후 간호활동이 주로 증가하거나 유지되었음을 확인하였고 구체적인 활동별 변화 양상을 파악하였다는 것에 있다. 또한 간호사 개인의 지식역량, 부서의 실천역량뿐 아니라 간호사의 업무량에 따라 간호활동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생애말기 간호역량 중 간호사의 지식역량은 간호활동 9개 항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정서적 영역의 활동이 5개였다. 세부항목으로는 ‘환자의 호소를 경청한다’, ‘처치 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한다’라는 항목 등으로 환자의 정서적지지 측면에서 역량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항목으로는 ‘환자의 호소를 경청한다’, ‘처치 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한다’라는 항목 등으로 환자의 정서적지지 측면에서 역량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서 활동이 증가한 간호사 수는 39개 간호 활동의 평균 60.4명(34.9%), 유지는 102.4명(59.2%), 감소는 10.1명(5.9%)으로 대부분의 간호사가 각 활동에 대해 간호활동이 증가하거나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조사한 간호활동은 호스피스 환자에게 필요한 간호활동을 바탕으로 하여 개발된 것이므로 전체적으로 환자의 DNR 결정 이후 활동이 계속 유지되거나 증가되어야 하는 활동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영적 영역에서는 ‘환자가 원할 때 함께 있어준다(11.0%)’,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환자(보호자)를 격려한다’, ‘환자가 종교의식을 원할 경우 환경을 마련해 주며 원목자 및 영적 지지자를 원할 때 연결해 준다’는 활동이 가장 많이 감소하였다.
활동 증가에 대해 구체적인 항목별로 살펴보면 간호사들의 활동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전체 39개 중 활력징후 측정 항목이 가장 높았고 가족과 같이 있도록 전실을 의뢰하거나, 불편감이나 통증과 관련된 활동, 환자의 호소 경청,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등의 활동이었다. 이 결과는 간호사들이 DNR 결정 후에도 기본적인 활력징후 변화나 통증, 불편감과 관련된 중재,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중재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특히 활력징후 측정이 가장 높은 결과는 Kim(15)의 연구에서 활력징후 항목이 변화 없이 유지되는 활동으로 나타난 결과와는 비슷한 흐름이지만 Henneman 등(14)의 결과에서 혈압과 같은 모니터링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는 반대의 결과이다.
DNR 환자의 정서적 요구는 특히 환자의 불안과 슬픔을 경감시키고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충족되어야 할 중요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간호사들이 충분히 인식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아는 것이 간호활동 증가에 실질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행연구에서도 호스피스나 임종간호에 대한 지식이 있는 간호사들은 환자와 가족 중심의 간호에 더욱 주력한다(8)는 결과를 보인 바 있다.
전체 39개 간호활동별로 활동이 증가한 경우와 증가하지 않은 경우(유지와 감소)를 구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간호사의 지식역량에 영향을 받는 활동은 9개였다. 신체적 영역 21개 항목 중에서는 ‘통증 조절을 위한 간호중재를 시행하고 환자의 반응을 평가한다’, ‘위장관계 기능을 사정(시진, 촉진, 청진)한다’, ‘얼굴세안과 부분목욕간호를 시행한다’ 등 3개였다.
태도 역량에 따라 영향을 받는 항목은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역에서는 없었고 영적 영역에서 ‘나 자신을 치유의 도구(친절과 인내, 사랑과 정겨움)로 사용한다’, ‘환자가 종교의식 참여를 원할 경우 환경을 마련해주며 원목자 및 영적 지지자를 원할 때 연결해 준다’의 2개 항목이었다.
활동 증가에 대해 구체적인 항목별로 살펴보면 간호사들의 활동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전체 39개 중 활력징후 측정 항목이 가장 높았고 가족과 같이 있도록 전실을 의뢰하거나, 불편감이나 통증과 관련된 활동, 환자의 호소 경청,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등의 활동이었다. 이 결과는 간호사들이 DNR 결정 후에도 기본적인 활력징후 변화나 통증, 불편감과 관련된 중재,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중재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후속연구
21,23,31) 본 연구와 다른 결과를 나타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반복 연구를 통해 태도의 중요성에 확인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첫째, DNR 환자에 대한 표준화된 간호활동을 안내하는 실무지침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와 표준화된 간호활동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둘째, 표준화된 간호활동에 대해 DNR 결정 이후 간호활동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 연구가 필요하며, 셋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DNR 환자의 간호를 강화하기 위한 부서와 의료기관 차원의 실무적, 교육적,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간호사의 생애말기 간호의 지식역량이 간호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간호사들의 지식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체계적 교육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DNR 환자를 직접 돌보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을 통해 DNR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윤리적인 측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고, 본 연구에서 활동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본간호 등과 같이 간과하기 쉬운 간호활동을 유지하거나 증가해야 하는 필요성을 비롯하여 세부적인 간호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을 포함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실천역량은 간호사가 실제적으로 환자에게 간호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게 하는 부서의 지원체계를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18). 또한 생애말기 환자 간호의 장애요인으로 시간의 부족 및 업무량 과중으로 인한 압박감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25) 간호사의 평상시 간호 업무의 양과 속도가 생애말기환자 간호활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위장관계 기능을 사정 한다’라는 항목이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하였는데, 이와 관련된 의사의 처방이 줄어들거나 바뀌었기 때문일 수 있다. 반대로 활동이 많이 증가한 활력 징후 측정도 의사의 처방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 추후 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간호사 개인의 지식역량, 부서의 실천역량뿐 아니라 간호사의 업무량에 따라 간호활동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를 통해 DNR 환자를 위한 간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DNR 간호활동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업무지침을 구체화하고 이에 대한 실무교육을 통해 간호사의 지식역량을 증진시키며, 간호사가 이러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부서의 지원체계와 업무량 조정 등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국내의 선행연구들에서 보고한 DNR 결정 이후 간호활동의 변화는 일관성이 없었고, 구체적 간호 활동의 변화와 관련된 요인에 대하여 분석한 것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환자의 DNR 결정 이후 간호활동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확인하고, 활동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활동변화와 관련한 요인으로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간호사의 지식, 태도, 실천 역량과 간호사의 업무량, 업무속도 등의 업무 부담과 관련된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DNR 환자에 대한 표준화된 간호활동을 안내하는 실무지침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와 표준화된 간호활동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둘째, 표준화된 간호활동에 대해 DNR 결정 이후 간호활동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 연구가 필요하며, 셋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DNR 환자의 간호를 강화하기 위한 부서와 의료기관 차원의 실무적, 교육적,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간호사의 생애말기 간호의 지식역량이 간호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간호사들의 지식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체계적 교육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DNR 환자를 직접 돌보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을 통해 DNR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윤리적인 측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고, 본 연구에서 활동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본간호 등과 같이 간과하기 쉬운 간호활동을 유지하거나 증가해야 하는 필요성을 비롯하여 세부적인 간호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을 포함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기본 간호가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활동 감소를 보였다는 것은 기본 간호가 다른 항목들에 비해 간호사들에게 우선순위가 낮은 항목으로 인식되고 있거나 DNR 환자에 대한 기본간호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얼굴세안과 부분목욕간호 항목은 본 연구의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도 생애말기간호의 지식 역량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DNR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실무적, 윤리적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해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DNR이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죽음이 예상되는 환자에게 심정지가 일어나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DNR을 결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DNR이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죽음이 예상되는 환자에게 심정지가 일어나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4). DNR을 결정하는 이유는 환자 가족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고 의료서비스의 투입과 효과를 고려하는 측면(5)과 소생가능성이 없는 생애 말기환자의 죽음 전 고통을 덜어주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도록 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6).
웰다잉법은 무엇인가?
2016년 1월 웰다잉법이라고 불리는 ‘호스피스, 완화 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치료 결정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2018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1). 이로써 생애말기환자들이 병원에서 치료와 돌봄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여지가 더 커지게 되었다.
심폐소생술 금지를 결정하는 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로써 생애말기환자들이 병원에서 치료와 돌봄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여지가 더 커지게 되었다. 대부분의 생애말기환자들은 남은 기간 동안 적극적 치료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2) 환자를 돌보는 가족 또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 증가로 인하여 연명치료를 하지 않는 것에 동의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심폐소생술 금지(Do-Not-Resuscitate, DNR)를 결정하는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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