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 자아탄력성, 성역할태도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Acculturative Stress, Ego-Resilience, and Gender Role Attitudes on Marital Satisfaction of Married Migrant Women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 및 성역할태도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2015년 11월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 1월부터 3월에 걸쳐 본 조사에서 수집한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SPSSWIN 21.0프로그램을 활용해 결혼만족도에 관련된 변수들의 특성, 상관관계, 위계적 회귀분석 등을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는 결혼이주여성 중 경기도 지역 다문화센터 이용자를 중심으로 274명을 추출해, 다음과 같은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첫째,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는 결혼만족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 독립변수 중 결혼만족도에 가장 높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자아탄력성과 성역할태도는 결혼이주여성의 결혼 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적응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자아탄력성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결혼이주여성의 가족안정성과 결혼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논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 및 성역할태도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2015년 11월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 1월부터 3월에 걸쳐 본 조사에서 수집한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SPSS WIN 21.0프로그램을 활용해 결혼만족도에 관련된 변수들의 특성, 상관관계, 위계적 회귀분석 등을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는 결혼이주여성 중 경기도 지역 다문화센터 이용자를 중심으로 274명을 추출해, 다음과 같은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첫째,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는 결혼만족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 독립변수 중 결혼만족도에 가장 높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자아탄력성과 성역할태도는 결혼이주여성의 결혼 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적응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자아탄력성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결혼이주여성의 가족안정성과 결혼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논하였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acculturative stress, ego-resilience, and gender role attitude of married migrant women on their marital satisfaction. For the study, a pre-survey was conducted in November 2015 and based on the result, the data collected in this survey over Janu...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acculturative stress, ego-resilience, and gender role attitude of married migrant women on their marital satisfaction. For the study, a pre-survey was conducted in November 2015 and based on the result, the data collected in this survey over January 2016 through March 2016 was used. SPSS Win 21.0 program was utilized to proceed the analysis for the attributes of variables in marital satisfaction, correlation among variable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274 subjects around the Multicultural Center users in Geonggi-do were selected as research targets and drew a conclusion as the following results. First, it showed that acculturative stress of married migrant women left a negative effect on the marital satisfaction and had the highest effect on it among the independent variables. Second, both ego-resilience and gender role attitudes influenced positively on the marital satisfaction of married migrant women. The need for program development to reduce acculturative stress and enhance ego-resilience was discussed.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acculturative stress, ego-resilience, and gender role attitude of married migrant women on their marital satisfaction. For the study, a pre-survey was conducted in November 2015 and based on the result, the data collected in this survey over January 2016 through March 2016 was used. SPSS Win 21.0 program was utilized to proceed the analysis for the attributes of variables in marital satisfaction, correlation among variable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274 subjects around the Multicultural Center users in Geonggi-do were selected as research targets and drew a conclusion as the following results. First, it showed that acculturative stress of married migrant women left a negative effect on the marital satisfaction and had the highest effect on it among the independent variables. Second, both ego-resilience and gender role attitudes influenced positively on the marital satisfaction of married migrant women. The need for program development to reduce acculturative stress and enhance ego-resilience was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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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증가하고 있는 국제결혼 부부의 불안전성의 문제를 설명하고 그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결혼 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 성역할 태도 및 자아탄력 성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인 연구결과와 그에 대한 논의는 아래와 같다.
연구모형의 영향력을 파악하기에 앞서 독립변수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중공선성이 존재하는지 파악하기 위해공차한계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공차한계 값이 0.
다문화가정의 등장은 더 이상 한시적이고 ‘특수한’ 현상이 아니라 모든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시대적 한 흐름이며, 국제결혼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유지는 사회 통합을 위한 기본 과제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 점에 주목하여 본 연구는 이주여성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실천과제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다문화가정의 증가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결혼이주 여성의 우리 사회로의 성공적인 적응과 안정적인 결혼생활의 유지는 전체 사회공동체의 통합을 위해 실현되어야 할, 의미 있는 과제 중의 하나이다. 특히 결혼만족도는 결혼생활을 안정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 성역할태도와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한 구체 적인 연구문제는 아래와 같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행했으며 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먼저 [모델 1]에서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인 연령, 경제 상태, 결혼기간, 취업여부, 학력을 통제변수로 삽입하였다. [모델 2]는 [모델 1]을 통제하고 문화적응스트레스 변수를 투입하여 결혼만족도와의 영향을 살펴보았으며, [모델 3]에서는 [모델 2]를 통제하고 자아탄력성 변수를 투입해 상대적인 영향력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2015년 11월 경기도 이천 다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석한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먼저 질문지를 50부 배포하여 사전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질문지를 보완하여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는 군포시, 수원시, 이천시, 의왕시에 소재한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수업 수강자와 방문한국어 수업 대상자 및 기타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2%) 등에서 온 결혼 이주자 여성이며, 질문지는 각국의 언어로 번역하여 본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다문화센터의 도움을 받아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하였다. 질문지는 자기기입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기명이고 연구목적 이외의 다른 용도로는 이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하고 최대한 솔직한 응답을 요청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층화표집방법을 활용하여 무작위로 선정하였다.
질문지의 문항 구성은 총 6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타당도가 0.4미만인 ‘취학 전 자녀를 둔 주부가 일을 하면 자녀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문항을 제외한 총 5문항을 분석하였다.
척도의 문항 수는 총 1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내적일관성이 낮은 ‘나는 같은 장소에 갈 때도 늘 가던 길 보다는 다른 길로 가 보는 것을 좋아 한다’, ‘내 생활은 매일 흥미로운 일들로 가득하다’를 제외한 총 12문항을 실제 분석에 사용하였다.
척도의 문항 수는 총 30문항이며 이 중 타당도가 0.4 미만인 ‘결혼한 후 이곳의 생활방식이 달라서 나는 힘들다’, ‘나는 나의 모국의 전통과 관습이 그립다’, ‘나는 한국말로 의사소통하려면 신경이 쓰인다’, ‘나는 나의 모국사람들이 이곳에서 열등하게 취급받는데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 ‘나의 아이가 외국인 엄마를 가졌다고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될까봐 걱정이 된다’ 등을 제외한 총 22문항을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6%)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인 결혼 이주여성은 대다수가 유배우자이고 30대이며 고졸의 학력과 종교가 무교인 경우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2015년 11월 경기도 이천 다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석한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먼저 질문지를 50부 배포하여 사전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질문지를 보완하여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는 군포시, 수원시, 이천시, 의왕시에 소재한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수업 수강자와 방문한국어 수업 대상자 및 기타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자는 주로 중국(86명, 31.
조사대상자는 층화표집방법을 활용하여 무작위로 선정하였다. 설문지는 총 300부를 배포하여 280부를 회수하였고, 그 중 본 연구에 부합하는 274부를 최종분석에 이용했다.
본 조사는 군포시, 수원시, 이천시, 의왕시에 소재한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수업 수강자와 방문한국어 수업 대상자 및 기타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자는 주로 중국(86명, 31.5%), 베트남(70명, 25.5%), 필리핀(53명, 19.2%) 등에서 온 결혼 이주자 여성이며, 질문지는 각국의 언어로 번역하여 본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다문화센터의 도움을 받아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하였다. 질문지는 자기기입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기명이고 연구목적 이외의 다른 용도로는 이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하고 최대한 솔직한 응답을 요청하였다.
데이터처리
먼저 결혼 이주여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행하였으며 결혼 만족도와 문화적응스트레스, 자아탄력성, 성역할태도 간 평균과 표준편차를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량 분석을 실시했다. 둘째, 주요 변수 간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해 상관 분석을 실시했다. 셋째, 종속변수인 결혼만족도와 관련된 변수들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으로 검증하였다.
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했다. 먼저 결혼 이주여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행하였으며 결혼 만족도와 문화적응스트레스, 자아탄력성, 성역할태도 간 평균과 표준편차를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량 분석을 실시했다. 둘째, 주요 변수 간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해 상관 분석을 실시했다.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행했으며 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먼저 [모델 1]에서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인 연령, 경제 상태, 결혼기간, 취업여부, 학력을 통제변수로 삽입하였다.
둘째, 주요 변수 간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해 상관 분석을 실시했다. 셋째, 종속변수인 결혼만족도와 관련된 변수들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으로 검증하였다.
이론/모형
결혼만족도 척도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한국여성 가족패널[23] 질문지를 사용했으며, 부정 문항은 역코딩 하여 분석하였다. 척도의 문항 수는 총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의 응답 범주는 Likert 5점 척도로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 2점, ‘보통 이다’ 3점, ‘그런 편이다’ 4점,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이루어졌다.
문화적응스트레스 척도는 Sandhu & Asrabadi[21]가 개발하고 권명희[6]가 번안 및 수정한 척도를 활용했다.
성역할태도 척도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한국여성 가족패널[23] 질문지를 활용했으며 그 중 부정 문항은 역코딩하여 분석하였다. 질문지의 문항 구성은 총 6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타당도가 0.
자아탄력성 척도는 Block & Kreman[13]이 개발한 자아탄력성 문항을 Woo & Shim[22]이 번역한 후 수정 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질문지는 자기기입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기명이고 연구목적 이외의 다른 용도로는 이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하고 최대한 솔직한 응답을 요청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층화표집방법을 활용하여 무작위로 선정하였다. 설문지는 총 300부를 배포하여 280부를 회수하였고, 그 중 본 연구에 부합하는 274부를 최종분석에 이용했다.
성능/효과
[모델 2]에서 문화적응스트레스가 추가되면서 [모델 1]에서 유의한 영향력을 보였던 학력은 결혼만족도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데 반해, 취업여부는 여전히 결혼만족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그 영향력은 조금 낮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ß=-.141. p<.05, t=-2.509).
결혼을 시작하는 시기부터 많은 어려움과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우, 개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관련된 자아탄력성은 결혼안정과 사회적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족갈등이라는 동일하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아탄력적인 사람은 열린 자세와 합리적인 판단을 통해 자신의 행복과 가족애를 찾으며 안정된 결혼 생활을 유지하지만, 자아탄력성이 부족한 사람은 불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수동적이고 부정적인 자기인식에 몰두함으로써 결혼관 계에 대한 만족도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결혼이주여성이 당면하고 있는 과중한 스트레스와 부담 상황에서 자아탄력성이 결혼안정성을 설명하는 강력한 변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15] 보여주는 것이다.
결혼 이주여성의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한 각 모델의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모델 1]에서 일반적 특성인 취업여부는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쳐(ß=-.185, p<.01, t=-2.765), 비취업자가 취업자보다 결혼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모형의 영향력을 파악하기에 앞서 독립변수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중공선성이 존재하는지 파악하기 위해공차한계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공차한계 값이 0.1이상을 보여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성역할 태도는 결혼 이주여성의 결혼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에 응답한 결혼 이주여성들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고정적인 성별분업관과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를 선호할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결혼 이주여성들이 경험하는 문화적응스트레스는 결혼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당수의 결혼 이주여성이 부부간의 역할에 대한 갈등이나 문화적 관습과 전통의 차이, 생활습관의 상이성 등으로 인해 결혼만족도가 낮아지고 있음을 설명한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 [10].
주요 변수인 문화적응스트레스, 자아탄력성, 성역할 태도 및 결혼만족도의 기술통계 분석결과는 [Table 1] 과 같다. 먼저 결혼 이주여성의 결혼만족도 평균값은 3.803(표준편차=.757), 자아탄력성의 평균값은 3.728(표준 편차=.60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 남편과의 관계에 만족하고 도전적인 태도와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높은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적응스트레스의 평균값은 3.
넷째, 성역할 태도는 결혼 이주여성의 결혼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에 응답한 결혼 이주여성들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고정적인 성별분업관과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를 선호할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양성평등적인 의식과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강조하는 진보적인 성향을 지닌 여성의 경우, 평등한 결혼생활과 부부역할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현재의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셋째, 결혼이주여성의 성역할 태도는 결혼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셋째, 자아탄력성 변수는 이주여성의 결혼만족도에 긍정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자아탄력성 변수가 투입되면서 결혼만족도에 대한 학력의 영향력이 상실되는 데 반해, 결혼만족도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증가된다는 사실을 통해 자아탄력성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중요도를 유추해 볼 수 있다.
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결과, 전체모형에 대한 Durbin -watson의 값은 1.721로 2에 가까운 값을 보임으로써 오차항들 간에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모델에서 자아탄력성은 결혼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모델 3]에 비해 약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ß=.168, p<.05, t=2.550).
전반적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인구사회학적 변수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설명력은 12.6%이며, 모형의 F값은 4.586으로 유의확률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430). 전통적인 성역할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다 평등하고 독립적인 여성의 역할을 중시하는 인식을 할수록 현재의 결혼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데 반해 가부장적인 성별분업관을 가질수록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의 성평등의식이 확산되고 성역할의 고정관념이 도전받는 상황에서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자아로서의 여성관을 중요시하는 이주여성들의 경우, 우리 사회에 지속되고 있는 가부장적 가족문화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취업여부와 학력은 결혼이주여성의 결혼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령이나 결혼기간 등은 결혼만족도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결혼 이주여성이 특별한 직업이 없이 전업주부로 집안일만 전적으로 수행하는 경우 결혼을 통해 형성된 새로운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나 가사노동의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이로 인한 불만이나 갈등이 증폭되어 결과적으로 결혼만족도도 낮아지는 것으로 설명된다.
후속연구
한편 각 사회마다 고유의 문화적 전통과 사회적 규범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출신국가에 따라 경험하게 되는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도 차이가 클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같은 아시아권에 속할지라도 개별사회의 문화가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에서 출신국가에 따른 가족 문화적 특징과 사회적 여건 등의 차이를 고려한 보다 종합적인 분석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성역할태도와 결혼만족도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그 결과가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는다[26]. 그러나 한국 남성의 가부장적 성역할이 결혼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평등한 성역할태도가 결혼적응도를 향상시킨다는 선행연구 결과[27]를 고려했을 때, 이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보다 분석적인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전통적이고 경직된 성역할태도를 지닌 여성들의 결혼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연구가 보고되는[18,19] 한편, 오히려 진보적이고 평등한 성역할관을 고수하는 여성의 결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상반된 주장[20]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고 그에 따른 부부간의 역할 갈등이 예상되는 현실에서 남녀간의 성별분업관은 결혼만족도나 결혼안정성 혹은 부부 적응도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며, 이에 대한 보다 다각적인 실증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우리 사회의 복지시스템에서 정보의 부재 등으로 인해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서비스를 신청해서 제공받기 힘들기 때문에 먼저 지역의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을 찾아내어 관리하는 작업이 요청된다[12]. 이를 바탕으로 공식적/비공식적인 자원들을 활용한 지역사회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낯선 문화와 이질적인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고 도전을 통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발되어야 하며 나아가 지역사회나 이웃 등의 비공식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구축과 활용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주변으로부터의 지지와 격려는 언어나 기타 문화적인 차이 등으로 인해 자칫 위축될 수 있는 결혼 이주여성들의 자존감과 적극성을 향상시키고, 결혼생활에서 야기되는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과 적응력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평등한 부부관을 지닌 여성들의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와 욕구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현재 결혼이주여성의 가족경험이 가부장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면으로 판단되는 대목이다. 특히 각 사회의 역사적 맥락과 사회적 여건에 따라 전통적인 성역할관에 대한 이해가 가부장적 통제가 아닌 남성들의 성실함과 생계부양 책임에 대한 강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결혼이주여성의 출신국가에 따른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국제결혼가정이 겪는 간단치 않은 현실은 무엇인가?
그러나 다문화가정의 증가와 결혼안정성에 대한 중요성과는 별개로 상당수의 국제결혼가정이 간단치 않은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결혼을 통해 한국사회로 이주하게 된 여성들은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고 낯선 사회에서의 정착과 적응을 시도하지만 부부간의 서로 다른 환경과 가치관의 차이로 인한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언어로 인한 의사소통의 부재와 사회·문화적응 문제, 가정폭력과 인권침해, 혹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 문제 등 국내결혼 부부들이 경험하는 갈등과는 다른 어려움들이 보고되고 있다[2].
국내결혼 부부들이 경험하는 갈등에는 무엇이 있는가?
결혼을 통해 한국사회로 이주하게 된 여성들은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고 낯선 사회에서의 정착과 적응을 시도하지만 부부간의 서로 다른 환경과 가치관의 차이로 인한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언어로 인한 의사소통의 부재와 사회·문화적응 문제, 가정폭력과 인권침해, 혹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 문제 등 국내결혼 부부들이 경험하는 갈등과는 다른 어려움들이 보고되고 있다[2]. 결혼이주여성들은 언어로 인한 의사소통의 부족과 문화와 규범의 차이, 가족 내 갈등, 지지체계 부재 등의 문제에 노출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언어적 문제와 문화의 차이, 지지체계의 부재는 한국인 남편과 시댁과의 갈등에서 높게 나타나고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도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3].
2015년 국제결혼건수와 다문화가족은 몇 가구인가?
특히 우리 사회에서 농촌총각 결혼시키기 운동으로 촉발되었던 국제결혼이 급격히 증가한 이래 다문화가족은 주요한 가족형태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2015년 현재 국제결혼건수는 21,274건이며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가족은 299,241 가구수를 차지하고 있다[1]. 2000년대 중반까지 급증하던 다문화가족의 형성은 2008년을 기점으로 다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족의 변화에 따른 재개념화와 ‘가족의 다양성’ 담론이 활발하게 논의되는 과정에서 여전히 의미 있게 주목해야 할 다양한 가족의 한 유형이다.
참고문헌 (27)
http://www.moi.go.kr.
O. H. Seo, "A study of women's marital satisfaction in multicultural families with influencing factors", Master Thesis, Chosun University, 2010.
B. H. Choi, "A study on determinants of multicultural family couple's marital satisfaction: focused on Seoul & Gyeonggi-do", Master Thesis, Konkuk University, 2011.
C. L. Williams?J. W. Berry, "Primary prevention of acculturative stress among refugees: Application of Psychological theory and practice", American Psychologist, Vol. 46, No. 6, pp. 632-641, 1991.
J. W. Berry?U. Kim?P. Boski, "Psychological acculturation of immigrants", pp. 62-89. in Y. Y, Kim?W. B. Gudykunst(Eds.), Cross-Cultural Adaptation: Current Approaches, Newbury Park. CA: Sage. 1987.
M. H. Kwon, "Effects of accumulative cultural stress of women migrated for marriage on their psychological wellbeing: focused on mediating and moderating effects on psychosocial resources", Korean Comparative Government Review, Vol. 154, No. 1, pp. 275-302, 2011.
O. N. Kim, "A study on the factors affecting marital conflicts of immigrant women", Family and Culture, Vol. 18, No. 3, pp. 63-1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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