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임부의 정기적인 인접면 세균막 관리와 치주건강상태간의 연관성

하정은; 김현정

doi:10.5392/jkca.2017.17.08.144

임부의 정기적인 인접면 세균막 관리와 치주건강상태간의 연관성
Association between Regular Interdental Cleaning and Periodontal Condition among Pregnant Women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7 no.8, 2017년, pp.144 - 151

하정은 (백석대학교 보건학부 치위생학과) , 김현정 (백석대학교 보건학부 간호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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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의 구강건강과 건강한 출산을 위하여 치주조직 감염을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한 효율적인 임신기 구강건강관리법을 제시하고자, 임신부 319명을 대상으로 인접면 세균막 관리가 임상적 및 세균학적 치주조직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인접면 세균막 관리를 시행하는 군보다 비정기적으로 관리하거나, 인접면 세균막 관리를 하지 않는 군에서 치은출혈 조직 수 및 치은염, 치주염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접면 세균막 관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지 않을 경우, P. gingivalis가 더 많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임부의 치실 및 치간솔 사용과 같은 인접면 세균막 관리는 임부의 치주조직건강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 AI-Helper

The aim of this cross-sectional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regular interdental cleaning and periodontal condition. A total of 319 pregnant women were recruited at 21 to 24 weeks of gestation. Information on demographics, health status and health behaviors including regulary use of interdental cleaning aids, that can influence periodontal condition was collected. Full mouth periodontal probing was performed. Periodontitis was defined as CAL of 4.0 mm or greater on 2 or more sites not on the same tooth. Gingivitis was defined as 15 percent and more sites showed bleeding on probing. Gingival crevice fluid sample was collected for bacterial analysis. We studied a total of 319 subjects, comprised of 116 subjects who use interdental cleaning device regularly and 203 subjects who didn't. Subjects who do not use interdental cleaning regularly had 2.3 times higher risk of gingivitis and 2.7 times of periodontitis, 2.3 times more amount of P. gingivalis. There was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regular interdental cleaning and periodontal condition in Korea.

주제어

표/그림 (5)

표 Table 1. Species-specific Primer and Annealing Temperatures for Real-time PCR
표 Table 2.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Health Behaviors according to Regular Self-interdental Cleaning
표 Table 3. Clinical Periodontal Condition according to Regular Self-interdental Cleaning
표 Table 4. Periodontal Pathogen according to Regular Self-interdental Cleaning
표 Table 5. Adjusted Odds Ratios and 95% Confidence Intervals of Periodontal Condition for Irregular Self-interdental Cleaning or No Use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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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는 임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인접면 세균막 관리가 치주건강상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여, 앞으로 임부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임신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치주조직이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치주조직 감염은 고위험 임신 또는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요인으로 보고되고 있어, 본 연구를 통하여 효율적인 임신기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Model 2 was adjusted for age, body mass index, health behaviors (drinking before pregnancy, weekly exercise during pregnancy).
Real-time PCR을 수행하기 위하여 1 ㎕의 DNA와 10㎕의 1×SYBR® Premix Ex Taq™ (Perfect Real Time, Applied Biosystems, Foster City, CA, USA), 그리고 각각 10 nM 농도의 sense와 antisense primer(Table 1)가 포함된 20㎕ 반응 혼합액을 96-well plate(MicroAMP optical 96-well reaction plate and optical caps, Applied Biosystems, Foster City, CA, USA)에 분주한 후, 초기 94℃에서 2분, 또한 94℃에서 15초간, 치주병원균 별 annealing 온도에서 15초간, 그리고 72℃에서 33초간 반응회로를 40회 반복하여, thermocycling program으로 real-time PCR을 수행하였다.
건강관련 설문조사는 자기기입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문항은 임신 전과 임신 중의 운동정도, 임신 전의 흡연 및 음주경험, 임신 전 1년 이내와 임신 중의 스케일링 수진경험, 임신 전의 키 및 몸무게로 구성되었다. 운동은 '하지않음', '일주일에 1-2회', '일주일에 3회 이상'으로 조사하였고, 임신 전의 음주경험은 '하지않음', '한달에 1-2회', '일주일에 1-2회'로, 임신 전 1년 이내와 임신 중의 치면세마 수진경험은 '있음'과 '없음'의 이분형척도로 조사하였다.
0)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구강건강행태를 확인하고자 구강관리용품인 치실이나 치간솔의 사용여부를 면접방식으로 조사하였으며, 대상자가 사용빈도를 정확히 이야기하며, 본인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하여 정기적으로 사용한다고 응답한 경우를 정기사용군(Regular use group)으로 분류하였고, 가끔 사용한다와 사용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임부는 비정기사용군(Irregular-use group)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세균학적 치주지표를 선정하기 위하여, 주요 치주병원균으로 고려되는 T. denticola, P. gingivalis, P. intermedia, T. forsythia, A. actinomycetemcomitans 및 F. nucleatum의 치은열구액 내 DNA 양에 대한 분포를 확인하였다. 세균학적 치주지표는 로그(log)값으로 변환한 DNA 양에 대한 75 percentile에 해당하는 값을 cut-off value로 선정하여 치주병원균의 양이 ‘많다’와 ‘적다’의 이분형 척도로 변환하여 활용하였다.
세균학적 치주지표는 로그(log)값으로 변환한 DNA 양에 대한 75 percentile에 해당하는 값을 cut-off value로 선정하여 치주병원균의 양이 ‘많다’와 ‘적다’의 이분형 척도로 변환하여 활용하였다.
H-0808-003-252), 연구수행기간은 2009년 3월부터 2013년 6월까지였다. 연구수행과정은 서울대학교병원 산과에 정밀초음파 수진을 위해 내원한 제태연령 21-24주 임부를 대상으로 건강관련 설문조사와 구강건강관리법 관련 면접조사, 치주조직검사 및 치주병원균 농도확인을 위하여 치면열구액 채취를 수행하였고, 모든 조사가 완료된 후에는 건강한 출산을 위하여 연구대상자 구강건강상태에 적합한 구강건강관리법을 교육하였다.
운동은 '하지않음', '일주일에 1-2회', '일주일에 3회 이상'으로 조사하였고, 임신 전의 음주경험은 '하지않음', '한달에 1-2회', '일주일에 1-2회'로, 임신 전 1년 이내와 임신 중의 치면세마 수진경험은 '있음'과 '없음'의 이분형척도로 조사하였다.
임신 전의 키 및 몸무게로 신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산출하여, 저체중(<18.5), 정상(<23.0), 과체중 이상(≥23.0)으로 분류하였다.
정량분석을 시행할 치주병원균은 치주병의 주요 원인균으로 고려되며, 정량분석을 위한 DNA 추출 및 합성에 성공한 6가지 세균인 T. denticola, Porphyromonas gingivalis, P. intermedia, T. forsythia, A. actinomycetemcomitans 및 Fusobacterium nucleatum로 정하였다. 치은열구액 내에 있는 여섯 가지 병원체의 DNA 검출을 위하여, 보관하였던 검체를 얼음 위에서 녹인 후 13,000g 에서 10분간 4℃에서 원심 분리하여 세균 pellet을 얻었다.
치주조직 부착상실 검사 시에 임상적 치주조직 부착상실정도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2군데 부위를 격리하여 치은연상 세균막을 제거한 후, 건조시키고 멸균된 페이퍼 포인트(#20) 2개를 각 부위의 치은열구에 20초간 집어넣어 치은열구액을 채취하였다. 치은열구액을 채취한 페이퍼 포인트는 멸균된 Phosphate Buffer Solution 200 ㎕가 담긴 튜브에 넣어 정량분석 실험 전까지 -20℃에서 보관하였다.
치주조직 부착상실 검사는 교육훈련을 받은 검사자 2인이 시행하였다. 치주조직 부착상실 검사는 제3대구치와 제2대구치의 원심부분을 제외한 모든 치아의 근심협측, 중앙협측, 원심협측, 원심설측, 중앙설측, 근심설측의 여섯부위에 대하여 수행하였고, 15 mm까지 측정이 가능한 치주탐침(University of North Carolina No.15 probe, Hu-Friedy, Chicago, IL, USA)을 이용하여 임상적 치주조직 부착상실정도(Clinical periodontal attachment loss, CAL)를 측정하였다. 검사자 2인의 임상적 치주조직 부착상실정도에 대한 조사자간 일치도는 0.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대학교 병원 산과에 정밀초음파를 수진하기 위하여 내원한 제태연령 21-24주의 임부 중에서 연구 참여시기에 임신 전 고혈압, 당뇨, 간염, 감염질환 등 전신적인 질환이 없으며, 본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여에 동의한 임부를 대상으로 하였다. 구체적인 연구대상자 선정 기준은 아래와 같았다.
연구대상자는 총 319명으로 정기사용군은 116명(36.4%)으로 조사되었고, 비정기사용군은 203명(63.6%)으로 조사되었다. 연구대상자의 인구학적 및 건강행태의 특성은 [Table 2]와 같이, 정기적 인접면 세균막 관리에 따른 연구대상자의 특성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

데이터처리

정기적 인접면 세균막 관리가 치주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정기적 치실 사용군과 비정기적 사용군간의 연령, 전신건강상태 및 행태, 치주건강상태의 차이는 범주형 자료의 경우 chi-square test, 정규분포인 연속형 자료는 independent samples t-test로 검정하였다. 정기적 치실 사용과 치주건강상태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법(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최종 분석모형의 공변량은 입력방법(entering procedure)에 의하여, 연령, 임신 전 체질량지수, 임신 전 음주, 임신 중 운동으로 선정하였다.
정기적 인접면 세균막 관리가 치주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정기적 치실 사용군과 비정기적 사용군간의 연령, 전신건강상태 및 행태, 치주건강상태의 차이는 범주형 자료의 경우 chi-square test, 정규분포인 연속형 자료는 independent samples t-test로 검정하였다. 정기적 치실 사용과 치주건강상태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법(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최종 분석모형의 공변량은 입력방법(entering procedure)에 의하여, 연령, 임신 전 체질량지수, 임신 전 음주, 임신 중 운동으로 선정하였다.

성능/효과

또한 치간솔 사용의 효과에 대한 체계적 고찰에서도 칫솔질만 단독으로 하는 것보다, 치간솔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치면세균막 지수 및 치은출혈지수, 치주낭 깊이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4]. 따라서 염증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여, 치주조직 감염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하는 임신기에는 건강한 치주조직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인접면 세균막 관리가 필수적인 것으로 사료되었다.
005). 또한, 정기사용군의 치은염 유병률은 7.8%로 나타난 것에 비해, 비정기사용군은 15.3%로 나타났고, 치주염 유병률은 정기사용군에서 14.7%, 비정기사용군에서 28.6%로 나타나, 비정기 사용군의 치은염 및 치주염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 결과에서는 인접면 세균막 관리 도구의 비정기사용군에서 치은염과 치주염이 더 많았고, 치주병원균이 더 많이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Crocombe 등[13]이 호주 성인을 대상으로 스스로 시행한 정기적인 인접면 세균막 관리가 치면세균막 축적, 치석 생성, 치은염 및 치주염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 결과와 유사한데, 정기적으로 인접면 세균막 관리를 시행한 경우는 치면세균막 및 치석이 더 적게 축적되었을 뿐만 아니라, 치은염 발생도 15% 정도 예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보고하였다.
7배 증가한다고 보고하면서, 감염이 만성적인 상태로 진전되어, 만성질환에 이환되지 않으려면, 잇솔질과 같은 평소 치면세균막 관리가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17]. 본 연구에서도 정기적으로 인접면 세균막 관리를 하지 않은 경우, 치은염에 이환될 위험이 2.3배, 치주염에 이환될 위험이 2.7배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요 치주병원균으로 고려되는 P. gingivalis가 높은 농도로 존재할 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기에서 나타나는 치주염 및 치주병원균의 감염은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이나, 고위험 임신인 자간전증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어[9], 임부에서도 적절한 인접면 세균막 관리가 치주조직을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방법인 것 뿐만 아니라, 건강한 임신과 출산, 전신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일 것으로 사료되었다.
연구대상자의 인구학적 및 건강행태의 특성은 [Table 2]와 같이, 정기적 인접면 세균막 관리에 따른 연구대상자의 특성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정기적 인접면 세균막 관리에 따른 세균학적 치주조직 상태는 Table 4와 같이, 6개의 주요 치주병원균 중에서 P. gingivalis가 정기사용군보다 비정기사용군에서 더 많이 검출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0.024).
정기적 인접면 세균막 관리에 따른 임상적 치주조직상태는 [Table 3]과 같이, 치은출혈 개수에서 정기사용군은 8.7개, 비정기사용군은 13.1개로 나타나, 비정기적으로 인접면 세균막 관리를 하거나, 관리를 하지 않는 군에서 유의하게 치은출혈 개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5). 또한, 정기사용군의 치은염 유병률은 7.
gingivalis의 고농도지표를 결과변수로 하고, 인접면 세균막 관리를 설명변수로하여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정기적으로 인접면 세균막 관리를 하지 않은 경우, 치은염에 이환될 위험이 2.3배, 치주염에 이환될 위험이 2.7배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P. gingivalis가 높은 농도로 존재할 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임신기간에 치주조직에 많은 증상이 발현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또한 이 중에서 약 10%는 화농성 육아종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1][2]. 이러한 임신기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의 원인은 임신으로 인하여 신체 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농도가 증가하고, 이와 함께 치은열구 내에서 염증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이 이루어져, 치은연하의 세균총 변화를 발생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3-6]. 또한 임신기는 염증발현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구강 내 치주조직 감염에 대한 위험성도 증가할 수 있는 시기이다[7].
	임신기에 발생하는 치주조직 감염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또한, 임신기에 발생하는 치주조직 감염은 임부의 구강건강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모체의 치주조직 감염은 병원균(pathogen)이나 병원균의 내독소 또는 염증매개물질이 태아-태반단위에 작용하여,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 자간전증과 같이 비정상적인 출산과 고위험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9].
	임신기간은 어떤 시기인가?	임신기간은 모체의 호르몬 변화와 함께 신체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이다. 더불어 치아를 지지하는 치주조직에서도 많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임신성 치은염이며, 발생율이 35-100%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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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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