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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 중에서도 항생제로 유발된 기능성 소화불량의 경우 예방법 및 치료법이 보고되고 있지만 양방에서도 아직까지 표준화된 치료법은 없으며7) 특히 항생제 부작용으로써 나타난 소화불량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와 관련된 보고는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퀴놀론계 항생제를 복용하고 소화불량이 나타난 환자에게 한방치료를 통해 유의한 효과를 얻었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환자의 경과를 파악하기 위해 음식 섭취량(intake)을 조사하고 섭취하는 음식은 물, 탕약, 병원에서 제공하는 식이 이외에는 모두 제한하였다. 구토의 경우 그 횟수를 측정하였으며, 환자가 자각적으로 느끼는 오심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4단계로 나누어 likert scale로 표현하도록 하였다.
- 하였다. 그리고 본 증례의 환자가 식욕이 저하된 상태로 오심, 구역감이 나타나며 영양결핍 상태가 지속되었기 때문에 脾胃虛寒로 변증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침 치료는 좌편으로 足陽明의 合土穴인 ST36(Joksamni)로 補脾胃하여 脾胃氣虛를 치료하려 하였고, 우편으로 足少陽의 原穴인 GB40(Guheo)로 疏厥氣하여 嘔吐를 억제하려 하였으며, 手厥陰의 絡穴인 PC6(Naegwan)과 足太陰의 絡穴인 SP4(Gongson)의 조합으로 神經不安, 吐瀉藿亂, 消化不良 증상이 안정되도록 하였다15). 처방은 脾胃氣虛로 인하여 구토를 하고 음식을 먹지 못하고 맥이 약할 때 사용되는 비화음가감을 하루 2첩을 식후 30분에 나눠서 복용하도록 하였다.
- 내원 당시 기존에 복용하던 DPP-4 억제제, 소화제, 항진균제를 모두 복용 중단하도록 하였으며 입원 21일차까지 수액을 투여하여 탄수화물을 공급하도록 하였고, 입원 1일, 5일, 6일 차에 오심 및 구토증 우심하여져 metoclopramide HCl 5 mg을 IV side로 inj. 하였다.
- 당뇨약 중단으로 인해 공복혈당 및 아침식후 2시간 혈당을 측정하였다. 측정시간은 아침 7시 및 아침 10시에 일정하게 측정하였으며, 이는 아침 식사시간인 8시를 기준으로 하였다.
- 또한 불면을 개선하기 위해 lorazepam 0.5 mg을 HS로 투약하였으며, 입원 초기 부족한 영양공급을 위하여 입원 1일차부터 입원 16일차까지 sorbitol 5% 500 mL를 intravenous(IV)로 injection 하였으며, 환자의 구토억제를 위하여 입원 1일차, 입원 5일차, 입원 6일차에 metoclopramide HCl 5 mg을 IV mix하였다. 또한 입원 후기 치료속도 증가를 위해 입원 27일차부터 입원 37일차까지 megestrol acetate 40 mg/ml(20 ml)를 아침 식전에 투약하였다.
- 5 mg을 HS로 투약하였으며, 입원 초기 부족한 영양공급을 위하여 입원 1일차부터 입원 16일차까지 sorbitol 5% 500 mL를 intravenous(IV)로 injection 하였으며, 환자의 구토억제를 위하여 입원 1일차, 입원 5일차, 입원 6일차에 metoclopramide HCl 5 mg을 IV mix하였다. 또한 입원 후기 치료속도 증가를 위해 입원 27일차부터 입원 37일차까지 megestrol acetate 40 mg/ml(20 ml)를 아침 식전에 투약하였다. 오심을 느끼는 주관적 정도의 평가의 객관화를 위하여 4단계 likert scale을 이용하여 평가 척도를 ‘증상이 없는 경우’(none): 0점, ‘경도의 증상’(mild): 1점, ‘중등도의 증상’(moderate): 2점, ‘고도의 증상’(severe): 3점으로 분류하여 체크하도록 하였다.
- 상기 환자는 평소 자주 식후에 복부 팽만감을 느꼈으며 무기력한 증상이 있었으나 3세대 퀴놀론계 항생제 치료 이후 食慾은 不振하였고, 大便은 4-5일에 1회씩 보통 변 양상으로 보았다. 睡眠 양상은 입면에 어려움이 있어 수면제를 복용하였고, 舌診上 齒痕厚苔, 脈診上 細弱, 腹診上 中脘, 天樞穴壓痛이 나타났으며 이외의 복만, 복통의 증상은 호소하지 않았다.
- 오심을 느끼는 주관적 정도의 평가의 객관화를 위하여 4단계 likert scale을 이용하여 평가 척도를 ‘증상이 없는 경우’(none): 0점, ‘경도의 증상’(mild): 1점, ‘중등도의 증상’(moderate): 2점, ‘고도의 증상’(severe): 3점으로 분류하여 체크하도록 하였다.
- 위의 한의학적 변증을 토대로 脾胃虛寒으로 진단하였으며, 침 치료는 동방침구침에서 제작한 직경 0.15 mm, 길이 20 mm의 stainless 침을 사용하여 1일 2회 좌측 ST36(Joksamni), 우측 GB40(Guheo), PC6(Naegwan), SP4(Gongson)에 15분간 유침하였다. 한약은 比和飮加減을 2첩 3회/1일, 식후 30분에 복용하도록 하였다(Table 1).
- 입원 후 15일차까지 오심 및 구토에 대하여 증상 호전은 보이지 않았으나, 하루 총 식이섭취량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자각적인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지만, 위장관 기능이 회복되는 것으로 판단하였고, 脈弱, 齒齦, 中脘 및 天樞穴 壓痛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김14)에 의해 보고된 가중치 점수상 脾胃虛寒이 52.2 점으로 가장 높게 유지되어 변증은 변화 없이 脾胃虛寒로 유지되어 비화음가감을 지속적으로 투약하였으며 혈위를 변경하지 않고 침 치료를 시행하였다. 입원 16 일차부터 38 일차까지 오심 증상 및 구토 횟수가 호전되었으며 이는 위장관 기능뿐만이 아니라 자각적인 증상이 모두 호전되는 과정으로 비화음 및 침 치료의 효과가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사료된다.
- 그리고 본 증례의 환자가 식욕이 저하된 상태로 오심, 구역감이 나타나며 영양결핍 상태가 지속되었기 때문에 脾胃虛寒로 변증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침 치료는 좌편으로 足陽明의 合土穴인 ST36(Joksamni)로 補脾胃하여 脾胃氣虛를 치료하려 하였고, 우편으로 足少陽의 原穴인 GB40(Guheo)로 疏厥氣하여 嘔吐를 억제하려 하였으며, 手厥陰의 絡穴인 PC6(Naegwan)과 足太陰의 絡穴인 SP4(Gongson)의 조합으로 神經不安, 吐瀉藿亂, 消化不良 증상이 안정되도록 하였다15). 처방은 脾胃氣虛로 인하여 구토를 하고 음식을 먹지 못하고 맥이 약할 때 사용되는 비화음가감을 하루 2첩을 식후 30분에 나눠서 복용하도록 하였다. 이외에는 핫팩을 주기적으로 복부에 대주도록 하였으며, 뜸 치료는 환자가 뜸 연기로 인해 거부하여 시행하지 않았다.
- 당뇨약 중단으로 인해 공복혈당 및 아침식후 2시간 혈당을 측정하였다. 측정시간은 아침 7시 및 아침 10시에 일정하게 측정하였으며, 이는 아침 식사시간인 8시를 기준으로 하였다. 입원 2일차 공복혈당은 113 mg/dl였으며, 식후 2시간 혈당은 109 mg/dl로 측정되었고, 입원 7일차 하루 총 식이섭취량이 90 g으로 정상 성인에게 필요한 열량은 부족하나, sorbitol 수액을 연결하였기 때문에 공복혈당 및 식후 2시간 혈당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 15 mm, 길이 20 mm의 stainless 침을 사용하여 1일 2회 좌측 ST36(Joksamni), 우측 GB40(Guheo), PC6(Naegwan), SP4(Gongson)에 15분간 유침하였다. 한약은 比和飮加減을 2첩 3회/1일, 식후 30분에 복용하도록 하였다(Table 1).
대상 데이터
- 이 환자는 2017년 3월 28일 무기력한 증상으로 지역 3차 병원 내원하였으며 당시 시행한 laboratory test(Lab) 검사상 백혈구, 크레아티닌, 칼륨 수치 상승 및 urine analysis(U/A) 검사상 백혈구증가증 소견 보여 급성 신우신염으로 진단받았다. 2017년 3월 28일부터 2017년 4월 11일까지 ciprofloxacin, 2017년 4월 12일부터 2017년 4월 18일까지 levofloxacin 치료 후 신장내과적 환자 상태 호전되었으나 2017년 4월 초 소화불량, 오심, 구토 증상 나타나 2017년 4월 6일 시행한 위내시경, abdomen CT, abdomen X-ray상 이상소견 보이지 않아 약인성 소화불량으로 진단한 후 본원에서 2017년 4월 27일부터 2017년 6월 3일까지(38 days) 입원치료를 받도록 하였다.
- 2017년 4월 28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에 79세 여자 환자가 소화불량, 오심, 구토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이 환자는 2017년 3월 28일 무기력한 증상으로 지역 3차 병원 내원하였으며 당시 시행한 laboratory test(Lab) 검사상 백혈구, 크레아티닌, 칼륨 수치 상승 및 urine analysis(U/A) 검사상 백혈구증가증 소견 보여 급성 신우신염으로 진단받았다.
- 본 증례의 환자는 79세의 여자 환자로 2017년 3월 28일 무기력한 증상을 호소하여 지역 3차병원에 내원하였으며 내원 당시 Lab 검사상 크레아티닌이 상승하고 U/A 상 백혈구가 검출되어 급성 신우신염으로 진단받았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ciprofloxacin, levofloxacin을 투약하던 도중 오심 및 구토 증상이 발하여 위내시경, abdomen CT, abdomen X-ray 검사 시행하였으며 기질적 이상이 보이지 않아 대표적인 항생제 부작용으로 소화불량이 나타난 경우로 볼 수 있다.
- 2017년 4월 28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에 79세 여자 환자가 소화불량, 오심, 구토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이 환자는 2017년 3월 28일 무기력한 증상으로 지역 3차 병원 내원하였으며 당시 시행한 laboratory test(Lab) 검사상 백혈구, 크레아티닌, 칼륨 수치 상승 및 urine analysis(U/A) 검사상 백혈구증가증 소견 보여 급성 신우신염으로 진단받았다. 2017년 3월 28일부터 2017년 4월 11일까지 ciprofloxacin, 2017년 4월 12일부터 2017년 4월 18일까지 levofloxacin 치료 후 신장내과적 환자 상태 호전되었으나 2017년 4월 초 소화불량, 오심, 구토 증상 나타나 2017년 4월 6일 시행한 위내시경, abdomen CT, abdomen X-ray상 이상소견 보이지 않아 약인성 소화불량으로 진단한 후 본원에서 2017년 4월 27일부터 2017년 6월 3일까지(38 days) 입원치료를 받도록 하였다.
성능/효과
- 결과적으로 입원 당시 식이를 전혀 못한 채로 내원하였으나 하루 총 섭취량이 450 g으로 증가하였으며, 환자가 자각적으로 느끼는 오심 증상은 호전되었으며, 구토의 빈도수 또한 감소하였다. 또한 체중은 입원 당시 수준으로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고, 공복혈당 수치도 정상범위로 하락하였다.
- 또한 입원 당시 49.8 kg이던 환자는 입원 13일차까지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입원 19일차부터 점차 체중이 증가하여 입원 38일차 48.3 kg로 식이를 일반 식이로 시작한 이후 식사량이 증가함에 따라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결과적으로 입원 당시 식이를 전혀 못한 채로 내원하였으나 하루 총 섭취량이 450 g으로 증가하였으며, 환자가 자각적으로 느끼는 오심 증상은 호전되었으며, 구토의 빈도수 또한 감소하였다. 또한 체중은 입원 당시 수준으로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고, 공복혈당 수치도 정상범위로 하락하였다. 입원기간 동안 실시한 Lab검사 중 간 기능 검사는 정상범위로 유지되었으며 및 퇴원 후 12일차에 시행한 간 기능검사 수치상 aspartate aminotransferase 17 IU/L, alanine aminotransferase 8 IU/L, alkaline phosphatase 58 IU/L으로 정상범위 유지되었으며, 침 치료 및 한약에 대한 부작용은 없었다.
- 또한 환자의 체중 변화를 측정하였는데, 내원 당시 체중 49.8 kg이던 환자는 입원 13일차까지 체중 46.6 kg으로 감소하였다. 입원 19일차 체중 47 kg 측정되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입원 38일차까지 체중이 48.
- 특히 비화음을 처방하여 오심 및 구토증상이 개선된 치험례가 한18) 에 의해 보고 되었지만, 아직 3세대 퀴놀론계 항생제로 유발된 소화불량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증례는 양방 3차 병원에서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생긴 기능성 소화불량의 치험례로, 내원 당시 복용 중이던 소화제 및 항진균제를 모두 중단토록 하였으며, metoclopramide HCl 5mg IV side로 3차례 투여되었지만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였고, 추가적인 H2차단제 및 proton pump inhibitor 등의 약물치료 없이 한의학적 변증을 통하여 치료하여 자각적인 증상이 감소되었고 위장기능이 호전된 경우라는 데 있어 의의가 있다고 사료되며 특히 노인에게서도 치료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하지만, 간헐적인 양약 투약으로 완전한 한방단독 치료로 보기는 어려우며, 치험 1례에 한한다는 점에서 추후 더 많은 항생제 및 약인성 소화불량에 대한 증례 및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 판단된다.
- 이와 더불어 입원 13일까지 구토하는 횟수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나 환자의 식사량이 늘어나면서 빈도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오심 증상은 입원 13일째까지 줄어들지 않았다가 입원 16일 차에 들면서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는데, 입원 13일째까지는 구토의 빈도수가 늘어남에 따라 심리적 원인으로 오심이 유지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입원 38일까지 지속적으로 자각적인 오심 증상은 호전되었다.
- 2 점으로 가장 높게 유지되어 변증은 변화 없이 脾胃虛寒로 유지되어 비화음가감을 지속적으로 투약하였으며 혈위를 변경하지 않고 침 치료를 시행하였다. 입원 16 일차부터 38 일차까지 오심 증상 및 구토 횟수가 호전되었으며 이는 위장관 기능뿐만이 아니라 자각적인 증상이 모두 호전되는 과정으로 비화음 및 침 치료의 효과가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사료된다.
- 입원 18일차 식이가 죽에서 밥으로 변경되었으며, 입원 19일차 식이섭취량이 180 g으로 감소하였으나 식이가 밥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입원 22일차 오심을 느끼는 정도는 경도로 호전되었으며, 입원 25일차 일반식이 섭취량 증가로 인하여 하루 총 식이섭취량이 330 g로 증가하였고 이후 31일부터 입원38일까지 식이섭취량은 400 g으로 증가한 상태로 유지되었다(Figure 2, Table 2).
- 입원 후 15일차까지 오심 및 구토에 대하여 증상 호전은 보이지 않았으나, 하루 총 식이섭취량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자각적인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지만, 위장관 기능이 회복되는 것으로 판단하였고, 脈弱, 齒齦, 中脘 및 天樞穴 壓痛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김14)에 의해 보고된 가중치 점수상 脾胃虛寒이 52.
- 또한 체중은 입원 당시 수준으로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고, 공복혈당 수치도 정상범위로 하락하였다. 입원기간 동안 실시한 Lab검사 중 간 기능 검사는 정상범위로 유지되었으며 및 퇴원 후 12일차에 시행한 간 기능검사 수치상 aspartate aminotransferase 17 IU/L, alanine aminotransferase 8 IU/L, alkaline phosphatase 58 IU/L으로 정상범위 유지되었으며, 침 치료 및 한약에 대한 부작용은 없었다.
후속연구
- 본 증례는 양방 3차 병원에서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생긴 기능성 소화불량의 치험례로, 내원 당시 복용 중이던 소화제 및 항진균제를 모두 중단토록 하였으며, metoclopramide HCl 5mg IV side로 3차례 투여되었지만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였고, 추가적인 H2차단제 및 proton pump inhibitor 등의 약물치료 없이 한의학적 변증을 통하여 치료하여 자각적인 증상이 감소되었고 위장기능이 호전된 경우라는 데 있어 의의가 있다고 사료되며 특히 노인에게서도 치료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하지만, 간헐적인 양약 투약으로 완전한 한방단독 치료로 보기는 어려우며, 치험 1례에 한한다는 점에서 추후 더 많은 항생제 및 약인성 소화불량에 대한 증례 및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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