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factors that affect suicidal ideation among Korean adolescents according to their family type. Methods: The data of the 2017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was used in this study. Out of 62,276, a total of 60,077 adolescents (51,367 adolescents from two-p...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factors that affect suicidal ideation among Korean adolescents according to their family type. Methods: The data of the 2017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was used in this study. Out of 62,276, a total of 60,077 adolescents (51,367 adolescents from two-parent families and 8,710 adolescents from single-parent families)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Results: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the level of suicidal ideation of the adolescents in single-parent families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adolescents in two-parent families. The factors that affect suicidal ideation among the two-parent family adolescents were gender, grade, economic status, academic performance, smoking, drinking, physical activity, subjective health status, subjective body image, subjective happiness, stress, and depression. The factors that affect suicidal ideation among the single-parent family adolescents included gender, grade, smoking, subjective health status, subjective happiness, stress and depression. Conclusion: Single-parent family adolescents are likely to have a higher level of suicidal ideation along with higher levels of depression and stress and lower levels of subjective health and happiness, compared to single-parent family adolescents. For this higher-risk group of suicidal ideation, more thoughtful attentions and proactive policies are needed to manage their mental health and stress in school and family situations.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factors that affect suicidal ideation among Korean adolescents according to their family type. Methods: The data of the 2017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was used in this study. Out of 62,276, a total of 60,077 adolescents (51,367 adolescents from two-parent families and 8,710 adolescents from single-parent families)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Results: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the level of suicidal ideation of the adolescents in single-parent families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adolescents in two-parent families. The factors that affect suicidal ideation among the two-parent family adolescents were gender, grade, economic status, academic performance, smoking, drinking, physical activity, subjective health status, subjective body image, subjective happiness, stress, and depression. The factors that affect suicidal ideation among the single-parent family adolescents included gender, grade, smoking, subjective health status, subjective happiness, stress and depression. Conclusion: Single-parent family adolescents are likely to have a higher level of suicidal ideation along with higher levels of depression and stress and lower levels of subjective health and happiness, compared to single-parent family adolescents. For this higher-risk group of suicidal ideation, more thoughtful attentions and proactive policies are needed to manage their mental health and stress in school and family situ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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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나라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대한 선행 연구들은 가족형태의 분류 없이 수행한 연구가 대부분으로[3-6],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대한 연구는 거의 수행되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표본자료로, 가족형태를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으로 분류하고 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자살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여 청소년의 자살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가족형태에 따른 청소년의 특성과 자살생각을 파악하고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청소년의 자살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 연구로,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표할 수 있는 자료를 분석하여 일반화 할 수 있고, 가족형태에 따라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확인하였다는 점에 연구적 의의를 둘 수 있겠다. 그러나 본 연구는 가족형태별 특성의 차이와 자살생각 요인 탐색 연구이기 때문에 가족형태에 따라 특정요인의 효과가 어떻게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인하지 못하였으므로 향후 가족형태와 특정 요인간의 교호작용을 분석하는 심층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는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가족형태에 따른 청소년의 자살생각 영향 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한편,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여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학교 급, 흡연, 주관적 건강감, 주관적 행복감, 스트레스, 우울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일반적 특성, 건강행태 특성, 정신건강특성 중 자살생각과 관련된 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 공통적인 위험요인을 살펴보았다. 첫째, 일반적 특성 요인에서 성별과 학교 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는데, 일반 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에서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이 자살생각 위험이 높았다.
지난 10여 년 간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었으며, 사회변화에 따른 가족의 형태도 다양해지면서 한부모 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한부모 가정 자녀들이 양친부모와 함께 사는 집단에 비해 자살시도자 수가 많다고 보고되고 있다[12,13]. 이에 본 연구는 가족형태를 분류하여 일반가정 청소년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을 파악하고자 수행하였다.
가설 설정
가족형태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함께 살고 있지 않다’ 중 선택하는 방식으로 조사되었으며, 양아버지, 어머니, 양어머니도 동일한 방식으로 조사되었다. 아버지나 양아버지 그리고, 어머니나 양어머니 중 양측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경우를 일반 가정으로 분류하였고, 아버지나 양아버지 또는 어머니나 양어머니 중 어느 한사람과만 동거하는 경우를 한부모 가정으로 분류하였다.
제안 방법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원시자료는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 약물, 성 행태, 정신보건, 구강보건, 아토피 ․ 천식, 기타 영역으로 11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자살생각 1문항, 가족형태(일반 가정, 한부모 가정) 1문항, 일반적 특성 5문항, 건강행태 특성 6문항, 정신건강특성 3문항을 추출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본추출은 층화집락추출법이 사용되었으며, 1차 추출단위는 학교, 2차 추출단위는 학급으로 하여 1차 추출은 층별로 모집단의 학교 명부를 정렬한 후 추출간격을 산정하여 계통추출법으로 표본학교를 선정하였다. 2차 추출은 선정된 표본학교에서 학년별로 1개 학급을 무작위 추출하여 표본학급으로 선정된 학급의 학생 전원을 조사하였으며, 장기결석, 특수아동 및 문자해독장애 학생은 표본학생에서 제외하였다. 본 연구는 일반 가정 51,367명, 한부모 가정 8,710명으로 총 60,077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청소년의 일반적 특성은 선행연구에서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언급된 성별, 학교 급, 도시규모, 경제적 수준, 성적을 포함하고 있다. 성별은 남녀, 학교 급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도시규모는 대도시(특별시 및 광역시, 경기도의 일부 시), 중소도시(대도시를 제외한 시 및 일부 군 지역), 군 지역(대도시 및 중소도시를 제외한 군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표본추출은 층화집락추출법이 사용되었으며, 1차 추출단위는 학교, 2차 추출단위는 학급으로 하여 1차 추출은 층별로 모집단의 학교 명부를 정렬한 후 추출간격을 산정하여 계통추출법으로 표본학교를 선정하였다. 2차 추출은 선정된 표본학교에서 학년별로 1개 학급을 무작위 추출하여 표본학급으로 선정된 학급의 학생 전원을 조사하였으며, 장기결석, 특수아동 및 문자해독장애 학생은 표본학생에서 제외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직접 수행한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원시자료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SPSS 형태로 원시자료 이용지침서와 함께 제공받았다.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는 한국 청소년의 건강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에 제 13차 조사가 실시되었다.
2차 추출은 선정된 표본학교에서 학년별로 1개 학급을 무작위 추출하여 표본학급으로 선정된 학급의 학생 전원을 조사하였으며, 장기결석, 특수아동 및 문자해독장애 학생은 표본학생에서 제외하였다. 본 연구는 일반 가정 51,367명, 한부모 가정 8,710명으로 총 60,077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제19조)을 근거로 실시하는 정부 승인통계조사(승인번호 117058호)이다.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는 중학교 400개교, 고등학교 400개교 총 800개교를 대상으로 하며, 2017년도에는 62,276명의 학생이 조사에 참여하였다.
청소년의 정신건강 특성은 주관적 행복감, 스트레스, 우울의 3문항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05로 정의하였다. 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행태, 정신건강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복합표본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일반적 특성과 건강행태특성, 정신건강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을 파악하기 위해 복합표본 교차분석 Rao-Scott x 2 을 실시하였다. 청소년의 특성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복합표본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독립변수들의 영향을 보정한 상태에서 오즈비(Odds Ratio, OR)와 95% 신뢰구간을 제시하였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복합표본설계방법을 사용하였으므로 모집단에 대한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중치변수, 층화변수, 집락변수를 고려한 복합표본분석방법을 이용하고, 본 연구자료의 통계분석을 위해 SPSS/WIN Statistic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p<.
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일반적 특성과 건강행태, 정신건강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복합표본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일반적 특성과 건강행태특성, 정신건강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을 파악하기 위해 복합표본 교차분석 Rao-Scott x 2 을 실시하였다. 청소년의 특성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복합표본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독립변수들의 영향을 보정한 상태에서 오즈비(Odds Ratio, OR)와 95% 신뢰구간을 제시하였다.
이론/모형
*Underweighted; †Weighted; F value in the present study is calculated from the Rao-Scott x2 test, and the significance test is based on the revised F value and its degree of freedom.
성능/효과
가족형태에 따른 자살생각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복합표본 다변량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일반 가정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학교 급, 경제적 수준, 학업 성적, 흡연, 음주, 신체활동, 주관적 건강감, 주관적 체형인지, 주관적 행복감, 스트레스, 우울이었다. 일반 가정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요인은 다른 관련 연구들[3-6]과 유사하였으나, 주관적 수면충족 여부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선행연구와 다르게 나타났다.
건강행태 특성에서는 일반 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에서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가, 비음주자에 비해 음주자가, 주관적으로 매우 건강하지 못하다고 인지할수록, 매우 살찐 편이라고 인지할수록, 수면시간이 전혀 충분하지 않다고 인지할수록 자살생각 비율이 높았으며(p<.001), 일반가정 청소년은 신체활동 주 3회 미만일 때(p=.012) 자살생각이 비율이 높은 반면 한부모 가정 청소년은 신체활동에 따른 자살생각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결과 자살생각 비율은 일반 가정보다 한부모 가정 청소년이 더 높았으며, 자살생각 관련 요인으로는, 일반적 특성에서 일반가정의 경우 성별, 학교 급, 경제적 수준, 학업 성적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부모 가정은 경제적 수준과 학업 성적이 제외되었다. 건강행태 특성에서는 일반가정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주관적 건강감, 주관적 체형인지 모두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부모 가정은 음주, 신체활동, 주관적 체형인지가 제외되었다. 정신건강특성에서는 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 모두 주관적 행복감, 스트레스, 우울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은 남녀, 학교 급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도시규모는 대도시(특별시 및 광역시, 경기도의 일부 시), 중소도시(대도시를 제외한 시 및 일부 군 지역), 군 지역(대도시 및 중소도시를 제외한 군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경제적 수준은 가정의 경제적 수준에 대한 문항으로 상, 중상, 중, 중하, 하의 5단계척도, 성적은 상, 중상, 중, 중하, 하의 5단계 척도로 분류되었다.
001)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고등학생에 비해 중학생이,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성적이 낮을수록 자살생각 비율이 높았다(Table 2).
대상자의 자살생각은 일반적 특성에서 도시규모에 따른 자살 생각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 모두 성별(p<.001), 학교 급(p=.002, p<.001), 경제적 수준(p<.001), 학업 성적(p<.001)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건강행태 특성 요인 중 흡연과 주관적 건강감이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일반 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 모두에서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자살생각 위험도가 더 높았는데, 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일하게 현재 흡연 여부로 흡연을 정의한 Hong과 Jeong (2014)의 연구와 유사하였다[17].
본 연구에서 나타난 자살생각 비율은 일반 가정 청소년 11.4%, 한부모 가정 청소년이 14.9%였다. 이는 Jang (2013)의 연구결과와 유사하며[13], 모자가정에서 양친부모와 함께 사는 집단에 비해 자살시도자 수가 많았다는 연구결과와[12]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셋째, 정신건강 특성인 스트레스, 우울, 주관적 행복감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주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느낀다’고 인지하는 청소년의 자살생각 오즈비가, 일반 가정 청소년은 3.334, 한부모 가정은 1.982로 나타나 스트레스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청소년에 비해 ‘대단히 많이 느낀다’는 청소년의 자살생각 위험도가 더 높았다.
연구결과 자살생각 비율은 일반 가정보다 한부모 가정 청소년이 더 높았으며, 자살생각 관련 요인으로는, 일반적 특성에서 일반가정의 경우 성별, 학교 급, 경제적 수준, 학업 성적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부모 가정은 경제적 수준과 학업 성적이 제외되었다. 건강행태 특성에서는 일반가정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주관적 건강감, 주관적 체형인지 모두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부모 가정은 음주, 신체활동, 주관적 체형인지가 제외되었다.
연구대상자의 자살생각 비율은 일반 가정 청소년 11.4%, 한부모 가정 청소년 14.9%로 가족형태별 차이가 나타났다(p< .001) (Table 1).
일반가정 청소년의 경우 성별, 학교 급, 경제적 수준, 학업 성적, 흡연, 음주, 신체활동, 주관적 건강감, 주관적 체형인지, 주관적 행복감, 스트레스, 우울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Table 3).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1.
정신건강특성에서는 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 모두 주관적 행복감, 스트레스, 우울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 모두에서 나타난 영향요인 중 일반적 특성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이 자살생각 위험도가 높았으며, 건강행태 특성에서는 흡연경험이 있고,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건강상태가 낮은 경우 자살생각 위험도가 높았다. 정신건강 특성으로는, 스트레스를 높게 인지하는 경우, 우울한 경우, 주관적으로 불행하다고 인지하는 경우에 자살생각 위험도가 높았다.
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 모두에서 나타난 영향요인 중 일반적 특성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이 자살생각 위험도가 높았으며, 건강행태 특성에서는 흡연경험이 있고,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건강상태가 낮은 경우 자살생각 위험도가 높았다. 정신건강 특성으로는, 스트레스를 높게 인지하는 경우, 우울한 경우, 주관적으로 불행하다고 인지하는 경우에 자살생각 위험도가 높았다. 따라서 청소년의 자살생각을 낮추기 위해서는 조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야 하며, 주관적 행복감과 주관적 건강감을 높이고 우울, 스트레스, 흡연을 낮출 필요가 있다.
정신건강 특성인 주관적 행복감, 스트레스 인지, 우울에 따른 자살생각은 일반 가정과 한부모 가정 모두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주관적으로 매우 불행하다고 인지할수록,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느낄수록, 우울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에 비해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 자살생각 비율이 높았다(p<001).
건강행태 특성에서는 일반가정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주관적 건강감, 주관적 체형인지 모두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부모 가정은 음주, 신체활동, 주관적 체형인지가 제외되었다. 정신건강특성에서는 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 모두 주관적 행복감, 스트레스, 우울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 모두에서 나타난 영향요인 중 일반적 특성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이 자살생각 위험도가 높았으며, 건강행태 특성에서는 흡연경험이 있고,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건강상태가 낮은 경우 자살생각 위험도가 높았다.
주관적 건강감은 매우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경우에 비해 건강하지 못하다고 인식할수록 자살생각 오즈비가 높아졌다. 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Park (2015)의 연구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Shin과 Shin (2014)의 연구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는데[6,20], 주관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고 인지할수록 자살생각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청소년의 주관적 건강감 향상을 위한 실제적인 건강 상태 확인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이 적극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주관적 체형인지의 경우, 자신의 체형을 ‘살찐 편’, ‘매우 살찐 편’이라고 생각하는 일반 가정 청소년에서 자살생각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행복감은 ‘매우 행복’하다고 인지하는 청소년에 비해 ‘매우 불행’하다고 인지할 경우 자살생각 위험이 더 높았다.
주관적 행복감은 일반 가정 청소년이 ‘행복한 편-매우 행복한 편-보통-약간 불행한 편-매우 불행한 편’순으로 나타난 반면, 한부모 가정 청소년은 ‘행복한 편-보통-매우 행복한 편약간 불행한 편-매우 불행한 편’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일반적 특성, 건강행태 특성, 정신건강특성 중 자살생각과 관련된 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 공통적인 위험요인을 살펴보았다. 첫째, 일반적 특성 요인에서 성별과 학교 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는데, 일반 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에서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이 자살생각 위험이 높았다. 이는 성별에 따라 자살생각 위험요인의 차이가 있다고 한 Kim (2012)의 연구결과와 유사하며[16],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우울이나 스트레스 등 정서적으로 더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201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주관적 행복지수가 가장 낮았고, 2016년에도 청소년들의 주관적 행복지수가 최하위라고 하였다[24,25]. 특히, 한부모 가정은 가족 내에서의 역할과 규칙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가질 수 있으나 표면적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고 내면적으로 잠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고[7], 본 연구결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이 스트레스와 우울을 느끼는 비율이 높고, 주관적으로 불행하다고 느끼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반가정에서 음주 청소년이 비음주 청소년에 비해 자살생각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음주가 자살생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 선행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27,28]. 한부모 가정 청소년은 일반가정 청소년에 비해 음주 비율은 높아도 최종 영향요인에서는 제외되었으나, 일반가정 청소년의 경우 음주자의 자살생각 오즈비가 1.227로 나타나 여전히 음주는 위험요인임을 확인하였다. 신체활동은 주 3회 이상 숨이 찬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경우보다 하지 않는 경우에 자살생각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경우 성별, 학교 급, 학업 성적, 흡연, 주관적 건강감, 주관적 행복감, 스트레스, 우울이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1.
한편, 건강행태 특성 중 음주, 신체활동, 주관적 체형인지는 일반가정 청소년에서만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음주의 경우 가족 구조와 상관없이 음주행위가 자살생각에 동일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한 선행연구결과와는[26] 달리 일반가정 청소년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여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학교 급, 흡연, 주관적 건강감, 주관적 행복감, 스트레스, 우울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일반적 특성, 건강행태 특성, 정신건강특성 중 자살생각과 관련된 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 공통적인 위험요인을 살펴보았다.
흡연학생은 비흡연 학생에 비해 1.413배(95% CI: 1.086~1.839) 자살생각 위험이 높았으며(p= .010), 주관적 건강감은 매우 건강한편에 비해 보통이 1.318배(1.042~1.666), 건강하지 못한 편이 1.878배(95% CI: 1.401~ 2.516), 매우 건강하지 못한 편이 2.227배(95% CI: 1.132~4.379) 높아, 건강하지 못할수록 자살생각 위험도가 더 높아졌다(p= .021, p<.001, p=.020).
후속연구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표할 수 있는 자료를 분석하여 일반화 할 수 있고, 가족형태에 따라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확인하였다는 점에 연구적 의의를 둘 수 있겠다. 그러나 본 연구는 가족형태별 특성의 차이와 자살생각 요인 탐색 연구이기 때문에 가족형태에 따라 특정요인의 효과가 어떻게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인하지 못하였으므로 향후 가족형태와 특정 요인간의 교호작용을 분석하는 심층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결과들을 근거로 청소년의 자살예방을 위해서 흡연 청소년에 대한 꾸준한 지도가 필요하며, 청소년의 심리 상담과 함께 청소년의 다양한 환경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금연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스트레스와 우울을 낮추기 위한 노력과 함께 주관적 행복감 향상을 위한 중재 방안도 함께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가정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요인은 다른 관련 연구들[3-6]과 유사하였으나, 주관적 수면충족 여부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선행연구와 다르게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와 동일하게 2007년도, 2012년도, 2014년도, 2015년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를 활용한 연구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청소년들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추후 연구를 통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들을 근거로 청소년의 자살예방을 위해서 흡연 청소년에 대한 꾸준한 지도가 필요하며, 청소년의 심리 상담과 함께 청소년의 다양한 환경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금연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스트레스와 우울을 낮추기 위한 노력과 함께 주관적 행복감 향상을 위한 중재 방안도 함께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청소년의 자살생각을 낮추기 위해서는 조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야 하며, 주관적 행복감과 주관적 건강감을 높이고 우울, 스트레스, 흡연을 낮출 필요가 있다. 특히, 한부모 가정 청소년은 주관적으로 불행하다고 느낌, 건강하지 못함, 우울과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비율이 일반가정 청소년보다 높았고, 흡연을 하는 비율이 높아 이들의 건강행태와 정신건강관리,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중재방안 등 지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연령대별 자살률의 특이한 점은 무엇인가?
1배 높고, 2003년부터 연속하여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1]. 청소년들의 자살문제도 예외는 아니어서 2007년 이후 계속해서 자살이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나고 있으며, 전 연령대의 자살률은 감소 추세인 반면, 10대 자살률은 2006년 3.4%에서 2016년 4.9%로 증가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청소년 인구 구성비는 1980년대 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로, 2018년 9~24세 청소년의 총인구 중 비율이 17.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자살생각에서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살은 자살생각, 자살계획, 자살시도 등 연속적인 개념으로 자살생각은 자살계획이나 자살시도보다 논리적으로 앞서며, 자살생각을 많이 할수록 자살 시도 비율이 높고, 자살을 예측하는 주요 변인이 되므로 청소년들의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자살생각에서부터 관심을 가지고 그 위험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3].
일반 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 모두에게 나타난 정신강적 영향요건인은 무엇인가?
일반가정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 모두에서 나타난 영향요인 중 일반적 특성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이 자살생각 위험도가 높았으며, 건강행태 특성에서는 흡연경험이 있고,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건강상태가 낮은 경우 자살생각 위험도가 높았다. 정신건강 특성으로는, 스트레스를 높게 인지하는 경우, 우울한 경우, 주관적으로 불행하다고 인지하는 경우에 자살생각 위험도가 높았다. 따라서 청소년의 자살생각을 낮추기 위해서는 조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야 하며, 주관적 행복감과 주관적 건강감을 높이고 우울, 스트레스, 흡연을 낮출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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