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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는 2017년 01월부터 2017년 09월까지 대전 자생한방병원에 L-SPINE MRI 상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 받고 입원 치료한 환자 324례중 HIZ의 동반 유무에 따라 보존적 한방치료 후 변화에 대해서 후향적 연구로 분석, 평가하였다
제안 방법
- NRS와 ODI, EQ5D, 이학적 검사 값의 각 군별치료 전후 변화량을 측정하여 Mann-Whitney, Wilcoxon Signed Ranks Test를 이용해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각 군별 효과의 차이에 대한 유의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 腰痛에 대한 고찰은 『黃帝內經』에서부터 시작 되었는데 臟腑와 經絡별로 나누어 腰痛을 분류하였다. 『傷寒雜病걩』시기에 이르러臟腑와 經絡 이외에 원인 별로 虛걓, 痰飮에 의한 腰痛을 새로 논하였다. 갏元代의 『蘭室秘藏』에서는 처방 별로 腰痛을 분류하였으며, 明代에 이르러 八綱辨證이 정립되면서 腰痛 병변의 부위나 성질, 병인에 대해 심도 있는 고찰이 이루어졌다.
- 물리치료는 경근 중주파 요법(interference current therapy,ICT), 경근 저주파 요법(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stimulation, TENS), 극초단파 요법(microwave, MW), hot pack을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여 입원 당일부터 주 5∼6회 시행하였다.
- 병력기간은 이9) 등의 분류 방법을 채용하여 발병 후 1주 이내는 최급성기, 발병 후 1주∼1개월간은 급성기, 발병 후 1개월∼6개월간은 아급성기, 발병 후 6개월 이상은 만성기로 각각 분류하였다.
- 부항치료는 督脈과 膀胱經 背兪穴 부위와 압통처 위주로 건부항을 시술자 2인이 1일 2회를 기준으로 실시하였으며 구 치료의 경우 天樞(ST25), 關元(CV4) 혈위 주위로 1일 1회 실시하였다.
- 0mm (정림, 서울, 한국)을 이용하여 척추기립근 내 약 3cm 깊이로 피부에 직자로 주입하였고 그 외에 압통처 등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적절한 혈 위를 선택하여 시술하였다. 시술 전 시술 부위 감염 예방을 위해 10% 포비돈 요오드 용액으로 소독하였으며, 치료는 입원 당일부터 시술자 2인이 1일 2회를 기준으로 진행하였다.
- 약침 치료는 活血去風止痛, 化濕消腫, 强筋骨, 去風止痛의 효능이 있는 자생한방병원의 고유 처방인신바로 한약의 약물을 가감하여 증류 추출한 신바로 약침(자생 약침 연구소, 남양주, 한국)을 이학적 검사 및 영상 진단을 바탕으로 추간판 탈출 부위가 가장 심한 spine level의 양측 夾脊穴에 일회용 주사기 3.0cc (한국 백신, 서울, 한국)와 멸균 주사 침 25G×5.0mm (정림, 서울, 한국)을 이용하여 척추기립근 내 약 3cm 깊이로 피부에 직자로 주입하였고 그 외에 압통처 등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적절한 혈 위를 선택하여 시술하였다.
- 요추 MRI T2 강조영상에서 HIZ 유무에 따라 각군별 NRS, ODI, EQ-5D, 이학적 검사 값을 측정하여 Mann-Whitney, Wilcoxon Signed Ranks Test를 이용해 군별 차이의 유의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 요추 부위의 운동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사하기 위하여 SLR(Straight Leg Raising) Test, Flexion ROM(range of motion), Extension ROM의 측정은 입원 당일과 퇴원 일에 시행되었으며 증상의 호전도는 입원 당시 강도와 퇴원시 강도의 점수 차를 판단기준으로 삼았다.
- 5∼1寸으로 督脈과 第1膀胱經 중간 선상) 및 압통처 등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적절한 혈위를 선택하여 30mm의 심도로 직자로자침한 후 15분간 유침 하면서 경피 적외선 조사요법(infra-red ray apparatus, IR)을 침 시술 동안 환부에 照射하였다. 입원 당일부터 1일 2회 시행하였으며, 침 치료는 시술자 2인이 오전, 오후 각 1회씩 진행하였다.
- 추간판 탈출 단계별 분류는 김10) 등의 방법을 차용하여 섬유륜의 상태와 탈출된 추간판 물질의 모추간판과 연결 여부, 후종 인대의 파열 여부에 따라 4가지로 분류하였다. 팽륜형 추간판(bulging disc)은 섬유륜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추간판이 전체적으로 팽륜되는 경우에 사용한다.
- 추간판 탈출 단계별 분류와 High-intensivezone(HIZ)는 숙련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소견을 바탕으로 외부 MRI 자료 및 본원 Signa HDe1.5T (GE Healthcare, USA) 기기를 이용하여 촬영한 요추부 MRI상 T2 강조 시상면 및 축상면에서 측정하였다.
- 추나 기기로는 Ergostyle FX (Chattanooga, Tennessee, USA)를 이용하였으며 단순/복합 후하방 장골 교정법, 측와위 요추 회전 신전법, 앙와위경추 신연법 등을 환자 증상에 맞게 입원 기간동안주5회, 시술자 1인이 1일 1회 실시하였다.
- 환자는 측정하는 그 순간의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가까운 통증의 강도를 선택 한다11). 측정 자료는 환자의 입원시점과 퇴원시점에 각각 시행 되었으며 증상의 호전도는 입원 당시 강도와 퇴원 시 강도의 점수 차를 판단기준으로 삼았다.
- 침 치료는 1회용 멸균용 stainless steel Free Needle 0.30×40mm (동방침구제작소, 한국)을 사용하였으며, 取穴은 최고통처 인근 혈위인 BL23(腎兪), BL24(氣海兪), BL25(大腸兪), 腰部 華他夾脊穴(督脈 기준 선 상 좌우 0.5∼1寸으로 督脈과 第1膀胱經 중간 선상) 및 압통처 등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적절한 혈위를 선택하여 30mm의 심도로 직자로자침한 후 15분간 유침 하면서 경피 적외선 조사요법(infra-red ray apparatus, IR)을 침 시술 동안 환부에 照射하였다.
- 한약으로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의 치료시 처방하는 자생한방병원 원내처방인 杜仲(bark of Eucommia ulmoides OLIVER), 五加皮(bark of Acanthopanax sessiliflorus SEEM) 각 7.5g, 牛膝(root of Achyranthes bidentara BL), 熟地黃(tuberous root of Rehmannia glutinosa LIBOSCH), 白芍藥(root of Paeonia lactiflora PALL), 羌活(root of Notopterygium incisumTING), 黑豆(seed of Glycine max MERR), 防風(root of Saposhnikovia divaricata SCHISCHK), 生薑(tuber of Zingiber officinale ROSC) 각3.75g을 기본방(신바로 한약)으로 하여 증상에 맞게 약재를 가감(120ml/회)한 탕약과 五加皮(bark of Acanthopanax sessiliflorus SEEM) 각 7.5g, 牛膝(root of Achyranthes bidentara BL), 狗脊(rhizome of Cibotium barometz JSM), 杜仲(bark of Eucommia ulmoides OLIVER), 牛膝(root of Achyranthes bidentara BL), 補骨脂(seed of Psoralea corylifolia L.), 防風(root of Saposhnikovia divaricata SCHISCHK), 枸杞子(fruit of Lycium chinense MILL), 肉 蓉(Cistanche deserticola Y.C.MA), 絲子(seed of Cuscuta japonica CHOISY), 羌活(root of Notopterygium incisum TING), 白朮(tuber of Atractylodes macrocephala KOIDZ.) 등으로 이루어진 청신바로환을 각각 증상에 맞게 투여 하였으며 입원기간동안 1일 3회, 식후 30분을 기준으로 복용하게 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7년 01월 01일부터 2017년 09월 30일까지 대전 자생한방병원에서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324명의 의무기록을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의 결론을 얻었다.
- 2017년 01월 01일부터 2017년 09월 30일까지 요추부 MRI 상 요추 추간판 탈출증을 진단받고 대전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한 환자 3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본 연구는 후향적 분석 연구로서, 대전 자생한방병원에서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324명의 의무기록을 수집하여 분석하였고 제외기준에 따라 최종 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Fig. 1).
데이터처리
- 1) 요추 추간판 탈출 환자의 성별, 연령, BMI, 입원기간, 병력기간 등 일반적 특성은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등의 서술통계로 확인하였다.
- 2) 모든 자료는 정규성 검정법인 Shapiro-Wilk를 이용해 진행하였다.
- 3) 요추 추간판 탈출과 MRI상 HIZ의 유무에 따른 NRS, EQ-5D, ROM, SLR의 치료 전후 변화와 군별 유의성 비교는 각각 비모수 검정법인 Wilcoxon Signed Ranks Test로 분석하였다.
- 4) 요추 추간판 탈출과 MRI상 HIZ의 유무에 따른 ODI의 치료 전후 군별 유의성 비교는 모수 검정법인 독립표본 T-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유의수준 p＜0.
- NRS, ODI, EQ-5D Index, ROM, SLR을 평가변수로 설정하였다. 평가자 맹검은 하지 않았다.
- 치료 전후로 삶의 질이 어느 정도 개선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치료 전후의 EQ-5D 값의 평균을 비모수 검정법인 Wilcoxon Signed Ranks Test를 통해 확인하였다. 그 결과, 치료 전후의 EQ-5D 값의 변화는 HIZ 유무에 따라 각각 0.
- 치료 전후로 이학적 검사 상 어느 정도 호전이 있었는데 확인하기 위해 치료 전후의 Flexion ROM(range of motion), Extension ROM과 SLR(Straight Leg Raising) Test 값의 평균을 비모수 검정법인 Wilcoxon Signed Ranks Test를 통해 확인하였다. 그 결과, 치료 전후의 Flexion ROM(range of motion) 값의 변화는 HIZ 유무에 따라 57.
- 통증의 호전도를 평가하고 치료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치료 전후의 ODI 평균 점수를 비모수 검정법인 Wilcoxon Signed Ranks Test를 통해 확인하였다. 그 결과, 치료 전후 ODI 변화는 HIZ유무에 따라 각각 49.
- 통증의 호전도를 평가하고 치료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치료 전후의 통증의 NRS 평균 점수를 각각 따로 측정하여 비모수 검정법인 Wilcoxon Signed Ranks Test를 통해 확인하였다. 그 결과, 치료 전후 NRS 변화는 HIZ 유무에 따라 각각 6.
이론/모형
- 국내의 경우 평가항목 중 한국인의 정서에 부적합하다고 평가되는 ‘성생활’항목을 생략한 김14) 등 연구와 유사한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나 본 연구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Korean version of the ODI를 사용하였다15).
- 여러 가지 통증 평가 방법 중에서 0에서 10까지 숫자로 통증 정도를 표현하는 방법인 NRS를 사용하여 기록하였다. 환자가 자각적으로 느끼는 통증 강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0∼10까지 일련의 숫자로 구성되는데 0은 통증이 전혀 없음을, 10은 지금껏 느껴본 통증 중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심한 통증으로 분류한다.
성능/효과
- 1. 환자 남녀 성비는 HIZ 유무에 따라 각각 1：1.07, 1.15:1이었으며, 연령별 분포는 HIZ 유무에 따라 각각 40대, 30대와 4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BMI별 분포는 HIZ 유무에 상관없이 20이상 25미만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병력 기간별 분포는 HIZ 유무에 따라 각각 최급성기(40.74%), 급성기(39.53%)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 2. 요추부 MRI상 판독 소견에 근거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형태별 분포는 HIZ 유무에 상관없이 Protruded disc가 가장 많았다.
- 3. 한의학적 복합치료 결과 HIZ 유무와 상관없이 NRS, ODI, EQ-5D Index, 이학적 검사 변화량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호전을 보이며 호전도에 있어서는 두 그룹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 4. 위 연구를 통해 한의학적 복합치료가 HIZ 동반 유무에 상관없이 요추 추간판 탈출증과 함께 동반된 통증과 기능 장애 및 삶의 질에 있어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HIZ 유무에 따른 군별 치료의 효과에서는 치료 전 그룹 간 EQ-5D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낮았던 HIZ 그룹이 치료 후에는 HIZ가 없는 그룹과의 차이가 유의성이 없을 정도로 호전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 BMI별 분포는 HIZ 유무에 상관없이 20이상 25 미만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HIZ 유무에 따른 평균 BMI는 각각 남자 23.74, 25.26이며 여자 22.90, 24.03로(Table Ⅰ) HIZ 유무에 따른 BMI의 차이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33%)이였다. HIZ 유무에 상관없이 Protruded disc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Table Ⅱ).
- HIZ의 동반 유무와 상관없이 요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에 대하여 한의학적 복합치료가 환자의 통증을 조절하고 운동기능의 회복 및 삶의 질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요통에 있어 최소 임상적 중대 변화(minimum clinically important change, MCIC)상 급성 통증의 NRS 감소량이 적어도 3.
- 국내의 경우 평가항목 중 한국인의 정서에 부적합하다고 평가되는 ‘성생활’항목을 생략한 김14) 등 연구와 유사한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나 본 연구는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Korean version of the ODI를 사용하였다15). ODI의 측정은 환자의 입원 당일과 퇴원 일에 시행 되었으며 증상의 호전도는 입원 당시 강도와 퇴원 시 강도의 점수 차를 판단기준으로 삼았다.
- 각 군별 차이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집단 간 수치 평균을 측정한 결과 두 집단 간 이학적 검사상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었다(p＞0.05)(Table Ⅳ).
- 각 군별 차이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집단 간NRS 수치 평균을 측정한 결과 HIZ 유무에 따라 각각 6.04±0.46, 5.86±0.52, LEG NRS는 각각 5.65±0.55, 5.65±0.63으로(Table Ⅴ) 두 집단 간NRS, LEG NRS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었다(p＞0.05) (Table Ⅳ).
- 각 군별 차이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집단 간ODI 수치 평균을 측정한 결과 HIZ 유무에 따라 각각 49.82±7.33, 46.54±5.63으로(Table Ⅴ) 두집단 간 ODI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었다(p＞0.05) (Table Ⅳ).
- 각 군별 차이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집단간 NRS 수치 평균을 측정한 결과 HIZ 유무에 따라 각각 0.55±0.10, 0.66±0.06으로(Table Ⅴ) 두 집단 간 EQ-5D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었다(p＜0.05) (Table Ⅳ).
- 그 결과, 치료 전후 NRS 변화는 HIZ 유무에 따라 각각 6.04±0.46에서 3.22±0.44로, 5.86±0.52에서 2.98±0.46으로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으며(p＜0.001), LEG NRS 또한 5.65±0.55에서 3.00±0.57로, 5.65±0.63에서 2.88±0.59로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다.
- 그 결과, 치료 전후 ODI 변화는 HIZ유무에 따라 각각 49.82±7.33에서 31.28±6.07로, 46.54±5.63에서 28.28±5.07로 모두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다(p＜0.001) (Table Ⅴ).
- 그 결과, 치료 전후의 EQ-5D 값의 변화는 HIZ 유무에 따라 각각 0.55±0.10에서 0.78±0.07로, 0.66±0.06에서 0.83±0.05로 모두 유의성 있게 상승하였다(p＜0.001) (Table Ⅴ).
- 그 결과, 치료 전후의 Flexion ROM(range of motion) 값의 변화는 HIZ 유무에 따라 57.22±13.16에서 77.04±9.43으로, 64.88±9.66에서 78.49±5,74으로 유의성 있게 상승하였고(p＜0.05) Extension ROM 값의 변화는 HIZ유무에 따라 13.52±2.79에서 18.52±1.43으로, 16.28±1.81에서 18.60±1.07로 유의성 있게 상승하였다(p＜0.05).
- 병력 기간별 분포는 HIZ 유무에 따라 각각 1주일 이내 최급성기에 발병한 환자가 11명(40.74%), 11명(25.58%), 1주일에서 1개월 이내 급성기에 발병한 환자가 5명(18.52%), 17명(39.53%), 1개월에서 6개월 이내 아급성기에 발병한 환자가 7명(25.93%), 13명(30.23%), 6개월 이전에 발병한 만성 환자가 4명(14.81%), 2명(4.65%)으로 HIZ 유무에 따라 각각 최급성기, 급성기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Table Ⅱ).
- 병력 기간별 분포는 HIZ 유무에 따라 각각 최급성기(40.74%), 급성기(39.53%)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Table Ⅱ). 이를 통해 HIZ를 동반한 군이 동반하지 않은 군에 비해 더 급성으로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섬유륜 파열에 따른 이차적인 염증 영역으로 추정되는 HIZ는 추간판 탈출로 인한 신경 손상과 다르게 섬유륜 사이의 염증 조직이나 혈관 신생 등으로 인해 통증이 생긴다. 본 연구에서는 신경 재생효과25)와 항염증 작용26),27)을 한다고 밝혀진 신바로 약침과 신바로 한약 등을 이용한 한의학적 복합 치료로 추간판 탈출로 인한 신경 손상과 HIZ를 야기하는 염증 조직이 호전 되어감에 따라 HIZ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 치료 효과를 보여 효과의 차이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 요통에 있어 최소 임상적 중대 변화(minimum clinically important change, MCIC)상 급성 통증의 NRS 감소량이 적어도 3.5 이상, 만성 통증의 NRS 감소량이 적어도 2.5 이상일 경우 임상적으로 유의한 치료 효과가 있고, ODI 수치 감소량이 적어도 10 이상의 결과인 경우 임상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다는 Raymond24) 등의 연구와 비교해 보았을 때, 본 연구의 결과에서 NRS의 변화량은 HIZ 유무에 따라 각각 2.81±0.46, 2.88±0.55으로 Raymond 등의 연구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나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고 ODI의 경우 HIZ 유무에 따라 각각 18.53±6.96, 18.26±5.21의 감소를 보여 통계적, 임상적으로도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
- 4) 요추 추간판 탈출과 MRI상 HIZ의 유무에 따른 ODI의 치료 전후 군별 유의성 비교는 모수 검정법인 독립표본 T-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유의수준 p＜0.05 수준에서 유의성을 검정하였고 위 기준을 만족할 경우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결과 값은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였으며, p값은 소수점 넷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였다.
- 05) (Table Ⅴ). 이를 통해 HIZ 유무에 상관없이 한의학적 치료가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추간판의 대부분의 신경 분포는 섬유륜의 주변에 위치해 있다. 이를 통해 sach 등은 섬유륜 파열이 섬유륜의 내부 1/3을 침범한 경우에는 무증상인 반면, 섬유륜 주변 1/3을 침범한 경우 70%의 환자에서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많은 저자들이 HIZ는 수핵에 붙어있기 때문에 액체로 가득 찬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며 그 액체는 찢어진 섬유륜 주름 사이에 갖혀 있어 부종을 야기해 MR상비정상적인 신호가 나타나는 2차 염증을 일으킨다.
- 이를 통해 HIZ를 동반한 군이 동반하지 않은 군에 비해 더 급성으로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입원 기간별 분포는 HIZ 유무에 따라 각각 21~30일(51.85%), 11~20(37.21%)일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Table Ⅱ) 이를 통해 평균적으로 HIZ를 동반한 군이 입원 치료기간이 더 길어짐을 알 수 있다.
- 05) (Table Ⅳ). 즉 HIZ 유무에 상관없이 통증 강도나 기능 장애, 이학적 검사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EQ-5D수치의 차이를 통해 HIZ를 가지고 있는 군이 없는 군보다 삶의 질이 더 낮음을 알 수 있다.
- 추간판 탈출 정도별 분포는 HIZ 유무에 상관없이 Protruded disc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Table Ⅱ).
- 치료 전 HIZ 유무에 따른 NRS, LEG NRS, ODI, ROM, SLR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었지만 EQ-5D 수치 평균은 HIZ 유무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었다(p＜0.05) (Table Ⅳ). 즉 HIZ 유무에 상관없이 통증 강도나 기능 장애, 이학적 검사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EQ-5D수치의 차이를 통해 HIZ를 가지고 있는 군이 없는 군보다 삶의 질이 더 낮음을 알 수 있다.
- 치료 전 후 NRS, LEG NRS, ODI, EQ-5D 값은 HIZ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 유의성 있게 호전되었고(p＜0.001) Flexion ROM(range of motion), Extension ROM, SLR(Right, Left) 값 또한 HIZ유무에 상관없이 모두 유의성 있게 호전되었다(p＜0.05) (Table Ⅴ). 이를 통해 HIZ 유무에 상관없이 한의학적 치료가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치료 전후 호전도를 평가하고 치료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우선 모든 표본의 정규성 검정을 시행하였고 HIZ가 있는 군의 ODI, EQ5D의 호전도, ROM(Flexion)의 호전도, HIZ가 없는 군의 SLR(Left)는 p＞0.05로 정규분포를 따르고, 나머지는 p＜0.05로 정규분포를 따르지 않음을 확인하였다(Table Ⅲ)
- 통증의 호전도를 평가하고 치료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환자 군별 치료 전후 EQ-5D 변화량의 평균을 측정한 결과, HIZ 유무에 따라 각각 0.23±0.09, 0.17±0.06으로 모두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p＜0.001)(Table Ⅴ).
- 통증의 호전도를 평가하고 치료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환자 군별 치료 전후 ODI 점수 변화량의 평균을 측정한 결과, HIZ 유무에 따라 18.53±6.96, 18.26±5.21로 모두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p＜0.001) (Table Ⅴ).
- 통증의 호전도를 평가하고 치료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환자 군별 치료 전후 이학적 검사 변화량의 평균을 측정한 결과, HIZ 유무에 따라 ROM(Flexion)의 경우 각각 38.21±13.61, 41.79±12.85, ROM(Extension)의 경우 각각 13.50±3.39, 10.00±1.69, SLR(Right)의 경우 각각 25.50±15.31, 26.43±9.77, SLR(Left)의 경우 각각 32.50±26.08, 20.83±6.56으로 모두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p＜0.05)(Table Ⅴ).
- 통증의 호전도를 평가하고 치료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환자군별 치료 전후 NRS 점수 변화량의 평균을 측정한 결과, HIZ 유무에 따라 각각 2.81±0.46, 2.88±0.55을, LEG NRS는 각각 2.65±0.57, 2.76±0.67로 모두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p＜0.001)(Table Ⅴ).
후속연구
- 본 연구는 한의학적 복합치료와 다른 치료 방법과의 대조 연구를 진행하지 못하여 한의학적 치료의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하지 못하였고 퇴원 이후의 추적 관찰을 통한 효과의 지속성 및 변화를 확인하지 못한 점, 요추 추간판 탈출의 부위와 탈출 정도, HIZ의 발생 부위에 따른 각각의 환자군을 구분하지 않은 점과 HIZ 유무에 따라 각각 27명, 43명 대상으로 연구 대상 수가 적어 연구 결과를 보편화하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한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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