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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창경궁 식생보전방향을 위해 조선시대 창경궁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동궐도』와 현재 창경궁 식생조사 결과를 비교·분석한 것으로 요약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현재까지 조사된 창경궁 식생조사 결과를 토대로 창경궁 식생 현황을 분석하고, 동궐도 상의 성상별 식생 현황과 비교·분석하여 추후 창경궁 식생보전 및 관리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제안 방법
- ⑦ 일제의 영향 하에 건립된 장서각, 표본관을 철거하고 구 식물원은 역사적 의미를 살려 당분간 보존·활용하였다.
- ⑨ 유기장(遊技場)이나 식당 옆의 연못은 본래 없었던 것이며 수원(水源)도 없어 이를 매립하여 조원(造苑)하였다.
- ⑫ 전기통신, 케이블 등의 시설을 지하에 매설(埋設)하였다.
- 둘째, 창경궁 식생보전 방향은 동궐도 상 식생 현황과 조사된 창경궁 식생 현황을 성상별로 비교·분석하여 명정전 주변 건물 권역과 춘당지 주변 후원 권역의 식생보전방향을 제시하였다.
-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궁궐의 모습은 1986년 창경궁 중건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유지되어오다 1986년 창경궁 중건 공사가 시작되면서 궁 내에 조성되었던 일제강점기의 건축물과 수목들은 정비되었고, 전통적인 궁원(宮苑)으로 조성·관리하기 위해 4차례에 걸친 식생조사를 하였다.
- 창경궁을 휴식·산책공간, 역사교육 공간, 휴식·수경 공간, 관람·산책 공간 4개로 구분하여 각 공간 간에 전이공간을 두고 변형된 지형은 복원하여 주변 녹지와 연동되도록 하였다[5:68].
- 첫째, 창경궁 식생 현황 분석은 1980년대 이후 조사된 4차례의 창경궁 식생 전수조사 결과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하여 1984년 이전 창경궁의 식생 현황과 1986년 중건 공사 이후 현재까지의 식생 현황을 수종별, 성상별로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6년에 조사된 『창경궁 주요 식생조사 및 전통조경 관리방안 연구』에서는 창경궁에 식재된 수목이 146종류 48,673주로, 교목은 86종류 4,922주, 관목은 60종류 43,751주가 조사되었다. 창경궁과 종묘가 인접한 율곡로 지역이 율곡로 창경궁 앞 도로개선 사업에 의해 조사되지 못하여 2005년도 자료를 준용하였다[9:35-51].
성능/효과
- 2005년-2016년 간 교목의 흉고직경을 비교분석한 결과 2005년도 흉고직경 10≤B<20인 수목은 2010년까지 건전하게 생장하였고, 2016년에는 흉고직경 10㎝ 이하의 수목은 줄어들고 30㎝ 이상은 증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 『동궐도』에 그려진 성상별 분포 현황을 분석해 보면, 창경궁에 식재된 수목 중 침엽수는 21.0%(755주)를 차지하고, 활엽수는 79.0%(2,788주)로 침엽수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경궁 건물 권역에 식재된 침엽수 비율은 9.
- 『동궐도』와 2016년 창경궁 식생조사 성상별 식생 분포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동궐도』의 침엽수 비율이(21.3%) 2016년 식생조사 결과보다(33.0%) 11.7%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구역별 교목 실태를 살펴보면, 건물 권역(명정전, 통명전 등 건물이 조성된 지역과 명정전 남측지역)은 전체 교목의 약 33.0%에 해당하는 1,836주가 식재되었으며, 소나무(645주), 단풍나무(201주), 느티나무(174주), 잣나무(124주)가 총 62.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권역별로 비교해 보면 『동궐도』 건물 권역의 경우 침엽수 비율이 9.6%(53주)로 조사되었으나, 2016년 결과에서는 38.4%(743주)로 『동궐도』에 비해 약 28.8%정도 많이 식재된 것으로 분석되었고, 소나무의 경우 『동궐도』는 67.9%(36주)로 조사되었으나 2016년 식생조사에서는 79.9%(594주)로 소나무 비율이 『동궐도』에 비해 12%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권역별로는 창경궁 건물 권역에 총 549주가 식재되었고(침엽수 53주(9.7%), 활엽수 496주(90.3%)), 549주 중 소나무는 36주, 활엽교목류 248주, 화교목 76주, 화관목류 169주, 기타 관목류 3주, 기타 침엽수류 17주로 조사되었다.
- 또한 외국품종인 낙상홍(Ilex serrata Thunb.) 등과 열식을 이용한 정형식 식재 방법, 은행나무(Ginkgo biloba L.)와 같은 속성수의 빠른 생장 등은 수목 간 피해를 일으켜 전통 공간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상록수 중 우점종은 소나무로서 전체 상록수 중 80.6%(1,313주)를 차지하고 이외에는 잣나무(182주), 향나무(49주), 주목(Taxus cuspidata Siebold & Zucc. : 40주) 순이었으며, 낙엽수 중 우점종은 단풍나무로서 전체 낙엽수 중 28.1%(928주)를 차지하고 이외에는 느티나무(399주), 귀룽나무(229), 말채나무(Cornus walteri F.T.Wangerin. : 106주) 순으로 조사되었다.
- 2%를 차지하고 있다. 상록수 중 우점종은 조릿대로서 전체 상록수 중 91.6%(7,132주)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는 회양목(563주) 순으로 나타났다. 낙엽수 중 우점종은 철쭉으로 전체 낙엽수 중 37.
- 수고가 10≤H<20인 수목 중 주요 수종을 살펴보면, 소나무(822주), 단풍나무(493주), 느티나무(356주), 귀룽나무(201주), 잣나무(114주) 등으로 소나무와 단풍나무, 느티나무의 생장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수고 10m 이상인 수목이 많은 지역은 창경궁 후원 지역으로 나타났다.
- 창경궁 건물 권역에 식재된 수목의 흉고직경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10≤B≤20 크기는 610주, 20≤B≤30 크기는 607주, 30≤B≤50 크기는 447주로 조사되었다.
- 0%(2,788주)로 침엽수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경궁 건물 권역에 식재된 침엽수 비율은 9.7%(53주)이고, 창경궁 후원 권역은 23.4% (702주)로 건물 권역의 침엽수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창경궁 내 건물 권역을 중심으로 식생구조를 조사·분석한 결과 1986년 복원 시 재식된 철쭉류 군식 등의 식재가 대부분이며, 이로 인해 동선이 지나치게 강조되거나 경관을 차폐하는 등 주변 경관과 이질감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창경궁 내에 식재된 수목을 소나무, 참나무류, 기타 수종으로 구분하여 조사한 수종별 식재 비율을 살펴보면, 소나무 27.0%, 참나무류 8.0%, 기타 수종 65.0%로 나타났고, 창덕궁 후원과 연결되는 관덕산 지역의 경우 참나무류 48.0%, 기타 수종 41.0%, 소나무 11.0%로 조사되었다[6:39].
- 창경궁 후원 권역은 총 2,994주가 식재되었고(침엽수 702주(23.4%), 활엽수 2,292주(76.6%)), 이 중 소나무는 671주, 활엽교목류 1,648주, 화교목류 52주, 화관목류 258주, 기타 관목류334주, 기타 침엽수류 31주로 나타났다.
- 후원 권역(명정전과 통명전 등 건물권역 북측 지역, 춘당지와 관덕정 주변, 춘당대 추정 위치, 대온실 지역 등)은 전체 교목의 약 67.0%에 해당하는 3,711주가 식재되었으며, 소나무(829주), 단풍나무(798주), 느티나무(226주), 잣나무(167주), 귀룽나무(164주), 벚나무(134주), 굴참나무(Quercus variabilis Blume. : 93주)가 총 6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따라서, 건축물 주변 식생만이 아닌 창경궁 전체 식생조사 결과를 기존에 연구된 『동궐도』1)의 성상별 식생 현황과 비교· 분석해 본다면 현재 창경궁 전체 지역의 식생 현황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고 『동궐도』에 나타난 조선시대 궁궐 정원의 모습으로 보전해 가기 위한 식생보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는 기존의 창경궁 식생조사 결과를 『동궐도』 상의 성상별 수목 비율과 비교·분석하였으나, 좀 더 정확한 식생 현황과 수종 규명에는 한계가 있었다.
- 본 연구는 기존의 창경궁 식생조사 결과를 『동궐도』 상의 성상별 수목 비율과 비교·분석하였으나, 좀 더 정확한 식생 현황과 수종 규명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동궐도』 상에 그려진 수목과 창경궁에 식재된 수목의 연관성을 주요 장소별로 조사하는 연구가 필요하며, 『동궐도』 상의 식생으로 보전해 갈 경우 변화된 식생경관의 모습을 경관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연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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