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폭력 인식 관련 요인에 대한 탐색적 연구 An Exploratory Study on the Factors Related to College Students' Tolerance and Recognition of Dating Violence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데이트 폭력 인식 정도를 살펴보고 관련 요인들을 대상자의 일반적, 이성교제 및 성 관련 교육 경험 특성을 중심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충남 에 소재한 B 대학교 남녀 대학생으로부터 수집된 설문지 365부를 SPSSWIN 22.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검정, 상관관계 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 대학생들의 데이트 폭력 허용도는 매우 낮았고, 폭력 인식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이성교제 및 성 관련 교육 경험 특성에 따른 데이트 폭력 허용도와 폭력 인식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데이트 폭력 허용도와 데이트 폭력 인식은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데이트 폭력 허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추후 연구의 방향성과 데이트 폭력 예방을 비롯한 실천적 개입에의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데이트 폭력 인식 정도를 살펴보고 관련 요인들을 대상자의 일반적, 이성교제 및 성 관련 교육 경험 특성을 중심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충남 에 소재한 B 대학교 남녀 대학생으로부터 수집된 설문지 365부를 SPSS WIN 22.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검정, 상관관계 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 대학생들의 데이트 폭력 허용도는 매우 낮았고, 폭력 인식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이성교제 및 성 관련 교육 경험 특성에 따른 데이트 폭력 허용도와 폭력 인식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데이트 폭력 허용도와 데이트 폭력 인식은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데이트 폭력 허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추후 연구의 방향성과 데이트 폭력 예방을 비롯한 실천적 개입에의 함의를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level and related factors of dating violence tolerance and dating violence recognition. 365 self-reported survey was collected from students in B university in Chungcheongnam-do. The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d Pearson's cor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level and related factors of dating violence tolerance and dating violence recognition. 365 self-reported survey was collected from students in B university in Chungcheongnam-do. The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using SPSS 22.0 program. It was found that the level of college students' dating violence tolerance was low and the level of dating violence recognition was high.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the factors related demographic, dating, sexual violence education related characteristics and dating violence tolerance and dating violence recognition. However, the levels of dating violence tolerance and dating violence recognition were significantly related. Based on these results, implications for dating violence prevention and intervention and the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in this area were suggest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level and related factors of dating violence tolerance and dating violence recognition. 365 self-reported survey was collected from students in B university in Chungcheongnam-do. The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using SPSS 22.0 program. It was found that the level of college students' dating violence tolerance was low and the level of dating violence recognition was high.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the factors related demographic, dating, sexual violence education related characteristics and dating violence tolerance and dating violence recognition. However, the levels of dating violence tolerance and dating violence recognition were significantly related. Based on these results, implications for dating violence prevention and intervention and the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in this area were sugg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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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남녀 대학생의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데이트 폭력 인식 정도를 살펴보고 이와 관련이 있는 다양한 요인을 탐색해 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보다 폭넓은 변수를 포함하여 이들과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데이트 폭력 인식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뿐 아니라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폭력 인식 관련 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거나 보다 축적된 연구가 필요한 이성교제 특성(이성교제 및 성교 경험 여부, 결혼 전 성관계 허용)과 성 관련 교육 경험 특성(피임 교육 경험, 성폭력과 성희롱 교육 경험)을 포함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뿐 아니라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폭력 인식 관련 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거나 보다 축적된 연구가 필요한 이성교제 특성(이성교제 및 성교 경험 여부, 결혼 전 성관계 허용)과 성 관련 교육 경험 특성(피임 교육 경험, 성폭력과 성희롱 교육 경험)을 포함하였다. 특히 성 관련 교육 경험은 대상자의 성행동 관련 인식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여 지지만 데이트 폭력 허용도와 폭력 인식과의 관계를 검증한 연구는 찾아 볼 수 없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수로 살펴보고자 한다. 보다 다양한 변수와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폭력 인식의 관계를 검토함으로써 본 연구의 결과는 대학생의 건강한 데이트 관계를 위한 상담과 교육, 데이트 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과 같은 실천적 개입에 보다 현실적이고 유용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 의 4문항으로, 본연구에서는 데이트 폭력 인식을 폭력 정당화, 데이트관계 신화를 포함하는 연인 간 폭력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으로 개념화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는 연령, 성별, 종교, 학년, 계열, 군복무, 거주형태, 가정형태, 음주를 조사하였다. 이성 교제 특성으로는 이성교제 경험, 성 경험, 결혼 전 성관계 허용을, 성 관련 교육 경험으로는 피임 교육 경험, 성폭력과 성희롱 교육 경험을 포함시켰다.
본 연구의 자료는 대상자의 일반적, 이성 교제 및 성관련 교육 경험 특성, 데이트 폭력 허용도와 데이트 폭력 인식에 대해 자가보고서식 설문지법을 이용하였다. 2018년 3월부터 4월까지 연구자들은 B대학교 내 교수자로서 각자 수업을 진행하는 교과목의 학생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 연구 참여의 비밀보장을 충분히 설명한 후 대상자에게 설문지와 함께 서면동의서를 발부하였다.
2018년 3월부터 4월까지 연구자들은 B대학교 내 교수자로서 각자 수업을 진행하는 교과목의 학생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 연구 참여의 비밀보장을 충분히 설명한 후 대상자에게 설문지와 함께 서면동의서를 발부하였다. 설문지는 수업 이후 대상자 스스로 작성하게 한 후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회수하여 설문지 노출을 최소한으로 하였다. 설문지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5분이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보다 폭넓은 변수를 포함하여 이들과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데이트 폭력 인식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뿐 아니라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폭력 인식 관련 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거나 보다 축적된 연구가 필요한 이성교제 특성(이성교제 및 성교 경험 여부, 결혼 전 성관계 허용)과 성 관련 교육 경험 특성(피임 교육 경험, 성폭력과 성희롱 교육 경험)을 포함하였다. 특히 성 관련 교육 경험은 대상자의 성행동 관련 인식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여 지지만 데이트 폭력 허용도와 폭력 인식과의 관계를 검증한 연구는 찾아 볼 수 없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수로 살펴보고자 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B 대학교 내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18년 3월부터 4월까지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에 동의한 자를 참여시켰다.
95로 계산 시 369명이었다. 탈락률을 고려하여 총 400부의 설문지를 B 대학교 내 연구자 4명이 운영하는 교과목의 수강 학생들에게 배포하였으며, 회수되지 못하거나응답이 불충분한 35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365부를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05로 설정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이성교제 및 성 관련 교육 경험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분석하였고,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이성 교제 및 성 관련 교육 경험 특성에 따른 데이트 폭력 허용도와 데이트 폭력 인식 차이는 독립 t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이성교제 특성, 성 관련 교육 경험 특성과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데이트 폭력 인식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사용하였다.
이성교제 특성, 성 관련 교육 경험 특성과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데이트 폭력 인식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데이트 관계에서 폭력 정당화와 연인 간의 폭력에 대한 비합리적인 잘못된 폭력 신념을 알아보기 위해 곽진희(2001)와 임채영 등(2010)이 개발한 도구를 이용하였다[16,24]. Gunter(1985), Potter와 Warren(1998)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 곽진희(2001)의 1문항과 임채영 등(2010)이 개발한 3문항으로 총 4문항을 사용하였다. ‘화가 났을 때 상대방을 때릴 수 있다.
데이트 관계에서 폭력 정당화와 연인 간의 폭력에 대한 비합리적인 잘못된 폭력 신념을 알아보기 위해 곽진희(2001)와 임채영 등(2010)이 개발한 도구를 이용하였다[16,24]. Gunter(1985), Potter와 Warren(1998)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 곽진희(2001)의 1문항과 임채영 등(2010)이 개발한 3문항으로 총 4문항을 사용하였다.
폭력허용도란 폭력을 바라보는 태도로서, 특수하게 주어진 상황에서 폭력을 얼마나 허용적으로 받아들이는지를 의미한다. 도구는 Foo와 Margolin(1995)의 폭력 정당화 척도를 박경민(2015)이 대학생에 맞게 수정한 17문항의 폭력 허용도 척도를 사용하였다[23]. ‘전혀 허용할 수 없다’ 1점에서 ‘매우 허용할 수 있다’ 7점으로 7점 likert 척도이다.
성능/효과
‘전혀 허용할 수 없다’ 1점에서 ‘매우 허용할 수 있다’ 7점으로 7점 likert 척도이다. 각 문항의 상황에서 폭력을 허용할 수 있는 정도를 표시하도록 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폭력을 허용하는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박경민(2015)의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α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연령은 21∼22세가 129명(35.3%), 성별은 여학생이 262명(71.8%), 종교가 있는 경우가 216명(59.2%), 학년은 4학년이 124명(34%), 학부계열은 보건 공과계열이 215명(58.9%), 군복무 경험자가 65명(17.8%), 거주형태는 기숙사나 자취생활이 213명(58.4%), 가정형태는 양부모 가정이 319명 (87.4%), 음주하는 경우가 233명(63.8%)로 많이 나타났다.
데이트 폭력 인식의 평균을 특성별로 살펴본 경우, 가정 형태가 한 부모 가정일 경우, 성폭력 관련 교육 경험이 없는 경우에 데이트 폭력에 대해 비합리적으로 사고하는 경향이 미미하게나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 인식에 대한 성폭력 관련 교육의 효과성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대상의 연령, 교육방법 등의 요인에 따라 엇갈린 결과를 보여준다[29,30].
데이트 폭력 허용 정도와 비합리적 데이트 폭력 인식(폭력 정당화, 데이트 관계 신화)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의 평균은 Table 2에서와 같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p>.05), 데이트 폭력 허용 정도는 남학생의 평균이 1.76(±.69)점, 여학생의 평균이 1.78(±.86)점으로 여학생이 높았다.
둘 째, 데이트 폭력을 허용하는 정도에 있어서 남녀의 데이트 폭력 허용도 평균은 각각 1.76(±.69)점과 1.78(±.86)점으로 남녀 간에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성교제 특성, 성관련 교육 경험 특성과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데이트 폭력 인식의 상관관계에 있어서는, 이성교제 경험과 성교 경험이 비례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데이트 폭력 인식과 허용도에 있어서는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이 낮을수록(데이트 폭력에 대한 비합리적 사고를 할수록) 데이트 폭력을 더 허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연구로, 김보미는 성폭력 인식이 높을수록 데이트 폭력 허용도가 낮다고 보고하였다[31].
바꾸어 말해, 대학생의 데이트 폭력 관련 인식 및 심각성 인식 수준은 대체로 높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데이트 폭력 인식에 있어서 남녀 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지만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데이트 폭력에 대한 비합리적인 신념을 다소 더 수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데이트 폭력 인식수준이 낮다는 기존의 연구와 일맥상통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1], 데이트 폭력에 대한 비합리적 인식이나 신념이 상당 수준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데이트 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이성교제 특성, 성관련 교육 경험 특성과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데이트 폭력 인식의 상관관계에 있어서는, 이성교제 경험과 성교 경험이 비례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데이트 폭력 인식과 허용도에 있어서는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이 낮을수록(데이트 폭력에 대한 비합리적 사고를 할수록) 데이트 폭력을 더 허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대학생이 전반적으로 데이트 폭력에 대한 왜곡되고 비합리적 신념을 수용하는 정도가 낮고 데이트 폭력과 관련하여 매우 비허용적 태도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대학생의 데이트 폭력과 관련한 민감성은 근래에 들어 더 증가한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생각된다.
비합리적 데이트 폭력 인식 정도는 4점 만점에 남학생은 평균 1.37(±.50)점 여학생은 평균 1.33(±.51)점으로 남학생에게서 데이트 폭력 인식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셋 째, 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데이트 폭력 허용 도를 살펴본 결과,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데이트 폭력 허용도의 평균에 있어서, 성교 경험이 없는 경우, 혼전 성교에 대해 부정적인 경우, 음주를 하지 않는 경우도 데이트 폭력에 대한 허용도가 낮은 경향을 띠었다.
이성교제 경험과 성교 경험(r=.334, p<.01), 피임 교육 경험과 성폭력 교육 경험(r=.255, p<.01), 데이트 폭력 허용 도와 데이트 폭력 인식 정도(r=.269, p<.01)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일반적 특성, 이성교제 특성, 성 관련 교육 경험 특성에 따른 데이트 폭력 허용 정도와 데이트 폭력 인식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p>.05)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 째, 이성교제 관련한 대학생의 특성을 살펴보면, 이성교제 경험은 약 84%로, 대부분의 대학생이 이성교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혼전 성교에 대해서도 약 71%의 대학생이 사랑한다면 가능하다고 응답하였다.
한편, 이성교제 경험이 없고, 혼전 성교에 대해 부정적이고, 성교 경험이 없는 대학생이 상대적으로 데이트 폭력에 대해 비합리적이고 왜곡된 사고를 다소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김보미의 연구에서는 성교 경험이 없는 대학생 집단이 데이트 성폭력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1].
후속연구
그러나 또 다른 연구에서는 데이트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폭력을 허용하는 경향을 보고한 경우도 있어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과 허용도의 관계가 단순하지 않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1]. 따라서 추후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과 현실적 상황의 데이트 폭력 허용도의 관계에 작용하는 다양한 매개나 조절변수를 함께 살펴보는 연구 설계를 제안하는 바이다.
이러한 결과는 역으로, 이성관계에서 성교 경험이 있는 경우 데이트폭력을 더 허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고 더 나아가 그것은 데이트 폭력의 피해 및 가해 경험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1,26]. 따라서 향후 성교 경험이 데이트 폭력 인식 및 허용도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할 수 있는 질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
이러한 대학생의 데이트 폭력과 관련한 민감성은 근래에 들어 더 증가한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에 나타난 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이나 이성교제 관련, 성폭력 교육 관련 경험과 데이트 폭력 인식 및 허용도의 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기에 논의에서 제시한 해석은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여러 가지 측면에서 후속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기여하였다고 본다. 특히,비합리적 데이트 폭력 인식과 데이트 폭력 허용도 간의 유의미한 관계성을 밝힌 것은 본 연구의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성 관련 교육 경험은 대상자의 성행동 관련 인식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여 지지만 데이트 폭력 허용도와 폭력 인식과의 관계를 검증한 연구는 찾아 볼 수 없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수로 살펴보고자 한다. 보다 다양한 변수와 데이트 폭력 허용도 및 폭력 인식의 관계를 검토함으로써 본 연구의 결과는 대학생의 건강한 데이트 관계를 위한 상담과 교육, 데이트 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과 같은 실천적 개입에 보다 현실적이고 유용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일개 대학, 특히 기독교 대학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에 연구 결과를 모든 대학생에게, 또한 종교가 없는 대학생에게 일반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추후 보다 확대된 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나 일반대학과 종교적 색체를 지닌 대학의 대학생의 데이트 폭력 관련한 비교연구를 제안한다.
본 연구는 일개 대학, 특히 기독교 대학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에 연구 결과를 모든 대학생에게, 또한 종교가 없는 대학생에게 일반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추후 보다 확대된 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나 일반대학과 종교적 색체를 지닌 대학의 대학생의 데이트 폭력 관련한 비교연구를 제안한다.
하지만 본 연구의 결과는 데이트폭력 인식을 증진시키는데 있어서 데이트 폭력·성폭력 관련 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특히, 교육의 내용 면에서 데이트 폭력에 대한 비합리적․왜곡된 신념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 보다 구체적인 교육이 진행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건강한 데이트 경험이 의미하는 것은?
발달 단계 상 성인초기에 속하는 대학생에 있어 건강한 데이트 경험은 이성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친밀감 획득이라는 발달 과업의 성취뿐 아니라 전반적인 대인관계기술 향상에 도움을 주며 미래 결혼 생활의 준비 과정으로써 의미를 갖는다[1,2]. 한편 데이트 경험은 강한 정서적 유대감과 상호작용의 특성상 상대방과의 견해 차이와 같은 갈등이 일어날 확률이 높고 서로에 대한 기대가 좌절과 분노로 이어져 폭력적인 행동을 유발할 확률이 높은 양면성을 가지게 된다[1,3]
데이트의 양면성은?
발달 단계 상 성인초기에 속하는 대학생에 있어 건강한 데이트 경험은 이성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친밀감 획득이라는 발달 과업의 성취뿐 아니라 전반적인 대인관계기술 향상에 도움을 주며 미래 결혼 생활의 준비 과정으로써 의미를 갖는다[1,2]. 한편 데이트 경험은 강한 정서적 유대감과 상호작용의 특성상 상대방과의 견해 차이와 같은 갈등이 일어날 확률이 높고 서로에 대한 기대가 좌절과 분노로 이어져 폭력적인 행동을 유발할 확률이 높은 양면성을 가지게 된다[1,3]
데이트 폭력이 2.3차적 문제와 연관성을 가지는 이유는?
이러한 데이트 폭력은 피해자에게 신체적 및 심리적 측면에 부정적 영향을 주며 사회적 기능 수준의 저하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 또한 데이트 폭력 경험이 있는 커플의 경우 결혼 이후에도 폭력이 지속되어 부부간의 폭력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5]. 이는 데이트 폭력이 연애 기간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가정폭력과 피해 자녀의 발생이라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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