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술보증기금이 자체적으로 기술평가를 거쳐 운전자금보증을 지원한 3,462개 벤처 이노비즈기업의 현장데이터에 근거하여 기업에 내재된 4가지 VRIO 속성, 즉 기술혁신의 가치 (Value)와 희소성 (Rarity), 모방가능성 (Imitability) 및 조직 (Organization)이라는 내부자원과 역량이 어떻게 기술적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나아가 기술적 경쟁우위는 최종적으로 경제적 경쟁우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표본기업은 기술경영전략 (Value), 기술의 차별성 (Rarity), 기술모방 난이도 (Imitability) 및 기술조직역량(Organization) 등 4개요인의 내부자원과 역량을 통하여 1단계로 지식재산권을 확충하고 기술개발 및 신제품의 상용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등 기술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되며, 나아가 기업의 매출액 증가 및 영업수익 확대뿐만 아니라 기업 전반의 재무건전성이 향상되는 등 가시적인 경영성과를 시현하기 까지 각 단계별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어 연구가설이 지지되었다. 특히, VRIO 특성 중 경쟁기업이 모방하기 어려운 독창적 기술을 보유하거나 기술조직의 역량 확충 등 인프라를 잘 갖춘 경우 여타 기술관련 속성들 보다 기술적 경제적 경쟁우위를 확보하는데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기술보증기금이 자체적으로 기술평가를 거쳐 운전자금보증을 지원한 3,462개 벤처 이노비즈기업의 현장데이터에 근거하여 기업에 내재된 4가지 VRIO 속성, 즉 기술혁신의 가치 (Value)와 희소성 (Rarity), 모방가능성 (Imitability) 및 조직 (Organization)이라는 내부자원과 역량이 어떻게 기술적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나아가 기술적 경쟁우위는 최종적으로 경제적 경쟁우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표본기업은 기술경영전략 (Value), 기술의 차별성 (Rarity), 기술모방 난이도 (Imitability) 및 기술조직역량(Organization) 등 4개요인의 내부자원과 역량을 통하여 1단계로 지식재산권을 확충하고 기술개발 및 신제품의 상용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등 기술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되며, 나아가 기업의 매출액 증가 및 영업수익 확대뿐만 아니라 기업 전반의 재무건전성이 향상되는 등 가시적인 경영성과를 시현하기 까지 각 단계별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어 연구가설이 지지되었다. 특히, VRIO 특성 중 경쟁기업이 모방하기 어려운 독창적 기술을 보유하거나 기술조직의 역량 확충 등 인프라를 잘 갖춘 경우 여타 기술관련 속성들 보다 기술적 경제적 경쟁우위를 확보하는데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venture & inno-biz companies' technological innovation competences on technological performances and economic competitive advantage, using VRIO framework. The empirical data for this study were based on the technology assessment results of Korea Technolo...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venture & inno-biz companies' technological innovation competences on technological performances and economic competitive advantage, using VRIO framework. The empirical data for this study were based on the technology assessment results of Korea Technology Finance Corporation (KOTEC) on 3,462 venture & inno-biz companies and the following 2 years' financial data. Sample companies with technological innovation resources, such as technology management strategy(Value), differentiation of technology(Rarity), imitation difficulty of technology(Imitability) and technical organization capability(Organization), made efforts to expand their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technological development and commercialization of new products, thereby ensuring technological competitive advantage. Furthermore, technological competitive advantage were proved to improve sales growth, increase in operating revenue, and financial soundness. Compared with four VRIO factors' influence on business performance, imitation difficulty of technology(Imitability) and organization technological capability(Organization) had much more influence than any other internal resources or capabilities respectively.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venture & inno-biz companies' technological innovation competences on technological performances and economic competitive advantage, using VRIO framework. The empirical data for this study were based on the technology assessment results of Korea Technology Finance Corporation (KOTEC) on 3,462 venture & inno-biz companies and the following 2 years' financial data. Sample companies with technological innovation resources, such as technology management strategy(Value), differentiation of technology(Rarity), imitation difficulty of technology(Imitability) and technical organization capability(Organization), made efforts to expand their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technological development and commercialization of new products, thereby ensuring technological competitive advantage. Furthermore, technological competitive advantage were proved to improve sales growth, increase in operating revenue, and financial soundness. Compared with four VRIO factors' influence on business performance, imitation difficulty of technology(Imitability) and organization technological capability(Organization) had much more influence than any other internal resources or capabilities respec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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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리고 두번째로 경제적 측면에서의 경쟁우위 내지 경제적 성과로는 일반적으로 매출액 증가(이인기·양동우, 2016) 또는 매출액 영업이익율(송주영·성형석, 2015) 등 기업의 성장성이나 수익성을 나타내는 특정 단일지표를 활용하는 연구가 많이 발표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기술적 경쟁우위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 경영성과인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등 성장성 및 수익성 지표, 그리고 기업의 전체적인 경영성과를 반영하는 재무구조의 건전성(이용훈·양동우, 2017) 지표를 활용하여 경제적 경쟁우위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벤처·이노비즈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자원기반관점에서 자원의 유형 중 지적자원 (Intellectual Resource)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 기업의 내생적 성장 (Endogenous Growth)을 뒷받침하는 기술의 차별적 속성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기술적 경쟁우위 (Technological 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를 유지하고, 나아가 궁극적으로 재무적 경영성과 (Financial Performance)를 창출하는데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논문에서는 가치사슬분석의 특성을 고려하여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벤처·이노비즈기업의 신기술개발과 제품 기획, 기술사업화 역량, 목표시장 전략 및 외부환경 대처능력 등 기술경영 (Management of Technology) 전략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 기업의 기술혁신성의 가치 (Value)를 판단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술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 지식재산권을 통한 보호 여부, 이미 만들어진 시스템을 역으로 추적하여 처음 설계기법 등의 정보를 얻어내는 리버스 엔지니어링 (Reverse Engineering)을 통한 모방가능성 정도 등 해당기술의 모방 난이도에 초점을 맞추어 모방가능성 (Imitability)의 속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독립변수와 매개변수, 종속변수 등 대부분의 변수가 단일 관측변수로 구성되어 있어 잠재변수 (Latent Variable)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AMOS 프로그램의 경로분석 (Path Analysis) 기법을 통해 인과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벤처·이노비즈기업에 내재된 VRIO 관점의 4가지 속성, 즉 기술혁신의 가치 (Value), 희소성 (Rarity), 모방 가능성 (Imitability) 그리고 조직 (Organization)이라는 내부자원과 역량이 어떻게 기술적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고, 나아가 기술적 경쟁우위를 통하여 어떻게 최종적으로 경제적 경쟁우위를 점유하게 되는지를 단계별로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벤처·이노비즈기업이 보유하거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핵심기술이 경쟁시장에서의 기존기술 대비 차별성 내지 독창성, 유사분야 또는 신기술 분야로의 확장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기술혁신의 희소성 (Rarity) 속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인 ‘벤처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nno-Biz기업)’을 대상으로 이들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혁신성 (Technology Innovation Characteristics)’이라고 하는 유무형의 자원 (Resource)에 대하여 VRIO 모형을 이용하여 기업이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Competitive Advantage)를 확보하는데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자원기반관점 (Resource-Based View)의 분석 기법 중 하나인 VRIO 모형을 이용하여 제1단계로서 벤처·이노비즈기업의 기술혁신과 관련된 내부 자원 (Resource) 및 역량 (Capability)이 시장에서의 기술적 경쟁우위 (Technological Competitive Advantage)를 확보하는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제2단계로서 기술적 경쟁우위는 종국적으로 기업 본연의 사업목적인 경제적 경쟁우위 (Economic Competitive Advantage)를 확보하고 경영성과를 창출하는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의 연구모형과 의 연구가설을 각각 설정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의 조직은 VRIO 모형의 다른 자원과 동일하게 하나의 내부자원으로서 기술개발 수행을 위한 전담조직의 운영상황 및 전문인력 확보 등 기술조직 (R&D Organization)의 역량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첫째, 기술적 측면에서의 경쟁우위 또는 기술적 성과는 여타기업의 기술적 모방을 억제하며 지속적으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데 적합한 수단인 지식재산권 보유상황과 실제 기업 일선현장에서의 기술개발 및 제품상용화 실적(이동석·정락채, 2010) 등을 통한 기술사업화 추진성과를 분석대상으로 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둘째는 자원의 비유동성 (Resource Immobility)에 대한 가정으로 어떤 자원과 능력을 개발하거나 획득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기업들이 가진 상이한 자원과 능력의 차이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첫째는 자원의 상이성 (Resource Heterogeneity)으로써 각 기업들은 동일한 산업범주 내에서 활동을 하더라도 상이한 자원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며, 이는 어떤 기업이 다른 기업보다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안 방법
그리고, 종속변수인 경제적 경쟁우위의 ‘성장성(매출액)’은 보증지원후 2년간 매출액의 평균값(로그값으로 변환), ‘수익성(영업이익)’은 보증지원후 2년간 영업이익 평균값(로그값으로 변환)을 적용하였는데 이는 표본기업들의 업종이 다양하고 기업규모의 편차가 크게 나타남에 따라 증가율 비교 등 질적 재무정보 지표보다 양적 재무지표들을 활용하였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는 대표자를 비롯한 경영진의 역량, 기술성, 시장성 및 사업성 등 40여개의 평가지표에 의거 기술력을 중심으로 기업의 실체를 분석하고 있는데, 기술평가모형의 간명성을 위해 각 지표들은 함축적·독립적인 특성을 갖고 있어 공통의 하나의 개념 (Construct)을 구성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으며, 이로 인해 본 연구의 주요 변수들은 VRIO 개념에 가장 부합하는 개별 평가지표들을 변수로 선정하였다.
기업의 매출액 증가는 매출원가의 특별한 변동이 없는 한 영업이익의 증가로 이어져 성장성 및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며, 재무구조의 건전성은 성장성 및 수익성뿐만 아니라 재무안정성, 생산성 및 활동성 등 전반적인 재무상황을 반영하는 점을 고려하여 연구모형을 과 같이 수정하였다.
대표적인 절대적합도 지수로서 Chi-square = 2,635.476, GFI=0.878(최적기준≥0.9), AGFI = 0.657(최적기준≥0.9), RMR=0.110(최적기준≤0.05)으로 나타났으며, 증분적합도 지수의 경우에는 NFI=0.491(최적기준≥0.90), CFI=0.491(최적기준≥0.90) 등으로 나타나 GFI (Goodness of Fit Index)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 모델적합도 지수가 최적기준(≥0.90 또는 ≤0.05)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종속변수들 간의 상관성 내지 인과성이 높은 데 기인하는 것으로 추가적으로 모형수정 절차를 통하여 최적의 모형을 도출하고자 한다.
따라서, 각 독립변수인 VRIO 특성이 1차적으로 매개변수인 기술적 경쟁우위에 미치는 영향, 나아가 2차적으로 기술적 경쟁우위가 종속변수인 경제적 경쟁우위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분석하였으며, 그리고 경제적 경쟁우위에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를 상호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재무건전성’은 보증지원후 2년동안 기업의 재무안정성, 성장성, 수익성 및 생산성 등 전체적인 경영성과를 반영한 재무등급(AAA∼D, 18등급)을 지수로 변환하여 각각 적용하였다.
매개변수로서 기술적 경쟁우위를 나타내는 ‘지식재산권 보유’ 및 ‘기술개발 상용화실적’은 기술평가 담당자가 지식재산권의 종류, 기술개발실적 및 제품상용화 실적 등을 현장조사시 파악한 후 유형별 특성 및 난이도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하여 산정한 결과를 준용하였다.
먼저, 에서와 같이 본 연구의 경로분석 모델을 설정하고 모델 적합도 (Model Fit)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VRIO 모형을 활용한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기술보증기금의 내부 기술평가시스템 (KTRS, Korea Technology Rating System) 평가항목 중 VRIO 특성 및 기술적 경쟁우위 등과 가장 개념적으로 유사한 항목들을 변수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표본기업은 기술혁신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벤처·이노비즈기업으로서 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 투자, 매출증가를 통한 시장확대 등 일련의 기술혁신기반의 사업 흐름을 고려하여 경쟁우위 (Competitive Advantage)를 기술적 측면(배홍범 외, 2018)과 경제적 측면(이용훈, 2017)으로 각각 구분하여 투 트랙 (Two-Track)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각 변수들의 단위 및 분산의 차이 등 이질적 속성으로 인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표준정규확률분포에 의한 ‘z값 (z-value)’으로 표준화하여 상호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술혁신 자원의 가치 (Value)는 신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역량, 목표시장, 외부환경 대처능력 등에 대한 ‘기술경영전략 (Management of Technology)’으로, 희소성 (Rarity)은 경쟁시장에서의 기존기술 대비 차별성, 신기술 분야로의 개척가능성 등을 평가한 ‘기술의 차별성’으로, 모방가능성 (Imitability)은 기술개발 소요비용 및 기간, 지식재산권 보호여부 등 ‘기술모방 난이도’로, 조직 (Organization)은 R&D와 관련한 전담조직의 형태 및 운영기간, 기술개발 전문인력 확보수준 등 ‘기술조직역량’에 대하여 리커트 5점척도 방식으로 평가한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 사용된 표본기업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중소기업 기술혁신촉진법’에 의거 기술금융 전문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의 평가를 거쳐 중소기업청장이 선정한 벤처기업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nno-Biz기업)을 표본기업으로 선정하였으며, 기술보증기금이 보유중인 벤처·이노비즈기업의 DB를 활용하였다.
이들 표본기업들은 기술보증기금이 자체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 (Korea Technology Rating System)를 통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 신규·증액 운전자금보증이 지원된 기업체 중 한국기업데이터 등을 통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의 재무제표 정보가 모두 확보되어 있는 기업을 선별하고, 매출액증가율 및 매출액 영업이익율 등 각 지표의 상·하 1%의 극단치 (Outlier) 해당기업을 제외한 3,462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각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 정도와 가설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정(+)의 동일한 방향성을 나타내는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하여 SPSS(Ver.18.0) 통계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와 같다.
첫째, 표본기업인 3,462개 벤처·이노비즈기업의 기술통계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기초 통계분석인 빈도분석 (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둘째, 각 변수들 상호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SPSS 프로그램을 통해 상관분석 (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셋째, 본 연구의 독립변수 및 매개변수는 기술보증기금 KTRS의 평가지표를 단일 관측지표로 활용함에 따라 요인분석 (Factor Analysis) 및 신뢰성분석 (Reliability Analysis)을 생략하고, AMOS를 활용한 경로분석 (Path Analysis)을 통해 각 변수의 회귀계수와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상호 비교분석하였다.
셋째, 본 연구의 독립변수 및 매개변수는 기술보증기금 KTRS의 평가지표를 단일 관측지표로 활용함에 따라 요인분석 (Factor Analysis) 및 신뢰성분석 (Reliability Analysis)을 생략하고, AMOS를 활용한 경로분석 (Path Analysis)을 통해 각 변수의 회귀계수와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상호 비교분석하였다.
첫째, 표본기업인 3,462개 벤처·이노비즈기업의 기술통계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기초 통계분석인 빈도분석 (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그리고 종속변수에 대한 각 변수들의 직·간접적인 영향력의 크기 및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경험적인 표본추출 (Resampling)을 하는 비모수 통계기법 (Non-parametric Statistics) 중의 하나인 부트스트래핑 방식 (Number of Bootstrapping Samples = 500, Confidence Level = 95%)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을 위한 통계분석 기법은 주로 사회과학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통계분석 패지지 프로그램인 SPSS(Ver.18.0) 및 AMOS(Ver.18.0)를 사용하였으며 구체적 실증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성능/효과
결국, 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하여 지식재산권을 축적하고 기술개발 성과를 토대로 활발하게 제품화·사업화하는 경우 매출증대 및 영업이익 제고 등 성장성이나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전반적인 재무구조의 건전성도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국, 재무건전성 관점에서도 여타기업들이 모방하기 어려운 고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전문적 기술연구개발 조직을 확보하여 운영중인 기업일수록 지식재산권 확보뿐만 아니라 특히 활발한 기술개발 및 제품상용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재무적 안정성과 수익성, 생산성 등의 전체적인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의 기업의 최종의 경제적 경쟁우위로서 재무건전성에 대한 직·간접효과를 살펴보면, 기술조직역량의 간접효과 영향력이 β=0.021(비중 14.9%), 기술모방 난이도는 β=0.020(14.2%)로 나타나 상대적인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경영전략은 β=0.008(5.7%) 및 기술의 차별성은 β=0.005(3.6%)로써 다른 요인들 보다 영향력이 작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VRIO 특성 중 다른 기업이 모방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기술을 보유하거나 기술조직의 역량이 우수한 경우 여타 기술요소 보다 지식재산권 확충 및 기술개발제품의 상용화가 활성화되어 매출 및 수익증대, 재무구조 개선 등의 기술적·경제적 성과를 창출하고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데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재무건전성에 대한 기술적 경쟁우위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지식재산권 보유 상황이 B=0.043, p<.05, 기술개발 상용화실적이 B=0.044, p<.05로 나타나 기술적 경쟁우위의 요인들 모두가 기업의 전체적인 재무건전성 관점에서도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H2-3이 지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지식재산권에 대한 각 변수들의 영향력 크기를 살펴보면, 기술모방 난이도(표준화계수 β=0.344) 및 기술조직역량(β=0.330)의 영향력이 각각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경영전략(β=0.045)과 기술의 차별성(β=0.039)은 다른 기술적 요인보다도 영향력이 작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술개발 상용화실적에 대한 각 변수들의 영향력 크기는 기술경영전략(β=0.145) 및 기술조직역량(β=0.141)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모방 난이도(β=0.117)와 기술의 차별성(β=0.084)은 영향력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변수인 기술경영전략, 기술의 차별성, 기술모방 난이도 및 기술조직역량 등 VRIO 특성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최소 0.086∼최대 0.363의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개 독립변수의 다중공선성을 검토한 결과 VIF지수 (Variance Inflation Factor)는 1.029∼1.195로 모두 10이하로써 변수간의 다중공선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기술개발을 통하여 특허권 등의 지식재산권을 축적하고 기술개발 결과를 토대로 활발하게 제품화·사업화하는 등 기술적 성과가 높은 기업은 매출증대 및 영업수익 확대 등 성장성 및 수익성뿐만 아니라 기업 전체적으로 재무건전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개발 및 제품상용화가 활성화되어 시장에 제품출시가 꾸준하게 이루어지는 경우 단순히 지식재산권을 확충하는 것 보다 매출액 증가 등 기업의 성장성에 직접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타기업들이 모방하기 어려운 고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연구조직을 확보하여 운영중인 기업일수록 지식재산권 확보뿐만 아니라 특히 활발한 기술개발 및 제품상용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액 증가추세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지식재산권 보유 및 기술개발 상용화 실적 등 기술적 경쟁우위 요소가 경제적 경쟁우위에 대하여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β=0.043∼0.134로 기업의 성장성이나 수익성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제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기술적 경쟁우위의 또 다른 지표로서 기술개발 상용화실적에 대한 기술경영전략의 비표준화 계수 B=0.146, p<.001, 기술의 차별성 B=0.091, p<.001, 기술모방 난이도 B=0.120, p<.001, 기술조직역량 B=0.143, p<.001로 나타나 4개 독립변수 모두가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가설 H1-2도 지지되었다.
또한, 수익성(ln영업이익)에 대한 직접효과는 지식재산권 보유 β=0.107(32.9%), 기술개발상용화실적이 β=0.092(28.3%)로 각각 나타났으며, 기술적 경쟁요소들의 매개작용을 통하여 기술경영전략 및 기술의 차별성 등 4개 VRIO 특성들은 β=0.012(3.7%)∼0.048(14.8%)의 간접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가설 H3-2 채택).
또한, 최종적 종속변수인 재무건전성의 관점에서 각 변수들의 영향력 크기를 비교해보면, 벤처·이노비즈기업의 기술혁신 속성 중 경쟁기업이 모방하기 어려운 기술을 보유하거나 체계적인 기술개발조직을 갖추고 있는 것이 기술경영전략 또는 기술의 차별적 특성보다 상대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에서와 같이 기업의 성장성(ln매출액)에 대한 직·간접효과를 포함한 총효과를 살펴보면, VRIO 특성 중 기술조직역량의 간접효과 영향력이 β=0.049(비중 13.7%), 기술모방 난이도는 β=0.047(13.1%)로 나타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기술경영전략은 β=0.023(6.4%) 및 기술의 차별성은 β=0.015(4.2%)로써 다른 요인들 보다 영향력이 작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먼저, 본 연구에서 사용되고 있는 표본기업 3,462개에 대하여 각 개별기업의 기술평가 시점을 기준으로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설립후 7년이내의 창업기업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고 약 60%의 기업은 창업후 7년을 초과하는 상당한 업력을 갖춘 기업들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벤처·이노비즈 기업들은 기술개발 및 제품관리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외부의 제3자가 모방하기 어려운 차별적인 기술을 보유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전문조직과 인력 등의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을수록 특허권 및 실용신안권 등의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축적하게 되며 신기술 및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상용화하는 기술적 성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장성 (ln매출액)에 대한 직접효과는 지식재산권 보유 β=0.090(25.1%), 기술개발 상용화실적이 β=0.134(37.5%)로 각각 나타났으며, 기술적 경쟁요소들의 매개작용을 통하여 기술경영전략 및 기술의 차별성 등 4개 VRIO 특성들은 β=0.015(4.2%)∼0.049(13.2%)의 간접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가설 H3-1 채택).
셋째, 기업 고유의 기술혁신 자원 및 역량을 근원으로 하여 매출액 및 영업수익 증가 등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재무구조를 향상시켜 시장에서 경제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기까지 지식재산권의 확충, 기술개발제품의 상용화 확대 등의 기술적 성과는 중간 매개역할을 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기업이나 정부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사업을 지원하고 기술혁신을 강조하는 정책적 배경과 논거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수정모형에 대한 모델 적합도 (Model Fit)를 최초 연구모형 적합도와 비교분석한 결과, Chi-square = 2,635.476 → 303.168, GFI = 0.878 → 0.981(≥0.9), AGFI = 0.657 → 0.947(≥0.9), NFI = 0.491 → 0.941(≥0.9) 등 절대적합도 지수 및 증분적합도 지수의 모든 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정모형을 통해 각 변수들간의 인과관계를 살펴보면 벤처·이노비즈기업의 기술경영전략, 기술의 차별성, 기술모방 난이도, 기술조직역량 등 기술혁신 관련 제반 특성들은 1차적으로 지식재산권의 확충, 기술개발 및 제품 상용화 등을 촉진시키고,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통하여 2차적으로는 기업의 매출액 증가 및 영업수익 확대 등의 성장추세로 연결되며, 종국적으로는 기업의 전반적인 재무구조를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서와 같이 1차적으로 중간 매개변수인 기술적 경쟁 우위 중 지식재산권 보유에 대한 비표준화 계수(B)를 살펴보면, 기술경영전략은 B=0.047, p<.01, 기술의 차별성은 B=0.044, p<.05, 기술모방 난이도는 B=0.373, p<.001, 기술조직역량은 B=0.353, p<.001로써 4개 독립변수 모두가 지식재산권 보유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가설 H1-1은 지지되었다.
에서와 같이 종속변수로서 경제적 경쟁우위 중 기업의 성장성(ln매출액)에 대하여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지식재산권 보유 상황이 B=0.085, p<.001, 기술개발 상용화실적이 B=0.133, p<.001로 나타나 기술적 경쟁우위의 특성들 모두가 기업의 매출액 증가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기업의 성장성에도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설 H2-1은 채택되었다.
연구결과의 핵심을 요약해 보면, 벤처·이노비즈기업의 기술경영전략 (Value)과 기술의 차별성 (Rarity), 기술모방 난이도 (Imitability) 및 기술조직역량 (Organization) 등 4개의 VRIO 특성은 기술적 경쟁우위 확충 그리고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대로 인한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 등을 통해 기업 전반의 재무 건전성 제고를 시현하기 까지 3단계에 걸쳐 모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따라서 모든 연구가설(H1∼H3)이 지지되었다.
연구모형의 변수간 관계에 대한 적합성을 높이고 정교화하기 위해 AMOS 프로그램을 통해 수정지수 (Modification Indices)를 검토한 결과, ‘성장성(ln매출액)→수익성(ln영업이익)’의 경로의 Chi-square=1,570.505, ‘성장성(ln매출액)→재무건전성’의 경로의 Chi-square=114.839로, ‘수익성(ln영업이익)→재무건전성’의 경로의 Chi-square=130.771로 각각 나타나 연구모형의 수정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재무건전성에 대한 직접효과는 지식재산권 보유가 β=0.044(31.2%), 기술개발 상용화실적이 β=0.043(30.4%)으로써 기술적 경쟁우위인 두 변수의 영향력 크기가 매우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가설 H3-3 채택).
특히, 벤처·이노비즈기업 중에서도 R&D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소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기술적 역량이 조직내부에 체화되어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일수록 지식재산권의 확충 및 기술개발제품의 상용화 등이 가장 활성화되어 우수한 기술적 성과를 시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후속연구
따라서, 기업규모나 업력, 업종 간의 차이를 완화하고 이러한 실증연구의 타당성 및 일관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는 기업규모에 따른 분류, 창업후 업력에 따른 창업·비창업 기업군 등의 구분, 업종 또는 기타 특성별로 다양하게 기업군의 범위를 좁혀 세분화한 분석을 통하여 실증연구의 설득력을 제고시킬 필요가 있으며, 이론적 개념의 재정립, 기업에 내재된 자원 (Resource)과 능력 (Capability) 등 내부적 요인 외에도 시장여건, 경기변동상황 등 다양한 외부환경 요인들과의 상호연관관계를 다루는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이론적·실증적으로 접근하는 분석도 요구된다.
아울러, 이러한 자원기반관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일선 금융업계 등의 현장에서도 기술적·경제적 경쟁우위뿐만 아니라 기업의 부실화 가능성이나 리스크 관리 관점에도 초점을 맞추고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영향력이 큰 기술적 요인, 경영상 요인 등 기업 내부적 요인뿐만 아니라 시장경쟁상황 등 외부적 요소를 찾아 평가지표를 개선·보완해 나간다면 더욱 뜻깊은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본 연구를 통하여 나타나는 한계점을 살펴보면, 벤처·이노비즈기업의 실증적 현장 데이터를 활용함에 있어 VRIO 특성의 개념적 중복성 또는 불명확성, 합리적 측정방법의 부재, 측정상의 오류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다 세분화된 지표나 객관화된 데이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자원기반관점 (RBV)에서 ‘가치 (Value)를 가진 자원’이란?
자원기반관점 (RBV)에서 ‘가치 (Value)를 가진 자원’이란 기업이 특정한 자원과 능력으로 외부로부터의 기회를 이용하고 환경적 위협을 중화시킬 수 있는 전략을 인식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자원을 의미한다(Barney, 1991, 1997; Barney & Clark, 2007).
본 연구에서 AMOS 프로그램의 경로분석 (Path Analysis) 기법을 통해 인과관계를 분석하고자 하는 이유는?
본 연구에서는 독립변수와 매개변수, 종속변수 등 대부분의 변수가 단일 관측변수로 구성되어 있어 잠재변수 (Latent Variable)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AMOS 프로그램의 경로분석 (Path Analysis) 기법을 통해 인과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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