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국가수준 보육과정 및 평가지표의 식생활교육 내용 비교 A South Korea-Japan Comparative Study on the Contents of Dietary Education in the National Child-care Curriculums and Evaluations원문보기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 국가수준 보육과정 및 보육시설 평가지표의 식생활교육 내용을 비교하여, 양국의 식생활교육의 특성을 알아보고 한국 식생활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은 표준보육과정, 누리과정 원본과 해설서 및 지침서 그리고 어린이집 평가인증통합지표를, 일본은 2018년 개정된 보육소보육지침해설과 제삼자평가지표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한국의 경우 보육과정과 평가에서의 중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과정은 영양 및 식사예절 등 바르게 먹기의 내용 구성 비중이, 평가지표는 청결 및 위생에 대한 내용 구성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본의 경우 국가수준 보육과정 및 평가지표는 일관적으로 즐겁게 식사하기 관련 내용이 강조되었고,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둘째, 식생활교육 접근 방식에 있어 한국은 음식에 관한 지식중심으로, 일본은 일상적 체험을 통해 식생활교육 내용을 접근하였다. 즉, 한국의 교육은 영양과 식사예절 관련 지식을 통해 바르게 먹기를 지향하고 있으며, 일본은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통해 함께 즐기며 식사하기를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어린이집에서의 식사지도 개선을 위한 방향성과, 즐겁게 먹기 강조를 위한 일관성 있는 보육과정 및 평가지표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 국가수준 보육과정 및 보육시설 평가지표의 식생활교육 내용을 비교하여, 양국의 식생활교육의 특성을 알아보고 한국 식생활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은 표준보육과정, 누리과정 원본과 해설서 및 지침서 그리고 어린이집 평가인증통합지표를, 일본은 2018년 개정된 보육소보육지침해설과 제삼자평가지표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한국의 경우 보육과정과 평가에서의 중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과정은 영양 및 식사예절 등 바르게 먹기의 내용 구성 비중이, 평가지표는 청결 및 위생에 대한 내용 구성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본의 경우 국가수준 보육과정 및 평가지표는 일관적으로 즐겁게 식사하기 관련 내용이 강조되었고,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둘째, 식생활교육 접근 방식에 있어 한국은 음식에 관한 지식중심으로, 일본은 일상적 체험을 통해 식생활교육 내용을 접근하였다. 즉, 한국의 교육은 영양과 식사예절 관련 지식을 통해 바르게 먹기를 지향하고 있으며, 일본은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통해 함께 즐기며 식사하기를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어린이집에서의 식사지도 개선을 위한 방향성과, 즐겁게 먹기 강조를 위한 일관성 있는 보육과정 및 평가지표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dietary education in South Korea and Japan, and find directions for dietary education by comparing the contents of the two countries' dietary education in their national child-care curriculums and evaluations. Methods: To ...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dietary education in South Korea and Japan, and find directions for dietary education by comparing the contents of the two countries' dietary education in their national child-care curriculums and evaluations. Methods: To this end, a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guidebooks for the Standard Child-care Curriculum and the Accreditation Index for Child-care Center in the case of South Korea, and the handbook for the Child-care Guideline and the Third Party Evaluation in the case of Japan. Results: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South Korea showed differences in the focus of child-care curriculums and evaluations. The contents about proper eating such as nutrition and table manners comprised a high portion of the curriculums, whereas the contents about cleanness and hygiene accounted for a high portion of the evaluations. In the case of Japan, its national child-care curriculums and evaluations consistently emphasized contents related to enjoying eating oneself, and suggested various methods for this. Second, in terms of the two countries' approaches to dietary education, South Korea focused on food-related knowledge, whereas Japan mainly created the contents of dietary education based on daily experiences. Conclusion/Implications: The above results suggest a direction to improve the currently publicized dietary guidance problem and a need for consistent the national child care curriculum and evaluation indicators in South Korea to emphasize the importance of joyful eating.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dietary education in South Korea and Japan, and find directions for dietary education by comparing the contents of the two countries' dietary education in their national child-care curriculums and evaluations. Methods: To this end, a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guidebooks for the Standard Child-care Curriculum and the Accreditation Index for Child-care Center in the case of South Korea, and the handbook for the Child-care Guideline and the Third Party Evaluation in the case of Japan. Results: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South Korea showed differences in the focus of child-care curriculums and evaluations. The contents about proper eating such as nutrition and table manners comprised a high portion of the curriculums, whereas the contents about cleanness and hygiene accounted for a high portion of the evaluations. In the case of Japan, its national child-care curriculums and evaluations consistently emphasized contents related to enjoying eating oneself, and suggested various methods for this. Second, in terms of the two countries' approaches to dietary education, South Korea focused on food-related knowledge, whereas Japan mainly created the contents of dietary education based on daily experiences. Conclusion/Implications: The above results suggest a direction to improve the currently publicized dietary guidance problem and a need for consistent the national child care curriculum and evaluation indicators in South Korea to emphasize the importance of joyful eating.
식생활은 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평생 지속되는 기본적인 삶의 행위로 어릴 적 식생활 습관은 몸과 마음의 건강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을 형성하는데 기초가 된다. 이렇게 형성된 식생활 습관이 어른이 되어서도 건강한 식습관 및 건강유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Ainuki, Akamatsu, Hayashi, & Takemi, 2013) 영유아 개개인의 성장과 발달에 적합한 식생활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유아교육분야 한국과 일본의 공통점은?
유아교육분야에서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깊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으며, 체제적으로도 유치원과 어린이 집(보육원)으로 이원화되어 유지되어오다 최근 일원화 논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심각해지는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사회적 문제를 직면하고 있다는 점도 유사하다.
식생활교육지도에 대한 교육자들의 관점 차이는 어떠한가?
그러나 식생활교육지도에 대한 관점은 차이를 보인다. 보육기관의 식생활교육은 주기적인 식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과 식습관지도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 있는 한 편(장숙현, 김지현, 2017) 보육기관의 점심시간을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식생활교육의 중요한 장(場)이자 시간으로 보는 관점도 있다. 예를 들면, 점심시간을 통해 영유아는 교사, 또래, 조리원 등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고,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끼는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즐겁게 먹는 것을 습관화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Mita, Gray, & Goodel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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