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직무만족도, 직무스트레스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Empathy and Perceived Preceptor's Empathy on Job Satisfaction, Job Stress and Turnover Intention of New Graduate Nurses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그들의 직무만족도, 직무스트레스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프리셉터십을 운영하는 3개의 의료 기관에 재직 중인 12개월 이하의 신규간호사에게 설문을 실시하였다. 성인학습이론에 따른 프리셉터십에서 프리셉터는 신규간호사에게 심리적 환경을 조성해 줄 필요가 있으며, 공감은 경험 주체가 인지하여야 한다. 연구 결과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이 높을수록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높았으며,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이 높은 집단은 직무만족도가 높고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가 낮았으며, 공감 수준은 신규간호사의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규간호사가 경험한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낮은 집단은 직무만족도가 낮고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가 높았으며,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은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신규간호사와 프리셉터 교육과정에 공감능력향상 프로그램의 도입을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그들의 직무만족도, 직무스트레스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프리셉터십을 운영하는 3개의 의료 기관에 재직 중인 12개월 이하의 신규간호사에게 설문을 실시하였다. 성인학습이론에 따른 프리셉터십에서 프리셉터는 신규간호사에게 심리적 환경을 조성해 줄 필요가 있으며, 공감은 경험 주체가 인지하여야 한다. 연구 결과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이 높을수록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높았으며,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이 높은 집단은 직무만족도가 높고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가 낮았으며, 공감 수준은 신규간호사의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규간호사가 경험한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낮은 집단은 직무만족도가 낮고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가 높았으며,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은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신규간호사와 프리셉터 교육과정에 공감능력향상 프로그램의 도입을 제언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 of new graduate nurses' empathy and their perceived preceptors' empathy on job satisfaction, job stress and turnover intention. For this purpose, a survey was conducted on new graduate nurses who were under 12 months old while working at three m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 of new graduate nurses' empathy and their perceived preceptors' empathy on job satisfaction, job stress and turnover intention. For this purpose, a survey was conducted on new graduate nurses who were under 12 months old while working at three medical institutions that operated the preceptorship. In the preceptorship according to adult learning theory, the preceptors need to create a psychological environment for the new graduate nurses, and their empathy should be perceived by new graduate nurses. The study revealed that the new graduate nurses group with high level of empathy had high levels of job satisfaction, low job stress, and low degree of turnover intention, and the level of empathy affects job satisfaction of new graduate nurses. The new graduate nurses group with low level of perceived preceptor's empathy had low job satisfaction, high job stress, and high degree of turnover intention, and their perceived preceptor's empathy affected job stress and turnover intention. Based on these results, we suggest the introduction of a program to enhance empathy for new graduate nurses and preceptor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 of new graduate nurses' empathy and their perceived preceptors' empathy on job satisfaction, job stress and turnover intention. For this purpose, a survey was conducted on new graduate nurses who were under 12 months old while working at three medical institutions that operated the preceptorship. In the preceptorship according to adult learning theory, the preceptors need to create a psychological environment for the new graduate nurses, and their empathy should be perceived by new graduate nurses. The study revealed that the new graduate nurses group with high level of empathy had high levels of job satisfaction, low job stress, and low degree of turnover intention, and the level of empathy affects job satisfaction of new graduate nurses. The new graduate nurses group with low level of perceived preceptor's empathy had low job satisfaction, high job stress, and high degree of turnover intention, and their perceived preceptor's empathy affected job stress and turnover intention. Based on these results, we suggest the introduction of a program to enhance empathy for new graduate nurses and precep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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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를 통해 신규간호사의 직무만족도와 직무 스트레스, 이직의도를 현장 적응을 설명하는 결과 변수로 설정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직무만족도와 직무스트레스,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신규간호사 이직률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프리셉터십 운영전략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하며, 구체적인 연구목표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신규간호사의 직무만족도와 직무스트레스,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신규간호사 이직률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프리셉터십 운영 전략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직무만족도, 직무스트레스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가설 설정
가설 2. 공감수준은 신규간호사의 직무만족도, 직무 스트레스 및 이직의도에 영향을 줄 것이다.
제안 방법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Kim, Kaplowitz & Johnston[13]이 개발한 공감능력척도를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의 두 영역을 포함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각 영역별로 7문항씩 총 14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자기보고식 설문지이다. 각 항목은 Likert 5점 척도로 측정되어 점수가 높을수록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이 높고, 프리셉터로 부터 더 이해 받고 수용 받았다고 느꼈음을 의미한다.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Kim, Kaplowitz & Johnston[13]이 개발한 공감능력척도를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또 다른 연구들은 직무만족도가 높을수록 이직 의도는 낮아지고[20], 직무스트레스가 정신적, 신체적 소진(Burn-out) 상태로 전환될 경우 이직의도를 높일 수 있다고도 하였다[21].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를 통해 신규간호사의 직무만족도와 직무 스트레스, 이직의도를 현장 적응을 설명하는 결과 변수로 설정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직무만족도와 직무스트레스,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신규간호사 이직률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프리셉터십 운영전략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하며, 구체적인 연구목표는 다음과 같다.
대상 데이터
각 기관 간호부서의 협조를 얻어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으며, 언제라도 원하지 않을 경우 연구 참여를 거절할 수 있음을 알려준 후 동의서에 자발적으로 서명한 신규 간호사 250명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이 총 213부가 회수되었으나, 응답이 불성실하거나 자료의 누락이 있는 불충분한 자료를 제외하고 총 202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부산∙경남지역에 소재한 상급종합병원 중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프리셉터십을 운영하는 3개의 기관에 재직 중인 신규간호사로서, 해당 기관에 입사한 지 12개월 이하인 자로 제한하였다.
각 기관 간호부서의 협조를 얻어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으며, 언제라도 원하지 않을 경우 연구 참여를 거절할 수 있음을 알려준 후 동의서에 자발적으로 서명한 신규 간호사 250명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이 총 213부가 회수되었으나, 응답이 불성실하거나 자료의 누락이 있는 불충분한 자료를 제외하고 총 202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자료수집에 앞서 P대학교병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IRB 심의 면제 승인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IRB No.
데이터처리
신규간호사의 특성에 따른 변수의 차이는 t-test, ANOVA로 확인하였으며, 사후검정으로 scheffe test를 적용하였다. 또 각 변수간의 관계를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의 상관계수(r)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직무만족도, 직무스트레스,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신규간호사의 일반적 특성과 근무관련 특성은 서술통계를 사용하였으며,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 직무만족도, 직무스트레스, 이직의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신규간호사의 특성에 따른 변수의 차이는 t-test, ANOVA로 확인하였으며, 사후검정으로 scheffe test를 적용하였다.
신규간호사의 일반적 특성과 근무관련 특성은 서술통계를 사용하였으며,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 직무만족도, 직무스트레스, 이직의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신규간호사의 특성에 따른 변수의 차이는 t-test, ANOVA로 확인하였으며, 사후검정으로 scheffe test를 적용하였다. 또 각 변수간의 관계를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의 상관계수(r)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직무만족도, 직무스트레스,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신규간호사의 이직의도를 측정하기 위해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문숙자[42]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본 도구는 총 5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항목은 Likert 5점 척도로 측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높음을 뜻한다.
신규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하여 본연구에서는 장세진 등[54]이 개발한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단축형 24문항 중 전체설문의 문항수와 일반적인 직장과는 다른 직장문화를 고려하여 직장문화 항목에 해당하는 4문항을 제외하고,20문항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Likert 5점 척도로 측정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직무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Slavittet al[45]이 개발한 도구를 이소영[53]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8문항으로 구성되며,Likert 5점 척도로 측정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 수준 중 직무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공감수준으로 나타났으며(β=.427, t=6.084,p=.000), 모형의 설명력은 18.8%(F=24.178, p=.000,d=1.87)로 나타났다.
공감수준이 평균보다 낮은 그룹의 직무만족도는 3.10(±0.42)점이며, 공감수준이 높은 그룹의 평균 3.45(±0.48)점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며(t=-5.637, p<0.01), 직무스트레스는 공감수준이 낮은 그룹이 높은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t=2.857,p<0.01).
넷째, 공감수준은 직무만족도와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었고,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은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앞의 연구 결과와 논리적으로 일치하며, 천경주등[11]은 간호사의 공감수준이 높을 때 직무만족도도 높아지며 이는 삶의 만족으로 연결된다고 하였다.
둘째,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본 연구의 가설 1을 지지하였다.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이 높을수록 프리셉터를 더 공감적으로 인지한 이러한 결과는 프리셉터와의 관계 형성에 있어 공감능력이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첫째, 신규간호사의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신규간호사 교육과정에 공감능력 향상을 위한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둘째, 신규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이직의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그들을 지도하는 프리셉터들이 공감능력을 함양해야 할 것이다. 프리셉터십을 통한 교육이 임상 실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프리셉터의 공감능력은 신규간호사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갈등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신규간호사의 입장에서 중요한 사회적지지로 인식 될 것이다.
00). 또한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이었으며, 이직의도에 대해서는 공감수준보다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에 따른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이 높을수록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높았고,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이 높은 집단은 직무만족도가 높고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가 낮았으며, 공감수준은 신규간호사의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규간호사가 경험한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낮은 집단은 직무만족도가 낮고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가 높았으며,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은 직무스트레와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었다.
한편 이직 의도는 이직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행변수이며[42], 김은혜와 김진현[43]의 연구에서 상사관계가 이직 의도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지는 변수라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자신의 공감수준보다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에 따른 집단 간 이직 의도의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난 결과는 프리셉터의 공감능력이 신규간호사의 이직률 저하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성별, 연령, 결혼상태, 종교, 학력 등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 직무스트레스, 이직의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근무관련 특성 중 총 임상경력이 8개월 이상인 경우 직무스트레스 평균이 2.89(±0.36)점으로 7개월 이하인 경우 2.76(±0.30)점에 비해 높았고(t=-2.758, p<0.01), 이직의도 평균점수 역시 7개월 이하인 경우 2.73(±0.68)점에 비해 8개월 이상인 경우 2.93(±0.73)점으로 높게 나타났다(t=-2.041,p<0.05).
셋째,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직무만족도가 높고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가설 2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신규간호사 중 남자간호사의 공감수준은 평균 3.46(±0.40)점, 여자간호사는 3.47(±0.29)점으로 여자간호사의 공감수준이 더 높게 측정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t= -.062, p>0.05),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 역시 여자간호사가 3.88(±0.43)점으로 남자간호사의 3.82(±0.44)점 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t= -.349, p>0.05).
본 연구 결과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이 높을수록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높았고,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이 높은 집단은 직무만족도가 높고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가 낮았으며, 공감수준은 신규간호사의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규간호사가 경험한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낮은 집단은 직무만족도가 낮고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가 높았으며,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은 직무스트레와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었다.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은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r=.414, p<.01), 직무만족도에도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433, p<.01).
신규간호사의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은 직무만족도와 양의 상관관계(r=.192, p<.01)를, 직무스트레스(r=-.237, p<.01)와 이직의도(r=-.350, p<.01)에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이었다.
신규간호사의 직무만족도는 직무스트레스(r=-.489,p<.01)와 이직의도(r=-.404, p<.01)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직무스트레스와 이직 의도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404, p<.01).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낮은 그룹의 직무만족도 평균은 3.18(±0.46)점으로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높은 그룹의 평균 3.38(±0.49)점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며(t=-2.919, p<0.01), 직무만족도는 공감수준에 따른 차이가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에 따른 차이보다 크게 나타났다.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높은 그룹의 직무스트레스는 평균 2.75(±0.38)점으로 낮은 그룹의 평균 2.89(±0.27)점에 비해 낮았으며(t=2.897, p<0.01), 이직 의도 역시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높은 그룹은 평균 2.61(±0.68)점으로 낮은 그룹의 평균 3.02(±0.68)점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t=4.333, p<0.00).
첫째, 신규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공감수준 및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 직무만족도, 직무스트레스, 이직의도의 차이는 없었으나, 근무 형태에 따라 상근근무자의 공감능력이 교대근무자에 비해 낮게 나타났으며, 총 임상경력이 8개월 이상인 그룹의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가 7개월 이하인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공감 수준과 관련하여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거의 없어 연구 결과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였다.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연구대상자를 공감수준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구분하여 집단 간 평균을 비교하였을 때, 직무만족도에 대한 차이는 공감수준(t=-5.637 p<0.01)이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t=-2.919, p<0.01)에 비해 크게 나타났으며, 직무스트레스에 대해서는 공감수준(t=2.857,p<0.01)과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t=2.897,p<0.01)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6%가 교대근무를 하는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와 대상자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간호사의 근무형태, 특히 3교대 근무 중 밤근무는 임상 간호사의 건강문제와도 직결되어있어, 향후 이와 관련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최근 의료계가 당면한 간호 인력 수급에 관한 문제로서 높은 신규간호사 이직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으며, 사회갈등을 해결하는 인간의 능력으로써 공감이 신규간호사의 현장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하였다. 따라서 신규간호사의 공감수준과 그들이 경험한 인지된 프리셉터의 공감수준이 직무만족도와 직무스트레스,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신규간호사 이직률 저하를 위한 효과적인 프리셉터십 운영 전략을 제언하고자 한다.
프리셉터십을 통한 교육이 임상 실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프리셉터의 공감능력은 신규간호사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갈등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신규간호사의 입장에서 중요한 사회적지지로 인식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간호사의 직무특성을 고려한 공감능력향상 프로그램의 도입과 그 효과를 검증한 후속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부산·경남지역에 소재한 3곳의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12개월 이하의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하였으므로, 기존의 연구 결과들과의 논리적 일치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를 해석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를 12개월 이하의 신규간호사로 제한하여, 일반적 특성에 따른 영향이 뚜렷하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되며,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이세영 등[4]의 연구에서 연령과 성별에 따라 이직의도의 차이가 나타났던 결과와 비교해 볼 때, 대상자를 확대하여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조사연구가 더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첫째, 신규간호사의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신규간호사 교육과정에 공감능력 향상을 위한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둘째, 신규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이직의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그들을 지도하는 프리셉터들이 공감능력을 함양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신규간호사의 적응과정은 어떠한 단계라고 할 수 있는가?
신규간호사란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고 간호 실무를 수행한 지 일반적으로 1년 이내인 간호사를 말한다[22]. 손행미 등[23]은 신규간호사의 적응과정을 초기 새로운 환경에 던져져서 헤매기, 조금씩 독립해 나가면서 부딪히고 좌절하는 부딪혀가기, 그리고 서서히 조직의 울타리 속으로 들어가서 구성원이 되어가기, 마침내 독립적으로 제 몫을 하게 되어 자신의 입지가 확실해지는 자리 잡기의 단계라고 하였다.
공감이란?
사회관계를 촉진시키는 인간의 능력으로 최근 들어 ‘공감(empathy)’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9], 간호사의 공감과 관련된 연구도 증가하고 있다[10][11]. ‘공감’이란 자기 자신의 상황보다는 타인의 상황에 대해서 더 적절하게 일어나는 심리적인 반응이다[12]. Kim, Kaplowitz and Johnston[13]은 경험 주체가 대상으로부터 자신이 이해 받고 수용 받았다고 느끼는 ‘인지된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 적용한 바 있다.
프리셉터로 부터 경험한 더 높은 공감은 어떠한 상황에서 직무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인가?
우리나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장세진 등[65]의 연구에서 직무요구도가 높거나 직무자율성이 낮은 경우 스트레스가 높다고 하였으며, 동료나 상사로부터의 적절한 사회적 지지가 직무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하였다[65]. 의료 환경의 변화와 함께 환자는 의료진의 경력과는 상관없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기대하게 되며, 신규간호사는 본인의 역량에 비해 더 높은 직무요구에 마주치게 되지만 경력간호사에 비해 직무자율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적 지지로서 프리셉터로 부터 경험한 더 높은 공감은 신규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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