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의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 및 교육 요구 분석 Knowledge, Attitudes, Practices and Education Needs Toward Safe Medication Use among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중·고등학생의 의약품 사용 현황과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Knowledge)·태도(Attitude)·행동(Practice) 수준 및 교육 요구도를 분석하여, 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의약품 사용 현황,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 경험과 교육에 대한 요구,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중·고등학생들의 최근 1년 이내 일반의약품 또는 전문의약품 복용 경험률은 각 92.0%와 57.5%로 높은 수준이었다. 중학교 입학 이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4.0%였다.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참여자의 지식·태도·행동 종합 평균점수는 3.79점으로 양호하였으나, 행동 영역의 평균점수가 지식, 태도 영역에 비해 낮았다. 또한 중학생과 고등학생 간, 그리고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자와 비수혜자간에 지식·태도·행동 수준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내용 확대와 차별화, 성과기반교육 방법으로의 전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교과 정규화 등 보다 실증적인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필요성과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중·고등학생의 의약품 사용 현황과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Knowledge)·태도(Attitude)·행동(Practice) 수준 및 교육 요구도를 분석하여, 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의약품 사용 현황,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 경험과 교육에 대한 요구,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중·고등학생들의 최근 1년 이내 일반의약품 또는 전문의약품 복용 경험률은 각 92.0%와 57.5%로 높은 수준이었다. 중학교 입학 이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4.0%였다.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참여자의 지식·태도·행동 종합 평균점수는 3.79점으로 양호하였으나, 행동 영역의 평균점수가 지식, 태도 영역에 비해 낮았다. 또한 중학생과 고등학생 간, 그리고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자와 비수혜자간에 지식·태도·행동 수준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내용 확대와 차별화, 성과기반교육 방법으로의 전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교과 정규화 등 보다 실증적인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필요성과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ways to improve education about safe medication use by investigating the current status of medication use b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nd by evaluating their knowledge, attitudes, practices and education needs toward safe medication use. For this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ways to improve education about safe medication use by investigating the current status of medication use b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nd by evaluating their knowledge, attitudes, practices and education needs toward safe medication use. For this purpose, a survey was administered to 200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Over the past year, 92.0% and 57.5% of respondents used over-the counter drugs and prescription drugs at least one time, respectively. Regarding the experience of education on safe medication use, 34.0% of respondents have been educated more than once since their admission to middle school. The overall mean score of knowledge·attitude·practice (KAP) toward safe medication use was 3.79, but the mean score of practice scope was relatively lower than the others. Moreo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KAP scores for safe medication use by school grade or educational experience. Based on these findings, we suggest further studies regarding 1) expansion and differentiation of education content on safe medication use, 2) transition of education method to outcome-based education approach, and 3) inclusion of education on safe medication use in the regular curriculum of middle and high school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ways to improve education about safe medication use by investigating the current status of medication use b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nd by evaluating their knowledge, attitudes, practices and education needs toward safe medication use. For this purpose, a survey was administered to 200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Over the past year, 92.0% and 57.5% of respondents used over-the counter drugs and prescription drugs at least one time, respectively. Regarding the experience of education on safe medication use, 34.0% of respondents have been educated more than once since their admission to middle school. The overall mean score of knowledge·attitude·practice (KAP) toward safe medication use was 3.79, but the mean score of practice scope was relatively lower than the others. Moreo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KAP scores for safe medication use by school grade or educational experience. Based on these findings, we suggest further studies regarding 1) expansion and differentiation of education content on safe medication use, 2) transition of education method to outcome-based education approach, and 3) inclusion of education on safe medication use in the regular curriculum of middle and high sch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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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주체적인 사고와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원칙에 따라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관련된 지식(Knowledge), 태도(Attitude), 행동(Practice)을 파악하고, 이들의 의약품 관련 교육 요구를 분석하여, 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에 따른 판단 외에도, 사용자의 올바른 지식과 태도 및 실천이 동반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를 위한 교육들은 교육 대상자가 의약품의 구입, 복용, 보관 및 폐기의 전 단계에 걸쳐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한 지식 제공의 차원이 아닌, 교육 대상자가 자신의 의사를 결정하고 건강한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증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실제로 건강 관련 교육의 대상자들은 의학지식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건강문제를 해결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행동을 알려주는 교육을 필요로 하고 가장 흥미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Sim, 2011).
이 연구는 국내 중고등학생의 의약품 사용 현황과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 수준 및 교육 요구를 분석함으로써, 청소년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내용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지역 의 중·고등학교 재학생 200명의 설문 응답 내용을 분석하였다.
제안 방법
2. 설문도구
설문지는 참여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의약품 사용 현황,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 경험과 교육에 대한 요구,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에 관한 내용으로 전체 4개 영역 의 32문항으로 구성하였다(부록 1). 문항에 대한 응답 방식은 문항의 성격에 따라 “예”, “아니오” 또는 횟수 등을 기입하도록 하였고,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에 관한 문항은 5 점 리커르트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설문지의 내용은 약학 전공 교수 3인이 청소년기 의약품 사용 특징에 대한 국내외 문헌과 의 약품 교육 교재를 참고하여 개발하였고(Kim et al., 2014; Atsbeha & Suleyma, 2008; Jha, Bajracharya & Shankar, 2013), 청소년 정신 건강 전문의 1인과 교육학 전공 교수 1인의 자문을 받아 완성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영역은 참여자의 성별, 나이, 학년, 흡연 및 음주 경험을 묻는 5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의약품 사용 현황 영역은 일반의 약품 구입 경험과 구입한 일반의약품의 종류 및 구입 빈도를 묻는 3개 문항과 전문의약품 복용 경험과 종류 및 이유를 묻는 3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 경험과 요구 영역에서는 의약품 안전 사용을 주제로 하는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 여부와 그 만족도 및 희망하는 교육 내용과 방법을 5개 문항으로 질문하였다.
참여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의약품 사용 현황,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 경험 등은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 평가 영역은 각 영역별 및 전체 평균점수를 계산하였으며, 일부 부정 기술된 문항은 역으로 환산하였다. 참여자 특성에 따른 지식・태도・행동을 알아보기 위하여 t-test 분석을 실시하였고, 지식・태도・행동 수준 사이의 관련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의약품 사용 현황 영역은 일반의 약품 구입 경험과 구입한 일반의약품의 종류 및 구입 빈도를 묻는 3개 문항과 전문의약품 복용 경험과 종류 및 이유를 묻는 3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 경험과 요구 영역에서는 의약품 안전 사용을 주제로 하는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 여부와 그 만족도 및 희망하는 교육 내용과 방법을 5개 문항으로 질문하였다.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지식・태도・ 행동 평가 영역은 의약품의 구입, 복용, 보관 및 폐기의 전반적 의약품 사용 과정을 다루는 16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영역은 참여자의 성별, 나이, 학년, 흡연 및 음주 경험을 묻는 5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의약품 사용 현황 영역은 일반의 약품 구입 경험과 구입한 일반의약품의 종류 및 구입 빈도를 묻는 3개 문항과 전문의약품 복용 경험과 종류 및 이유를 묻는 3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설문 분석에 활용된 참여대상자의 수는 200 명으로 남학생이 49.0%, 여학생이 51.0%였으며,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수는 각각 118명 (59.0%)과 82명 (41.0%)이었다(Table 1). 전체 학생 중 흡연과 음주 경험이 있는 학생은 각각 6.
이 연구는 서울・경기 지역의 ‘약 바로 쓰기 운동본부’와 보건교사 모임의 협조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14세 이상, 19세 미만의 학생 대상) 5개교를 선정하였으며, 해당 학교의 학생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참여 방법을 설명한 후 연구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을 모집하였다. 설문은 최종 225명의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2017년 5월 한달 간 시행되었고, 1회에 한하여 자기보고 형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자는 본 연구의 수행을 위해 고려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연구 참여 희망자 225명 중 전체 문항의 50% 이상을 응답하지 않은 설문지 25부를 제외하고 200부를 분석하였다. 참여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의약품 사용 현황,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 경험 등은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이 연구는 서울・경기 지역의 ‘약 바로 쓰기 운동본부’와 보건교사 모임의 협조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14세 이상, 19세 미만의 학생 대상) 5개교를 선정하였으며, 해당 학교의 학생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참여 방법을 설명한 후 연구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을 모집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지역 의 중·고등학교 재학생 200명의 설문 응답 내용을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 평가 영역은 각 영역별 및 전체 평균점수를 계산하였으며, 일부 부정 기술된 문항은 역으로 환산하였다. 참여자 특성에 따른 지식・태도・행동을 알아보기 위하여 t-test 분석을 실시하였고, 지식・태도・행동 수준 사이의 관련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 분석은 양측검정으로 수행하였으며, p < 0.
연구 참여 희망자 225명 중 전체 문항의 50% 이상을 응답하지 않은 설문지 25부를 제외하고 200부를 분석하였다. 참여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의약품 사용 현황,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 경험 등은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 평가 영역은 각 영역별 및 전체 평균점수를 계산하였으며, 일부 부정 기술된 문항은 역으로 환산하였다.
통계 분석은 양측검정으로 수행하였으며, p < 0.05를 유의수준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5. “남은 약이나 사용기한이 지난 약은 일반 휴지통이나 하수구에 버린다.
5%(81명)가 가정상비약을 선택하였으며, 이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상처・흉터 치료제와 여드름 치료제가 선호되었으며(각 34.0%), 모두 중 학생의 선호도가 고등학생에 비해 높았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방법에 대한 복수 응답에 대하여 전체 참여자의 48.
중학생과 고등학생 간, 그리고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자와 비수 혜자간에 지식・태도・행동 수준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성별에 따른 분석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과 행동 수준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주제로는 가정상비약, 상처・흉터 치료제, 여드름 치료제가 가장 선호되었으며, 그 방법으로는 교육자의 현장 강의와 할극 등 참여체험이 가장 많이 선택되었다.
첫째,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내용이 의약품의 구입-복용-보관-폐기의 전단계를 포함하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그 내용이 추가・심화되는 형태로 교육 내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 결과에서 참여 중고등학생의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 종합 수준은 평균 이상이었으나, 세부적으로는 의약품의 구입 단계, 복용 후 관리 단계(이상반응 관리 등)와 폐기 단계에서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또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 여부나 학제가 의약품 안전 사용의 지식・태도・행동 수준에 유의한 영향을 끼치지 않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내용의 보완과 학년에 따른 성숙도의 차별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더불어 청소년은 외부의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참여동기가 중요하며, 심리적 유대감에 기초한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상호학습하는 교육방법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이다. 본 연구 결과에서도 참여학생들은 비디오 시청 등의 일방적 지식 전달보다, 교육자가 현장에서 직접 강의하거나 또는 실습에 참여하는 등 상호학습의 교육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학생들의 동기 유발과 교육의 효과를 고려하여 강의와 체험을 병행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두번째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방법이 보다 교육대상자의 동기 유발과 교육에의 참여를 유도하여 최종적으로 행동의 변화를 유발하는 방법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이나 태도 수준에 비해 행동 수준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음과 지식-행동 또 는 태도-행동 간에 상관도가 약함을 확인하였다. 교육적 상황에서 교육의 성과를 어떤 사람이 정해진 과정을 이수하는 시점에서 무엇을 할 수 있어야 하는지 학습의 궁극적인 결과를 실연하는 것으로 정의하는 것을 고려할 때(Davis, 2003),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 그 성과를 충분히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최근 1년 이내 일반의약품 또는 전문의약품 복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전체의 각 92.0%와 57.5%로 높은 수준이었다. 중학교 입학 이후 의약품 안전사용을 주제로 하는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4.
성별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결과,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 (3.98±0.54 vs. 3.73±0.56, p = 0.001)과 행동 수준(3.50±0.62 vs. 3.28±0.64, p = 0.020)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선호 주제와 방법에 대한 복수 선택 및 서술 응답 결과를 정리하여 Table 6에 제시하였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서 다루기를 희망하는 주제에 대하여 전체 참여 자의 40.5%(81명)가 가정상비약을 선택하였으며, 이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상처・흉터 치료제와 여드름 치료제가 선호되었으며(각 34.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주제로는 가정상비약, 상처・흉터 치료제, 여드름 치료제가 가장 선호되었으며, 그 방법으로는 교육자의 현장 강의와 할극 등 참여체험이 가장 많이 선택되었다.
의약품 안전사용 행동 문항들은 모두 지식・태 도・행동 종합 평균점수에 비해 낮은 점수를 보여,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행동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가장 낮은 점수를 보인 문항은 문항 11.
79점(5점 기준)으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의 영역별 평균 점수는 각 3.85 점, 4.20점, 3.39점으로, 태도 영역의 점수가 가장 높고 행동 영역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의약품 안전사용 지식 문항 중 점수가 가장 높은 문항은 문항 2.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과 태도 및 행동 간에는 모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4). 지식과 태도 간에는 0.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참여자의 지식・태도・행동 종합 평균점수는 3.79점(5점 기준)으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의 영역별 평균 점수는 각 3.
9% (16명)에 그쳤다. 이 결과로 청소년들이 빈번하게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 에 반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대한 인식이나 개념이 결핍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의약품의 구입-복용 -보관-폐기의 전체 사용 단계 측면에서는, 의약품 구입 단계에서의 지식・태도・행동 수준이 다른 사용 단계에 비해 낮았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간, 그리고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자와 비수 혜자간에 지식・태도・행동 수준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성별에 따른 분석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과 행동 수준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 수 준을 참여자의 인구학적 특성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를 Table 5에 제시하였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과 태도 수준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각 p = 0.755, p = 0.568). 행동 수준은 중학생이 고등학생에 비해 다소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 = 0.
후속연구
두번째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방법이 보다 교육대상자의 동기 유발과 교육에의 참여를 유도하여 최종적으로 행동의 변화를 유발하는 방법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이나 태도 수준에 비해 행동 수준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음과 지식-행동 또 는 태도-행동 간에 상관도가 약함을 확인하였다.
둘째는 청소년의 약물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요인들(학력, 건강상태, 학교생활, 가치관, 부모님의 음주 습관 또는 약물사용 습관 등)에 대해 본 연구에서는 분석을 시행하지 않은 점이다(Choi, 2012). 따라서 향후 이들 요인을 고려하여 전국 단위의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평가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 결과에서 참여 중고등학생의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 종합 수준은 평균 이상이었으나, 세부적으로는 의약품의 구입 단계, 복용 후 관리 단계(이상반응 관리 등)와 폐기 단계에서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또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 여부나 학제가 의약품 안전 사용의 지식・태도・행동 수준에 유의한 영향을 끼치지 않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내용의 보완과 학년에 따른 성숙도의 차별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관련하여 국내 중고등학생 대상 의약품 교육을 다루는 보건 교과서 7종과 공공기관의 교육 교재 2종을 검토한 기 존 연구는, 공공기관 교육교재 1종을 제외하고 모든 교육 교과서와 공공기관 교재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충분히 다루지 못하며, 교과서와 공공 교재 사이의 교육 내용의 공통점이 없고, 학년 서열에 따른 교육 내용의 심화 경향성이 보이지 않음을 보고한 바 있다(Kim et al.
마지막으로, 중고등학생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 정규 교육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연구의 결과에서의 약품 안전사용 교육 수혜 경험이 참여자의 일부에 편중되어 있음은 보건 교과 내에 의약품 교육 부분이 존재하지만 선택과목에 그쳐 실제 학생들 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음을 반영하고 있다.
첫째,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내용이 의약품의 구입-복용-보관-폐기의 전단계를 포함하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그 내용이 추가・심화되는 형태로 교육 내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 결과에서 참여 중고등학생의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지식・태도・행동 종합 수준은 평균 이상이었으나, 세부적으로는 의약품의 구입 단계, 복용 후 관리 단계(이상반응 관리 등)와 폐기 단계에서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청소년기는 어떤 시기인가?
청소년에 대한 연령 규정은 법규나 규범에 따라 다르나, 국내에서는 통상적으로 아동기와 청년기의 중간 시기인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기를 의미한다. 청소년기는 신체적・정신적・지적・사회적 성장과 발달이 매우 중요한 발달연령으로서, 일생에 거쳐 필요한 올바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형성하고 습관화하는 시기이다(MEST, 209). 청소년기에 정립된 의약품 안전사용 등 건강에 대한 태도와 행동 습관은 청소년기의 건강뿐 아니라 학업성취와 진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아가 개인의 평생 건강과 지역사회의 건강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Mulye et al.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무엇이 동반되어야 하는가?
, 2012).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에 따른 판단 외에도, 사용자의 올바른 지식과 태도 및 실천이 동반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를 위한 교육들은 교육 대상자가 의약품의 구입, 복용, 보관 및 폐기의 전 단계에 걸쳐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한 지식 제공의 차원이 아닌, 교육 대상자가 자신의 의사를 결정하고 건강한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증진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청소년 시기에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대한 올바른 개념과 습관을 정립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실제로 대전·충남 소비자연맹이 지역 거주 청소년의 일반의약품 복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청소년 중 고등학생의 약 42%가 일주일에 의약품을 1~2회 복용한다고 답해 의약품 오남용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대상 청소년의 58%는 의약품 남용이 건강에 해롭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고 응답하여 과다 복용에 대한 위험성 인식이 부족함을 보여주었다(Yoon, 2012). 이는 청소년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 위험 요소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시기에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대한 올바른 개념과 습관을 정립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The National Work Group on Literacy and Health, 1998).
참고문헌 (23)
Yoon, D. (2012, November 12). 대전.충남학생, 시험때 고(高)카페인음료 남용 [Abuse of high-caffeine drinks during the exam period among students in Chungnam and Daejeon]. Localnaeil. Retrieved September 19, 2019, from https://www.localnaeil.com/News/View/551269
Atsbeha, B. W., & Suleyma S. A. (2008). Medication knowledge, attitude and practice (KAP) among university of Gondar freshman students, north western Ethiopia. Pharmacologyonline 1,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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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H. S., Hwang, S. H., Ahn, S. Y., Sim, S. H., Choi, B. K., Kong, Y. M., Han, S. J., Hwang, Y. S., Chang, K. W., & Jung, Y. R. (2011). Oral health knowledge, attitude, behavior in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nd needs for oral health education.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Dental Hygiene, 11(4), 53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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