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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韓國食生活文化學會誌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Culture, v.34 no.2, 2019년, pp.93 - 111
This paper provides a comprehensive description of previous studies of making and developing kimchi in terms of the origins of kimchi and the changes in the history of kimchi, along with newly discovered data, including the collection of works in Joseon Dynasty as well as old cookbooks discovered af...
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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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기원 중 중국 전파론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 첫 번째는 ‘중국 전파론’이다. 대체로 초창기 식품사 연구자들은 절임기술이 중국에서 시작해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전파되었다는 입장에 있었다. 이러한 주장의 이면에는 당시 고도화된 기술의 발원지를 대부분 중국으로 보았던 사대주의적 역사관이 깔려있다. 20세기 초에 퍼져있던 ‘문화는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퍼져나간다’는 문화전파론적 입장과도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생각을 강화시키는데 일조한 것은 저채류에 관한 현전 최고 기록인 중국 「Sigyeong (詩經)」 (BC10C)의 구절이다. “오이를 절여 저(菹)를 만들어 조상에게 바친다.”고 되어있는데 이때 저(菹)가 오이절임을 지칭한다. 더욱이 저(菹)라는 글자가 조선시대 이래 김치무리를 지칭하는 글자로 쓰여 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반도 김치가 중국의저채문화를 계승한 것으로 연결시켜왔던 것이다. | |
‘김치’의 어원을 풀기위한 과정은? | 김치 표기어 문제는 주로 ‘김치’의 어원을 풀기위한 관심에 집중되어왔다(Lee 1999; Chung 2008; Kang 2012). 즉, 중국에 존재하지 않는 한자 조어 ‘沈菜’가 ‘팀채→딤채→짐채→짐치→김치’로 음운변화를 거쳐 정착한 것으로 보는 입장과 고유어로써 ‘딤채’라는 말이 먼저 존재하였고 이를 표기하기 위한 용어로 한자어 ‘沈菜’를 차용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Baek(2016)은 2016년 세계김치연구소가 주최한 ‘김치학 심포지엄’에서 그동안의 연구 내용과 최신 발굴 자료를 종합하여 ‘팀채와 딤채’는 한자어 ‘沈菜’의 각기 다른 시기 발음이라는 것을 발표한 바 있다. ‘김치’는 ‘沈菜’의 상고음(上古音) 혹은 중고음(中古音)인 ‘딤채’를 양반 지식인층이 과도교정을 행해 만들어진 어형이고, ‘팀채’는 ‘沈菜’의 원대 근고음(元代 近古音)으로 주로 문어체(文語體)에서 쓰인 것이라”는결과를 통해 일련의 논쟁이 일단락 지어졌다. | |
김치에 고추가 들어가 어떠한 효과를 내었는가? | 1600년 말~1700년 초에는 고추가 김치의 재료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이미 젓갈, 향신채소가 김치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었으므로 마지막 고추의 첨가로 오늘날 김치의원형이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김치에 고추가 들어가면서 유산발효가 더 효과적으로 일어나 맛과 영양면에서 한층 진보한 형태의 김치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양념에 버무렸으나 저장과정 중 우러나온 침출액을 건더기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독보적인 유형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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