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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또한 추나요법은 자율신경계통의 항상성을 조절하여 자율신경 실조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들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8). 본 저자들은 위와 같은 추나요법의 효과가 이명환자들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추나요법이 중재로 사용된 임상연구에 대한 체계적 고찰을 시행하였다.
제안 방법
- 논문의 제목 및 초록, 원문을 검토하여 분석할 논문을 선정하기로 하였다. 검색 결과 중 임상 연구의 특성을 가지며 환자의 성별이나 연령, 치료 및 이환 기간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이명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추나 치료를 중재로 사용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이명에 대한 추나요법의 임상적 효과를 다룬 연구를 정리한 체계적 문헌고찰로서, 독립된 두 명의 연구자(ICC, IH)에 의한 연구 대상 선정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각 연구들의 초록 및 원문을 검토한 뒤 정보를 추출하였다.
- 위와 같이, 본 연구는 이명에 대한 추나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 고찰 연구로 수행되었으나 검색된 논문의 수가 적고,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RCT 연구의 수 역시 적었다. 또한 선정된 논문들이 모두 중국에서 출판된 논문이라는 점에서 언어적 비뚤림이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
- 총 2편13,15)의 연구가 추나요법과 한방치료를 병행하여 시행하고 일반 한방치료만을 시행한 대조군과 효과를 비교하였다. 치료율에 있어서 추나요법과 한방치료의 병행 치료는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효과를 보였으며, 추나요법을 시행한 환자들에게서 뇌혈류 초음파 검사 상 추골동맥과 기저동맥의 혈류량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상승하였다13).
대상 데이터
- 2019년 4월까지 국내외에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Pubmed(www.pubmed.com), Chinese Academic Journals (CAJ; www.cnki.net), Cochrane Library(www.cochranelibrary.com), Web of Science(http://wokinfo.com/), RISS(www.riss.kr), NDSL(www.ndsl.kr), KISS(kiss.kstudy.com), KISTI(www.kisti.re.kr) 등 8개의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추나요법을 이명 치료에 적용한 연구를 검색하였다.
- 2019년 4월까지 발표된 논문들 중에서 Pubmed 등을 포함한 8가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검색의 결과, CAJ와 PubMed, Cochrane Library, RISS에서 총 26편의 논문이 검색되었다.
- 검색된 논문들의 제목과 초록, 원문을 검토하여 이명 환자를 대상으로 추나 치료를 적용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아닌 연구들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5편11-15)의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Fig. 1).
- 검색어는 Pubmed, Web of science 및 Cochrane Library에서는 [(chuna OR Tuina) AND(Tinnitus)]를 사용하였고, CAJ에서는 (推拿) AND(耳鳴)을 사용하였다. RISS, NDSL, KISS, KISTI, 에서는“추나”와 “이명”을 이용하여 각각의 데이터베이스에 적절히 영어, 중국어, 한국어를 사용하였다.
- 독립된 두 명의 연구자(ICC, IH)가 선택된 RCT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 디자인, 적용된 중재와 대조군, 평가 지표 등에 대한 분석하였고, 분석 결과에 대한 불일치는 제3의 다른 연구자(YYC)와 재논의 과정을 거쳤다.
데이터처리
- 선정된 연구 결과를 요약하기 위하여, 이분형 변수(dichotomous data)로 나타난 결과값은 비교위험도(Relative Risk ; RR)를, 연속형 변수(continuous data)인 경우에는 표준화된 평균차(the Standardized Mean Difference ; SMD)와 95%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 ; CI)를 Cochrane Collaboration software[Review Manager (RevMan) Version 5.3 for Windows. Copenhagen: The Nordic Cochrane Centre]를 이용하여 계산한 후 데이터를 추출하였다.
이론/모형
- 또한 Chi2 검정과 Higgins I2 통계량을 통해 연구 간의 통계적인 이질성이 과도하게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선정된 연구들의 결과를 변량 효과 모델(Random effect Model)을 이용하여 종합하였다10).
- 본 연구에서 선정된 5편의 무작위 대조 비교임상시험에 대해 비뚤림 위험 평가를 위해 RoB(Cochrane Risk of Bias criteria16))에 의해 7개의 세부항목으로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 2편12,15)의 연구만 적절한 무작위 방법을 사용하였고, 5편의 연구 모두에서 배정순서 은폐, 연구자 및 결과평가에 대한 눈가림, 선택적 보고, 불완전한 결과 등에 대한 언급이 없어 비뚤림 위험이 상당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 본 연구에서 선정된 논문들의 비뚤림 위험 평가를 위하여 Cochrane Risk of Bias9) (ROB) criteria를 적용하여 7개의 세부 항목에 따라 평가하였다. 모든 항목의 평가는 선정 대상의 원문 중 내용이 직접적으로 명시된 경우에만 인정하는 것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 또한 단순 한방치료(침, 한약)에 비해서도 추나치료를 병행한 환자군의 치료율이 유의하게 높았고, 동반증상(불면증, 초조함, 우울장애 등)이나 이명의 강도 또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TDP 온열조사 및 경근간섭파를 시행한 대조군과 추나 치료를 비교한 RCT에서도 추나 치료를 시행한 환자군에서 치료율과 재발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추나와 침 치료를 병행한 그룹과 서양의학적 약물치료만 시행한 그룹을 비교한 RCT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추나요법과 침 치료를 병행한 환자들의 치료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 추나 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한 치료를 서양의학적 약물 치료와 비교한 RCT에서 모두 추나 치료를 시행한 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치료율이 높았으며 이명 소실시간, 청력 회복 정도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단순 한방치료(침, 한약)에 비해서도 추나치료를 병행한 환자군의 치료율이 유의하게 높았고, 동반증상(불면증, 초조함, 우울장애 등)이나 이명의 강도 또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TDP 온열조사 및 경근간섭파를 시행한 대조군과 추나 치료를 비교한 RCT에서도 추나 치료를 시행한 환자군에서 치료율과 재발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 TDP 온열조사 및 경근간섭파를 시행한 대조군과 추나 치료를 비교한 RCT에서도 추나 치료를 시행한 환자군에서 치료율과 재발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추나와 침 치료를 병행한 그룹과 서양의학적 약물치료만 시행한 그룹을 비교한 RCT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추나요법과 침 치료를 병행한 환자들의 치료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5편의 선정된 연구에 대해 비뚤림 위험 평가를 실시한 결과, 추나 요법의 중재 특성상 연구 참여자와 연구자, 연구 대상자인 환자 모두 눈가림 방법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 모두 2편11-12)의 RCT가 추나요법과 침 치료를 병행한 치료군과 서양의학적 약물치료를 시행한 대조군과 그 효과를 비교하였는데, 이들 모두에서 치료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이명 소실 시간, 청력 개선 정도11)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P<0.
- 이에 본 저자들은 추나요법이 이명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2019년 4월까지 발표된 논문들 중 Pubmed 등을 포함한 8가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검색한 결과, CAJ와 PubMed, Cochrane Library, RISS에서 총 26편의 논문이 검색되었다. 앞서 언급한 선정 기준에 따라 검색된 논문들을 검토한 결과, 총 5편의 RCT가 선정 기준에 부합하였고, 연구 디자인에 따라 추나 치료와 침구 치료를 병행한 치료를 서양의학적 약물 치료와 비교한 2개의 RCT와 추나 치료와 한방 치료를 한방 치료만 시행한 대조군과 비교한 2개의 RCT, TDP 조사 및 경근간섭파 치료를 병행한 대조군과 추나 치료를 비교한 RCT 1개로 구분할 수 있었다.
- 이에 본 저자들은 추나요법이 이명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2019년 4월까지 발표된 논문들 중 Pubmed 등을 포함한 8가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검색한 결과, CAJ와 PubMed, Cochrane Library, RISS에서 총 26편의 논문이 검색되었다. 앞서 언급한 선정 기준에 따라 검색된 논문들을 검토한 결과, 총 5편의 RCT가 선정 기준에 부합하였고, 연구 디자인에 따라 추나 치료와 침구 치료를 병행한 치료를 서양의학적 약물 치료와 비교한 2개의 RCT와 추나 치료와 한방 치료를 한방 치료만 시행한 대조군과 비교한 2개의 RCT, TDP 조사 및 경근간섭파 치료를 병행한 대조군과 추나 치료를 비교한 RCT 1개로 구분할 수 있었다.
- 총 5개의 RCT에서 548명의 이명 환자가 평가되었고, 결과 측정은 증상 경감을 토대로 한 치료율11-15)과 이명 소실 시간, 청력 개선 정도(dB)11), TCD velocity13), 이명의 재발률14), 동반증상, 증상의 강도15) 등이 사용되었다.(Table Ⅰ)
- 최종 선정된 5편의 RCT들은 크게 추나요법과 침치료를 병행하여 서양의학적 약물치료와 비교한 것과 추나요법과 한방치료(침구, 한약투여 포함)를 병행하여 한방치료와 비교한 것, 추나 단독요법에 비해 경근간섭파 치료와 적외선 조사치료를 병행한 치료를 비교한 것으로 나눌 수 있었다. 서양의학적 약물치료와 비교한 연구가 2편11-12) 추나요법과 한방 치료를 병행하여 한방 치료와 비교한 연구가 2편13-15), 추나 단독요법과 적외선 조사 및 경근간섭파 병행 치료를 비교한 연구가 1편14)이었다.
- 추나 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한 치료를 서양의학적 약물 치료와 비교한 RCT에서 모두 추나 치료를 시행한 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치료율이 높았으며 이명 소실시간, 청력 회복 정도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단순 한방치료(침, 한약)에 비해서도 추나치료를 병행한 환자군의 치료율이 유의하게 높았고, 동반증상(불면증, 초조함, 우울장애 등)이나 이명의 강도 또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 00001)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추나요법과 침 치료의 병행치료군과 서양의학적 약물 투여군을 비교한 연구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 결과, 추나요법과 침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서양의학적 약물만을 투여한 것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치료율 (P=0.0004, RR=1.32)을 보였다(Fig. 2.
- 또한 선정된 논문들이 모두 중국에서 출판된 논문이라는 점에서 언어적 비뚤림이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추나요법의 효과와 관련한 연구가 근골격계질환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이비인후과 질환에도 충분히 추나요법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였으며 체계적 문헌 고찰의 과정을 준수한 연구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명에 대한 추나 치료의 근거 자료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체계적 문헌 고찰과 추나요법을 통한 자율신경계 조절이라는 이론적 근거를 토대로 보면 추나 치료, 특히 침 치료와 병행한 추나요법은 이명 증상 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후속연구
- 이러한 체계적 문헌 고찰과 추나요법을 통한 자율신경계 조절이라는 이론적 근거를 토대로 보면 추나 치료, 특히 침 치료와 병행한 추나요법은 이명 증상 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명확한 추나 치료의 효과 확인을 위해서는 보다 대규모의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이며 연구 대상으로 선정된 RCT의 비뚤림 위험 평가 결과, 배정 순서 은폐 등의 방법을 이용해 비뚤림 위험을 최소화한 상태로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하며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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