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약사의 자발적 부작용 보고에 대한 인식 및 태도와 영향요인 조사: 설문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Investigation on Perceptions, Attitudes, and Contributing Factors to Spontaneous Adverse Drug Reaction Reporting among Community Pharmacists: Results from a Web-based Survey
Objective: To examine the perceptions and attitudes toward spontaneous adverse drug reaction (ADR) reporting system among community pharmacists and identify factors that influence reporting, by implementing a survey. Methods: A structured questionnaire was developed and distributed online. Request f...
Objective: To examine the perceptions and attitudes toward spontaneous adverse drug reaction (ADR) reporting system among community pharmacists and identify factors that influence reporting, by implementing a survey. Methods: A structured questionnaire was developed and distributed online. Request for the survey was posted on the website of pharmacy's billing program, and the survey was conducted for 8 days. We collected the participants' response on their work environment, experience of ADR reporting, and their perception and attitude on the reporting system.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was used to evaluate factors influencing ADR reporting. Results: A total of 382 pharmacists participated in the survey. Significant contributing factors for reporting level were age (odds ratio [OR], 0.90; 95% confidence interval [CI], 0.84-0.96), knowledge of reporting method (OR, 53.56; 95% CI, 9.10-315.41), installation of reporting program (OR, 31.92; 95% CI, 4.16-244.75), and encouragement from the Korean pharmaceutical association (OR, 4.13; 95% CI, 1.11-15.35). Regarding the attitude toward spontaneous ADR reporting system, 'lack of time for reporting' (OR, 0.29; 95% CI, 0.15-0.53) and 'complexity of reporting procedure' (OR, 0.51; 95% CI, 0.31-0.84), were associated with a low likelihood of reporting. Conclusion: Our results indicated that the knowledge of ADR reporting method, installation of the reporting program, and encouragement from the Korean Pharmaceutical Association contribute to active reporting. It is necessary to simplify the reporting method, make the ADR reporting program user-friendly, and provide educational interventions to increase participation in spontaneous reporting by the community pharmacists.
Objective: To examine the perceptions and attitudes toward spontaneous adverse drug reaction (ADR) reporting system among community pharmacists and identify factors that influence reporting, by implementing a survey. Methods: A structured questionnaire was developed and distributed online. Request for the survey was posted on the website of pharmacy's billing program, and the survey was conducted for 8 days. We collected the participants' response on their work environment, experience of ADR reporting, and their perception and attitude on the reporting system.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was used to evaluate factors influencing ADR reporting. Results: A total of 382 pharmacists participated in the survey. Significant contributing factors for reporting level were age (odds ratio [OR], 0.90; 95% confidence interval [CI], 0.84-0.96), knowledge of reporting method (OR, 53.56; 95% CI, 9.10-315.41), installation of reporting program (OR, 31.92; 95% CI, 4.16-244.75), and encouragement from the Korean pharmaceutical association (OR, 4.13; 95% CI, 1.11-15.35). Regarding the attitude toward spontaneous ADR reporting system, 'lack of time for reporting' (OR, 0.29; 95% CI, 0.15-0.53) and 'complexity of reporting procedure' (OR, 0.51; 95% CI, 0.31-0.84), were associated with a low likelihood of reporting. Conclusion: Our results indicated that the knowledge of ADR reporting method, installation of the reporting program, and encouragement from the Korean Pharmaceutical Association contribute to active reporting. It is necessary to simplify the reporting method, make the ADR reporting program user-friendly, and provide educational interventions to increase participation in spontaneous reporting by the community pharmac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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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국의 지역약국 약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부작용 보고에 대한 인식과 태도 및 부작용 보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부작용 보고 시스템의 장애요인 및 개선요인을 파악하고 보고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청구 프로그램의 유형 및 부작용 보고 프로그램 설치유무를 조사하고 보고 방법 간편화의 필요성을 살펴본 첫 번째 연구이다. 또한, 외래 환자들의 약물 감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의 지역약국 약사들로부터 설문조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부작용 보고와 관련된 태도 및 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지역 약국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미보고자, 저빈도 보고자, 다빈도 보고자별 부작용 보고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파악하고, 의약품 부작용 보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다빈도 부작용 보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는 나이, 부작용 보고 방법에 관한 지식, 부작용 보고 프로그램 설치여부, 약사회 독려사업, 그리고 부작용 보고의 복잡성 및 부작용 보고를 할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없다는 태도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 약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지역 약사들이 사용하는 청구 프로그램에 설문조사에 대한 홍보 및 설문 프로그램에 연결되는 링크를 게시하였고, 설문조사에 대한 설명과 취지를 읽고 자발적으로 동의한 약사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지역약사들의 부작용 보고에 대한 인식 및 태도와 장애요인을 제시하였다. 아직까지 지역약사들의 자발적 부작용 보고율은 낮지만, 약물감시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지역약사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국의 지역약국 약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부작용 보고에 대한 인식과 태도 및 부작용 보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부작용 보고 시스템의 장애요인 및 개선요인을 파악하고 보고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각 응답 항목별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최근 3년간 보고 건수에 대한 응답을 기준으로 세 그룹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시행하였다. 세 개의 그룹은 전문가 자문 의견 및 응답자들의 보고 건수 분포를 바탕으로 1) 미보고자, 2) 저빈도 보고자 (1-10건), 3) 다빈도 보고자 (11건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본 설문지에서는 연구대상의 인구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성별과 나이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였다. 또한 최종학력, 졸업 후 경과 년도, 약국경력 및 병원경력에 대한 정보를 비롯하여 근무환경과 관련된 문항으로 근무형태, 근무하는 약국의 약사 수, 조제건수, 근무하는 약국에서 주로 조제하는 처방의 발행기관 유형, 약국에서 사용하는 청구프로그램 유형, 보고 연동 프로그램 설치 여부에 대한 문항을 포함하였다. 청구프로그램 유형은 Pharm IT 3000과 그 외 프로그램으로 분류하였다.
본 설문지에서는 연구대상의 인구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성별과 나이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였다. 또한 최종학력, 졸업 후 경과 년도, 약국경력 및 병원경력에 대한 정보를 비롯하여 근무환경과 관련된 문항으로 근무형태, 근무하는 약국의 약사 수, 조제건수, 근무하는 약국에서 주로 조제하는 처방의 발행기관 유형, 약국에서 사용하는 청구프로그램 유형, 보고 연동 프로그램 설치 여부에 대한 문항을 포함하였다.
지역 약사들이 사용하는 청구 프로그램에 설문조사에 대한 홍보 및 설문 프로그램에 연결되는 링크를 게시하였고, 설문조사에 대한 설명과 취지를 읽고 자발적으로 동의한 약사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 응답 시에는 온라인상의 설문지를 개별적으로 읽으며 문항에 순서대로 답변하도록 하였다. 조사 기간은 2017년 9월 25일부터 2017년 10월 2일까지 총 8일이었으며, 응답 자료는 전산적으로 자동 수집되었다.
조사 기간은 2017년 9월 25일부터 2017년 10월 2일까지 총 8일이었으며, 응답 자료는 전산적으로 자동 수집되었다. 설문 응답 자료를 최대한으로 수집하기 위하여 수집단계에서 분석 단위 별 응답자 수를 조정하기 위한 별도의 방법론을 적용하지 않았고, 모든 자료를 수집 후 자료의 분포를 참고하여 분석 단위 그룹을 나누었다. 관련 파일은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어 관리자 이외에는 접근이 불가하도록 하였다.
자발적 부작용 보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부작용 보고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는 태도를 11가지로 제시하였다.7,8) (Table 1) <① 안전한 의약품만 시장에서 판매되도록 허가되어 있어 부작용 보고는 별로 필요 없다, ② 부작용 보고 시 보건행정기관에 의해 법적 혹은 재정적 피해가 발생할까 두렵다, ③ 약물과 부작용 간 인과관계에 대한 지식적인 자신감이 없어 부작용 보고를 하지 않게 된다, ④ 자신의 부작용 보고가 의약 발전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⑤ 부작용을 보고할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없다, ⑥ 심각하거나 새로운 부작용이 아닌 경우 보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⑦ 발생한 부작용이 환자가 복용한 약에 의한 것인지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없어 보고를 하지 않게 된다, ⑧ 부작용 보고 서식 또는 보고 방법이 복잡하다, ⑨ 부작용을 보고해도 보상이 주어지지 않으므로 보고를 하지 않게 된다, ⑩ 의사가 원하지 않으므로 부작용 보고를 하지 않는다, ⑪ 환자가 원하지 않으므로 부작용 보고를 하지 않는다>의 항목으로 제시하여 각 항목에 동의하는 정도를 5점 척도<매우 그렇다: 5점, 그렇다: 4점, 보통이다: 3점, 그렇지 않다: 2점,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또한 최종학력, 졸업 후 경과 년도, 약국경력 및 병원경력에 대한 정보를 비롯하여 근무환경과 관련된 문항으로 근무형태, 근무하는 약국의 약사 수, 조제건수, 근무하는 약국에서 주로 조제하는 처방의 발행기관 유형, 약국에서 사용하는 청구프로그램 유형, 보고 연동 프로그램 설치 여부에 대한 문항을 포함하였다. 청구프로그램 유형은 Pharm IT 3000과 그 외 프로그램으로 분류하였다. Pharm IT 3000은 대한약사회에서 개발하여 다수의 지역 약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청구 프로그램으로 부작용 보고를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부작용 보고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상 데이터
조사 기간 동안 응답한 404명의 약사 중, 결측치를 제외하고 382명의 응답을 본 연구의 분석을 위해 활용하였다. 전체 응답자 중 남성은 142명(37.
설문 응답 시에는 온라인상의 설문지를 개별적으로 읽으며 문항에 순서대로 답변하도록 하였다. 조사 기간은 2017년 9월 25일부터 2017년 10월 2일까지 총 8일이었으며, 응답 자료는 전산적으로 자동 수집되었다. 설문 응답 자료를 최대한으로 수집하기 위하여 수집단계에서 분석 단위 별 응답자 수를 조정하기 위한 별도의 방법론을 적용하지 않았고, 모든 자료를 수집 후 자료의 분포를 참고하여 분석 단위 그룹을 나누었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 약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지역 약사들이 사용하는 청구 프로그램에 설문조사에 대한 홍보 및 설문 프로그램에 연결되는 링크를 게시하였고, 설문조사에 대한 설명과 취지를 읽고 자발적으로 동의한 약사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 응답 시에는 온라인상의 설문지를 개별적으로 읽으며 문항에 순서대로 답변하도록 하였다.
데이터처리
세 군에서 그룹 간 차이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ANOVA 분석, 카이제곱 검정(Pearson’s chi-square test) 및 bonferroni test를 수행하였다. 부작용 보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종속변수를 미보고자 그룹과 다빈도 보고자 그룹으로 하여 다변수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오즈비(odds ratio)와 95% 신뢰구간(95% confidence interval)을 산출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SPSS 18을 사용하였으며, 유의수준은 p < 0.
세 군에서 그룹 간 차이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ANOVA 분석, 카이제곱 검정(Pearson’s chi-square test) 및 bonferroni test를 수행하였다.
세 개의 그룹은 전문가 자문 의견 및 응답자들의 보고 건수 분포를 바탕으로 1) 미보고자, 2) 저빈도 보고자 (1-10건), 3) 다빈도 보고자 (11건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연구결과는 각 변수 별로 해당 변수의 응답자 수(N)과 전체 응답자 수에 대한 분율(%) 또는 각 변수 별 값의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시하였다. 세 군에서 그룹 간 차이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ANOVA 분석, 카이제곱 검정(Pearson’s chi-square test) 및 bonferroni test를 수행하였다.
성능/효과
1) 약사 중에서도 특히 지역 약국 약사의 부작용 보고율은 병원 약사의 보고율에 비해 현저히 떨어짐이 보고되었으며, 미국 식품 의약품국(FDA)에 의하면 보고받는 대부분의 부작용이 병원약사들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9,10) 하지만, 병원 약사뿐만 아니라 지역 약사들의 약물감시도 환자들의 일상생활에서의 부작용 및 처방전 없이 구매하는 일반의약품으로부터 발생하는 부작용을 모니터링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p>약물이상반응이란 약물 사용 중 발생한 바람직하지 않고 의도되지 않는 징후, 증상 또는 질병 중 해당 의약품과의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1) 의약품은 시판 전 임상 시험의 한계 등으로 예측하지 못한 약물이상반응을 촉발할 수 있는 잠재성이 있으며, 이는 의료비 손실을 증폭시켜 국가 재원 낭비를 초래한다. 약물이상반응으로 인해 미국에서만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은 연간 1.
Ortega 등의 연구를 통해서도, 통합의료정보시스템에 부작용 보고 시스템을 연동시켜 부작용 보고의 접근성을 높이면 부작용 보고율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0) 환자가 이미 조제 받은 의약품에서 발생한 부작용을 약사에게 문의하는 경우, 약사는 청구프로그램 상에서 환자의 약력을 조회하고 상담 후 환자의 부작용을 바로 부작용 보고프로그램으로 전송하여 기록 및 보고를 할 수 있다면 약사의 부작용 보고 응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전산 시스템 등을 개발 및 활용하여 부작용 보고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각 그룹 별 태도 5의 평균 점수는 미보고자 그룹 (3.6), 저빈도 보고자 그룹(3.2), 다빈도 보고자 그룹(2.6) 순으로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뒤이어, 태도 7 ‘발생한 부작용이 환자가 복용한 약에 의한 것인지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없어 보고를 하지 않게 된다’, 태도 8 ‘부작용 보고 서식 또는 보고 방법이 복잡하다’ 순으로 평균 응답점수가 높게 나타났고, 각 그룹 별 태도 8의 평균 점수는 미보고자 그룹 (3.
뒤이어, 태도 7 ‘발생한 부작용이 환자가 복용한 약에 의한 것인지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없어 보고를 하지 않게 된다’, 태도 8 ‘부작용 보고 서식 또는 보고 방법이 복잡하다’ 순으로 평균 응답점수가 높게 나타났고, 각 그룹 별 태도 8의 평균 점수는 미보고자 그룹 (3.32), 저빈도 보고자 그룹 (2.71), 다빈도 보고자 그룹(2.10) 순으로 나타났다(Table 4).
7%이었다. 또한 각 그룹별로는, 저빈도(62.5%) 및 다빈도 보고자 그룹(62.2%)이 미보고자 그룹(40.0%) 대비 Pharm IT 3000 사용 비율이 높았다. 부작용 보고 프로그램 설치여부에 대한 문항에는 281명(78.
12,14,15) 이는 약사 집단 내에서 여전히 보고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부작용보고를 안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빈도 보고자 그룹은 미보고자와 저빈도 보고자 그룹에 비하여, 졸업 후 부작용 보고 관련 교육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Granas 등의 연구에 의하면, 교육적 중재는 약사들의 약물감시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병원약사들의 높은 부작용 보고율은 교육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에 의하면 부작용 보고를 저해하는 요소로 ‘부작용 보고 서식 또는 보고 방법이 복잡하다’는 태도가 확인되었다.
더불어, 약사회의 독려사업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부작용 보고에 영향을 미쳤다. 보고자 그룹 간 차이 분석에서도 다빈도 및 저빈도 보고자가 미보고자 그룹에 비해 약사회나 주변 약사의 부작용보고 독려 및 도움이 더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가 집단 내에서의 부작용 보고에 대한 논의가 그 자체로 정보의 제공이 될 수 있기에, 약사회에서 이러한 기회를 많이 제공하면 부작용 보고를 처음 시도하는 약사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에 의하면 나이가 증가할수록 다빈도 보고를 할 확률은 10.5%씩 낮아졌다. 이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약사들에 비해 어린 약사들의 부작용 보고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3%)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졸업 후 부작용 보고의 필요성과 보고방법에 대해 교육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약사는 260명(68.1%)으로 교육받은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약사 122명(31.9%)에 비해 그 비율이 높았다. 또한 260명 중, 다빈도 보고자 그룹이 122명(82.
지역 약사의 다빈도 부작용 보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나이, 보고 프로그램설치 여부, 태도 5, 태도 8, 보고방법에 관한 지식, 그리고 약사회 독려사업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다빈도 보고를 할 확률은 10.
후속연구
실제로 Granas 등의 연구에 의하면, 교육적 중재는 약사들의 약물감시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병원약사들의 높은 부작용 보고율은 교육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9) 따라서 지역약사를 대상으로 대한약사회의 홍보프로그램, 연수교육 등을 활용하여 의약품 부작용 보고 방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전파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속적인 부작용 보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자료 제공과 같은 수동적인 교육 보다는 능동적인 교육 방식이 효과적일 것이다.
지역약사들의 부작용 보고 증진 및 개선을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도출한 다빈도 보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중점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약사회를 통한 홍보 및 교육, 보고절차 및 방법 개선, 동료약사간의 독려 등이 지역 약사의 부작용 보고 기여도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활용되리라 생각된다.
뿐만 아니라, 만약 자발적 부작용 보고 시스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지역약국 약사들 위주로 설문조사에 참여 하였다면 결과가 과대평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 편향(bias)이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연구대상을 늘린 추가적인 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20) 환자가 이미 조제 받은 의약품에서 발생한 부작용을 약사에게 문의하는 경우, 약사는 청구프로그램 상에서 환자의 약력을 조회하고 상담 후 환자의 부작용을 바로 부작용 보고프로그램으로 전송하여 기록 및 보고를 할 수 있다면 약사의 부작용 보고 응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전산 시스템 등을 개발 및 활용하여 부작용 보고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9) 따라서 지역약사를 대상으로 대한약사회의 홍보프로그램, 연수교육 등을 활용하여 의약품 부작용 보고 방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전파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속적인 부작용 보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자료 제공과 같은 수동적인 교육 보다는 능동적인 교육 방식이 효과적일 것이다.16)
아직까지 지역약사들의 자발적 부작용 보고율은 낮지만, 약물감시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지역약사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지역약사들의 부작용 보고 증진 및 개선을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도출한 다빈도 보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중점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약사회를 통한 홍보 및 교육, 보고절차 및 방법 개선, 동료약사간의 독려 등이 지역 약사의 부작용 보고 기여도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활용되리라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약물이상반응이란?
약물이상반응이란 약물 사용 중 발생한 바람직하지 않고 의도되지 않는 징후, 증상 또는 질병 중 해당 의약품과의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1) 의약품은 시판 전 임상 시험의 한계 등으로 예측하지 못한 약물이상반응을 촉발할 수 있는 잠재성이 있으며, 이는 의료비 손실을 증폭시켜 국가 재원 낭비를 초래한다.
한국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체계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약물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각국은 자발적 부작용 보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체계는 일반인, 의약전문가, 제조 및 수입회사에서 약물이상사례를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또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직접 보고하면 최종적으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모두 수집되어 정책적으로 활용된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설립 이후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크게 늘었으나, 국외 연구에 따르면 자발적 보고를 통해 보고된 부작용은 전체 부작용의 약 6%에 불과한 것으로 제시되었으며, 자발적 보고의 과소보고 (under-reporting)에 대한 한계점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나이가 어린 약사들이 나이가 많은 약사들보다 부작용 보고율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이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약사들에 비해 어린 약사들의 부작용 보고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12) 이러한 결과는 나이가 어린 약사들이 나이가 많은 약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부작용 보고 프로그램에 익숙하며 비교적 최근에 대학교 등에서 부작용 보고 관련 교육 기회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성별과 근무경력은 부작용 보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이는 기존 연구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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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2,
no.10,
1491-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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