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사상체질과 식습관 특성에 따른 연구 동향

정경식; 이시우; 백영화

doi:10.7730/jscm.2019.31.2.1

사상체질과 식습관 특성에 따른 연구 동향
Trends of Study on Sasang Constitution and Eating Habits in Recent 20 Years 원문보기

JSCM : Journal of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v.31 no.2, 2019년, pp.1 - 11

정경식 (한국한의학연구원) , 이시우 (한국한의학연구원) , 백영화 (한국한의학연구원)

Abstract ▼ AI-Helper

Background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explains that the difference in eating habits depending on constitutional characteristics affects health status.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is to investigate research trend on Sasang constitution (SC) and eating habits. Method Research papers from 2010 to 2019 on SC and eating habits were searched in domestic and international 5 databases. As a result, 11 clinical studies related to the SC and eating habits were finally selected. From the finally selected research papers, subjects, study period, constitutional diagnostic tools used for studies, and eating habit evaluation tools were investigated. Results In a total of 11 research papers conducted as clinical studies regarding SC and eating habits for the recent 20 years, eating speed and meal size items were most frequently used, followed by the regularity of meals, unbalanced diets, breakfast. Taeumin was more likely to eat fast, eat a lot of food, or overeat while Soeumin was less likely to overeat or they eat less foo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regularity of meals depending on constitution, but each study showed different tendency. Conclusion This study closely reviewed Sasang constitutional eating habit items from the precedent studies to select the major items of eating habits as a constitutional health management index.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selections of items and the development of tools to measure constitutional eating habits related to health status.

주제어

표/그림 (4)

그림 Figure 1. The flow chart diagram of the study selection process
표 Table 1. Summary Data for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Included Studies
표 Table 2. Detailed Question about Eating Habits
표 Table 3. Key Data on Eating Behaviours from the Included Studies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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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체질과 식습관 연구에 대한 논문을 탐색하여 관련된 최신 연구 동향을 추가로 살펴보고, 향후 식습관을 체질 건강관리 지표로써 항목 선정과 도구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검증된 식습관 설문을 사용한 연구가 거의 없어 결과 도출에 있어서 전체적인 경향이 왜곡될 수 있으며, 자료 합성과 결과의 정량화를 시행하지 못했다. 본 연구는 탐색적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향후 보다 명확하고 엄격한 방법의 체계적 문헌 고찰(Systematic review)이 수행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를 통해 체질 식습관 연구에 사용된 항목이 건강 결과와 연관이 있는 식사 속도, 식사량, 식사 규칙성, 아침식사 여부 등을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에 본 연구는 식습관을 체질 건강관리 지표로써 주요 항목 선정을 목적으로 선행 연구의 체질 식습관 항목을 상세히 검토하였다. 그 결과 최근 20년간 체질과 식습관에 관한 임상연구로 수행된 총 11편의 논문에서 식사 속도와 식사량 항목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식사 규칙성, 편식, 아침식사 여부 순으로 나타났다.

제안 방법

식습관 조사 도구는 모든 연구에서 자체 문항을 개발하여 사용하였다. 10편의 논문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설문지 평가항목을 수정 보완하여 개발한 설문을 사용하였고, 1편에서는 식습관 관찰 내용을 기술하여 식습관을 조사하였다. 식습관 항목 중 ‘식사 속도’와 ‘식사량’ 문항을 모두 조사한 연구가 10편으로 가장 많았고, ‘식사의 규칙성’ 5편, ‘아침식사’ 4편으로 나타났다.
식습관 조사 도구는 모든 연구에서 자체 문항을 개발하여 사용하였다. 10편의 논문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설문지 평가항목을 수정 보완하여 개발한 설문을 사용하였고, 1편에서는 식습관 관찰 내용을 기술하여 식습관을 조사하였다.
체질과 식습관에 관한 임상연구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국내외 논문을 조사하였다. 논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DBPIA (https:// www.
최종적으로 선정한 논문에 대해 연구대상자, 연구 기간, 연구에 사용한 체질진단도구, 식습관 평가 도구를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검색 기간은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20년간의 문헌을 조사하였다. 검색어로는 제목에 “체질”, “식습관”, “식사”, “식이” 그리고 “Constitution”, “eating” 또는 “eating behavior”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한정하였다.
검색어로는 제목에 “체질”, “식습관”, “식사”, “식이” 그리고 “Constitution”, “eating” 또는 “eating behavior”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한정하였다.
남은 17편의 논문은 전문을 검토하여 review 논문 2편, 뇌졸중 대상 연구 1편, 식이행동장애 관련 연구 3편 추가 배제하였다. 그 결과 체질과 식습관과 관련 있는 11편을 최종 선정하였다 (Figure 1).
상기 검색식으로 체질 식습관에 관한 임상연구 논문을 검색한 결과 219편이 검색되었다. 그 중 중복 논문 45편을 제외하고 제목과 초록을 검토하여 체질과 무관한 논문 총 202편을 1차로 배제하였다. 남은 17편의 논문은 전문을 검토하여 review 논문 2편, 뇌졸중 대상 연구 1편, 식이행동장애 관련 연구 3편 추가 배제하였다.
체질과 식습관에 관한 임상연구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국내외 논문을 조사하였다. 논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DBPIA (https:// www.dbpia.co.kr), RISS(www.riss.kr), OASIS(https://oasis. kiom.re.kr/), Google 학술 검색(https://scholar.google.co.kr/), PubMed(https://www.ncbi.nlm.nih.gov/pubmed/) 를 이용하여 2019년 2월에 검색을 시행하였다.
상기 검색식으로 체질 식습관에 관한 임상연구 논문을 검색한 결과 219편이 검색되었다. 그 중 중복 논문 45편을 제외하고 제목과 초록을 검토하여 체질과 무관한 논문 총 202편을 1차로 배제하였다.
대상자의 연령층은 어린이 2편, 대학생 1편, 성인 4편, 노인 1편, 전연령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3편이었고, 성별은 1편의 논문(여성만 대상)을 제외하고 남녀 모두 포함되었다. 연구 장소는 한방병원 및 한의원의 한방의료기관이 8편이었고, 3 편의 연구는 학교에서 자료를 수집하였다.
최종 선정한 11편의 논문에서 연구 대상자 수는 65명에서 1,241명이었다. 대상자의 연령층은 어린이 2편, 대학생 1편, 성인 4편, 노인 1편, 전연령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3편이었고, 성별은 1편의 논문(여성만 대상)을 제외하고 남녀 모두 포함되었다.

성능/효과

최근 한국인의 식습관 조사를 위해 개발된 도구로는 전문가 대상 델파이기법을 활용하여 개발된 ‘한국 성인의 식습관 조사지’²⁷와 한국영양학회에서 개발한 ‘성인 영양지수 조사지(Nutrition Quotient)’²⁸를 예로 들 수 있다. 2개의 도구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 식습관 항목은 아침식사, 외식, 야식, 편식이었다. 본 연구 결과에 서도 아침식사, 편식이 나타난 것과 유사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식습관을 체질 건강관리 지표로써 주요 항목 선정을 목적으로 선행 연구의 체질 식습관 항목을 상세히 검토하였다. 그 결과 최근 20년간 체질과 식습관에 관한 임상연구로 수행된 총 11편의 논문에서 식사 속도와 식사량 항목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식사 규칙성, 편식, 아침식사 여부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탐색적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향후 보다 명확하고 엄격한 방법의 체계적 문헌 고찰(Systematic review)이 수행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를 통해 체질 식습관 연구에 사용된 항목이 건강 결과와 연관이 있는 식사 속도, 식사량, 식사 규칙성, 아침식사 여부 등을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체질별 식습관 특성의 차이를 보는 단면적인 연구보다는 만성질환과의 연관성과 인과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다.
이는 체질별로 식사 속도와 식사량이 식습관에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고 있다. 두 항목에서 태음인 식사 속도가 빠르며, 식사량이 많은 경향이 있는 반면, 소음인은 식사를 천천히 하고 적은 양의 식사량을 가지는 일관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체질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또한, 식사 규칙성의 경향성을 살펴보면 연구마다 다소 차이를 보였고, 소양인^10,19 , 소음인^12,17 , 태음인 ¹³이 각각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는 4편의 연구 중 1편¹⁷ 에서만 체질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태음인이 다른 체질에 비해 아침식 사를 자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식사 규칙성은 5편의 선행연구에서 조사되었으나 체질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항목이었다. 식사 규칙성, 식사 빈도 및 식사 시간은 섭식 패턴의 세가지 구성 요소로, 일부 제한점이 있긴 하나 관찰 연구와 중재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불규칙한 섭식 패턴은 심혈관대사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며, 이는 섭식 패턴의 불규칙성이 내부 생체 시계의 교란으로 에너지 균형과 신진 대사장애를 유발한 결과로 이해된다³⁴.
식사 규칙성, 식사 빈도 및 식사 시간은 섭식 패턴의 세가지 구성 요소로, 일부 제한점이 있긴 하나 관찰 연구와 중재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불규칙한 섭식 패턴은 심혈관대사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며, 이는 섭식 패턴의 불규칙성이 내부 생체 시계의 교란으로 에너지 균형과 신진 대사장애를 유발한 결과로 이해된다³⁴. 본 연구 결과에서 식사 규칙성은 식사 횟수의 규칙성과 식사 시간의 규칙성의 항목이 사용되었다. 현재까지 섭식 패턴에서 체질별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며, 식사 규칙성, 식사 빈도 및 시간이 체질별 건강 상태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여 향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러 식사 속도는 음식 섭취량, 특히 포만감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32 , 먹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과식을 피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는 33 점에서 식사 속도와 식사량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도 식사 속도와 식사량이 가장 많은 빈도로 연구에서 사용되었으며, 체질별 식습관의 경향의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체질별로 식사 속도와 식사량이 식습관에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고 있다.

후속연구

그러나 건강상태를 고려한 연구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¹⁹. 그러나 아침식사 거르기와 같은 불규칙한 식습관 때문에 과식을 할 수 있어³⁵ 향후 이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향후 체질별 식습관 특성의 차이를 보는 단면적인 연구보다는 만성질환과의 연관성과 인과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다. 더불어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상태와 연관이 있는 체질 식습관을 측정하는 항목 선정 및 도구 개발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 문헌을 선정 시 국내 검색원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는데, 향후 연구에서 Ovid-MEDLINE, EMBASE, The Cochrane library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활용이 필요 하다³⁶. 둘째, 선정한 논문들의 임상연구에 대한 질적 평가 등 비뚤림 위험 평가(Risk of Bias, ROB)를 시행하지 못했으며, 이는 최종 선정된 연구 대부분이 단면 연구로 ROB를 적용하는 데 제한적이었다. 마지막으로, 검증된 식습관 설문을 사용한 연구가 거의 없어 결과 도출에 있어서 전체적인 경향이 왜곡될 수 있으며, 자료 합성과 결과의 정량화를 시행하지 못했다.
둘째, 선정한 논문들의 임상연구에 대한 질적 평가 등 비뚤림 위험 평가(Risk of Bias, ROB)를 시행하지 못했으며, 이는 최종 선정된 연구 대부분이 단면 연구로 ROB를 적용하는 데 제한적이었다. 마지막으로, 검증된 식습관 설문을 사용한 연구가 거의 없어 결과 도출에 있어서 전체적인 경향이 왜곡될 수 있으며, 자료 합성과 결과의 정량화를 시행하지 못했다. 본 연구는 탐색적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향후 보다 명확하고 엄격한 방법의 체계적 문헌 고찰(Systematic review)이 수행되어야 한다.
또한, 앞선 연구들은 체질에 따른 식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21-23 , 식습관 측정 설문이나 문항이 다양하고, 일반식이행동보다는 섭식장애와 같은 식이행동장애를 측정하는 도구가 사용되었다^24-26 . 정리하면 식사속도, 식사량, 식사규칙성 등과 같은 식습관을 체질 차이의 특성으로만 살펴보았으며, 예방의학적 측면에서 식습관을 체질별 건강관리 지표로 제안하지는 못하였다.
본 연구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첫째, 본 연구에서 문헌을 선정 시 국내 검색원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는데, 향후 연구에서 Ovid-MEDLINE, EMBASE, The Cochrane library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활용이 필요 하다³⁶ . 둘째, 선정한 논문들의 임상연구에 대한 질적 평가 등 비뚤림 위험 평가(Risk of Bias, ROB)를 시행하지 못했으며, 이는 최종 선정된 연구 대부분이 단면 연구로 ROB를 적용하는 데 제한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를 통해 체질 식습관 연구에 사용된 항목이 건강 결과와 연관이 있는 식사 속도, 식사량, 식사 규칙성, 아침식사 여부 등을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체질별 식습관 특성의 차이를 보는 단면적인 연구보다는 만성질환과의 연관성과 인과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다. 더불어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상태와 연관이 있는 체질 식습관을 측정하는 항목 선정 및 도구 개발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 결과에서 식사 규칙성은 식사 횟수의 규칙성과 식사 시간의 규칙성의 항목이 사용되었다. 현재까지 섭식 패턴에서 체질별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며, 식사 규칙성, 식사 빈도 및 시간이 체질별 건강 상태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여 향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아침식사 거르기에 있어서는 태음 체질에서 자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최근 의학은 어떤 점에서 사상의학의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개념과 유사한가?	최근 의학은 개인의 유전자, 환경, 생활유형 차이에 따라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달리하는 정밀의료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으며 4 , 만성질환의 예방적 차원에서 식습관, 수면, 신체활동 등의 생활습관 관리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5 . 이는 사상의학의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개념과 유사하다 6 .
	식사 속도와 식사량은 어떤 연관이 있는가?	아울러 식사 속도는 음식 섭취량, 특히 포만감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32 , 먹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과식을 피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는 33 점에서 식사 속도와 식사량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도 식사 속도와 식사량이 가장 많은 빈도로 연구에서 사용되었으며, 체질별 식습관의 경향의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식습관을 정의하시오	식습관은 식생활습관, 식사습관, 식이 행동 등 여러 용어가 혼용되어 사용되는데, 전문가의 90%가 ‘식습관’이 가장 적절한 용어라고 결정하였으며, 식습관의 정의도 ‘개인의식행동이 집단 속에서 사회·문화·심리적 영향을 받으면서 반복적으로 형성되어 습관화된 것’ 으로 개념을 정립하였다 27 . 식습관은 대부분 1970 년대 일본에서 사용되었던 것을 번역하여 사용되거나 연구자들이 필요에 따라 수정하여 사용되었다 27 .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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