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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미디어 초단편 영상의 '시각 유도성' 사례 연구
A Case Study on 'Visual Affordance' of Short Form Video in Smart Media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9 no.7, 2019년, pp.130 - 137  

김현숙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  문재철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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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미디어의 등장으로 짧고 빠르게 진행되는 영상 콘텐츠가 등장했고 관람의 조건도 산만한 환경과 짧은 시간에 복잡한 외부 상황으로 지각이 분산된 환경에서의 관람으로 변화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 미디어 영상은 인내심이 부족한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두면서 빠르게 의미전달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작은 화면이라는 제약 과 빠르게 변화하는 이미지 정보는 장편 극영화의 경우와는 다른 지각적 수용과정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시 지각은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각적 정보가 한계가 있고 특히 움직이는 영상에서의 인지력은 더 부족하므로 스마트미디어 영상의 연출은 지각적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방식이 관건이 될 수 있다. 시각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려면 UI Design에서 말하는 직관성과 행동 유도성을 영상에 적용하여 직관적인 영상 이해를 끌어내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클로즈업, 정면성과 3분할의 안정된 구도, 색채 등은 직관적 시각을 유도하는 '시각유도성'의 수단으로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다.

Abstract ▼ AI-Helper 아이콘AI-Helper

With the advent of smart media, short and fast-paced video content appeared, and conditions for viewing changed to viewing in environments where the perception is dispersed due to distracting and complicated external situations in a short period of time. Accordingly, smart media videos are quickly d...

주제어

#초단편 영상   #시각 유도성   #스마트미디어   #사용자 편의성  

표/그림 (9)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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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분석은 이 영상들이 구사하는 영상표현 기법을 시지각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으로, 이들 작품의 기법이 어떻게 관람자의 시각을 유도해 직관성을 높이고 있는지를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 분석에 앞서 본 논문의 핵심개념인 ‘시각 유도성’ 개념과 초단편 영상의 시각적의 조건과 특징을 먼저 검토할 것이며, 그런 다음 시각유도성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클로즈업, 구도, 색채 등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논의할 것이다.
  • 기본적으로 사람이 색을 이해하는 것은 빛에 대한 신경 생물학적 현상으로 공통되지만, 같은 색을 사용하여도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시대와 사회 혹은 처한 문화와 관습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 여기서는 그러한 문화적, 정서, 사회적 색의 속성은 접어두고 색을 통한 주목 성과 명시성을 통한 시각적 직관성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색의 직관적 사용의 대표적인 경우가 UI Design(User Interface Design)이다.
  • 이 연구에서는 디자인 분야에서 말하는 사용자의 행동 유도성에 해당하는 ‘어포던스(Affordance)’가 바로 그러한 것에 해당된다는 전제하에, 초단편 영상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사용자의 시선을 유도하고 직관성을 높이고 있는지를 실제 사례를 분석해 살펴보고자 한다.
  • 그러나 아직 이러한 영상들의 시지각적 특성이나 미학적 특징, 연출기법에 관한 연구는 전무하다시피 하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 논문은 이들 초단편 영상들이 시각 유도를 어떻게 이끌어 내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현재는 디자인 분야에서 이용자 편의성에 관한 연구가 많으나 앞으로 빠르게 소비되고 폐기되는 영상에서도 이처럼 관람자의 시지각적 편의성을 염두에 둔 연구가 이어지리라 생각된다.
  •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 논문은 초단편 영상이 시각유도성을 높이기 위해 화면의 크기와 구도 색채 등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이들 영상에서 귀납적 영상구성에 기반한 클로우즈업의 활용, 시각적 혼란을 줄이고 편안함을 이끌어내는 정면성과 삼분할 구도, 색채의 활용 등은 스마트미어 초단편 영상의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시각유도성을 끌어낼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었다.

가설 설정

  • 둘째, 기존의 정보나 이야기를 압축하여 간단한 재미나 정보를 전달한다. 셋째, 집중력이 결여된 인내심 부족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세 번째 특징은 별다른 주의 없이 직관적으로 버튼을 눌러 실행시키는 전자제품의 사용자와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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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의 눈은 시각장에서 어떤 것만 정확하고 또렷이 바라볼 수 있는가? 우리의 눈은 시각장1) 에서 중심시각이라고 불리는 아주 좁은 영역만 정확하고 또렷이 바라볼 수 있고 나머지 주변 영역들은 흐릿하여 잘 보지 못한다. 따라서 어떠한 장면을 볼 때 특정 부분에 초점을 맞춘 다음 안구를 움직여 다른 부분으로 초점을 이동하는 방식으로 지각이 이루어진다.
어포던스(Affordance)란 무엇인가? ‘어포던스(Affordance)’란 경험에서 오는 ‘행동 유도 성’이란 뜻으로, 1979년 심리학자 제임스 깁슨(James J. Gibson)이 만든 단어이다[3]. 이후 심리학자이자 디자인 교육자인 도널드 노먼(Donald Norman)은 이 개념을 디자인의 영역에서 더욱 발전시켰다.
스마트미디어의 초단편 영상은 어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가? 둘째, 기존의 정보나 이야기를 압축하여 간단한 재미나 정보를 전달한다. 셋째, 집중력이 결여된 인내심 부족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세 번째 특징은 별다른 주의 없이 직관적으로 버튼을 눌러 실행시키는 전자제품의 사용자와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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