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함에 따라 예술에 대한 향유의 방식과 시청자들의 욕구는 다양해지고 있으며, 기존 작품들을 시각화하여 볼 수 있는 소설의 영화화는 시대를 가로지르는 관심 받는 장르로서 자리 잡았다. 이에 본 연구는 소설의 영화화에 대해 고찰하여 향후 소설작품을 기반으로 한 영화작품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하지만 성공적인 작품이 있는 반면, 작가의 의도나 서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한 채 영화화되게 된 작품들은 흥행에 있어 실패를 겪는다. 대표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임우성 감독의 <채식주의자(2009)>를 조명하였다. 영화 작품은 소설의 중요한 내용인 '영혜의 폭력성' 그리고 영혜에게 있어 '꽃'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대답을 내리지 못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영화 속 영혜는 맹목적인 예술적 욕망을 추구하는 폭력의 희생자로서만 그려지고 있었으며, 오히려 선정적인 요소만 부각되었다. 이에, 향후 소설의 영화화에 있어서 영화의 매체적 특성을 살려 영화가 작품 향유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소설의 영화화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예술에 대한 향유의 방식과 시청자들의 욕구는 다양해지고 있으며, 기존 작품들을 시각화하여 볼 수 있는 소설의 영화화는 시대를 가로지르는 관심 받는 장르로서 자리 잡았다. 이에 본 연구는 소설의 영화화에 대해 고찰하여 향후 소설작품을 기반으로 한 영화작품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하지만 성공적인 작품이 있는 반면, 작가의 의도나 서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한 채 영화화되게 된 작품들은 흥행에 있어 실패를 겪는다. 대표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임우성 감독의 <채식주의자(2009)>를 조명하였다. 영화 작품은 소설의 중요한 내용인 '영혜의 폭력성' 그리고 영혜에게 있어 '꽃'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대답을 내리지 못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영화 속 영혜는 맹목적인 예술적 욕망을 추구하는 폭력의 희생자로서만 그려지고 있었으며, 오히려 선정적인 요소만 부각되었다. 이에, 향후 소설의 영화화에 있어서 영화의 매체적 특성을 살려 영화가 작품 향유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소설의 영화화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As the times change, the way of enjoying art and the needs of viewers are diversifying, and the filmization of novels that visualize existing works has become a popular genre across the ages. Therefore,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aim of providing implications for movie works based on novel wo...
As the times change, the way of enjoying art and the needs of viewers are diversifying, and the filmization of novels that visualize existing works has become a popular genre across the ages. Therefore,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aim of providing implications for movie works based on novel works by considering the filmization of novels. However, while there are successful works, works that have been filmized without properly understanding the artist's intention or narrative fail in the box office. In this study, focusing on Lim Woo-sung's . The film did not give a clear answer to the important contents of the novel, "The Violence of Young Hye," and what the meaning of "Flower" means to Young Hye. Because of this, Yeong-hye in the film was portrayed only as a victim of violence pursuing a blind artistic desire, but rather a sensational element. Therefore, it suggested that the filmization of novels is needed in the future to make films work as a medium that can add depth of enjoyment by utilizing the media characteristics of films.
As the times change, the way of enjoying art and the needs of viewers are diversifying, and the filmization of novels that visualize existing works has become a popular genre across the ages. Therefore,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aim of providing implications for movie works based on novel works by considering the filmization of novels. However, while there are successful works, works that have been filmized without properly understanding the artist's intention or narrative fail in the box office. In this study, focusing on Lim Woo-sung's . The film did not give a clear answer to the important contents of the novel, "The Violence of Young Hye," and what the meaning of "Flower" means to Young Hye. Because of this, Yeong-hye in the film was portrayed only as a victim of violence pursuing a blind artistic desire, but rather a sensational element. Therefore, it suggested that the filmization of novels is needed in the future to make films work as a medium that can add depth of enjoyment by utilizing the media characteristics of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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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위 <채식주의자>의 원작 소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화 <채식주의자(2009)>가 소설의 영화화에 있어 놓친 부분에 대한 단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자의 주관적 시야를 배제하고 소설 작품의 분석과 영화 속에 드러나는 메시지가 어떠한 방식으로 변형되어 왜곡되었는지 탐색해보기로 한다. 이를 통해, 향후 명작 소설의 영화화에 있어 보다 발전적인 모습을 갖추는 한국의 영화 제작배경을 만드는 것이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라 할 것이다.
결국 이런 폭력성을 극복하기 위해 영혜는 자신의 시뮬라시옹적 세계를 벗어나고자 자신의 가슴을 노출하거나, 채식을 하거나, 나무-되기에 이르게 된다. 육식으로 대변되는 가부장적인 폭력[11]을 극복하기 위해 자연과 채식으로 대변되는 가슴, 채식, 나무로 이를 극복하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영혜의 처절한 몸부림은 의미 없는 몸짓에 불과했다.
연구자의 주관적 시야를 배제하고 소설 작품의 분석과 영화 속에 드러나는 메시지가 어떠한 방식으로 변형되어 왜곡되었는지 탐색해보기로 한다. 이를 통해, 향후 명작 소설의 영화화에 있어 보다 발전적인 모습을 갖추는 한국의 영화 제작배경을 만드는 것이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위 의 원작 소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화 가 소설의 영화화에 있어 놓친 부분에 대한 단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100명에게 같은 소설은 다른 의미로 읽힐 수 있으며, 그 의미는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상호텍스트성과 미학의 준거적 관점이라는 연구의 틀을 적용하고자 한다. 상호텍스트성의 특성 상, 각색으로 고정되고 유형화되는 영화 속에서 원작의 서사를 얼마나 충실하게 다루었는지 미학적인 준거로 평가하기로 한다.
한강은 지난 2016년 맨부커 상의 수상소감에 있어 “‘채식주의자’를 쓸 때 나는 인간에 대해 질문하고자 했다.
제안 방법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상호텍스트성과 미학의 준거적 관점이라는 연구의 틀을 적용하고자 한다. 상호텍스트성의 특성 상, 각색으로 고정되고 유형화되는 영화 속에서 원작의 서사를 얼마나 충실하게 다루었는지 미학적인 준거로 평가하기로 한다. 상호매체성에 근거한다면, 소설의 영화화에 대해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연구의 초점이 흐려진다.
영화 는 원작 소설에서 나타나는 동성애 요소를 주요한 요소로 다루지 않고, 젠더 담론과 사회적 이슈를 더하여 흥행에 성공하는 요인을 창조시켰으며[12], 두 여성 주인공이 진실을 실토하여 의기투합하는 ‘모험’에 초점을 맞추어 스토리를 이끌었다.
이에 앞서, 2000년대의 한국 소설의 흐름 속 채식주의자의 주제라 할 수 있는 ‘폭력, 그리고 육체’와 관련된 서사적 특징을 살펴본다.
즉, 본 연구에서의 작품 분석의 틀은 선행연구의 갈래 중 ‘상호텍스트성’과 ‘미학의 준거’로서 적용하여 작품을 분석하기로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영화의 제재가 되는 참조 대상으로 꾸준히 자리잡은 것?
영화가 하나의 근대의 예술로 부상하는 과정 속에서 소설 작품은 영화의 제재가 되는 참조 대상으로 꾸준히 자리 잡았다. <해리포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과 같은 판타지 장르는 물론이며 <양들의 침묵>과 같은 호러 장르와 <레미제라블>, <폭풍의 언덕>과 같이 명소설들도 영화화 되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매체변용의 큰 장점은?
특히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매체변용의 큰 장점은 이미 출간되어서 독자들의 일반적 평가를 받은 작품을 대상으로 하기에 영화기획단계에 있어 분석요소와 평가 요소들을 적용하고 사전 검토하는 것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으로 영화 제작에 있어 경제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소설 작품은 영화의 제재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예는?
영화가 하나의 근대의 예술로 부상하는 과정 속에서 소설 작품은 영화의 제재가 되는 참조 대상으로 꾸준히 자리 잡았다. <해리포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과 같은 판타지 장르는 물론이며 <양들의 침묵>과 같은 호러 장르와 <레미제라블>, <폭풍의 언덕>과 같이 명소설들도 영화화 되었다. 우리나라 또한 <오발탄>, <성춘향>등 과거부터 소설들의 영화화가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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