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보건계열 대학생의 그릿, 진로준비 행동이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박정희; 윤병길

doi:10.14400/jdc.2020.18.9.257

보건계열 대학생의 그릿, 진로준비 행동이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Grit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on Academic Achievement among Healthcare major College Students 원문보기

디지털융복합연구 =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18 no.9, 2020년, pp.257 - 264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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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그릿, 진로준비 행동을 살펴보고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D소재 일개 4년제 대학 보건계열 대학생 24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연구대상자의 그릿은 3.32점, 진로준비 행동은 2.87점, 학업 성취도는 3.44점이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업 성취도는 학과선택 동기, 전공 만족도, 학교생활 만족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릿, 진로준비 행동, 학업 성취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학업 성취도는 그릿, 진로준비 행동과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전공 만족도(β=.279 p<.001)와 그릿(β=.224 p=.001)이었으며 설명력은 23%였다. 전공 만족도와 그릿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여 다양한 학습 전략을 모색하여 학업 성취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identify the grit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s of healthcare major college students and to analyze factors associated with their academic achievements. A structured questionnaire survey was carried on 241 students at an university in D-city. The scores for grit,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nd academic achievements were 3.32, 2.87, and 3.44, respectively. The study results show statistical differences among academic achievements, motivation to choose major, and satisfaction with major and university. The strong and positive effects of grit and career preparation on academic achievements were found. The satisfaction with major(β=.279 p<.001) and grit (β=.224 p=.001) explained 23% of academic achievements. The results suggest various intervention programs based on multiple factors associated with grit and major satisfaction in order to enhance academic achievements.

주제어

표/그림 (5)

표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241)
표 Table 2. Grit,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cademic achievement of study subjects (N=241)
표 Table 3. Grit,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cademic achievement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N=241)
표 Table 4. Correlation between Grit,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cademic achievement (N=241)
표 Table 5. Factors influencing academic achievement (N=241)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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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그릿, 진로준비 행동을 살펴보고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그릿, 진로준비 행동을 살펴보고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여 향후 보건계열 대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학업 성취도에 영향이 있는 요인으로는 전공 만족도, 그릿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그릿, 진로준비 행동을 살펴보고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여 향후 보건계열 대학생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보건계열 대학생의 그릿, 진로준비 행동을 살펴보고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그릿, 진로준비 행동을 살펴보고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확인하여 향후 보건계열 대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제안 방법

둘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그릿, 진로준비 행동, 학업 성취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학업 성취도는 교수학습과정을 통해 측정할 수 있는 학습 결과의 총체이며[21] 학업에 대한 개인의 노력과 관심의 결과물로서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의 학점을 학업성취도로 측정하였는데 연구에 참여한 보건계열 대학생이 설문지를 통해 그동안의 평균학점을 연구대상자가 직접 작성한 점수를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자는 D시 소재 일개 4년제 대학의 보건계열 대학생으로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안경광학과, 방사선학과, 임상병리학과, 병원경영학과, 응급구조학과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지에 동의하고 끝까지 응답한 자를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표본 수 결정은 G-Power 3.
본 연구의 설문지에 동의하고 끝까지 응답한 자를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표본 수 결정은 G-Power 3.1 프로그램(Faul, Erdfelder, Buchner, & Lang, 2009)을 이용하여 다중 회귀분석의 유의수준(α).05, 검정력(1-β) .95, 중간 수준의 효과크기(r) .15, 관련 변인의 수를 11로 적용한 결과 178명이 적절하나 수거된 설문지 중 완결된 241부를 대상으로 하여 분석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20년 6월 11일∼ 6월 20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K대학 보건계열 학생에게 회수율과 응답율을 고려하여 약 400명에게 온라인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동의하고 진행된 설문지 273부 중에 완결된 241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대상자의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학업 성취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낸 그릿, 진로준비 행동과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학업 성취도에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낸 학과선택 동기 (더미변수=타의), 전공 만족도, 학교생활 만족도를 회귀 분석식에 투입한 후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Durbin-Watson 통계량이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그릿, 진로준비 행동, 학업 성취도는 기술통계로 분석하였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그릿, 진로준비 행동, 학업 성취도는 t-test, ANOVA, 사후 검정은 Scheffé test로 하였으며 그릿, 진로준비 행동, 학업 성취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그릿 척도는 Duckworth & Quinn(2009)이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그릿[18]을 이정림, 권대훈(2015)이 수정 보완한 그릿 척도를 사용하였다.
김봉환(1997)이 개발한 진로준비 행동 검사도구(16문항)에 이명숙(2003)이 2문항의 척도를 추가한 18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박숙경(2013)이 5점 척도로 수정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20] 신뢰도(Cronbach’s α)는 .85이었고 본 연구의 신뢰도(Cronbach’s α)는 .89이었다.

성능/효과

Durbin-Watson 통계량이 1.868로 2에 근접하여 자기 상관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회귀모형이 종속변수를 설명하는데 적절하게 나타났으며 독립변수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하기 위해 공차 한계, 분산팽창계수 (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를 확인하였으며 공차의 한계는 .596-.902 이었고 분산팽창계수 값이 1.108-1.678으로 나타나 모든 변수에서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으며 회귀모형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F=15.439 p<.001).
그릿, 진로준비 행동, 학업 성취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학업 성취도는 그릿, 진로준비 행동과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10, 13], 성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14], 자연과학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한 연구[31] 결과와 일치하였다. 그릿은 목표를 향한 열정과 끈기로 진로준비 행동과 학업 성취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대상자의 그릿, 진로준비 행동, 학업 성취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학업 성취도는 그릿(r=.370, p=<.001), 진로준비 행동(r=.177, p=.006) 모두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Table 4).
연구대상자의 그릿은 평균 3.32±.53점, 진로준비행동은 평균 2.87±.77점, 학업 성취도는 평균 3.44±.48 점으로 나타났다 (Table 2).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그릿은 성별 (t=2.401, p=.017), 학과선택 동기(t=3.497, p=.001) 전공 만족도(F=7.629, p=.001), 학교생활 만족도(F=12.82,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으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학과선택 동기가 ‘자의’가 ‘타의’보다, 전공 만족도, 학교생활 만족도가 ‘만족’인 경우 그릿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학교생활 만족도는 ‘불만족’ 29명(12.0%), ‘보통’ 107명 (44.4%), ‘만족’ 105명(43.6%)으로 ‘만족’이 가장 많았으며 평균은 3.36±.83 이었다(Table 1).
학업 성취도는 학과선택 동기(t=2.161, p=.032), 전공 만족도(t=2.161, p=.032), 학교생활 만족도(t=2.161, p=.032)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으며 학과 선택 동기가 ‘자의 ’가 ‘타의’ 보다, 전공 만족도와 학교생활 만족도는 ‘만족’ 이 ‘불만족’ 보다 학업 성취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3).

후속연구

둘째,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이 그릿, 전공 만족도로 나타났으므로 이와 관련하여 학업 성취도를 향상할 수 있는 효과적인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를 제언한다.
진로준비 행동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준비 행동보다는 심리적 변인, 환경적 변인, 학업 관련 변인을 사용한 연구들이 많았다[28-30]. 이에 따라 일반적 특성을 포함한 다양한 변인을 사용한 반복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학업 성취도는 학과선택 동기가‘자의’인 경우 전공 만족도와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은 경우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Kim 등[33]의 연구를 지지하였다.
그릿이 다양한 분야의 성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보고되고 있지만 어떠한 요인들이 그릿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공 만족도와 그릿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여 다양한 학습전략을 모색하여 학업 성취도를 향상할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는 일개 대학에 국한하여 보건계열 대학생 중 일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이므로 향후 보건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반복 연구와 보건계열과 비보건계열 대학생을 비교하는 연구를 시행할 것을 제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보건의료계열이 많은 학생의 선택을 받아온 이유는?	대부분 진로선택은 적성, 흥미, 장래희망 등 본인이 자의에 의한 선택보다는 성적에 따라 대학교와 학과를 선택하게 되거나 졸업 후 취업률이나 가족이나 선생님의 권유처럼 타의에 의해 학과를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보건의료계열은 높은 취업률로 그동안 많은 학생의 선택을 받아 왔다[1]. 하지만 대학생이 되어 적성이나 흥미가 전공 분야와 일치하지 않으면 전공학문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낮은 전공 만족도로 이어져 대학생활 적응과 현실적인 진로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2, 3].
	대부분의 진로선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대부분 진로선택은 적성, 흥미, 장래희망 등 본인이 자의에 의한 선택보다는 성적에 따라 대학교와 학과를 선택하게 되거나 졸업 후 취업률이나 가족이나 선생님의 권유처럼 타의에 의해 학과를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보건의료계열은 높은 취업률로 그동안 많은 학생의 선택을 받아 왔다[1].
	그릿 척도는 어떻게 구성되어있는가?	그릿 척도는 Duckworth & Quinn(2009)이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그릿[18]을 이정림, 권대훈(2015)이 수정 보완한 그릿 척도를 사용하였다. 척도는 노력 지속적 척도와 흥미 일관성 척도로 구성되며 노력 지속성 척도는 8문항으로 장기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며 흥미 일관성 척도는 4문항으로 장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관성 있는 관심을 갖는 것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정림 권대훈[19]의 연구에서는 신뢰도(Cronbach’s α)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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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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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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