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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大韓建築學會論文集 = Journal of the Architectural Institute of Korea, v.12 no.7, 1996년, pp.73 - 81
김현철
20세기 초 근대화가들은 대상의 재현이라는 기존 작업을 버리고 순수한 조형요소인 선과 색으로, 2차원 화명 위에 순수한 조형공간을 구축하는 실험을 했다. 그 성과에 힘입어 많은 예술가들은 같은 작업을 3차원의 공간 에 시도한다. 이 중 한 사람으로 특히 3차원에서의 색 문제에 집요하게 매달리면서 마침내 새로운 조형세계를 여는 예술가가 바로, 더 스테일(De Stijl) 예술운동의 주창자였덕 테오 반 두즈버르그(Theo van Doesburge) 이다. 우리가 이 논문에서 관찰하는 작품들은 그가 1922년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학생들과 같이 만든 것으로 역사 적으로는 색면을 가지고 3차원 공간을 새로이 구축하려 한 첫 실험이라는 의의를 갖는다. 우리는 그 작품들을 통하여 회화에 고유한 기본요소라고만 여겨졌던 색이 3차원 공간에 적용될 때 어떻게 자기 입지를 확보하는 지를 관찰한다. 또한 이 실험 직후 그가 한 여러 강연과 쓴 글을 통하여 그 실험에서 그가 얻은 이론적 성과를 분석한다. 그림과 건축과 같이 서로 다른 쟝르에서는 색 사용 방식이 근본적으로 차이가 난다는 것, 3차원 공 간에서 기본 방향이 3개라는 데서 유래하며 이것이 바로 건축구축적 성격을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마지막으 로 건축적 성격의 구축성을 부여받는 색을 조직하는 문제에 관하여 그가 지적하는 것은 오늘날 건축에서 색 을 장식으로만 사용하는데 거부감을 느끼고 새로운 출구를 찾으려는 많은 건축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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