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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大韓建築學會論文集 = Journal of the Architectural Institute of Korea, v.12 no.7, 1996년, pp.107 - 119
김태중
이 논문은 개화기의 한국에 20여년간 체류하면서 해관과 궁정에 고용되어 건축활동을 벌인 러시아인 건축가 세레딘 사바틴(Seredin Sabastin)에 관한 것이다. 여기서는 사바틴의 고용경위와 학력과 경력, 그리고 건축 활동의 구체적인 내용등을 주내용으로 삼지만 사바틴이 건축활동을 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갈등의 고찰 을 통하여 개화기 한국의 양식건축의 수용자세에까지 고찰의 범위를 확대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 러시아 육군공병 출신의 사바틴은 근대기 동아시아 각국의 개항장과 거류지를 옮겨다닌 `거류 지건축가'중의 한 사람이었으며 궁정건축가로서 조선에 고용되었으나 정부의 통제가 미치지 못한 총세무사 가 사바틴의 관리를 주도함으로써 사바틴의 고용이 양식건축의 수용과 학습으로 연결되지 못했음을 알았다. 하지만 이때 조선정부도 사바틴을 일회적인 조계지 측량과 양식공사에 필요하여 고용했을 뿐 장기적인 계획 을 갖고 있지는 않았덕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바틴은 한국인과는 격리된 채 총세무사와 외국 인 고문에 의하여 거취가 좌우 되었으며 이는 훗날 사바틴이 한국인과 건축공사를 추진할 때 곤경에 처한 윈 인중의 하나가 되었음도 밝혀졌다. 따라서 사바틴의 건축활동이 한국근대건축사에 있어서 양식건축의 학습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격리된 건축 의 사건으로만 남게 되었던 것이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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