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심상점가 업종분포의 물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용자의 형태연구를 통하여 대도시의 중심상점 가의 특성을 간접적으로 파악함으로써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는 도심의 변화상과 계획에 기초적 지식을 제공 하는 데 그 목적으로 이루어진 결과 다음의 상항을 명백히 알 수 있었다. 첫째, 대구시의 중심상점가인 동성로는 업종분포측면에서 과거의 판매와 위락의 공존 공간에서 현재는 동성 로는 판매기능은 동성로변으로, 위락기능은 배후지역으로 기능분담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 업 종구성 측면에서도 과거부터 도심성 업종이 주류를 이루면서 어느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도심 의 핵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으나 시설의 물리적 측면 즉, 건축구조, 건물층수 등의 측면에서는 뚜렷한 개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어 도심상점가의 핵심부분 이라기에는 매우 열악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둘째, 같은 중심상점가라 할지라도 각 구간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건물층수,건물구조, 건 물준공연도, 공시지가의 변화패턴에서 알 수 있듯이 상점가의 핵심이 A구간에서 대구백화점을 중심으로한 C 구간으로의 상권의 중심이 이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상점가의 이용자 형태측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찾아 볼 수 있다. 첫째, 이용자의 연령 측면에서는 과거에 비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교통의 접근성이 나쁜 현시점 에서는 성인들의 이용보다 상호 약속장소와 놀이공간으로서 활용하려고 하는 도보의 젊은이 층이 도심진출 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대도시 도심의 일반화된 형태라고도 불수 있다. 둘째, 요일 및 시간별로는 주말에 가장 많이 이용하지만 과거에 비해 현재의 경우가 평일의 이용율이 높았으 며 시간별로는 점점 심야의 이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째, 도심 상점가의 이미지 측면에서는 과거에는 판매위주의 전형적 상업판매기능이 중심이었으나 최근에 는 판매기능과 더불어 휴식.오락 기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현재의 대구 도심의 경우는 저밀도의 토지이용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이러한 결 과는 기성 시간지의 전형적인 협소대지개발의 난점에서 오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것은 대지의 상호합병을 통하여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지고, 이것은 대지의 상호합병을 통하여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 어지고, 휴식의 기능을 높여 줄수 있는 방법으로는 각 건물 전면의 공간을 잘 이용하여 휴식기능과 상업기능 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방책으로는 현재 무질서한 동성로 도로공간을 쇼핑몰 개념을 도입하고, 몰 일부 혹을 전부에는 특별한 지붕을 얹어 상가의 분위기를 향상시켜 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도심공간의 활성화를 위하여는 물리적인 측면 이외에도 상가의 문화행사 등을 연출시켜 항상 새로운 분위기를 창출하는 방법도 강 구해야 한다. 즉 기성 시가지 내부에서 과거부터 형성되어 오는 도심을 새로운 개발과 행위 창출로 기능의 순 환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변화된 기능 순환 없이는 도심은 항상 슬럼화 될 가능성이 있고, 도시 의 핵은 언제나 이전되어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