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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大韓建築學會論文集 = Journal of the Architectural Institute of Korea, v.10 no.12, 1994년, pp.111 - 120
정인하
김수근 건축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조형세계는 그의 유년시절에 형성된 조형의식과 깊은 관련을 지닌다. 이 시기동안에 두 가지의 조형의식이 성립되는데, 하나는 건물의 볼륨을 평면화시켜서 계속 선화시켜 나가는 경 향이고, 또다른 하나는 여러 개의 개체들을 중첩시켜서 군집적인 특징을 취하는 태도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세 가지의 조형적인 아키타입을 형성한다. 1966년 그가 그린 스케치 속에 이들은 명확히 나타나는데, 여기서 A계열은 작은 매스덩어리들이 군집된 조형의 아키타입을, P계열은 완결된 조형성을 강조하는 아키타입을, M 계열은 위의 두 가지가 믹스한 것으로 수평과 수직의 대조를 강조하는 아키타입을 상징하고 있다. 이들은 후에 건물의 주제와 대지의 성격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군집미를 특징으로 한 A계열의 건물들은 시기에 따라 세 가지 단계로 변화한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해피홀, 원서동 구씨주택, KIST 아 파트와 같은 1960년대 말의 작품으로 매스보다는 선적인 요소들이 조형의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잡는다. 이후 1870년대 초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나타난 건물들에는 질량감을 가진 매스들을 군집시킨 건축조형을 형성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1970년대 말에 나타난 경향으로 단순히 작은 매스들을 군집해 놓은 것을 뛰어 넘어, 다양하게 군집된 매스들을 통해 강한 건축적인 상징성과 전통적인 의미들을 부여하는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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