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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네덜란드의 H. Kamerlingh Onnes가 수은에서 초전도 현상을 처음 발견한 이후 초전도 체에 대한 연구와 개발은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특히 Type Ⅱ 초전도체 발견 이후 강한 자장을 필요로 하는 모든 기구들에 거의 필수적으로 이용되면서 산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또한 Bardeen, Cooper 및 Schrieffer에 의해 초전도 현상의 물리학적 이해가 확립되면서 이론적 연구에도 큰 진전이 있었다.
최근 발견된 구리산화물 계열의 새로운 고온 초전도체는 만약 재료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되기만 하면 일상생활의 모든 부문에 과거 전기의 발명이나 반도체의 개발이 주었던 것과 같은 정도의 커다란 혁신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만약 이 새로운 초전도체가 과거의 다른 초전도체와 전혀 다른 물리법칙에 의해 초전도 현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판명된다면 물리학 분야에도 큰 이론적 발견이 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초전도 현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초전도체의 개발에 대한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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