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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사회학 = Korean journal of sociology, v.39 no.6, 2005년, pp.183 - 209, 217
이미숙
이 연구는 주관적 건강인식과 만성 및 급성질환 이환을 지표로 하여 사회계층과 거주지역 차이에 의한 우리나라 성인의 건강불평등의 양상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사회계층과 지역차이라는 사회구조적 요인이 건강에 미치는 기제를 밝히기 위하여 개인적인 건강생활양식과 심리사회적 위험에 대한 노출을 고려하고, 성별과 연령을 통제변수로 하였다. 연구문제의 검증을 위해 2001년도「국민건강ㆍ영양조사」의 원자료를 활용하였다. 분석대상은 13,200가구의 전체 가구원 37,769명 중에서 만 20세 이상의 성인을 분류하고 이들의 삼분의 일을 단순무작위 추출한 2,619명이다. 자료분석의 결과, 개인적인 건강생활양식과 심리사회적 위험노출을 통제한 후에도 사회계층과 거주지역에 따라 한국성인의 건강수준이 구조화되는 건강불평등 양상이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성인의 약 20%가 자신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인식하며, 성인인구의 과반수가 넘는 58%가 최소한 하나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성질환 위주의 선진국형 질병패턴을 보이는 것으로서 건강과 질병에 관련된 사회적 요인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반영한다. 사회계층에 의한 건강수준의 차이에 대한 분석결과, 교육과 직업지위가 각기 독립적으로 주관적 건강인식과 만성질환 이환에 관련되었다. 특히 고교학력은 건강수준의 분기점이 되고, 직업별로는 관리ㆍ전문직이 건강의 수혜집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농어촌이 취약지역이고 광역시가 수혜지역이었다. 급성질환의 이환은 계층요인과는 무관하며, 농어촌과 서울이 취약지역이라는 지역효과만 있었다. 끝으로 건강불평등의 기제에 대한 설명력의 향상을 위해 이 연구의 주요변수와 함께 보건의료자원, 근로 및 생태환경 등 여타의 사회구조적 조건들을 통합하는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health inequalities among Korean adults. Secondary data of 2,604 subjects over 20 years old have been randomly selected from raw data of 2001「National Survey of Health and Nutrition」. One of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is signigicant differences in subjective and o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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