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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언론학보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49 no.6, 2005년, pp.257 - 285, 528
문상현
본 논문은 불평등한 국제관계라는 맥락에서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낳은 디지털 디바이드의 문제를 검토하는데 주요한 목적이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 논문에서 연구자는 정책문제로서 디지털 디바이드의 이슈가 국제 수준에서 담론적으로 어떻게 구성되며, 이것이 갖는 함의가 무엇인지를 논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디지털 디바이드에 관한 국제사회의 지배적인 담론은 정보통신기술과 발전 간의 직접적이고도 인과적인(causal) 연관성을 상정하고 있다 즉 정보통신기술을 모든 개인, 커뮤니티, 국가의 발전목표를 성취하는 데 결정적인 수단이자 도구로 제시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담론이 기술과 발전의 관계에 대한 도구주의적이고 기술결정론적인 인식과 신자유주의적인 편향에 기반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특히 국제적 논의가 전 지구적 차원에서의 경제통합이라는 목표를 추구하는 데 종속됨으로써 디지털 디바이드에 대한 논의와 이에 근거한 국제적 차원에서의 대응이 뿌리 갚은 국가 및 지역 간 불평등을 완화하고 인류의 보편적 발전이라는 목표에 기여하기보다는 기존의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개연성이 높다고 하겠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an emerging issue of digital divide in the context of unequal international relations. More specifically, the paper investigates how the digital divide as an international policy problem has been constructed discursively at the global level and what implic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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