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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國際政治論叢, v.49 no.5, 2009년, pp.357 - 382
강윤희
국가의 사회통제가 강력했던 소련에서 환경운동은 1980년대 후반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시기에 와서야 대중적 성격을 띠며 활성화되었다. 그러나 소련 환경운동의 뿌리는 제정러시아 시기로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만큼 깊으며, 페레스트로이카 시기 이전에도 과학계와 긴밀한 연계를 가진 환경 주도세력이나 학생들이 주축이 된 자연보호운동이 존재하였다. 본 논문은 소련 환경운동의 전개 과정을 페레스트로이카 이전 시기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환경단체의 조직적 특성과 운동의 성격을 살펴봄으로써 소련전 시기의 환경운동의 흐름을 밝혀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문에서는 소련 환경운동을 페레스트로이카 이전, 이후 시기로 나눈 다음, 각 시기별로 환경운동의 등장 배경, 환경단체의 조직 현황 및 활동 방향, 환경운동의 성격과 특성을 살펴보고 있다. 분석의 과정에서 본 연구는 특히 각 시기별 주요 환경단체의 조직 방식, 그리고 정권 및 일반 대중과의 관계 분석에 주력함으로써 소련 시기 환경운동의 특수성을 밝혀 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비단 소련 시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소련 시기를 넘어서서 현대 러시아의 관련 현상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본 연구는 포스트소비에트 시기 러시아 환경운동의 성격과 특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The soviet environmental movement had been called “newborn” under the Gorbachev regime in the latter half of the 1980s, but it had a history. While the mass form of the eco-movement was indeed new, there existed a long tradition of environmental initiatives with extensive networks and, in particu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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