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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동양정치사상사, v.6 no.1, 2007년, pp.51 - 68, 217
김종명
이 논문에서는 세종의 불교관과 훈민정음 창제 및 그 전개와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세종실록」에 나타난 관련 기록들에 대한 연도별 검토를 통해. 훈민정음 창제와 세종의 불교관, 세종의 숭불과 훈민정음 불전편찬, 그 영향 요인으로서의 세종의 왕권과 정무 상태 등을 분석하였다. 통설과는 달리, 세종은 재위 초기부터 호불의 태도를 견지하고 있었으며, 훈민정음 창제 전의 세종은 이미 숭불 군주가 되어 있었다. 따라서 훈민정음 창제와 그의 불교관은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훈민정음 창제 후, 세종의 숭불 경향은 더욱 강화되었으며, 그 결과는 그의 훈민정음 불전 편찬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세종의 숭불은 훈민정음 창제와 전개의 중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세종이 가진 강력한 왕권과 훈민정음 창제 전후 정무로부터의 자유로움은 그로 하여금 훈민정음 창제와 그 전개를 가능케 하였다. 또한 이 연구를 통해 세종 대의 불교와 관련된 기존의 견해들에 대한 재검토의 필요성, 일차자료에 대한 면밀한 검토 및 일차 자료 전산화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세종의 불교 이해와 그의 유교 치국책에 대한 연구가 요청된다. 즉, 그가 견지한 불교 신앙의 내용은 무엇이었으며, 그것과 그의 정치와의 관계는 무엇이었는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This paper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King Sejong"s (r. 1418-50) faith in Buddhism and his invention of the Korean alphabet and its development thereafter. The king"s strong power, free use of funds, and his freedom from state affairs around the time of the invention of the alphabet enabled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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