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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神學硏究 : Theological Studies, v.46, 2004년, pp.299 - 319
조형균
육과 영, 땅과 하늘의 사이에서 사람들은 보이는 것, 땅의 것, 업적에만 마음이 쏠린다. 한 위대한 인간의 생애를 더듬을 때 그로 하여금 그렇게 되게 한 구경의 비밀은 무엇일까? 범상한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한 생애의 가지가지는 결국 깊은 영혼의 밑바닥에서 저 하늘의 높으신 보좌에 계신 분과의 부단한 대화에서 이루어진다. 아가페의 사랑의 실천자 장기려 박사. 투철한, 아니 어린아이와 같은 순박한 믿음의 소유자가 걸었던 생애의 큰 줄거리를 더듬으면서 그 고비고비마다에 깃들여 있는 신앙의 숨결을 음미해 본다. 비극의 동족 상잔의 6ㆍ25전쟁 때, 평양 폭격 중에서도 49명의 부상자들을 수술하고, 남북 이산가족이 되어 부산으로 오자 천막을 치고 무료 복음병원을 시작하여 수많은 목숨을 구했으며 오늘의 고신 복음병원으로 성장시켰고, 한국 최초의 청십자 의료보험조합을 설립하여 우리나라 의료보험 제도의 효시가 되게 한 사람, 여러 의과대학에서 틈틈이 교편을 잡고 길러낸 제자들이 미국에 거주하며 주선하여 마련해준 가족 상봉의 기회도 신앙으로 사양하는 아가페의 사람. 후세에 남을 사랑의 편지. 주일마다 성경 모임을 주관하며 월간 전도지(「부산 모임」)을 내고 해마다 하기 수양회를 주관하며, 종내에는 ‘종의 모임’에 가담하여 모임을 닫은 영원한 구도자, 온유 겸손 성실 신의의 사람의 생애를 조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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