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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슬라브어연구, v.17 no.1, 2012년, pp.273 - 284
김진원
〈러시아 센터〉는 재단 〈루스키 미르〉가 러시아 언어와 문화의 보급을 위해 해외에 구축한 것으로 이재단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며 이 재단의 가장 큰 존재이유가 되기도 한다.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소프트 파워의 강화와 전파는 〈루스키 미르〉 재단 설립의 목적이기도 하다. 한국에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들이 있다. 설립배경엔 차이가 있으나 언어와 문화를 전파하고 교류하자는 목표설정에는 큰 차이가 없다.
본 논문에서는 러시아와 한국의 문화교류를 위하여 〈러시아 센터〉가 협력할 수 있는 한국의 기관들을 설립목적과 비전 그리고 이들의 활동 등을 대조하면서 언어 교육과 평가, 문화 교류의 영역에서 협력 가능한 접점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이 기관들의 공조의 방안으로 4 가지의 관점(인적 교류, 물적 교류, 정신적 교류, 제도적 교류)에 따른 교류방안들에 대해 논의하였다.
러시아와 한국은 앞으로 더욱 많은 교류가 예상되는 관계이다. 이는 서로의 언어를 구사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일에 종사해야 할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언어교육과 문화의 교류는 이들 기관이 가지고 있는 공통 목표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러한 기관들이 상호 협력의 방법을 모색한다면 서로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논의한 모든 방법에 따른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러시아 센터〉가 시행은 할 수 있으나 모기관인 〈루스키 미르〉가 한국의 기관들과의 협약에 적극적으로 선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하면 〈러시아 센터〉가 시행기관은 될 수 있으나 협약의 모체가 될 수는 없다. 이 모든 일들에 대한 논의에 〈루스키 미르〉재단이 앞장서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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