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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지방사와 지방문화 = Journal of local history and culture, v.15 no.1, 2012년, pp.429 - 466
김미정
일제시대 나환자들은 사람들에게 기피의 대상이자 전염병 확산자라는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1930년대 이후 나환자들에 대한 조선총독부의 정책이 격리ㆍ통제의 방식으로 강화되면서 나환자들의 삶은 이중의 질곡에 놓이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일제의 전쟁이 본격화되는 1930년대 이후를 중심으로 조선총독부의 나병정책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이 시기 언론에 나타난 나환자에 대한 일반대중의 인식을 통해 조선총독부가 나환자에 대한 정책을 격리통제의 강화로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과 맥락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당시 언론에 나타난 나환자에 대한 인식은 조선총독부가 전쟁동원으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적극적인 나환자에 대한 격리를 통해 치안의 주체로서 민심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다음으로 본고는 기존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1930~40년대 조선총독부의 나병정책을 나환자 수용의 준비기, 격리통제기, 노동력동원기로 나누어 시기별 특징을 구체화하고자 하였다. 이 시기구분을 통해 조선총독부의 전쟁동원 양상이 구체적으로 당시의 소외계층이었던 나환자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와 역으로, 나환자에 대한 조선총독부의 정책변화를 통해 당시 식민지 조선에서의 일제의 전쟁동원실상의 구체적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Lepers were recognized as objects of the avoid and the spread of infectious disease during the Japanese Ruling Era.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had enhanced the control of them through keeping them in isolation since late of 1930s. So, lepers had to live through life’s ordeal. In t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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