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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에서 ‘대화’로 - 문화상호작용과 글로컬리티
From “Influence” to “Dialogue”: Glocality and Cultural Interaction

人文硏究, no.57 = no.57, 2009년, pp.201 - 228  

김수환

초록

  글로컬리티를 ‘전지구적인 것’과 ‘지역적인 것’간의 편의적 결합으로 이해함으로써 편리한 이데올로기적 구호로서 소비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오히려 이 개념을 기존에 당연시되어온 글로벌과 로컬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재고하기 위한 수단, 즉 두 개념 모두에 대한 근본적 물음이 제기되는 장소로서 다시 생각해보고자 하는 글이다. 손쉬운 해답이나 대안을 모색하는 대신 문제설정의 조건과 틀 자체를 다시 생각해 보기위한 방편으로, 개체나 문화의 근본적인 존재와 소통의 방식을 다시 묻는다. 이를 위해 일종의 ‘자아모델’이자 ‘세계모텔’로서 “대화”의 개념에 주목하는 바 이 개념 이 자아와 타자,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바라보는 기존 모델을 대체하면서 중심적이고 일차적인 것으로서 대두되는 과정, 그리고 그것이 문화틀 간의 상호작용을 모델링하기 위한 본질적인 메커니 즘으로서 사유되는 과정을 20세기 러시아의 대표적인 두 사상가인 미하일 바흐친(Mikhail Bakhtin)과 유리 로트만(Yuri Lotman)의 이론을 통해 면밀히 검토한다. 개인의 (주관적) 심리를 한 인격체의 ‘내부’에 가두는 것에 반대하고 그것을 내부와 외부 세계 사이의 ‘경계’ 지대에서 벌어지는 역동적 사건으로 파악했던 바흐친의 논의와 이를 기호학적 전망 속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전유함으로써 기호계 및 문화상호작용의 메커니즘을 이론화했던 로트만의 논의는 글로컬리티 개념의 비판적 전유 작업, 즉 글로벌과 로컬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자극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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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think the issue of “glocality” through the prism of the concept of “dialogue.” The notion of “glocality” tends toward commercial or ideological consumption, just being understood as convenient combination of the two concepts; the global and the local. Avoiding t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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