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대장암이 최근 들어 국내에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나, 한국인을 대상으로 식생활 요인과 대장암위험도와의 관련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한 연구는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인에서 대장암위험요인과 관련된 식이 요인을 영양소와 식품수준에서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환자군-대조군 연구를 실시하여 대장직장암 또는 대장선종성용종 신규환자 128명과 대조군은 129명을 대상으로 반정량적 식품빈도조사지를 이용한 식이 섭취와 비만도 및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개별면접방식으로 조사하였다. 대상자들은 식품과 영양소섭취는 섭취수준에 따라 세 군으로 분류되었다. 식이 요인과 대장암 위험도와의 관련성을 다중로지스틱 회기분석을 이용하여 연령, 성별, 조사장소, 교육정도, 수입, 혼인상태, 음주 및 흡연습관, 활동량, 신장, 체중, 체질량 지수 등의 영향력을 보정한 후 구하였다. 관련성 크기는 오즈비 추정값과 95% 신뢰구간으로 나타내었다. 식품별 분석에서 밥류(OR=3.12 for the highest fertile), 케이크(OR=2.39), 생선류(OR=2.52)의 섭취가 높을수록 대장암 위험도가 높았다. 반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섭취는 환자군와 대조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또한 우유(OR=0.29), 김치류(OR=0.41), 채소류(OR=0.34)는 섭취가 높을수록 대장암 위험성이 59-71% 정도 낮게 나타났다. 과일류 섭취 역시 이러한 위험성을 51%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양소의 경우 비타민 A (OR=0.32)와 C (OR=0.29), $\beta$카로틴(OR=0.25)의 섭취가 가장 높은 군은 가장 낮은 군에 비해 대장암 위험성이 25-32%에 지나지 않았고, 칼슘(OR=0.43)과 섬유소(OR=0.51) 섭취도 대장암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섭취가 가장 높은 군은 가장 낮은 군에 비해 대장암 위험도가 2.04배 높았으나 단백질, 지방, 철분, 레티놀 섭취는 대장암 위험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인에서 칼슘과 항산화 영양소의 낮은 섭취와 과도한 에너지 섭취가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당질 급원 식품이나 채소류 및 우유 섭취와 관련이 있음을 제시한다. 서구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와는 다르게 본 연구에서는 지방섭취와 대장암 위험성과의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지방섭취가 낮은 한국인의 식생활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료되나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가 좀더 필요하다고 본다.
식이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대장암이 최근 들어 국내에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나, 한국인을 대상으로 식생활 요인과 대장암위험도와의 관련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한 연구는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인에서 대장암위험요인과 관련된 식이 요인을 영양소와 식품수준에서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환자군-대조군 연구를 실시하여 대장직장암 또는 대장선종성용종 신규환자 128명과 대조군은 129명을 대상으로 반정량적 식품빈도조사지를 이용한 식이 섭취와 비만도 및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개별면접방식으로 조사하였다. 대상자들은 식품과 영양소섭취는 섭취수준에 따라 세 군으로 분류되었다. 식이 요인과 대장암 위험도와의 관련성을 다중로지스틱 회기분석을 이용하여 연령, 성별, 조사장소, 교육정도, 수입, 혼인상태, 음주 및 흡연습관, 활동량, 신장, 체중, 체질량 지수 등의 영향력을 보정한 후 구하였다. 관련성 크기는 오즈비 추정값과 95% 신뢰구간으로 나타내었다. 식품별 분석에서 밥류(OR=3.12 for the highest fertile), 케이크(OR=2.39), 생선류(OR=2.52)의 섭취가 높을수록 대장암 위험도가 높았다. 반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섭취는 환자군와 대조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또한 우유(OR=0.29), 김치류(OR=0.41), 채소류(OR=0.34)는 섭취가 높을수록 대장암 위험성이 59-71% 정도 낮게 나타났다. 과일류 섭취 역시 이러한 위험성을 51%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양소의 경우 비타민 A (OR=0.32)와 C (OR=0.29), $\beta$카로틴(OR=0.25)의 섭취가 가장 높은 군은 가장 낮은 군에 비해 대장암 위험성이 25-32%에 지나지 않았고, 칼슘(OR=0.43)과 섬유소(OR=0.51) 섭취도 대장암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섭취가 가장 높은 군은 가장 낮은 군에 비해 대장암 위험도가 2.04배 높았으나 단백질, 지방, 철분, 레티놀 섭취는 대장암 위험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인에서 칼슘과 항산화 영양소의 낮은 섭취와 과도한 에너지 섭취가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당질 급원 식품이나 채소류 및 우유 섭취와 관련이 있음을 제시한다. 서구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와는 다르게 본 연구에서는 지방섭취와 대장암 위험성과의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지방섭취가 낮은 한국인의 식생활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료되나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가 좀더 필요하다고 본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