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최근 수도관의 내식성 강화를 위하여 외면을 폴리우레탄이나 폴리에틸렌으로 피복한 도복장 강관과 내면에 염화비닐이나 폴리에틸렌을 부착시킨 라이닝강관의 이용이 보편화하고 있다. 그러나 토양 중에 매설되는 수도관의 경우에는 토양의 성분, 조성, pH와 같은 화학적 요인과 함유수분, 강수량, 통기성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부식에 영향을 미치므로 피복강관이나 라이닝 강관에서도 전기화학적 전지반응에 의한 부식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 토양 성분 중의 용존산소량은 토양의 pH와 함께 매설관의 부식에 큰 영향을 미치

○ 최근 수도관의 내식성 강화를 위하여 외면을 폴리우레탄이나 폴리에틸렌으로 피복한 도복장 강관과 내면에 염화비닐이나 폴리에틸렌을 부착시킨 라이닝강관의 이용이 보편화하고 있다. 그러나 토양 중에 매설되는 수도관의 경우에는 토양의 성분, 조성, pH와 같은 화학적 요인과 함유수분, 강수량, 통기성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부식에 영향을 미치므로 피복강관이나 라이닝 강관에서도 전기화학적 전지반응에 의한 부식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 토양 성분 중의 용존산소량은 토양의 pH와 함께 매설관의 부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산소는 지표를 통하여 공기에서 유래하는 것과 지하수나 우수에 의한 용존산소가 있다. 그러나 산소농도가 매우 낮아도 혐기성 박테리아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부식이 빠르게 진행한다. 이러한 박테리아로 대표적인 것이 황산염환원균(SRB)으로 SRB는 유기물의 수소를 산화시켜 에너지를 얻고 H2S를 생성하므로 H2S에 의하여 강이 부식된다. 이와 같은 부식성 미생물로 메탄생성균(MOB), 철산화세균(IOB), 황산화세균(SOB) 등이 있다.

○ 지하 매설물의 전기화학적 부식을 억제하는 수단으로는 희생양극법과 외부전원법이 이용된다. 희생양극법은 피방식체(수도관의 경우에는 철)보다 전극전위가 낮은 금속을 양극으로 하는 전지를 형성하여 이대 발생하는 방식전류에 의하여 부식전류를 상쇄시키는 방법이다. 희생양극으로는 마그네슘이 주로 이용된다. 외부전원법은 토양 중에 설치한 +전극을 ?전극(피방식체)과 연결하고 외부전원으로 방식전류를 피방식체에 공급하는 방법이며 전극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우리나라의 수도관 총연장은 166,800km에 달하며 총인구의 97.7%가 상수도 보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수도관의 누수사고에 관한 통계자료나 그 원인분석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한 형편에 있다. 수도관의 누수사고는 부식이 가장 큰 원인이므로 토양의 부식성 평가기술, 토양별 수도관의 부식상황, 이에 대응하는 방식기술 등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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