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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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문
제목
고위험 감염질환 최신 연구정보 수집 및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성 질환에 대한 연구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목적 및 필요성
- 최근 신변종 감염질환(emerging or re-emerging infectious diseases)의 유행으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보건 상의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 2009년 H1N1 신종인플루엔자
● 2012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요약문
제목
고위험 감염질환 최신 연구정보 수집 및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성 질환에 대한 연구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목적 및 필요성
- 최근 신변종 감염질환(emerging or re-emerging infectious diseases)의 유행으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보건 상의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 2009년 H1N1 신종인플루엔자
● 2012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 2013년 H7N9 조류인플루엔자
● 2014년 에볼라바이러스감염증
● 2015년 지카바이러스감염증
- 이들 신변종 감염질환은 세계화 및 기후변화로 인해 최초 유행지역에서부터 다른 지역으로 급속히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하고 귀국한 환자에 의해 우리나라 병원 내 메르스의 유행이 발생하여 38명의 사망자와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일으켰다.
- 2015년 브라질에서 발생한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급격히 아메리카대륙 전역으로 전파되어 수두증과 길랑-바레증후군과 같은 신경학적 합병증을 일으켜 사회보건학적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 따라서 신변종 감염질환의 유행을 억제하고 대비하기 위하여 국제적 감시(surveillance) 및 공동연구가 필요하다.
- 신변종 감염질환이 주로 유행하는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과 같은 국가들은 대부분 개발도상국으로 이들 감염질환에 대하여 능동적인 대처 및 예방대책을 수립할 능력이 없다. 따라서 미국 질병통제센터(US CDC), 유럽연합 질병통제센터(EU CDC), 중국 질병통제센터(China CDC),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등의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이들 국가의 연구기관들과 협력하여 인체자원 및 임상정보를 수집하고 공동연구를 시행하여 왔다.
- 또한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GloPID-R을 구성하여 신변종 감염질환이 발생하는 경우 48시간 이내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연구기반을 갖추게 하는 국제 연구네트워크를 통해 이들 감염질환에 대처하고 있다.
- 하지만 우리나라는 신변종 감염질환에 대한 국제적 감시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지 않다가 2014년 서부 아프리카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감염증의 유행과 2015년 국내 병원에서 메르스의 유행을 경험하고 나서야 신변종 감염질환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들 감염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의 내용 및 범위
- 본 사업의 일차적인 목적은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에 대한 우리나라 주도의 연구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다.
- 또한 이 연구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의 발생현황, 최신 연구 및 임상 정보, 국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자 한다.
- 이러한 사업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1) 최근 유행하고 있는 고위험성 감염질환인 지카바이러스감염증, (2) 국외 여행자 및 국내 입국자의 수를 고려한 뎅기열과 말라리아 등의 모기매개 감염증, (3) 국제기구 및 연구네트워크와의 협력, (4)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의 발생현황 조사로 세분하여 본 과제를 진행하고자 한다.
-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연구네트워크
●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최근 유행은 2015년 브라질에서 최초 보고된 후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를 거쳐 미국까지 전파되었고 최근 동남아사아 국가들에서도 산발적인 유행이 보고되었다.
● 현재에도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이 대규모로 유행하고 있는 브라질,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과테말라에 있는 국가기관이나 연구기관을 우선 대상기관으로 정하고 이들 기관으로부터 최신 연구 및 임상 정보, 국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 모기매개 감염질환 연구네트워크
●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의하면 해외유입 감염질환은 뎅기열, 말라리아, 세균성 이질, 급성 A형 간염, 장티푸스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세균성 이질, 급성 A형 간염, 장티푸스는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국내에서도 자연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제외하면 뎅기열과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해 매개되고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이다.
● 또한 국외 여행자 및 국내 입국자의 수는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많기 때문에 이들 국가의 국가기관이나 연구기관을 우선대상기관으로 정하고 이들 기관으로부터 최신 연구 및 임상 정보, 국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 국제적 연구공조
●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에 대한 국제기구 및 국제 연구네트워크와 협력을 위하여 우리나라가 소속되어 있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부(WHO WPRO)와 국제 연구네트워크인 GloPID-R의 관련연구자들을 하였다.
● 또한 국제학술대회를 참석하고 중국의 연구소를 방문하여 감염질환의 연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의 발생현황 조사
●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연구네트워크와 모기매개 감염증 연구네트워크에 속한 나라들은 대부분 개발도상국으로 이들 지역에서 유행하는 감염질환들에 대한 감시 및 역학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의 발생현황에 대하 자료가 불충분하였다.
● 따라서 이들 감염질환의 발생현황을 조사하기 위하여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센터(US CDC), 유럽연합 질병통제센터(EU CDC), 우리나라 글로벌감염병센터 등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정보조사 결과
- 제1회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KOICID) 정례회의
●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가 주최하는 제1회 정례회의가 2016년 7월 29일~30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되었다.
●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 아래 감염질환의 진단, 치료, 예방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감염질환의 유행국가의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들과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 이번 정례회의에는 브라질, 태국, 베트남, 라오스, 피지 총 4개국에서 총 13명의 감염관련 해외연구자들이 참석하였고 국내에서는 관련국가기관, 대학연구소, 바이오벤처 등이 참가하였다.
● 이번 정례회의에서 발표된 주된 주제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아, 메르스 등의 신변종 감염질환의 새로운 진단제 개발에 관한 연구였다. 하지만 진단제의 전임상 및 임상 연구를 이들 감염질환의 환자검체 및 임상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국내 연구자들이 어려움을 토로하였고 유행하는 지역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였다.
- 베트남 National Institute of Hygiene and Epidemiology(NIHE)
● 제1회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 정례회의 기간 중 베트남 NIHE의 부소장인 Tan Nhu Duong 등의 연구자들을 을 하였다.
● 베트남은 뎅기열,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의 모기매개 감염질환이 호발하는 지역으로, NIHE는 이들 감염질환에 대한 역학 및 임상 자료가 축적되어 있고 치료제 연구 및 예방백신 개발에 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조류인플루엔자, 광견병 등 감염질환에 대해 많은 연구업적을 쌓아온 기관이며, 이들 질환뿐만 아니라 모기매개 감염질환의 환자 검체를 수집가능하다.
● 따라서 모기매개 감염질환 연구네트워크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환자의 검체 및 임상정보를 교환하기로 하였다.
● NIHE는 국제기구, 국제연구소,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국가들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여왔다. 이런 점에서 협력관계를 맺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데 매우 적합한 기관이라 판단된다.
-태국 Chiang Mai University
● 제1회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 정례회의 기간 중 태국 Chiang Mai University Prayda Somboon 교수 등의 연구자들을 을 하였다.
● Chiang Mai University는 태국 북부지역에서 가장 큰 국립대학교로서 의과대학, 2개의 부속병원, 1개의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 Prayda Somboon 교수와 을 하여 모기 및 모기매개 감염질환에 대하여 논의를 하였다. Aedes, Anopheles, Culex 등 주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존재하는 모기들을 대상으로 하여 살충제에 대한 내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prethyroid라는 살충제에 몇몇 모기들이 내성을 보이고 있다.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는 V1016G 및 F1534C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하여 prethorid 살충제에 내성을 보이게 되는데, 이들 돌연변이 유전자는 아시아 지역의 이집트숲모기에 만연되어 있기 때문에 prethyroid 내성에 대한 연구가 폭넓게 이루어져야 한다.
● 태국 Chiang Mai University는 인접한 국가 라오스 및 미얀마 등의 연구기관과 이미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으며 라오스나 미얀마보다는 연구시설과 수준이 상대적으로 나은 형편이므로 Chiang Mai University를 통해 태국뿐만 아니라 라오스 및 미얀마 등의 모기매개 감염질환의 환자검체 및 임상정보를 수집하여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 따라서 모기매개 감염질환 연구네트워크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환자의 검체 및 임상정보를 교환하기로 하였다.
- 라오스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 제1회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 정례회의 기간 중 라오스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부학장인 Bounthome Samountry 등의 연구자들을 을 하였다.
● 라오스는 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아 등의 모기매개 감염질환이 상시 유행하고 있는 지역이다.
●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는 이미 여러 나라의 연구기관들과 감염질환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나 아직 연구시설과 검사장비가 상대적으로 열악하여 현장연구도 어렵고 검체 처리에도 다소 문제가 있다. 하지만 태국 Chiang Mai University와는 이미 공동연구들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Chiang Mai University의 협조를 얻어 태국에서 현장연구를 하거나 태국을 통하여 우리나라로 이송하여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따라서 모기매개 감염질환 연구네트워크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환자의 검체 및 임상정보를 교환은 태국 Chiang Mai University의 협조 하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 피지 Centre for Communicable Disease Control(CDC)
● 제1회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 정례회의 기간 중 피지 CDC Daniel Brian Faktaufom 등의 연구자들을 을 하였다.
● 피지는 뎅기열, 말라리아 등의 모기매개 감염질환이 상시 유행하고 있는 지역이며, 피지에서 2014년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대규모의 유행이 있은 후 현재는 소강상태이다.
● 피지 CDC는 흔한 감염질환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기반시설 및 장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연구를 통한 모기매개 감염질환의 공동연구에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 따라서 모기매개 감염질환 연구네트워크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환자의 검체 및 임상정보를 교환하기로 하였다.
- 2016 International Meeting on Emerging Diseases and Surveillance (IMED)
● 2016년 11월 4일~7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IMED를 참석하였다.
● IMED는 신변종 감염질환에 대하여 감시, 조절, 예방, 치료뿐만 아니라 원인미생물, 사람, 가축, 환경의 상호 등에 대한 주제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로서, 의사, 수의사, 동물학자, 공중보건학자, 역학자, 약학자, 제약회사연구원 등이 참석하여 다학제 접근법(multidisciplanary approach)을 심도있게 다루었다.
● Artemis One Health Foundation Albert Osterhaus와 을 하여 One health approach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사람에게 발생한 감염질환의 약 75%는 동물로부터 유래한다. 사람에게로 감염질환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에서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동시에 환경에 대한 감시 및 조치도 필요하다. 따라서 One health approach란 원인미생물, 사람, 동물, 환경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이에 대하여 통합적인 접근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사람에게 전파되는 감염질환을 감시하고 조절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말한다. 따라서 사람의 질병을 다루는 의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물학자나 수의학자, 환경학자, 생태계전문가, 공공보건학자, 역학자, 경제학자, 메스미디어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모여 이에 대한 연구와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
● George State University Gerardo Chowell과 을 하여 감염질환의 수학적 유행예측모형에 대해여 논의하였다. 감염질환의 유행을 예측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수학적 모델을 이용하는 예측모형과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예측모형은 기본적인 방법에서는 동일하다. 수학적 예측방법에서도 예측모델을 개발하기 위하서는 빅데이터를 이용하고 실제 현상과 비교하여 보정을 하는 과정을 통하여 점점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게 된다. Google Flu Trends나 Google Dengue Trends도 현재까지 모여진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향후 추이를 예측하는 것이다. 이들 예측모형의 정확도는 원천 데이터(source data)의 질(quality)에 달려있다.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축적된 의료정보는 정확한 데이터이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접근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이용하기는 불가능하다. 반면에 SNS 등의 데이터는 대량의 정보를 쉽게 획득하여 분석할 수 있지만 증후군 감시(syndromic surveillance)의 한계로 인하여 예측모형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부(WPRO)
● 2016년 11월 16일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부를 방문하여 CSU Executive officer인 박기동 박사와 ESR Technical office인 May Chiew 등과 을 하였다.
●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부가 관할하는 범위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호주 및 서태평양제도들, 베트남 및 라오스 등의 인도차이나반도을 대상으로 감염질환의 감시 및 대응을 수행하고 있다.
●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부 ESR팀에 국내 관련전문가 및 관련공무원의 파견과 같은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갖는 것이 감염질환 감시 및 대응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 2016년부터 질병관리본부 소속 역학조사관이 8주씩 교대로 파견근무 중에 있지만 국내 관련전문가 및 관련공무원을 medical office 및 technical officer로 파견하여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감염질환에 대한 정보수집 뿐만 아니라 이들 감염질환에 대한 감시 및 대응 업무에 대해서 적극적인 개입 등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교환을 하였다.
- 필리핀 Research Institute for Tropical Medicine (RITM)
● 2016년 11월 17일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RITM을 방문하여 바이러스부 부서장인 Amado O. Tandoc, III 등과 을 하였다.
● 필리핀 열대의학연구소는 필리핀 보건국 산하 열대의학 및 아열대 감염질환에 대한 국립연구소로 50병상의 입원실도 갖추고 있다. 필리핀 열대의학연구소 바이러스부는 뎅기열, 치킨구니아, 지카바이러스감염의 모기매개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에 대한 국가 표준연구소이며, 2016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부(WPRO)가 공식 지정한 홍역 및 풍진에 대한 표준연구소이다.
● 필리핀 열대의학연구소는 뎅기열, 치쿤구니아, 일본뇌염과 같은 모기매개 감염질환에 대한 표준화된 연구기반 및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들 감염질환에 대한 수많은 연구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기초-임상 중계연구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 필리핀 열대의학연구소는 일본의 재정적인 지원을 받아서 설립되었고 현재는 캐나다, 일본 등과 같은 국가로부터 많은 연구비를 지원받아서 열대의학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 열대 및 아열대 감염질환 및 고병원체 감염질환이 발생하고 이들 감염질환에 대한 기초-임상 중계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필리핀 열대의학연구소와의 국제협력 및 연구를 통해서 국내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세계화 및 기후환경변화에 따라서 발생가능성이 높은 감염질병에 대한 최신의 정보수집 뿐만 아니라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과 진단제 및 백신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모기매개 감염질환 연구네트워크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환자의 검체 및 임상정보를 교환하기로 하였다.
- 중국 Wuhan University State Key Laboratory of Virology(SKLV)
● 2016년 11월 21일 중국 Wuhan에 있는 무한대학교 바이러스학 국가중점실험실을 방문하여 부원장인 潘玆書교수 등과 등과 을 하였다.
● 무한대학교 바이러스학 국가중점실험실은 중국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HIV, hepatitis virus, SARS-CoV, influenza virus 등에 대한 기초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 SARS-CoV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은 전임상단계의 연구까지 진행하였으나 사스 유행이 종식된 후에 임상연구를 시행하지 못하였다.
● 무한대학교 바이러스학 국가중점실험실은 미국,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일본 등 10여개 국가들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중국 Wuhan Institute of Virology
● 2016년 11월 22일 중국 Wuhan에 있는 중국과학원 무한바이러스연구소를 방문하여 李朝陽박사 등과 을 하였다.
● 무한바이러스연구소는 중국 바이러스연구의 국가 중심기관으로서, 무한대학교와 공동으로 국가중점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기초연구는 무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실용화 연구는 다른 연구기관에서 진행하는 협업체계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 무한바이러스연구소는 중국 내에서 고병원성 또는 신변종 바이러스를 취급하고 보존하는 유일하고 아시아 최대의 바이러스 보존기관이다. 우리나라 연구기관들도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들 바이러스를 분양받거나 협력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유럽 및 아프리카국가와는 생물안전성 및 신변종 감염질환에 대한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중국 Institute Pasteur of Shanghai
● 2016년 11월 23일 중국 상해에 있는 상해파스퇴르연구소를 방문하여 소장인 安瑞璋, Fernando Arenzana 등과 을 하였다.
● 상해파스퇴르연구소는 중국과학원, 상해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가 공동으로 건립한 연구소로서,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의 발생기전, 면역반응, 백신 및 치료약제의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감염질환에 대한 백신개발은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이를 검정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 설비를 갖추고 있다.
● 상해파스퇴르연구소는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기업 등과 독자적인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 상해파스퇴르연구소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지 않은 SARS 및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백신 개발과 같은 응용연구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이들 감염질환에 대한 공동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 중국 Fudan University Key Laboratory of Medical Molecular Virology
● 2016년 11월 24일 중국 상해에 있는 푸단대학교 의학분자바이러스학 국가중점실험실을 방문하여 소장인 姜世勃 교수 등과 을 하였다.
● 푸단대학교 기초의학원 의학분자바이러스학 국가중점실험실은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지속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한 기초 및 전임상단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MERS-CoV, SARS-CoV, HIV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인 HR2P-M2를 개발하였고 HR2P-M2의 실험실적 항바이러스 효과가 우수하여 향후 임상에 도입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물질로 생각된다. 또한 MERS-CoV에 대한 단일클론 중화항체를 개발하여 상해시 공공임상센터와 예방 및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푸단대학교 기초의학부는 메르스에 대해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희망하고 있다. 우리나라 연구기관들이 푸단대학교 기초의학부에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인 HR2P-M2과 MERS-CoV에 대한 단일클론 중화항제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BIOLATAM, 3rd Annual International Partnering Conference
● 2016년 11월 29일~30일 푸에르토리코 Sheraton Puerto Rico Hotel에서 열린 Biolatam 제3회 국제컨퍼런스를 참석하였다.
● Biolatam은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하는 생물기술 국제컨퍼런스로서, 임상시험이나 약제생산뿐만 아니라 신약개발과 관련된 마케팅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 Biolatam 2016에서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아 등의 감염질환의 진단키트들이 소개되어 투자를 받고 임상시험의 발로를 모색 등을 논의하였다.
- 푸에르토리코 University of Puerto Rico School of Medicine
● 2016년 11월 29일~30일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University of Puerto Rico School of Medicine 학장인 Ramón F. González 등과 을 하였다.
● 푸에르토리코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 말라리아와 같은 모기매개 감염질환이 유행하고, 최근 지카바이러스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 푸에르토리코에는 다국적 제약회사 및 바이오벤처회사들이 이미 상주하여 전임상 및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기반시설 및 설비와 노하우가 충분히 축적되어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 University of Puerto Rico School of Medicine은 브라질 등 기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유행지역의 연구기관들에 비해 공동연구에 협조적이다.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연구네트워크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환자의 검체 및 임상정보를 교환하기로 하였다.
- Global Research Collaboration for Infectious Disease Preparedness (GloPID-R) Zika Virus Research Workshop
● 2016년 11월 30일~12월 2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GloPID-R Zika Virus Research Workshop을 참석하였다.
● 2016년 브라질을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감염증과 소두증이 크게 유행하여, GloPID-R은 주요 유행국인 브라질에서 Zika Research Workshop을 개최하여 관련된 연구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 이번 Workshop에는 17개국, 50개 기관에서 7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유럽연합, 세계보건기구, 범미보건기구(PAHO)에서도 참여하였다. 지카바이러스감염의 임상양상, 병인, 진단, 매개동물 등의 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 토의하였고 신변종 감염질환의 세계적 유행발생 시 정보교환과 임상연구 네트워크 구축과 대비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 2016년 11월 현재 PAHO에 속한 국가들 중 48개국에서 자국 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사례를 보고하였다. 이 중 20개 나라에서 선천성 지카증후군을 보고하였으며 13개 나라에서 지카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들 중 한 증례 이상의 길랭-바레증후군을 보고하였다. 아르헨티나, 칠레, 캐나다, 페루, 미국, 5개 나라에서 성매개 지키바이러스감염증 사례를 보고하였다.
● 2016년 11월 현재 확진된 선천성 지카증후군은 2,330예인데, 이중 브라질이 2,159례를 보고하여 가장 많았다. 따라서 선천성 지카증후군이 지카바이러스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영양상태 등 다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닌지 추정하고 있다.
- Global Research Collaboration for Infectious Disease Preparedness (GloPID-R)
● 2016년 11월 30일~12월 2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GloPID-R Zika Virus Research Workshop에서 GloPID-R 의장인 Dr. Line Matthiessen과 부의장인 Dr. Marc Ouellette과 을 하였다.
● GloPID-R은 신변종 감염질환의 유행발생 시 48시간 이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갖추게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세계 각국의 연구비 지원기관 간의 공조를 도모하고자 발족한 유럽중심의 시스템이다.
● GloPID-R에 속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비유럽국가들도 유럽연합이 제공하는 연구비를 수주할 수 있는 기회를 요구하였고 이에 대하여 Dr. Line Matthiessen도 공감하였다.
● 2017년 3월 한국에서 열릴 GloPID-R 정례회의에서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메르스를 주요 주제로 다루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 일본 National Institute of Infectious Diseases (NIID)
● 2016년 11월 30일~12월 2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GloPID-R Zika Virus Research Workshop에서 일본 감염병연구소 소속의 Dr. Ato Manabu와 Dr. Chang-Kweng Lim과 을 하였다.
● 일본 감염병연구소는 감염질환에 대한 기초 및 응용연구, 항생제 및 백신 개발을 하는 후생성 산하의 국립연구소이다.
● Dr. Ato Manabu와 Dr. Chang-Kweng Lim은 일본뇌염과 뎅기열과 같은 모기매개 바이러스성 감염질환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같은 진드기매개 감염질환에 대한 전문가이다. 이들 질환들에 대한 한국과 일본이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공감하였고 향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였다.
- 브라질 Brazil Oswaldo Cruz Foundation – Fiocruz
● 2016년 11월 30일~12월 2일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 있는 Brazil Oswaldo Cruz Foundation Dr. Akira Homma 등과 을 하였다.
● 브라질은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뿐만 아니라 뎅기열, 치쿤구니아, 말라리아 등의 모기매개 감염질환이 상시 유행하고 있다.
● Oswald Cruz Foundation은 보건부 산하의 국가연구소로서,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 황열, 치쿤구니아 등의 매개체연관 감염질환, HIV 등의 성매개 감염질환, HCV 등의 수혈매개 감염질환 및 기생충 질환에 대해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연구에 관해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 브라질에서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2016년 32주째 현재 약 20만 명의 의심사례가 발생하였다. 2016년 7월동안 약 2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또한 2015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소두증을 비롯한 지카바이러스연관 선천성 신경장애가 브라질 내에서만 2,159명 확진판정 받았다. 이는 북남미 대륙의 전체 환자 수 2,330 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분포이다.
● 이미 미국 질병통제센터 및 국립보건원, 독일 Bernhard Nocht Institute 등과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역학, 진단제 및 백신 개발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 Oswald Cruz Foundation은 전 세계에서 지카바이러스 연구를 가장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연구기관 중에 하나로, 지카바이러스 연구네트워크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환자의 검체 및 임상정보를 교환에 대하여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였다.
- 과테말라 Ministry of Health and Social Welfare
● 2016년 12월 1일 과테말라 시티에 있는 과테말라 보건복지부 소속 Francisco Lsaac Quiroa Samayoa와 을 하였다.
● 과테말라는 모기매개 감염질환이 연중 발생하며 최근에 지카바이러스감염증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및 뎅기열 등의 모기매개 감염질환에 대한 공동연구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연구인력이 부족하고 연구시설이 열악하며 감염질환 유행 시 진단 및 역학조사 등은 미국 질병통제센터(US CDC)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미국 질병통제센터와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따라서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연구네트워크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환자의 검체 및 임상정보를 교환하기로 하였다.
-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의 해외 발생현황
● 2016년 4월~12월까지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의 해외 발생현황을 조사하였다.
●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남미와 미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발생이 있었고,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시아에서도 산발적인 보고가 있었다.
●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속적인 발생이 있었고, 그 외 중동국가에서는 소수의 산발적인 보고가 있었다.
●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사례는 중국에서 보고되고 있는데, 주로 H5N6, H7N9 아형에 의해 발생하였다.
● 뎅기열은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라오스 등에서 산발적인 보고가 있었다.
● 황열(Yellow fever)은 콩고민주공화국과 앙골라에서 대규모의 유행이 있었고 그 외 아프리카 및 남미에서도 산발적인 보고가 있었다.
정보조사의 활용계획
- 모기매개 감염질환 연구네트워크 활용
● 환자의 임상검체 및 임상정보는 원인병원균, 병인, 진단, 치료 및 백신개발에 대한 연구에서 중요하다.
● 필리핀 RITM, 베트남 NIHE, 라오스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피지 CDC는 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아 등의 모기매개 감염질환에 대한 연구를 위해서 환자검체 및 임상정보를 교환하기로 하였다.
● 모기매개 감염질환 연구네트워크를 통하여 얻어진 환자검체 및 임상정보는 국내 연구소 및 바이오벤처에게 공급하거나 이들 연구네트워크와 연계시킴으로 국내 모기매개 감염질환의 연구, 진단제 및 치료제의 개발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연구들은 고위험성 해외유입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에 대한 감시 및 대책수립에 밑바탕이 될 것이다.
-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연구네트워크
● 지카바이러스감염은 미국이나 유럽국가들이 브라질과 공동연구형태로 주도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공동연구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유행지역인 브라질 Oswald Cruz foundation, 푸에르토리코 University of Puerto Rico School of Medicine, 과테말라 등의 남미지역 연구기관들과의 연구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지카바이러스 환자의 검체를 국내로 이송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장공동연구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우리나라 연구기관 및 바이오벤처들이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기초연구, 진단제, 치료제, 백신의 개발에 있어서 이들 연구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현장연구를 도모해야 할 수 있을 것이.
- 국제적 연구공조
● GloPID-R은 신변종 감염질환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구기반을 지원하는 국제 연구네트워크로서, 향후 신변종 감염질환의 유행이 발생하는 경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2017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GloPID-R 정례회의에서 메르스에 대한 공동연구를 주요 의제로 다루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유럽연합이 주는 연구비지원을 우리나라를 포함한 비유럽국가들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만일 이러한 요청들이 받아들여지게 되면 GloPID의 지원 하에 메르스 연구 등을 우리나라의 주도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 2015년 우리니라의 메르스 유행 이후에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을 WPRO ESR팀에 파견하고 있다. 이러한 인적 교류는 향후 WPRO와 협력하여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의 감시 및 조사뿐만 아니라 역학 및 진단 등의 공동연구가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 고위험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 발생현황 활용
● 고위험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 발생현황 자료의 양이 상당히 축적되면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에 대한 우리나라의 감시 및 대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이다.
● 또한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신변종 감염질환의 유행예측 모형 등의 IT기반의 연구들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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