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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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전 세계적으로 환경산업 시장은 매년 약 3%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하여 2020년에는 1조 8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1]. 이러한 추세는 일본에도 적용되어 일본의 환경산업 시장규모는 2016년 전년도 대비 3.6% 증가한 104조 2,199억 엔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전체 산업 중 10.4%를 차지하며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2]. 본 동향 보고서는 일본 환경성이 매년 발표하는 를 바탕으로 일본 환경산업의 시장규모, 분야별 시장규모, 고용 규모, 수출입
1. 서론
전 세계적으로 환경산업 시장은 매년 약 3%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하여 2020년에는 1조 8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1]. 이러한 추세는 일본에도 적용되어 일본의 환경산업 시장규모는 2016년 전년도 대비 3.6% 증가한 104조 2,199억 엔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전체 산업 중 10.4%를 차지하며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2]. 본 동향 보고서는 일본 환경성이 매년 발표하는 를 바탕으로 일본 환경산업의 시장규모, 분야별 시장규모, 고용 규모, 수출입 규모를 정리하였다. 일본 환경성은 환경산업을 OECD 환경산업 분류([3])에 따라 1) 물, 대기, 토양 등의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과 2) 폐기물, 소음, 생태계에 관련된 문제를 계측, 예방, 저감, 최소화, 개선하는 제품 및 서비스로 정의하였다[4]. 이를 바탕으로 본 환경산업 조사는 환경오염 방지, 지구온난화 대책, 폐기물처리 및 자원 유효 이용, 자연환경보전의 4가지 분류로 현황을 나누어 이루어졌다[4].
2. 일본의 환경산업 시장규모
2.1. 전체 산업 규모
2016년 일본의 국내 환경산업 시장규모는 전년도 대비 3.6% 증가, 2000년 대비 1.8 증가한 약 104조 2,199억 엔으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체 산업 중 환경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 6.1%에서 2016년 10.4%로 증가하였다[2](그림 1).
그림 1. 일본 환경산업 시장규모(2016, 출처 [2])
분야별로 보면 환경오염 방지 분야가 127,464억 엔, 지구온난화 대책 분야가 332,578억 엔, 폐기물처리 분야가 496,234억 엔, 자연환경보전 분야가 85,922억 엔의 시장규모를 보였다[2].
2.1.1. 고용 규모
일본 환경시장 성장에 따라 고용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일본 국내의 환경산업 고용 규모는 전년도 대비 2.6%, 2000년도 대비 1.5배 성장한 약 260만 명이었다(그림 2).
그림 2. 환경산업의 고용 규모 추이(2016, 출처 [2])
분야별로 보면 폐기물처리 및 자원 유효 이용 분야가 1,437,397명을 고용하여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이어 지구온난화 방지 대책 분야가 582,835명, 자연보전 분야가 469,056명, 환경오염 방지 분야가 115,608명을 고용하였다[2].
2.1.2. 수출입 규모
2016년 일본 환경산업 분야의 수출액은 총 11.3조 엔으로 지구온난화 대책 분야가 총 9.9조 엔으로 상당 부문을 차지하였으며, 구체적으로는 저연비 및 저배출의 친환경 차량, 하이브리드카가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2](그림 3).
그림 3. 일본 환경산업 수출액(2016, 출처 [2])
한편, 수입액은 3.9조 엔이고 지구온난화 대책 분야가 약 3조 엔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태양광발전시스템, 저연비 및 저배출 인증 차량의 국내 판매, 하이브리드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무황(Sulfur-free) 가솔린 및 경유 부문의 수입량이 많았다[2].
그림 4. 일본 환경산업 수입액(2016, 출처 [2])
2.1.3. 경제 파급효과
일본 환경산업의 부가가치액은 2016년도 42.3조 엔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2](그림 5).
그림 5. 환경산업 부가가치액 추이(2016, 출처 [2])
전체 산업 중 환경산업의 부가가치액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0년 5.3%에서 2013년 8.0%로 증가하였지만, 2016년에는 조금 감소하여 7.9%를 차지하였다[2]. 한편, 2016년 일본 환경산업의 경제 파급효과는 약 207조 원으로 예측되며, 시장규모에 비하면 약 2배 규모이다[2].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는 리폼(reform)과 리페어(repair), 에너지절약 분야, 리사이클 소재, 친환경 자동차, 오염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 상수도, 신재생에너지, 효율적인 자원 이용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2].
2.2. 분야별 규모
2.2.1. 환경오염 방지
환경오염 방지 분야는 대기오염 방지, 하수 및 오수 처리, 토양 및 수질 정화, 소음 및 진동 방지, 환경경영 지원, 화학물질 오염 방지 분야를 포함한다. 2016년 기준 각 세부 분야별 시장규모는 그림 6과 같다.
그림 6. 환경오염 방지 분야 산업 규모(2016, 출처 [2])
2016년 각 세부 분야의 시장규모는 화학물질 오염 방지 분야는 84,488억 엔, 하수 및 오수 처리 분야는 28,293억 엔, 대기오염 방지 분야는 7,920억 엔, 환경경영 지원은 4,963억 엔, 토양 및 수질 정화 분야는 1,037억 엔, 소음 및 진동 방지 분야는 762억 엔이었다[2]. 전체적 추이를 보면 화학물질 오염 방지 분야가 2005년 이후 급속한 성장을 보이는데, 이는 저유황가솔린경유 시장의 포함으로 인한 것이다[2].
2.2.2. 지구온난화 대책
지구온난화 대책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약, 저연비 차량, 배출권거래를 포함한다. 2016년 각 세부 분야별 시장규모는 그림 7과 같다.
그림 7. 지구온난화 대책 환경산업 시장규모(2016, 출처 [2])
2016년 각 세부 분야의 시장규모 추이는 저연비 차량 분야가 136,453억 엔, 에너지절약 130,626억 엔, 신재생에너지 분야 65,017억 엔, 배출권거래 482억 엔이다[2]. 전체적 추이를 보면 2004년부터 저연비 차량 분야가 급속히 증가하였는데, 이는 저연비, 저배출 인증 차량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2]. 또한 2012년 이후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의 증가는 고정가격매매제도 등으로 인한 태양광발전시스템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것이다[2].
2.2.3. 폐기물처리
폐기물처리 분야는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자원 및 기기의 효율적 이용과 수명연장을 포함한다. 2016년 각 세부 분야별 시장규모는 그림 8와 같다.
그림 8. 폐기물처리 및 유효자원 이용 분야(2016, 출처[2])
2016년 각 세부 분야의 시장규모는 자원 및 기기의 효율적 이용이 433,855억 엔,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이 39,811억 엔, 수명연장이 22,568억 엔이었다[2].
2.2.4. 자연환경보전
자연환경보전 관련 산업은 전체 환경산업 중 시장규모가 가장 작다. 전체 시장규모는 8.6조 엔으로 전년도 대비 4.0% 증가했다[2]. 자연환경보전 사업은 녹화, 수변 재생, 수자원 이용, 지속 가능한 농림수산업, 환경보호 의식 향상을 포함한다(그림 9).
그림 9. 자연환경보전 분야 시장규모(2016, 출처 [2])
2016년 각 세부 사업의 규모를 보면 지속 가능한 농림수산업 44,285억 엔, 수자원 이용 33,063억 엔, 환경보전 의식 향상 6,793억 엔, 녹화 및 수변 재생이 1,781억 엔이다[2].
2.3. 환경산업 경기 동향
일본 환경성은 시장규모 조사와 별도로 2010년 12월부터 연 2회 환경경제관측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는 경기동향지수(Diffusion Index)를 활용하여 환경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와 향후 환경산업의 전망을 보여준다. 2018년 6월 조사 결과는 지난 조사인 2017년 12월 조사 결과보다 호황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인 산업 경기와 비교해서도 호황으로 나타났다[5]. 분야별로 보면 지구온난화 대책 분야의 경기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가장 발전하고 있는 분야는 ‘친환경 자동차’라는 응답이 많았고, 10년 후 가장 발전할 분야에 대해서는 ‘재생가능에너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5].
3. 결론
본 보고서에서는 일본 환경산업의 시장규모, 고용 규모, 수출입 규모, 경제 파급효과 및 체감경기 동향을 알아보았다. 2016년 일본 환경산업 시장규모는 104조 2,199억 엔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전체 산업 중 10.4%를 차지하며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었다. 시장규모의 증가는 고용 규모의 증가로도 이어져 2016년 일본 환경산업의 고용 규모는 약 260만 명이였다. 분야별로 보면 폐기물처리 분야의 시장규모가 가장 크며, 지구온난화 대책, 환경오염 방지 분야, 자연보전 분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실제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체감경기 조사에서도 환경산업은 다른 산업과 비교하여 호황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은 친환경 자동차 분야와 재생가능에너지 분야의 많은 관심과 발전 가능성을 보았다고 응답하였다.
References
1. 한국환경산업협회. 세계환경산업시장현황. http://keia.kr/board/pages/sub0403_1.php?pgn=431 [Viewed: 2018-10-04]]
2. 環境産業市場規模?討?. 平成29年度環境産業の市場規模推計等委託業務 環境産業の市場規模·雇用規模等に?する報告書. 2018.
3. OCED. The Environmental Goods & Service Industry. 1999.
4. 環境省. 環境産業情報. https://www.env.go.jp/policy/keizai_portal/B_industry/ [Viewed: 2018-10-04]
5. 環境省. 平成30年6月環境???測調査(環境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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