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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한파

등록일자 2019-01-31
초록 1. 개요

많은 사람들이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착각하고 있는 사실은 지구의 대기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만 일컫는다고 믿는 것이다. 지구과학자들 및 환경학자들은 극단적인 기후 현상(extreme weather events)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그 강도도 심해지는 것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즉, 지구온난화는 지구 전체가 달궈지는 현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국지적으로 어떤 지역에서는 반대로 추운 날씨가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거나 기간이 길어짐을 내포하기도 한다. 이에 지구온난화라는 말 대신에 현 상황을 잘 설명한 기후변화라는 용어가 더 적절하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많이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취약계층을 위협을 증가시키고 국제질서의 혼란 및 안보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동부 일부 지역은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작년에 이에 올해도 영하 30℃ 이하로 떨어져 정전, 도로 폐쇄, 항공기 결항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사고도 보고되고 있다. 가령,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따른 한파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그 대응책(기후변화 적응 및 대응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하나의 현상인 한파는 겨울철에 나타날 수 있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기상청에서는 “뚜렷한 저온의 한랭기단이 위도가 낮은 지방으로 몰아닥쳐 급격한 기온의 하강을 일으키는 현상”으로 정의한다[1].”

본 글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나라 한파 발생빈도와 추세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고자 한다. 그다음 한파가 전력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또한 한파가 우리의 건강에 어떤 밀접한 영향이 있는지도 고찰해보고자 한다. 우리의 삶에 한파가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잘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파가 기후변화의 인식에 대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한파에 시민들이 어떻게 하면 대응할 수 있을지 그 대응책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2. 우리나라 겨울철의 기온 변화와 한파 발생빈도 분석

한파는 한번 발생하면 그 피해 정도가 생각 이상으로 크며, 단시간에 출현하기 때문에 그 영향이 국지적으로 큰 편이다. 한파에 대한 국내 연구로는 허인혜와 권원태(2007), 최영은과 박창용(2010) 등이 대표적이다[2, 3]. 허인혜와 권원태(2007)는 한국의 1961년부터 2005년까지 15개 관측지점의 한파 출현 빈도를 분석하였다. 최영은과 박창용(2010)은 1971∼2000년 동안 한국 중부지방의 한파 분포와 변화의 특성을 분석하였는데, 한파와 관련된 다양한 극한기후지수를 설정하여 분석한 것이 돋보인다. 이처럼 우리나라 겨울 기온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대부분 전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장기 변동을 분석하고 있다. 이는 한국이 그만큼 축적된 기상 데이터가 풍부하여 그 분석 대상이 광범위하고 장기간에 이를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최근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4], 2004~2014년까지 겨울철 평균기온과 과거 30년 겨울철 평균기온을 비교한 결과, 남부 지역을 제외한 중부, 남해안, 산간 지역에서 평균기온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최근 10년간 겨울철 평균최고온도와 평년값을 비교한 결과, 남부 지역을 제외한 중부와 남해안, 산간 지역에서 평균최고온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겨울철 평균최저기온과 평년값을 비교한 결과, 산간 지역을 제외한 중부, 남해, 남해안 지역에서 겨울철 평균최저기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춘천과 대관령 지역을 중심으로 겨울철 한파 발생빈도를 분석한 결과, 영하 5℃ 이하 일수, 영하 10℃ 이하 일수는 증가하였으며, 결빙일수 및 적설일수는 감소하거나 과거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전체적인 연구 결과 한국의 전반적인 기온은 상승하고 있으며, 겨울철 한파 발생빈도는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관령 지역 -5℃ 및 -10℃ 이하 일수는 시간이 지남(1971~2014년)에 따라 증가함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림 2에서 나타나는 춘천 지역의 겨울철 한파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한파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을 나타내는 그래프라고 볼 수 있다.



3. 한파가 전력시장에 미치는 영향

한파는 동계 전력수급 위기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킨다. 한국의 낮은 전기요금으로 인한 에너지원 간의 대체 수요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였으며, 냉난방 수요의 증가로 인해서 전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로 인한 겨울철 예비전력 확보는 불가결한 요소이다.

한국 정부는 예비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재정지출을 활용하여 관리하여왔다[5]. 즉, 예비전력 확보에는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된다는 의미로 상당한 비용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공급 위주의 정책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은 이전의 연구로 밝혀진 바 있다. 가령, 똑같은 재정을 투입하였을 경우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 잠재량이 전 세계적으로 수요관리시장에 있다[6].

공급 위주의 전력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며, 수요관리정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에너지 수요관리정책에 대한 중요성은 이전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다[7]. 최근 한국에서 에너지 수요관리에 조금 더 방점을 찍어서 수요관리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한파가 전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전소를 더 지어서 예비전력을 확보하려는 근시적 접근만 할 것이 아니라, 다각적인 에너지 수요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비용효과적인 예비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4. 한파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

한파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에 사람들이 한파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 연구하는 것이 기후변화와 보건학자들 사이의 주요한 관심사였다. 많은 선행연구들은 앞서 언급한 한국의 한파에 관한 연구와 마찬가지로 특정 기간 동안의 한랭기에 대한 사망률 위험에 관해서 조사를 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위로 인한 사망률 위험의 변화를 조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연구 중 흥미로운 사실은 더위에 노출되었을 때 사망 위험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든 반면에 한파로 인한 사망 위험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어난다는 것이다[8].

가령, 한파가 발생했을 경우, 호흡기질환 사망률이 평소보다 훌쩍 뛰었다는 기사는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는 차가운 공기에 호흡기가 오랜 시간 동안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기관지 점막의 염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기도의 근육이 수축하여 호흡이 곤란해져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가령,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 및 기관지에 만성염증이 생겨서 기도가 좁아지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즉,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 내부가 변형이 생겨서 발생되고,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져서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으로서 해당 질환 보유자들은 한파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경우 3일 이후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발견되었다.



5. 한파가 기후변화 인식에 미치는 영향

최근 몇 년 동안 추운 겨울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 및 수용성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일부 논평가들은 이러한 현상들이 서로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본질적으로 극한의 추운 날씨 경험은 사람들이 '따뜻한' 효과를 부인하는 증거의 한 형태로 해석되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눈발을 바라보며, 창밖을 내다보며 장기적인 추세로 무슨 일(기후변화)이 일어나고 있는지 합리화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날씨와 연관된 개인적인 경험은 다소 예측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고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9]. 기후변화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은 기후변화를 진정한 우려로 받아들일 수 있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반해서 일시적인 한파는 기후변화의 일부라고 볼 수 있는 지구온난화를 받아들이기 힘들게 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대중은 당장 날씨가 춥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는 어디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지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연방정부 과학자들이 펴낸 기후변화 보고서를 다시 한 번 일축한 일화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대중의 인식에 있어서 기후와 날씨의 연관성과 극심한 추운 날씨와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한 의심이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에 상응하는 인과관계가 어느 정도까지 이루어졌는지를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한 연관성이 실증적으로 확립된 경우, 그러한 별개의 날씨 사건의 의미를 일반적으로 잘못 이해한 증거로 간주될 수 있으며, '날씨'와 '기후'를 구별하는 데 있어 추가적인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현상이 기후 온난화의 부재로 해석되는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의해 야기되는 극한기후의 징표로 해석될 수 있는 대안적 가능성이 있다.



6. 한파 대응책

재난대책안전본부에 따르면, 한파에 대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째, 우선적으로 한파가 왔을 때 노약자 및 어린이의 경우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 혹시 외출을 하였을 경우 신체의 말단 부위가 감각이 없거나 창백해지는 경우 동상을 조심해야 하며, 심한 한기를 느낄 경우 저체온증을 의심해보아야 하고 혹시 의심이 될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또한 만성호흡기질환이 있으면 한파가 있을 때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여 찬 공기가 호흡기에 바로 닿지 않게 해야 한다.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한다.

한파가 올 경우 보일러 배관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 장시간 외출 시에는 온수를 약하게 틀어서 동파를 방지하여야 하며, 배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이나 헤어드라이기를 활용하여 녹여야 한다. 수도 계량기 보호를 위해서는 내부를 헌 옷으로 감싸서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더라도 동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날씨예보에 주의를 기울인다. 또한 실내에서도 갑작스러운 난방이 문제가 생기더라도 급격한 체온감소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절한 보온이 되는 옷을 입고 활동하며, 과도한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여 변압기 과부하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



7. 결론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전 세계의 평균기온은 매년 상승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겨울의 기온은 상승하였다. 하지만 겨울이 예전보다 조금 따뜻해졌다고 해서 극한기후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도리어 극한기후 현상의 빈도는 대체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기후변화로 인해서 기후의 변동성은 심해지고 예측성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이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이 여러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에 대한 심층 사례 연구 및 대응책에 대한 보완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파라는 것이 그냥 우리가 예전부터 겪어왔던 한겨울 추위로만 가볍게 여길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 인해서 보다 기후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을 감안하여 한국의 상황에 대한 연구도 보다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재해대책도 이에 상응하여 강도를 높여서 만반의 대비책을 항상 마련해두어야 할 것이다.



References

1. 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2009. Institutionalization study about damage calculation standard.

2. Heo IH, Lee SH. 2006. Changes of unusual temperature events and their controlling factors in Korea 4(1):94-105.관계부처 합동, 2017 이상기후 보고서, 2017.

3. Choi YE, Park CY. 2010. Distributions of cold surges and their changes in the Joongbu region, the republic of Korea. The Korean Association of Professional Geographers 44 (4):713-725.

4. 전미정, 조용성. (2015). 우리나라의 겨울철 기온 변화 및 한파 발생빈도 분석. 한국기후변화학회지, 6(2), 87-94.

5. 에너지 경제 연구원. (2012). 에너지 포커스 겨울호. P.22-41.

6. Wilson, C., Grubler, A., Gallagher, K. S., & Nemet, G. F. (2012). Marginalization of end-use technologies in energy innovation for climate protection. Nature Climate Change, 2(11), 780–788.

7. Kim, Y. J., & Brown, M. (2019). Impact of domestic energy-efficiency policies on foreign innovation: The case of lighting technologies. Energy Policy, 128, 539–552.

8. 이해나. (2018). 한파에 호흡기질환 사망률 10% 껑충… COPD 환자 특히 주의.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24/2018012403267.html [Viewed 2019-01-25].

9. Smith N, Joffe H (2013) How the public engages with global warming: a social representations approach. Public Underst Sci 22(1):16–32.
출처 KOSEN-코센리포트
DOI https://doi.org/10.22800/kisti.kosenexpert.20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