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근현대 시기에 두드러진 활약을 벌인 한국 과학기술자들의 업적과 역할을 체계적으로 밝히고, 이들 연구성과를 종합하여 한국 과학기술자들을 새롭게 이해하도록 한다.
이 연구과제는 3년의 기간 동안 수행되었다. 대상인물을 가능한 한 많이 포함하여 한국 과학기술자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개별 과학기술자를 세부적으로 연구하여 그들의 생애와 업적을 객관적으로 검토하도록 했다. 과학기술자를 유형별로 구분하여 1차년도에는 <선구적 과학기술 개척자>, 2차년도에는 <탁월한 과학기술 연구자>, 3차년도에는 <과학기술 정책 및 사상가>를 집중적

근현대 시기에 두드러진 활약을 벌인 한국 과학기술자들의 업적과 역할을 체계적으로 밝히고, 이들 연구성과를 종합하여 한국 과학기술자들을 새롭게 이해하도록 한다.
이 연구과제는 3년의 기간 동안 수행되었다. 대상인물을 가능한 한 많이 포함하여 한국 과학기술자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개별 과학기술자를 세부적으로 연구하여 그들의 생애와 업적을 객관적으로 검토하도록 했다. 과학기술자를 유형별로 구분하여 1차년도에는 <선구적 과학기술 개척자>, 2차년도에는 <탁월한 과학기술 연구자>, 3차년도에는 <과학기술 정책 및 사상가>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구체적으로 선구적 개척자는 특정 학문분야의 형성과 정착, 뛰어난 연구자는 연구개발 성과와 기여, 정책가나 사상가는 과학기술발전의 방향제시 등을 밝
히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대상인물은 매년 10명 내외로 선정하여 그들의 과학기술활동을 상세하게 연구했다. 이 같은 연구를 통해 주요 과학기술자의 개별 분석은 물론 다양한 사례를 통한 유형분석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로써 그동안 간과되어온 한국 과학기술자들의 활동을
제대로 이해하고 과학기술의 발전과정이 새롭게 규명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선구적 과학기술 개척자들>은 과학기술 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식민지시기에 개인적 호기심, 근대 문명, 선교사 후원 등 다양한 개별적 동기로 과학기술에 입문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특히 과학기술교육에 열의를 쏟아 후학을 양성하고 전문 과학분야가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이원철, 윤일선, 김삼순(여성), 권영대, 조헌영 등은 그 대표적 인물이다. <탁월한 과학기술 연구자들>은 식
민지시기 말기와 해방 후에 과학기술 경력을 본격적으로 쌓고 무엇보다 해외 유학 및 연수의 기회를 얻어 첨단 과학연구를 본격적으로 익힌 사람들이다. 이들은 대체로 비교적 큰 규모의 연구집단을 형성한 후 서구의 첨단 연구기법을 한국의 새로운 연구 대상에 접목시켜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인물로는 우장춘, 조복성, 현신규, 강영선, 이호왕, 허문회, 성기수 등을 들 수 있다. <과학기술
정책가들>은 과학기술에 입문한 시기가 다양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전통문화까지 포괄하는 폭넓은 관심과 활동에 바탕하여 과학기술을 보는 남다른 안목을 지녀 국가의 과학기술정책을 세우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안동혁, 장기려, 최규남,박철재, 최형섭 등은 그 주된 인물이다. 이밖에 과학기술자사회에 대한 연구는 한국의 과학기술자들이 전공, 자격, 소속 등에 따라 다양한 소집단들로 나누어져 있어 전체구성원들의 공통의 관심과 이해관계를 대표하는 단계로까지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황우석 과학 및 사태에 대한 연구는 현대사회에 이를수록 과학기술과 정치, 대중이 긴밀히 상호 작용을 하며 그것이 과학기술과 과학기술자의 내부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Abstract ▼

This study aims to select and research about Korean scientists and engineers who contributed greatly to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during the
20th century. It will give the new light on the history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Korea.
This study was carried out for three years. "

This study aims to select and research about Korean scientists and engineers who contributed greatly to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during the
20th century. It will give the new light on the history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Korea.
This study was carried out for three years. "Pioneers," "outstanding scientists and
engineers," and "science managers and ideologists" are three main categories for the selection. We tried to survey as many candidates as possible for fair appraisal.
From the first to the third year, we researched the selected about 30 scientists and engineers who contributed greatly to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10 such scientists and engineers were studied each year. We focused on scientists and engineers who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specific science
and engineering fields as well as those whose excellence was widely recognized. Those who contributed to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and some ideologists were also seriously researched. Based upon the above research, we aimed to understand science and technology
in 20th century Korea. Following questions was answered in this new study: how did Koreans import and develop modern science and technology?; who were the
pioneers in each field of science and engineering and how much did they contribute?; how did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influence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20th century Korea?
Korean scientists and engineers in the 20th century were selected and studied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into 3 categories: pioneers, outstanding scientists and
engineers, and scientist-policymakers.
Pioneers refer to those who chose science and technology as their careers in the colonial period. They were motivated by various factors like personal
curiosities, the western culture, and supportive missionaries. With poor infrastructure for science and technology, they made their efforts to educate
young students and set a foundation for scientific activities rather than to do their own researches. Wonchul Lee, Ilsun Yoon, Samsoon Kim(female), Youngdae
Kwon, and Heonyoung Cho were among them.
Outstanding scientists and engineers were those who studied and developed professional careers in the end of the colonial period and after the independence.
Many of them had chances to study abroad and acquire advanced knowledge and methodologies. They led research schools in their fields and made great achievements by studying unique subjects in Korea using new techniques. Among them, there were Changchoon Woo, Boksung Cho, Sinkyu Hyun, Youngsun Kang, Howang Lee, Moonhoe Huh, and Kisoo Sung. Some of eminent scientists and engineers entered upon policy-making careers. With interests and experiences in various fields from science to traditional culture, they made contribution to establish the national science policy system. Tonghyuk Ahn, Kiryoe Chang, Kyunam Choi, Chuljae Park, Hyungsup Choi were leading
examples. In addition to the historical study of those scientists and engineers, the scientific community and the scientific achievement of Woosuk Hwang and
"Hwang affair" were examined to understand characteristics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Korea. As the result, the scientific community in Korea has been
divided into several subgroups with different interests and professional identities. The case study of Hwang showed that the interactions among science, politics,
and the public seriously affected scientific research as well as the behaviors of scientists and engineers.

목차 Contents

• Ⅰ. 연구계획 요약문...3
• 1. 국문요약문...3
• Ⅱ. 연구결과 요약문...4
• 1. 국문요약문...4
• 2. 영문요약문...5
• Ⅲ. 연구내용...6
• 1. 서론...6
• 2. 연구방법 및 이론...8
• 3. 결과 및 고찰...10
• 4. 결론...46
• 5. 인용문헌...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