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 연구 목적 및 필요성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세계 에너지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독일과 일본 등은 원전 추가 건설 등의 원전 확대정책을 포기한 반면 중국과 인도 등은 여전히 원전 건설계획 추진을 유지하고 있는 등 각 국별로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원전 사고에 대해 대응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원전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 IPSOS가 수행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원자력에 대한 지지도는 38%로 지난 조사에서의 56%에서 크게 하

1. 연구 목적 및 필요성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세계 에너지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독일과 일본 등은 원전 추가 건설 등의 원전 확대정책을 포기한 반면 중국과 인도 등은 여전히 원전 건설계획 추진을 유지하고 있는 등 각 국별로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원전 사고에 대해 대응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원전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 IPSOS가 수행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원자력에 대한 지지도는 38%로 지난 조사에서의 56%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로써 각 발전원별에 대한 지지도에서 원자력은 석탄(48%)보다도 낮아 '가장 인기 없는 발전원'
으로 꼽혔다. 이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자력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진 것으로, 전체적으로 조사 응답자의 26%가 일본 원전 사고로 반대로 돌아섰다고 답했다.
본 연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 국민들의 원자력발전에 대한 인식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났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원자력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설문조사를 통하여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에 대한 인식 변화 여부 등을 살펴보는 한편, 2009년에 진행되었던 원자력 관련 설문조사와 비교하여 동일한 질문에 응답의 변화 여부를 확인하였다.

Abstract ▼

1. Research Purpose
In order to examine Korean people's attitudes and perception towards nuclear energy and nuclear power generation, we conducted a survey which is comparable with the survey conducted at KEEI 2009. The new survey conducted in this study has some questions which were asked in the

1. Research Purpose
In order to examine Korean people's attitudes and perception towards nuclear energy and nuclear power generation, we conducted a survey which is comparable with the survey conducted at KEEI 2009. The new survey conducted in this study has some questions which were asked in the previous survey. Therefore, it is possible to identify how the people's attitudes towards have been changed after the Fukushima nuclear disaster by comparing the responses.
2. Summary
The new survey consist of three parts except the comparable questions with 2009 survey. The first part is about approval rating for power generation methods or types of fuel. The number of total respondent in the new survey is 1025. Over 90% of respondents supports renewable power generating systems such as photovoltaic power generations, wind power generations and hydropower generations. LNG is the most preferred type of fossil fuel to generating power. However, the approval rating is about 83% less than renewable energy. The 55.2% respondent supports nuclear power generations followed by petroleum and co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