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수용성 진단도구(KMCI)는 다양성, 관계성, 보편성이라는 3개 차원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두 8개의 하위 구성요소를 지닌 도구로 확정되었다.예비조사를 거쳐 확정된 개정 다문화수용성 진단도구를 중고등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청소년 다문화수용성 본조사에서 신뢰도가 매우 높았으며(Cronbach의 내적합치도 0.92), 하위 구성요소별로는 0.74~0.90까지 비교적 높은 신뢰도 분포를 보였다.
이번 청소년 다문화수용성조사는 통계청의 승인을 거쳐 수행되었으며 2011년 교육통계를 표본틀로 삼았으며 지역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수용성 진단도구(KMCI)는 다양성, 관계성, 보편성이라는 3개 차원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두 8개의 하위 구성요소를 지닌 도구로 확정되었다.예비조사를 거쳐 확정된 개정 다문화수용성 진단도구를 중고등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청소년 다문화수용성 본조사에서 신뢰도가 매우 높았으며(Cronbach의 내적합치도 0.92), 하위 구성요소별로는 0.74~0.90까지 비교적 높은 신뢰도 분포를 보였다.
이번 청소년 다문화수용성조사는 통계청의 승인을 거쳐 수행되었으며 2011년 교육통계를 표본틀로 삼았으며 지역별 학교분포를 고려하여 중학교 50개교, 고등학교 50개교 총 100개 학교를 선정,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조사표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크게 두가지 목적을 두고 분석하였다. 첫째, 다문화수용성 진단도구의 신뢰도 및 타당도 확인과 향후 이 척도의 활용에 필요한 규준 마련, 둘째,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 현황을 기술하기 위한 지수의 산출이다.
청소년 다문화수용성지수는 청소년용 다문화수용성 진단도구의 하위구성요소별 구조방정식 측정모형을 통해 산출된 가중치를 부여하여 0~100점 단위로 환산된 지수를 구한 것이다.
인구통계학적 변수 및 다문화 관련 변수별로 다문화수용성지수의 비교 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 다문화수용성지수 60.12점이었고, 표준편차는 12.93이었다.
둘째, 다문화 교육 및 다문화활동 경험, 다문화수용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 67.1%는 다문화활동 참여를 원하고, 음식 만들기, 캠프, 스포츠나 게임을 함께하는 활동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대중매체를 통한 다문화 접촉기회 많을 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았다.
다섯째, 자원봉사, 친척, 친구 관계로 외국어이주민 및 다문화 학생을 접하는 학생의 다문화수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이주민과 접촉 증가가 다문화 수용성 향상에 기여하나, 접촉 대상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은 주변인물 가운데 또래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덟째, 청소년의 경우, 일반국민 및 비교 대상국 성인들에 비해 외국 이주민를 덜 위협적인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아홉째, 청소년들은 한국 국민의 자격요건으로서 혈통보다는 한국 국민임을 느끼는 것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