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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Ⅰ장 한국형 신도시개발의 추진개요

한국의 신도시개발 정책은 [국토개발]과 [대도시문제해결]이라는 두 가지 정책목표를 양대 축으로 하여 발전해 왔다. 먼저 1960년대 조성된 신도시를 살펴보면 박정희 정부의 공업화 추진과 경제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된 공업도시로 울산(ʼ62), 포항(ʼ68)이 있으며 서울의 무허가 판자촌철거민의 이주정착지인 성남(ʼ68), 서울의 대규모 신시가지 조성을 위한 여의도(ʼ67), 영동(ʼ67)이 조성되었다.

1970년대에는 경제발전의 필요성뿐 아니라, 외부 안보환경의 변화도 포함되

제Ⅰ장 한국형 신도시개발의 추진개요

한국의 신도시개발 정책은 [국토개발]과 [대도시문제해결]이라는 두 가지 정책목표를 양대 축으로 하여 발전해 왔다. 먼저 1960년대 조성된 신도시를 살펴보면 박정희 정부의 공업화 추진과 경제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된 공업도시로 울산(ʼ62), 포항(ʼ68)이 있으며 서울의 무허가 판자촌철거민의 이주정착지인 성남(ʼ68), 서울의 대규모 신시가지 조성을 위한 여의도(ʼ67), 영동(ʼ67)이 조성되었다.

1970년대에는 경제발전의 필요성뿐 아니라, 외부 안보환경의 변화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박정희정권이 실시한 중화학공업정책은 1960년대 경공업중심의 경제구조의 한계를 타개하기위하여 구상되었으며 1973년 1월 12일 박정희 대통령은 중화화공업화 선언에 따라 중화학공업 육성과 수출증대를 위한 구미(ʼ73), 임해지역 산업기지인 창원(ʼ77), 여천(ʼ77)공업도시가 조성되었고, 서울의 공해업종 공장의 분산을 위한 반월(ʼ77), 도심기능 분산을 위한 잠실(ʼ71), 행정기능 분담을 위한 과천(ʼ79)이 조성된다.

1980년대에는 서울시내 대규모 주거단지인 개포(ʼ81),고덕(ʼ81), 목동(ʼ83), 상계(ʼ85) 신시가지가 조성되었고, 서울의 행정기능을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한 둔산(ʼ88), 계룡(ʼ89) 신도시가 조성되었다. 1980년대 말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하여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자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와 부동산투기억제 등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1990년대에 수도권 내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5개 지역에 신도시조성을 추진하였는데 이시기에 추진된 신도시를 1기 신도시(ʼ89∼ʼ96)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