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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고대 생물의 멸종은 기후변화보다는 사냥 등 인간활동 때문일 지 모른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 엑스터대 크리스 터니 교수 등 영국과 호주 공동연구진은 최근 방사성탄소연대 측정법 등으로 호주 대륙에서 4만6천년 전 멸종한 것으로 추정되어온 캥거루와 유사한 대형동물 ‘메가파우나’ 화석의 연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인간이 호주 대륙 남동쪽 섬 태즈메이니아에 4만3천여년 전 정착을 한 뒤에도 2천년 간이나 메가파우나가 살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당시는 기후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지 않았을 때로, 연구진은 많은 고대 생물의 멸종이 기후 변화보다는 사냥 등 인간 활동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터니 교수는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된 지 150년이 지나 고대생물의 멸종 원인을 기후변화로 보는 주장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며 “우리 조상이 고대 생물의 멸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은 애석한 일이며, 이런 경향이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더욱 애석한 일”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태즈메이니아섬의 경우에 비춰 브리튼 섬과 같은 다른 환경들 속에서 인간과 기후 변화의 역할에 대한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 | (서울=연합뉴스 제공) 김용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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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사이언스타임즈 |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p=61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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