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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철, 건강관리 주의보

2011-02-23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 위험이 증가할 뿐 아니라 유해물질이 지방에 붙어 더 많은 유해물질이 흡수될 수도 있어서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황사를 예방하는 데 있어 음식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극히 미약한 만큼 황사가 심할 때 외부에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을 줄이는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어도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다. 황사에 가장 취약한 조직은 호흡기인데 수분이 부족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유해물질의 침투를 더 쉽게 하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하루 1.5ℓ 이상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서 호흡기에 정상적인 방어기제가 잘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따뜻한 물이나 음료수를 수시로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외출 약속은 오후로 미뤄라

황사가 심할 땐 산책이나 야외운동을 삼가고 어쩔 수 없는 약속이라면 오후에 잡는 것이 도움이 된다. 먼지와 같은 대기 중의 유해물질은 오전에 내려오고 오후엔 높이 올라가는 특징이 있어, 오전에는 그만큼 나쁜 공기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특별시 북부노인병원 가정의학과 김윤덕 과장은 “미세먼지 때문에 호흡기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외출 후 손 씻기를 잘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며 “외출 시에는 긴소매 옷을 입고,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의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 가족이 마스크 등을 챙겨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보통은 가볍게 지나가는 감기라도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폐렴과 같은 후유증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과장은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하여 점막을 통한 호흡기바이러스의 감염을 막도록 해야 한다”며 “귀가 후에는 집 앞에서 옷을 잘 털고 눈과 코, 손을 깨끗이 씻거나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며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사철엔 더욱 금연해야


황사철 건강을 지키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금연이다. 흡연은 황사에 섞인 오염물질이 폐 깊숙이 들어가고, 기도에 곧게 서 있는 섬모들이 담배 연기로 인해 옆으로 누워버려 오염물질이 밖으로 배출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이승룡 교수는 “담배연기는 점액섬모의 기능을 떨어뜨려 호흡기 건강에 해로우며 전신 면역력을 감소시킨다”며 “특히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폐질환을 가진 환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사가 심할 때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노인들이 있지만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면역력이 약한 흡연 노인들은 만성 기관지염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습관이 기관지염을 급격하게 악화시킬 수 있어서이다.
이 교수는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금연하지 않고 황사에 오래 노출되면 대기 중에 있는 여러 자극물질에 의해서 기도가 급격하게 좁아져 호흡곤란, 흉부 압박감, 경련 등이 동반될 수 있다”며“기도경련이 심해져 기도가 완전히 막히면 호흡곤란에 따른 저산소증 증세로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사철엔 렌즈 피하고 안경 착용



황사철엔 렌즈를 피하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황사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극성 결막염과 건성안이 일어날 수 있는데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 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새빛안과병원 소아안과 박수철 부원장은 “외출할 경우 보호안경을 끼고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피하고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지만 증세가 심해지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하는 만큼 함부로 자가 진단해 안약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황사가 심할 때에는 실내 온도를 19~20도 정도로 유지하고 가습기를 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습도를 60% 정도로 맞춰주거나 젖은 수건이나 빨래, 식물을 이용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눈물의 증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지는데 심한 경우 시력도 떨어질 수 있다.
박 부원장은 “황사 속의 미세먼지와 중금속은 눈물의 순환작용에 의한 이물질 제거능력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는 눈물 막을 자극, 파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에는 50분마다 10분 정도는 쉬어 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잡곡밥과 제철 과일, 야채 많이 섭취해야

황사를 예방하는 데 좋은 음식은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 야채 등이다.
황사먼지나 중금속은 장을 통해서도 몸에 들어오는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운동을 촉진하기도 하고, 황사 먼지 속의 중금속과 결합하여 유해물질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움여성한의원 문현주 원장은 “황사먼지나 중금속은 우리 몸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는데, 항산화 영양소들은 중금속이 우리 몸에 들어갔을 때 발생하는 산화스트레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며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인 엽산이나 비타민 B, C 섭취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음주를 많이 하는 경우는 엽산이 부족하기 쉬운데, 봄철 야채 중에서는 특히 두릅이나 치커리 등에 엽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 또 과일 중에는 딸기나 바나나, 오렌지 등에 엽산 함량이 높아 하루 4-5개의 딸기와 바나나 1개, 오렌지 1/2개 정도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문 원장은 “콩나물국이나 북어국은 수분공급과 함께 해독작용이 있어 황사먼지 해독에 도움이 된다”며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의 30%를 차지하는 수용성 비타민인 알긴산은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등을 배출시켜 준다”고 조언했다.
한편 황사가 심한 날엔 눈과 목이 쉽게 피로해지는 만큼 한방차를 끓여 마시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 문 원장은 “눈에 좋은 결명자나 구기자차, 기관지에 좋은 오미자차를 끓여 봄철 내내 마시면 황사와 함께 봄날의 나른함을 이겨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저자 박미진 객원기자
원문 사이언스타임즈
출처 https://www.sciencetimes.co.kr/?p=9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