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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는 흔한 질병, 틱장애

2012-12-03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집계 결과, 틱장애로 진료를 받은 인원 16,072명 중 초등학생인 만 7세에서 12세 사이의 환자가 전체의 45%였다고 한다. 즉, 연령별 틱장애 진료환자비율에서 10대가 47.7%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아에서는 매우 흔한 질병, 틱장애

틱(Tic)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 신체의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신체의 일부분을 움직이는 것을 운동 틱 또는 근육 틱이라고 하며,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음성 틱 이라고 한다. 만약 이 두 가지의 틱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전체 유병기간이 1년을 넘으면 뚜렛병(Tourette’s Disorder)이라고 한다.
사실 틱은 소아에서는 매우 흔한 질병으로, 전체 아동의 10~20%가 일시적으로 틱을 나타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증상은 7~11세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일과성 틱은 학령기 아동의 5~15%정도 나타나게 된다. 이 중 만성 틱은 1%의 아동에게서만 발생한다.
틱 증상은 고의로 그러는 것이 아니다. 또한 시간의 경과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변하기도 한다. 갑자기 증상이 심해졌다가 며칠 뒤에는 잠잠해지기도 하며, 증상을 보이는 해부학적인 위치 또한 눈을 깜빡이다가도 며칠 후에는 코를 킁킁 거릴 수도 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

현재까지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중등도 이상의 틱 장애 치료에는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일과성 틱 장애가 아니라 만성 틱 장애나 뚜렛병의 경우에는 대개 약물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약물 치료 기간은 증상의 호전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년에서 1년 반 정도 복용한 뒤부터 양을 줄이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틱은 만성적인 질병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전체적으로 예후는 좋은 편이며, 음성 틱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근육 틱 역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틱 증상은 일부러 또는 고의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를 나무라거나 지적하는 등의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초기가 가장 중요한데, 초기에는 증상을 무시하고 증상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다.
이외에도 함께 생활하는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학교 선생님과의 협조가 필요하며, 사회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교실 내 선생님의 협조 아래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틱장애 증상을 유발하는 요소는 많아


미국 ‘아이들과 청소년 신경 정신약리학’ 저널의 한 논문에 따르면, 1년 동안 뚜렛증후군 또는 틱장애가 있는 환자 1764명을 상대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 증상을 유발하는 요소에는 심리적인 것 외에 40가지가 넘게 있으며 감기나 비염도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심리적인 요소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의 경우, 대뇌의 균형을 깨뜨려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필터 역할을 하는 기저핵*의 기능을 손상시켜 틱장애를 유발시키며, 기저핵이 손상될 경우 외부의 빛이나 소리 등 자극에 민감하고 날카롭게 반응하기도 한다.
많은 요소들을 다 피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요소를 맞설 수 있는 뇌 기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비염과 틱장애는 각 증상의 독자적인 문제가 아니라 뇌의 전체적인 기능 저하라는 총체적인 문제 중 발생하는 질환의 하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틱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해지고 차분하게 활동할 때는 감소되며, 잠자는 동안에는 눈에 띄게 감소한다. 이는 정신분석학에서는 억압된 분노가 신체적 특정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과잉 통제와 지나친 스트레스는 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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